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어서

..... 조회수 : 418
작성일 : 2013-02-01 12:06:31

힘들어서 여기에라도 주절거리고 싶네요.

아침에 신랑이 마구 퍼대고 출근 했습니다

너 만나 자기 인생 망쳤으며 평생 도움이 안되고 그러니 이제라도 새사람만나라 미친년하고는 말이 안통하네 어쩌네 하며 퍼대는 통에

무거운 비를 흠뻑 맞은 것처럼

몸과 마음이 춥고 떨리고 서럽고 그러네요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도 있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날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아직 앞날이 구만리인데 저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걸까

정말 사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다들 그러는지 아니면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있는건지

살다보면 정말로 찬란한 날이 있는건지

지금 참고 사는것 만이 방법인건지

정답이 없는건지 아니면 있는데도 미련스레 이렇게 사는건지

참 어렵네요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고 털어놓아서도 안되는 저만의 넑두리였습니다.

.......

 

IP : 115.140.xxx.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stel
    '13.2.2 1:16 AM (61.74.xxx.74)

    헉...남편분 말이 너무 심하네요.
    무슨일인지 몰라 위로해드리기 어렵지만...
    좀 지나면 잘 지낼 날도 있겠죠.
    저도 힘들땐 82에서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글도 좀 읽으시고 글도 쓰시고 ...마음일 좀 풀리시기를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732 호텔스닷컴할인쿠폰 5 반까망이 2013/02/15 1,751
219731 이삿짐업체좀 추천해주세요 2 토종이 2013/02/15 915
219730 이런 경우 어떻게 되는건가요? 조심 2013/02/15 649
219729 시어머니랑 보통 무슨 말씀 나누세요? 23 나도참 2013/02/15 3,798
219728 커피 머신이 없는데 원두커피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9 커피광 2013/02/15 2,318
219727 네이버아이디는세개만들수 있잖아요 다음아이디도 그런가요? 2 아이디 2013/02/15 697
219726 방송3사 '핵무장론' 보도하면서 평화적 해결 모색 없어 yjsdm 2013/02/15 688
219725 소개팅 어렵다는 글을 읽고.. 19 34살.. 2013/02/15 3,360
219724 해외취업시 국민연금? 2 궁금 2013/02/15 4,706
219723 눈꼬리 속에 작은 혹을 떼내고 6 왔어요 2013/02/15 1,564
219722 튼튼한 구루마(?) 추천해주세요. 1 굴러라 2013/02/15 1,052
219721 원룸에서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 2013/02/15 1,811
219720 그럼 다이슨 말고 다른거 추천 가능할까요? 9 . 2013/02/15 1,567
219719 목,어깨,팔이 아픈데 머리까지 아파지면요 5 아프다 2013/02/15 1,323
219718 압구정 광림 교회쪽에서 예술의 전당에 가려면 4 머네요 2013/02/15 1,003
219717 개인연금 해지하면 손해볼까요? 3 보험회사 2013/02/15 1,715
219716 이 게으름을 어쩌면 좋나요. 5 답답 2013/02/15 1,892
219715 모두 바르시나요 ? 2 에센스 2013/02/15 1,274
219714 언니가 미국에서 애를 낳는데... 12 알려주세요... 2013/02/15 3,406
219713 가마를 거슬러보신 분? 7 운명이냐 2013/02/15 6,862
219712 사주상 말년나이 4 궁금 2013/02/15 8,258
219711 갑작스런 피로 확 푸는 방법 좀 ㅠㅠ 9 .. 2013/02/15 2,357
219710 식기세척기 ........ 2013/02/15 740
219709 카톡 차단했는데도 메세지가 오네요. 3 차단 2013/02/15 11,123
219708 차렵이불 처음 사는데요. 구입팁 좀 주세요 2 .. 2013/02/15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