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어서

..... 조회수 : 386
작성일 : 2013-02-01 12:06:31

힘들어서 여기에라도 주절거리고 싶네요.

아침에 신랑이 마구 퍼대고 출근 했습니다

너 만나 자기 인생 망쳤으며 평생 도움이 안되고 그러니 이제라도 새사람만나라 미친년하고는 말이 안통하네 어쩌네 하며 퍼대는 통에

무거운 비를 흠뻑 맞은 것처럼

몸과 마음이 춥고 떨리고 서럽고 그러네요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도 있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날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아직 앞날이 구만리인데 저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걸까

정말 사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다들 그러는지 아니면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있는건지

살다보면 정말로 찬란한 날이 있는건지

지금 참고 사는것 만이 방법인건지

정답이 없는건지 아니면 있는데도 미련스레 이렇게 사는건지

참 어렵네요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고 털어놓아서도 안되는 저만의 넑두리였습니다.

.......

 

IP : 115.140.xxx.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stel
    '13.2.2 1:16 AM (61.74.xxx.74)

    헉...남편분 말이 너무 심하네요.
    무슨일인지 몰라 위로해드리기 어렵지만...
    좀 지나면 잘 지낼 날도 있겠죠.
    저도 힘들땐 82에서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글도 좀 읽으시고 글도 쓰시고 ...마음일 좀 풀리시기를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377 초등 교과서 구할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11 초딩맘 2013/03/15 1,580
229376 7세 마음이 약한 남아예요.. 11 합기도 2013/03/15 3,015
229375 씻은 냉이 냉동해둬도 될까요? 6 급질 2013/03/15 2,192
229374 영어 질문입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4 영어질문 2013/03/15 1,938
229373 두피고민, 조언절실 4 ㅜㅜ 2013/03/15 883
229372 설명 부탁드려요^^ 2 초등수학 2013/03/15 279
229371 샤넬 빈티지는 나이들어서도 가능할까요... 7 샤낼 2013/03/15 2,579
229370 태안에 사시는분들이나 갔다 오신분들 4 사탕별 2013/03/15 874
229369 술 드시고 해장국에 절대 들깨가루 넣어 드시면 안된답니다!!!!.. 52 조심 2013/03/15 14,082
229368 레티놀제품을 샀는데요 4 홈쇼핑 2013/03/15 1,171
229367 이 음악 좀 찾아주세요 3 꼭 좀 2013/03/15 757
229366 국공립유치원 체벌선생님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2013/03/15 1,618
229365 많이 씹지 않아도 되는 반찬... 뭐가 있을까요? 20 추천 바랍니.. 2013/03/15 2,976
229364 새 교황을 보면서 새삼 아르헨티나가 흥미롭다는 생각.. 7 이태리 2013/03/15 2,506
229363 수영복 블란다 사보신분? 살빼자^^ 2013/03/15 1,208
229362 기내 음료문의... 13 레몬 2013/03/15 3,115
229361 한미 fta란 괴물, 1년 만에 공공 정책 곳곳서 무력화 5 .. 2013/03/15 876
229360 이경실 몸매라는 게 27 오잉 2013/03/15 15,206
229359 휴스턴 연봉 실수령액 6 미국 2013/03/15 3,117
229358 결혼기념일인데.. 2 최선을다하자.. 2013/03/15 676
229357 학교폭력은 누가 신고해야 할까요? 2 .. 2013/03/15 774
229356 아이들 생일잔치 몇살 부터 해주시나요?? 7세 맘 2013/03/15 371
229355 초1. 교우관계 문제 3 에휴 2013/03/15 1,496
229354 한-미 FTA 1년 나라는 망하지 않았다!! 9 광야의소리 2013/03/15 1,105
229353 아기엄마의 택배글을 보고.. 36 .. 2013/03/15 8,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