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스크있는데 자연분만 잘하신분 있나요?

출산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3-02-01 11:38:37

평소에 허리가 꾸준히 아프고

무거운거 전혀못들고

디스크있고

하신분중에

자연분만 고생안하고 잘하시고, 허리후유증 없으신분 있나요?

허리가 원래 많이 꾸준히 아파서, 자연분만 꿈도 안꿨었는데

출산일 다가오니, 아기랑 아기아빠랑 맨정신으로 첫대면 같이 하고 싶고, 자연분만 욕심도 생기네요

아기낳고 허리가 더 안좋아져서, 오히려 출산후에 아기 돌봐야할때 끙끙 앓고 있을까봐, 걱정이 되서, 선뜻 결정을 못하겠네요...허리아픈데 자연분만 잘하고, 출산후에도 허리 괜찮았던 분 있으신가 궁금해요

디스크 있었는데, 분만시 허리진통 정도도 궁금해요..
IP : 182.210.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 11:45 AM (121.160.xxx.38)

    전 디스크는 아니고 허리가 항상 아픈 상태였는데 자연분만했고, 물론 아기 낳고선 좀 아프기도 했는데 꾸준히 운동도 하고 관리 해서 지금은 괜찮아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전 무통주사도 허리쪽에 놓는거라 그것도 안 맞고 그냥 낳았어요. "기체조" 한번 알아보세요. 자연분만에 도움 될거에요.

  • 2. ....
    '13.2.1 11:50 AM (121.180.xxx.75)

    여동생이 고2때 처음으로 허리가 아파 병원을 갔는데
    디스크 비슷하게? 진단을 받았고...
    그냥 저냥 살았죠
    운동도 거의 안하고...고3생활에...뻔하죠
    결혼했는데...

    사실 허리 안아픈 사람 별로없잔아요

    아이둘다 숨풍~ 자연분만했는데...
    둘째낳고 한 2~3년 후에 슬슬 아파오다가 갑자기 디스크가 터져서 응급으로 수술했어요

    근데 보니까....아이낳고 꾸준히 몸관리 하시고 하면 육아하시면서도 크게 무리없으실거에요

    제동생은 운동 전무~~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수술뒤에 운동한다고 난리에요..--

    제동생도 무통안맞고...
    큰애는 보통시간?진통하고 낳았구요
    작은애는 30분만에...--

    너무 걱정마세요

  • 3. 전반대
    '13.2.1 12:04 PM (218.49.xxx.153)

    제 옆에 허리가 조금 안좋던 분이 분만 대기실 같이 있었는데 고통이...ㅠㅠ
    배 아픈건 아픈거 같지도 않다고 통증 올때마다 허리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데 정말 옆에 있던 내가 덜 아프게 느껴지더라구요.
    결국 수술실로 갔어요.
    종합병원이었는데 다른쪽에 계시던분 배아플때 지르는 고통과는 비교도 안되더라구요.
    너무 무서웠어요.
    의사와 상의하세요.

  • 4. 원글님께
    '13.2.1 12:06 PM (203.125.xxx.162)

    질문 드릴께요. 제가 디스크에 평생 허리 아프고 무거운거 절대 못들고 그런 사람인데요.
    원글님도 그러셨다니까.. 그게 임신하고 무거운 몸을 허리로 지탱해야 되잖아요.
    그게 안 힘드신가요? 저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으면서 그게 제일로 걱정되거든요..
    저는 디스크가 대학생때부터 3-4-5번 다 문제가 있었구요, 20대 중반쯔음에는 골프배우다가 허리를 다쳐서 몇달정도 정말 몸을 잘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였거든요.
    지금은 그냥저냥 다니는데.. 임신을 앞두고 제일로 걱정됩니다..

  • 5. 윗님께
    '13.2.1 12:18 PM (182.210.xxx.14)

    저 원글인데요, 저도 임신앞두고 허리가 젤 걱정이었어요
    그래서 미리 수술하고 임신해야하나 걱정도되서 서울대병원 특진교수한테 진료봤는데
    젊어서 수술할껀 아니지 않냐면서, 운동이랑 물리치료로 통증 조절하며 살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심지어 엠알아이도 안찍어줬어요, 엑스레이만 봐도 터진거 안다고...전 2번3번 사이가 터졌나봐요...그쪽이 간격이 줄어있다고 거기가 터졌을꺼래요, 교수님이...엠알아이 왜 안찍어준지는 모르겠어요...
    암튼 완전 초기에 허리 많이 아팠구요, 입덧때매 토하고 하느라 허리에 자꾸 힘들어가서...ㅠ.ㅠ
    임신중기까지는 잘 버텼는데, 후기되니 배가 앞으로 많이 나오잖아요, 체중도 늘고,,,그래서 다시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운동도 못하고 찜질도 파스도 침치료도 못하니까 그냥 버티고 있어요...
    임신계획중이시면, 허리강화운동 꼭 열심히 하고 가지시구요, 저도 계획임신이라 임신전 허리 강화위주로 개인 P.T받다가 임신됐어요...너무 심하게 하진 마세요...허리 약한사람은 남들보다 적은양 운동해도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더라구요...제경우엔...그리고 임신전에 체중을 최대한 많이 빼세요...

  • 6. 아나키
    '13.2.1 12:26 PM (116.123.xxx.17)

    첫애 낳고 디스크 생겼고,심할땐 눕지도걷지도 앉기도 힘든상태였어요.
    전 수술은 아니고 한방치료했고,이때도 뻐근하고 다리도 아프고 했어요

    그 상태에서 둘째 낳았는데,출산은 뭐 큰애때나 비슷했고..
    전 오히려 임신기간이 힘들었어요.
    낳고 나서 더 상태 나빠진것도 없었구요

  • 7. 출산
    '13.2.1 12:33 PM (182.210.xxx.14)

    원글인데요, 답글들 정말 갑사합니다
    출산 40여일 남았는데, 분만방법 결정해야 마음의 준비를 할꺼 같아서요.
    댓글들 보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려구요
    많이 글 남겨주세요...
    저 원래는 허리때문에 자연분만은 상상도 안해봤는데, 임신기간동안 모성이 생긴건지, 아기 태어났을때 처음 만나는 사람이 저였으면 좋겠네요....환영한다, 사랑한다 말해주고싶고....
    근데 허리도 정말 너무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요...8키로 조카 한번 안아주고 왔다가 이틀을 집에서 기어서 화장실 다녔거든요 ㅠ.ㅠ재채기도 할때 허리 무리가는정도고...에구....갈등중입니다.

  • 8. 원글님께
    '13.2.1 1:00 PM (203.125.xxx.162)

    에구 남의 질문에 얹어 역질문 드렸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저도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부디 순산하시고 게시판에 후기 남겨주세요! 저같은 사람한테 희망이 될꺼예요!! :)

  • 9. 허리가
    '13.2.1 1:04 PM (121.139.xxx.178)

    맞아요
    허리아픈 사람은 진통올때 배도 아프지만 허리가 아파 꼼작 못해요
    저도 평소 허리가 안좋아서 고생한 사람인데
    아이 둘 자연분만 했어요
    병원에서 아이나 산모에게 자연분만이 위험하다고 수술 권하는거 아니라면
    당연히 자연분만 해야지요

    그리고 자연분만은 낳고 나면 그만이지만 수술은 말그대로 수술이예요

    저기 윗분이 옆 산모가 허리아프다가 나중에 수술했다고 했는데
    그건 그 산모 개인의 진행상활일거예요

    자연분만 하시고 아이 잘키우시면서 허리운동 꾸준히 하셔서 허리 강화시키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325 카톡 스팸차단 어떻게??? 2 ... 2013/02/17 1,149
219324 마 어디서구매하는게좋을까요? 2 헬프미 2013/02/17 654
219323 런닝맨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요. 6 시끄럽다 2013/02/17 2,891
219322 82 수사대님들 이분좀 찾아주세요 2 부탁드려요 2013/02/17 1,226
219321 전업이었다가 월140에 취업하면 잃을것과 얻을 것이 뭘까요?? 53 ^^ 2013/02/17 15,358
219320 반야심경이나 천수경 외우시는 분 계세요? 9 제제 2013/02/17 3,728
219319 조합원 아파트 분양 어떨까요? 꼭 좀 봐주세요^^ 4 꿀벌이 2013/02/17 6,550
219318 강아지 감기 걸리면 오래가나요? 4 .. 2013/02/17 7,420
219317 일산 탄현이나 서구 4 급질 2013/02/17 1,592
219316 워커 이거 어떤가요???품평좀 부탁 드려요 5 골라줘용 2013/02/17 1,049
219315 계속 단점만 말하는 시어머니 10 좀... 2013/02/17 2,748
219314 인맥관리 잘 못해 늘 혼자인(제 성격상 이게 편해요) 싱글입니다.. 35 .. 2013/02/17 15,035
219313 가까운 지인이 근로감독관이신분 도움 좀 주세요. 2 칸타타 2013/02/17 847
219312 아빠 어디가 끝나고 일박이일 보는 중인데 7 2013/02/17 3,383
219311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올라왔어요ㅠㅠ 22 내일 2013/02/17 13,414
219310 이런 상똘 치과의사 2 ㄴㅁ 2013/02/17 2,127
219309 안과를 다녀와서! LJS 2013/02/17 712
219308 aint no pearls before swine 에서 aint.. 1 영어 2013/02/17 1,156
219307 장애아 고등학교 1년 쉬었다 보내면 어떨까요? 10 특수교육 2013/02/17 1,705
219306 호주 가서 사올 것 14 ... 2013/02/17 2,911
219305 송종국 선수집 이사갔나봐요? 댄싱위드더스타때는 마당있는 넓은집이.. 23 송종국선수집.. 2013/02/17 27,441
219304 남편 몰래 딴주머니~ 1 간이 작은 .. 2013/02/17 1,286
219303 부모님 여행, 미국 vs 뉴질랜드 7 000 2013/02/17 1,323
219302 중학생 딸아이 피검사 수치가 6,4가 나왔어요. 19 빈혈. 2013/02/17 6,866
219301 완산정(봉천동) 취나물 반찬 레시피 아시는분 계실까요? 7 정말 맛있어.. 2013/02/17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