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어못하는아이 어찌 할까요

바다짱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3-02-01 10:12:39

올해 중학교들어가는 딸이 수학은 집에서 공부해도 쉽게 이해하고 잘 하는 편인데요, 국어 문제집을 풀리면 어휘력도 딸리고, 대충 읽어서 그런지 지문이해도 잘 못해서 엄청 틀리네요.

물론 책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벌써 국어문제집을 이렇게 풀면 중고등학교 국어 점수 애먹을텐데 걱정입니다.

그래서, 책을 잘 읽지 않는 아이, 독서평설이라도 매달 읽히면 좀 나아질까 하는데 어떨까요?

아님, 지금 논술학원이라도 보내면 좀 나아질까요?

다들 수학이 걱정이라는데, 전 아직 걱정하지 않는 국어가 몹시 불안하네요.

 

IP : 218.55.xxx.1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어를 잘하는
    '13.2.1 10:14 AM (210.97.xxx.14)

    아이를 보면 책도 많이 읽고 국어 및 어문계열 공부에 능해요. 대신 수학같은 이과과목에 상대적으로 약하고요.

    수학을 잘하는 아이를 보면 대체로 어문계열 공부쪽이 약하더군요.

    제가 국어에 능한 타입이었는데 수학에 무척 약했고 남편은 수학에 강했는데 상대적으로 국어에 약했더군요.ㅎㅎㅎ
    주변을 봐도 그렇고요.

  • 2.
    '13.2.1 10:16 AM (221.167.xxx.250)

    반대예요
    국어는 잘하는데 수학이 문제네요
    이것도 타고 나는것 같아요
    전 수학은 거의 포기수준이었는데
    국어는 정말 잘했거든요
    첫재는 저 닮은것 같아 국어는 잘하는데 (책도 많이 읽고 독서평설,어린이신문도 봐요)
    둘째는 초 3이지만 국어가 딸려
    제가 어제부터 책 읽어주고 있어요ㅠㅠ

  • 3. 고등맘
    '13.2.1 10:19 AM (116.120.xxx.192)

    학원 아녜요
    문제집은 더더군다나 아녜요
    교과서를 계속 읽어주는것이 최고예요
    학교수업 시작도 안한상태이데
    문제집을 왜 풀려요
    수업시간유인물 노트필기 교과서만 꼼꼼히 해도 굿~~~
    인이들 학년 올라갈수록 문제집 안풀고 시험봐요
    문제집 보면 국어는 겉돌아요
    저희 남자 아이둘다 국어 200등 밖이었는데 이방법으로
    계속해보니 초고이고 성적 10%유지되요

  • 4. 음..
    '13.2.1 10:21 AM (202.30.xxx.226)

    실천만 가능하고 아이가 동의한다면,

    이제라도 엄마가 직접 읽어주라고 하던데요.

    영어던 국어던...책은..글은...읽으면 더 잘 기억됩니다. 눈으로 귀로..

  • 5. ebs
    '13.2.1 10:23 AM (202.30.xxx.226)

    책읽는 라디오,,, 운전중에 듣다 보면..

    낭랑하게 읽어주는 책 내용들이 귀로 쏙쏙 들어와,, 이게 과연 내가 읽었던 그 책들이 맞나 싶을정도로요.

  • 6.
    '13.2.1 10:25 AM (59.7.xxx.88)

    이게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는데요
    국어를 못하는정도면 아주 짧은 지문읽고 중심문장찾고 글의 주제찾고 어휘늘리는게 사실 현실적인것같아요
    학습지하면 하루 이십분정도도 안걸리거든요 좀 길게보고 투자한다 생각하시고 국어 학습지를 시켜보시면 어떨까싶어요

  • 7. 시험 성적 올리려면
    '13.2.1 10:33 AM (14.35.xxx.65)

    교과서 읽기가 우선 입니다.
    자투리 시간에 국어 교과서 읽기를 습관화해보세요.
    시험 전에 교과서 학습활동 스스로 풀 수 있도록 하고요.

  • 8. tt
    '13.2.1 10:34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전 좀 특이한 케이스 인데..
    수학,과학 좋아했던 이과생인데.. 영어, 사회, 국사는 엄청 못했고.. 대신에 국어,문학은 잘했어요.
    어렸을때 책을 무쟈게 좋아했고.. 또 남들보다 매우 빠르게 읽었어요. (지금도 책 읽는 속도는 빨라요.)
    기본적으로 이과성향이던 문과성향이던 독해가 안되면 문제 해결을 하기 힘들어요.
    앞으로는 더욱더.
    국어를 잘하는 방법은 절대 다독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이라도 엄마와 함께 책읽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혼자하면 하기 싫으니까요.

  • 9. 제 개인적 생각으론...
    '13.2.1 10:47 AM (112.158.xxx.25)

    국어 잘하고 수학 못하는 학생이었는데요...

    책은 어릴때 부터 좋아해서...
    그냥 어릴땐 좋아서 읽었는데... 어머니는 공부 방해된다고 책 못읽게 하셨거든요..
    중학교때까지 그거때문에 많이 혼났어요 ;ㅁ;

    근데 고등학교가서 수능 모의고사를 보기 시작하니까요.
    딴애들보다 시험칠때 지문 읽는 시간이 굉장이 빨랐구요.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중요단어가 딱,딱 들어왔어요... 지문이 빨리 읽히면 당연히 다른아이들보다 유리해지죠...

    이런걸 해놓으면... 전체 과목 풀때도 그렇고...내신도...암기과목들 같은것도.. 굉장히 쉬워져요...
    (요점 파악이 잘돼서 그런거같아요..)

    종이에 프린트된 글자를 읽는 시험형식이 계속되는이상...(결국엔 시험을 잘봐야하는거니까요..)
    종이에 쓰인 글씨 자체를 많이 읽으라고 하고싶네요~ 기왕이면 기승전결이 있는 글같은걸루...(어느 한부분만 보는게 아니라요..)


    지금시작해도 늦지않은 나이인듯합니다.

  • 10. .....
    '13.2.1 11:49 AM (175.196.xxx.147)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기본적인 독해 능력은 있어서 배워도 금방 느는데 책을 평소 잘 안 읽는다면 그냥 교과서 읽고 문제집 푸는 걸로는 한계가 있어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좋아하는 책, 본인이 끌리는 책부터 실컷 읽히세요. 공부때문에 억지로 읽게 되면 금방 질리고 늘지도 않아요.
    책에 흥미를 갖고 익숙하게 되면 점점 어휘력도 느는데 그때 조금씩 어려운 책에 도전하게 만드세요.
    무슨책이던지 가리지 않고 보는 아이들이 나중에 속독도 잘하고 습득력이 빨라요.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책에 익숙해지는 연습부터 충분히 시키세요.

  • 11. 바다짱
    '13.2.1 12:43 PM (218.55.xxx.174)

    고맙습니다. 역시 다독인데 실천시키기 힘드네요. 다시한번 노력해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078 제가 독극성간염에 걸렸습니다. 7 간때문이야 2013/03/22 2,593
233077 깍두기가 싱거운거 같은데 4 초보 2013/03/22 2,905
233076 중학교 도서관 사서직...어떨까요? 5 일자리 2013/03/22 2,722
233075 이혼하면 아이학교에서 알게될까요? 8 이혼 2013/03/22 2,856
233074 헐리웃이 아니라 할리우드가 맞나요? 11 ... 2013/03/22 1,237
233073 강아지가 돼지뼈 다 먹는경우도 있나요? 9 먹순이 2013/03/22 4,238
233072 유럽에 거주하시는 분이나 다녀오신분께 여쭙니다. 5 걱정맘 2013/03/22 1,253
233071 앞으로 렌트카 이용 해보려는데 괜찮을런지... 3 ... 2013/03/22 762
233070 초등1학년 아침마다 웁니다 도와주세요 6 욱이맘 2013/03/22 2,182
233069 엄마 고추장 2 엄마 2013/03/22 666
233068 박시후 김용만 엠시몽 김제동 4 .... 2013/03/22 3,408
233067 이 까만냥이 종은 뭔가요? 엑조틱? 2 ,,, 2013/03/22 884
233066 이럴 경우 대출 얻어 집 사는 거 어떨까요? 8 재테크 2013/03/22 1,485
233065 여러분 정말정말 궁금해요. 신랑과 같이 볼려구요. 부탁드려요(결.. 3 궁금 2013/03/22 1,504
233064 설씨와 같은 이유로 전 이응경과 이진우를 아주 싫어합니다. 42 .. 2013/03/22 37,572
233063 만약에 설경구편을 방송한다면 8 써글 경구씨.. 2013/03/22 2,082
233062 아이가 안익힌 돼지고기를 먹었어요ㅠ 7 미치겠다 2013/03/22 1,427
233061 이 운동화 이름이 뭘까요? (사진있음) 15 궁금 2013/03/22 2,926
233060 스팀 다리미 쇼핑광 남편.. 2013/03/22 564
233059 아기가지면 마음이 푸근해지나요? 4 ... 2013/03/22 768
233058 혼자가편한분들..애들 사회성은 어떻게하세요 8 나비 2013/03/22 3,045
233057 제 길냥이 밥그릇에 다른 사료의 흔적이 4 만두통통 2013/03/22 1,004
233056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면 게을러지고 폭식하는나... 1 ... 2013/03/22 967
233055 돈의 화신 질문이요.. 3 돈의 화신 2013/03/22 1,263
233054 웃겨서 퍼왔어요..환생 잘못한 경우라네요 2 환생 2013/03/22 3,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