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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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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33
작성일 : 2013-02-01 0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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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마음 하나
푸른 어둠에 걸려 있다

치유되지 않고
덧나기만 하는 상처에서 피어난
차가운 꽃

저 마음을 꽃이라 부르는 건
남몰래 피었다 지기 때문 아니다

지상에서 하늘 끝
저 산 너머 보이지 않는 바다까지
상처의 길이 곧 삶이었으나
어둠에도 흔들리지 않는
묵묵한 향기를 가졌음이니

천년을 지지 않는 한 떨기
순백의 꽃
홀로 신새벽 적요를
건너간다


                 - 김형술, ≪가을 하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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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2월 1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2월 1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72272.html

2013년 2월 1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1/h2013013121235375870.htm

 

 
 
 

맞혀보세요~~ 근데 저는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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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였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 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라고

 - 김승희, [장미와 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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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르
    '13.2.1 11:46 AM (175.113.xxx.52)

    오늘 한겨레 그림은
    지금 나라꼴이 어디로 흘러가는지...한 장면으로 다 설명되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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