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식구들 아버님빼고 시모님이나 시누들은 정말 아무런 불만없을정도로 성품들이 다 좋아요
스트레스라면 워낙 다들 현모영처터입이라 저랑 너무 비교가 되는정도 하지만 결혼 10년 넘어가니 그냥 난 나대로 모자르면 모자란대로 살련다 하고 맘 편하게 살고 있어요
우리집이 시부모님댁보다 크다보니 요몇해전부터 명절때면 저희집에서 시댁식구들이 모이는데 올 설에도 아마 그렇게 될것 같아요
시누들이 하나씩 뭘 들고 오니 밥 국 요리 하나 정도하면 청소하는건 귀챦지만 할만해요
근데 전 친정부모님도 해외에 계시고 형제자매도 멀리 있어 명절이라고 보지도 못해요. 정작 울 식구들한테는 밥 한끼 해주지 못하는데 특히 요즘처럼 남편 꼴보기 싫은데 그사람 식구들 챙기느라 법석을 떠는게 좀 억울해요
시댁식구들 다 모이면 10명이 훌쩍 넘어가는데 그렇다고 그 사람 뭐 하나 거들어주지도 않지 고새왰다 한마디 들어본적도 없지 제가 누구때문에 그렇게 해야하는지 열받네요
울시어머님은 남편 타박받으면서 시어머님 구박 벋으면서도 지극정성 시부모님 모셨다고 하는데 그걸 보고 자란 사람이라 여자면 아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남편이 이쁘면 그까짓게 대수겠어요.
이그..명절 없어져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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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꼴보기싫으니그식구들도싫어요
명절시러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3-01-31 23:42:22
IP : 116.38.xxx.2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놓고 도와달라하세요.
'13.2.1 5:06 AM (119.70.xxx.151)왜 혼자만 고생해야 해요? 남편이 경제력 넘 출중하시거나 넘 바빠서 말할 분위기 아닌가요? 자녀라도 크면 같이 작은 일 하구. 혼자서만 안쓰럽게 고생 마세요. 투쟁 없이 쟁취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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