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세할머니 입원문제로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막내 조회수 : 1,909
작성일 : 2013-01-31 23:40:10
다수의 의견으로 인해 입원을 했어요
글안읽은분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갑자기 걷지를 못하셔서 몇일 누워 계셨어요 항상 다리아파 허리아파 하셔서 응급실에 몇번가도 수액만 놔줄뿐 병원에서 이상없다하여 이번에도 병원에 모시고갈지 말지 글올렸어요
병원가서 각종검사 다했는데 역시나 아무이상이 없으시다네요 연세가 많은거외에...
그래도 몇일입원해서 지켜보기로했죠 밤엔간병인쓰고 낮엔 저희가 간호하기로하고요
입원첫날밤 간병인이 전화했어요 새벽에
도저히못하겠다구요 3인실이였는데 밤새도록 병실사람 잠못자게 다깨우고 밤새 집에간다고ㅜ


하고 앓는소리 넘크게 계속내시고 소리지르고ㅜ
IP : 211.234.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내
    '13.1.31 11:42 PM (211.234.xxx.119)

    잘못눌렀네요ㅜ
    그래서 그냥 퇴원했어요ㅜ
    원래도 성격보통아닌데 아픈데도 그 성격똑같아요 지금도 계속 집에계세요 대소변은 요강에 밥은 차려드리고 앉혀드리면 조금드시구요
    어떻게하는게옳을까요?

  • 2. ..
    '13.2.1 12:18 AM (180.229.xxx.104)

    병원에서 퇴원하라고 했나봐요.
    요양병원도 아니고 일반병원도 그렇게 싫어하시다니..성격이 정말 보통아니신가봐요.ㅠㅠ


    제가 알기론 특별히 나쁜데 없어도 연세많아서 걷게 되지 못하는경우
    거의가 다시 걷게 되지를 않구요.
    혹시 걷게 되는 경우 있는데 본인 의지가 아주 강해야 하더라구요.
    열에 아홉은 못 걷는다고 들었구요.
    그 과정에서 힘들어요.
    식구들중 두 명이상이 매달려야 하고...그게 안되면 간병인을 불러야
    모시는 엄마가 힘이 덜 들걸요.

  • 3. ..
    '13.2.1 12:21 AM (180.229.xxx.104)

    할머니가 다시 걸을려는 의지가 강하다면
    하루에도 몇번씩 정해놓고 처음엔 거의 부축으로 걷게 하셔야하구요.
    걸을때 보조하는 기구 있는데 그거 잡고 옆에서 부축하면 조금 편해요.
    그런 의지 없다면 갈수록 나빠져서...
    오래 못 버티실거에요.
    의식도 왔다갔다 하실거구요. 젊은 사람도 누워만 있음 그렇게 되거든요...

  • 4. 힘드시죠
    '13.2.1 12:37 AM (119.204.xxx.120)

    다리 굳기전에 자꾸 운동시키세요

    안걷게면 평생 못걸으실거예요

  • 5. ...
    '13.2.1 12:51 AM (59.15.xxx.61)

    아이구...90노인을 뭘 운동을 시켜요.
    그게 쉬운 줄 아세요?
    어른도 젊은이도 다 힘들고 괴롭습니다.
    노인 운동시키다가 젊은이 절단납니다.
    이제 그냥 누워계시고
    드시고 싶은 것 해드리고
    편하게 저 세상 가시길 기도해 드려야지요.

  • 6. 정형외과로 가셨어요?
    '13.2.1 9:12 AM (123.109.xxx.181)

    어느 병원으로 가셨었는지....
    90세 넘어도 허리 정밀검사 하고 수술할 분들은 다 하거든요.
    허리, 다리 아프다고 하는 것도 집에 안마의자 같은 거 있으면 가족들이 좀 편할 거 같은데.
    아프다는 곳 틈틈 주물러 주시고 얼마 못가서 요강으로 대소변 힘들면 기저귀 쓰면 좀 수월해요.
    괄약근 힘도 약해지실 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관장을 해야하고,
    관장 할 일 최대한 늦게오게 섬유질 많이 들어 있는 채소 식사 때마다 챙겨드리세요.
    밥을 못드시면 죽에 채소 다져서 넣으시고 그것도 못드시면 뉴케어 같은 환자영양음료(과일, 누룽지 맛부터 당뇨환자용, 섬유질 많이 들어 있는 것 등 종류 많음) 챙겨드리세요.

    그리고 추후 영양제를 맞아야 할 일이나 관장해야 할 일 있으면(관장하는 법을 배운다던지),
    의료보험 적용되는 가정간호라고 있어요. 종합병원이면 다 있거든요.
    그거 보호자분이 의사분 찾아뵙고 신청해서 간호사분 도움 받으면 됩니다.
    그게 할머니 모시고 병원 왔다갔다 하는 비용보다 덜 들어요.

  • 7. ㅇㅇ
    '13.2.1 10:02 AM (218.38.xxx.231)

    신경외과 가셔서 뇌 검사 해보셨어요?
    수두증 노인분 생기시면 못 걸어요..

  • 8. ...
    '13.2.1 6:57 PM (222.109.xxx.40)

    기저귀 사용하게 되면 욕창 안생기게 신경 쓰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672 지금 신세계 본점인데 혼자 점심 먹어야해요. 2 자유 2013/02/01 1,429
214671 '국정원女' 적극수사한 경찰 수사과장 좌천 움직임 있어 3 뉴스클리핑 2013/02/01 745
214670 제빵기 추천좀 해주세요. 1 제빵기 2013/02/01 846
214669 신랑 어릴때 사진을 보고...울었어요.. 7 수박꾼 2013/02/01 4,417
214668 국비지원 관련 강의 하시는분 계신가요 혹시 2013/02/01 309
214667 좋은 글귀 하나..ㅋㅋㅋㅋㅋ 2 릴리리 2013/02/01 928
214666 원숭이 한 마리가 지구촌을 발칵 뒤집어 놓는군요 2 호박덩쿨 2013/02/01 1,158
214665 오전반 수영으로 갔다온 첫 날 5 오후반에서 2013/02/01 2,160
214664 중학교 배정이요.1지망 한곳 배정되면 2지망한데로 옮길수는 없나.. 5 으악 2013/02/01 1,000
214663 두피에 뭐가 자꾸 나요 ........ 2013/02/01 495
214662 청소근로자 230명 정직원으로..이런일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지않.. 4 시장님짱 2013/02/01 1,305
214661 올해 삼재 무슨 띠인가요? 3 삼재 2013/02/01 6,002
214660 그레이트북스에서 나온 개념씨수학나무... 5 ... 2013/02/01 754
214659 스텐 후라이팬 어떻게 관리하세요? 3 스텐 2013/02/01 1,793
214658 만사가 귀찮아요 3 귀차니즘 2013/02/01 1,054
214657 집에 아픈사람있으면 제사안지내는거라 하던데요 11 2013/02/01 26,056
214656 외모가 박시후나 송중기인데 평생 먹여살려야 한다면 32 ... 2013/02/01 5,577
214655 집에있는 로봇 청소기는 안녕하십니까? 3 눈길조차 안.. 2013/02/01 1,224
214654 비오는날...이유식...간짬뽕... 3 홍홍홍..... 2013/02/01 911
214653 일본 살인진드기 발생,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니죠. 오늘도웃는다.. 2013/02/01 1,113
214652 초등구명조끼질문이요... 원시인1 2013/02/01 466
214651 경기도인데, 고등학교 배정은 언제 발표하나요? 2 ..... 2013/02/01 916
214650 친구네와 펜션놀러가는데요~ 4 ^^ 2013/02/01 1,080
214649 국정원女 선거개입 사건 뉴스모아보니… 뉴스클리핑 2013/02/01 492
214648 국정원 여직원, 어떤 업무 맡았길래… 세우실 2013/02/01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