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씀씀이

... 조회수 : 3,197
작성일 : 2013-01-31 22:58:31

제가 보기에 시어머니의 쇼핑이 과하게 느껴집니다.

방 한쪽에는 한두번 쓰다가 이젠 안쓴다고 놔둔 물건들도 많이 쌓여있어요.

갈때마다 새로운 물건들로 넘쳐납니다.

오븐도 큰걸로 하나있는데 디자인이 다른 오븐도

두개나 더 있고 후라이팬도 별별후라이팬이 종류별로 다 있어요.

청소기도 여러개,모피코트도 여러벌...

저는 tv를 안보는 편이라 몰랐는데 요즘 홈쇼핑이 나와서 봤더니 죄다 시댁에

있는 물건들이더라구요.

지난번에는 냉장고만한 냉동고를 새로 사셨어요.

이제 두분만 계셔서 냉동고에 저장할만한 것도 없을텐데

도대체 저 커다란 냉동고는 왜 사셨는지 이해도 안가요.

아이가 주방에 가더니

"이거 tv에서 봤던 쥬스만드는 기계다."라길래 가보니 착즙주서기가 봉지도 뜯지

않은채 놓여있더군요.

집에 있는 믹서기,쥬서기도 여럿인데 도대체 왜 또 사신건지......

얼마전에 시아버님이 그러십니다.

어머니 씀씀이때문에 빚을 져야한다구요.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씀씀이를 줄여야 맞는거 아닌가요?왜 빚을 지면서까지 씀씀이를 감당해야 하나요?

이러다 돈문제로 우리집까지 불똥튈까 겁나네요.

IP : 1.236.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31 11:04 PM (39.113.xxx.36)

    답답해도 원글님이 어쩌실수있는 상황이 아니네요.
    시아버님이 강력하게 제지하시는수밖에 없는데 그게 여의치않으니 그렇게 물건을 사제끼시겠지요
    남편통해서 시아버님께 강하게 나가라고 하시는거외엔 방법이 없겠어요
    시어머니볼땐 원글님은 매번 돈없다 앓으셔야겠어요

  • 2. ㅡㅡ님
    '13.1.31 11:07 PM (211.219.xxx.152)

    뚱뚱한거랑 상관 있나요?

  • 3. ...
    '13.1.31 11:08 PM (59.15.xxx.61)

    쇼핑중독도 알콜중독만큼 심각한 병입니다.
    치료 받으셔야 할 듯요.

  • 4. 음...
    '13.1.31 11:09 PM (121.161.xxx.108)

    뚱뚱한거랑 상관 있나요? (뚱뚱한 1인 입니다)
    전 자린고비 소리 듣습니다.

  • 5. 원글맘
    '13.1.31 11:11 PM (1.236.xxx.67)

    첫댓글님 좀 생뚱맞은 질문이네요.
    굳이 대답하자면 마르지도 찌지도 않은 딱 평균체중이십니다.

  • 6. 아마도
    '13.1.31 11:17 PM (121.145.xxx.180)

    홈쇼핑 중독인거 같은데요.
    자신이 사놓고도 산줄도 모를 물건들도 많을테고요.
    반품해도 반품한 줄도 모를거 같고요.

    남편분이 시어버지께 이야기해서 이제부턴 반품가능한 물건 반품하라고 하세요.
    그러니까 사서 쌓아둔 물건들 중 반품가능한 것을과
    앞으로 사 들이는 것중에서도 반품 가능한 것들 그때그때 반품하고요.

    홈쇼핑중독은 가족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남편분이 정신과 가서 상담좀 받아보라고 하세요.

  • 7. ..
    '13.1.31 11:42 PM (112.158.xxx.45)

    첫댓글같은 여자 넘 싫다.

  • 8. ...
    '13.2.1 8:40 AM (218.234.xxx.48)

    마음이 허한 거에요.. 그거 물건 사느라 고민하고 알아보고 결재하는 동안은 집중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812 9살 딸이 털이 났어요ㅜㅜ 28 아기엄마 2013/03/01 24,696
223811 이사온 후 첫 월세를 안주는데요... 8 ... 2013/03/01 2,746
223810 속풀이 좀 하려구요 5 사우나 2013/03/01 1,419
223809 박시후 사건, 이렇게 생각합니다... 23 ... 2013/03/01 10,740
223808 ...남편에게화내는내가한심해요 2 서운함 2013/03/01 1,288
223807 아이패드2쓰시는 분들.. 2 바보엄마 2013/03/01 765
223806 내일 전주여행 가는데 주차 할데 좀 가르쳐 주세요 4 미즈박 2013/03/01 1,423
223805 33살여잔데요. 몸짱?되고 싶어요 +_+ 12 삼삼 2013/03/01 3,721
223804 인터넷으로 각 영역별 영어공부 할 수 있는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영어 2013/03/01 494
223803 시, 하나 읽어 보세요. 10 신둥이 2013/03/01 1,190
223802 아이허브 냉압착 오일중에서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1 ,,, 2013/03/01 1,055
223801 포털기사 제목 선정성..너무 심해요 3 ~ 2013/03/01 985
223800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빠져드네요.... 4 드라마 2013/03/01 3,448
223799 부모님 사이가 안좋아요 3 고민 2013/03/01 1,891
223798 목욕탕에서 부딪힌 아주머니 뱃살이 계속 생각나요...ㅠㅠ 48 목욕탕 2013/02/28 16,766
223797 조의금 대신에 와인을 받았는데 ... 19 .. 2013/02/28 4,987
223796 그겨울 바람이 분다 정은지.. 11 .. 2013/02/28 4,731
223795 초등 4학년 진단평가문의드려요 3 궁금해~~~.. 2013/02/28 1,466
223794 일본 원전 앞바다서 기준치 5천배 세슘물고기 10 진홍주 2013/02/28 2,086
223793 수학심화문제집추천해주세요.. 1 초등6올라가.. 2013/02/28 702
223792 수도세도 누진제 적용되나요? 3 ... 2013/02/28 2,039
223791 수애 남편인 대통령은 누군가요? 8 꼬마 2013/02/28 4,477
223790 대구 시지 이마트에서 어이없던 일;.. 9 dd 2013/02/28 3,148
223789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7 어쩔수가 2013/02/28 1,042
223788 중악교입학식에 7 ㅎㅎ 2013/02/28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