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 아이디어 좀 주세요...ㅠㅠ

머리싸매다 조회수 : 779
작성일 : 2013-01-31 22:26:17
아버지 70번째 생신이 곧 다가와요. 
칠순은 작년이었지만 올해도 70번째 생신이니까 특별하단 생각이 들어서 좋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현금은 안받으세요. 이게 얼마나 골치 아픈지 몰라요...
돈은 선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데다가 아버지가 저희따위(ㅠㅠ)보단 돈이 훨씬(?) 많으시니까 
저희는 지금 열심히 모으는 게 맞다고 하시는 분이에요. 그렇다고 좋은 물건 마다하시는 건 아니고요;;; 
필요하신 거, 사고 싶으신 거 부모님 돈으로 충분히 구입하실 능력은 있으시거든요. 
일은 어느 정도 하고 계시는 데 봉사 수준으로 하시는 거라 매일 출퇴근 하시는 건 아니고요.
예전엔 정장에 잘 어울리는 머플러, 타이 등등 주로 해드렸는데 
이젠 별로 필요도 없으시고 많이 가지고 계시니 특별할 게 전혀 없죠.  

정말 아버지한테 뭐가 필요한지, 뭘 좋아하실지 잘 모르겠어요...ㅜㅜ
좋은 캐쥬얼 스웨터를 사드릴까 했는데 체격이 남다르셔서;; 기성복이 잘 안맞으세요. 에휴..
술은 전혀 못하시고 담배 피시는데 금연 의지는 전혀 없으세요. 
좋은 선물 아이디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당첨?되신 분께는 2주안에 3키로 감량의 행운을 드리..............고 싶어요. 진심으로요 ㅜㅜ 
IP : 175.114.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 모자
    '13.1.31 10:43 PM (147.46.xxx.224)

    70대 어른들 모자 좋아하시는 분들 꽤 많이 봤어요.
    모자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요. 아버지께서 좋아하시겠다 싶으시면 강추입니다!

    부디 저에게 3kg 감량의 행운이~~ ^^

  • 2. 토성에서
    '13.1.31 10:45 PM (221.152.xxx.84)

    맛난 먹거리가 좋겠어요.. 잘 모르셨던... 이대명과 셈베 저희 부모님도 엄청 좋아 하셨어요..

  • 3. 머리싸매다
    '13.1.31 10:54 PM (175.114.xxx.118)

    멋진 모자님,
    아버지가 집안 내력상 숱이 많고 흰머리가 거의 없으신 편이라 머리에 대한 자부심이 크세요;
    모자는 대머리인 사람들이 쓰는 거라고 그러신 적이 있어서 ㅜㅜ 죄송해요.
    저도 좋은 모자 멋진 모자 사드리고 싶은데...좀 더 나중으로 미뤄둘께요 ^^

    토성에서님,
    앗 저희 아버지가 센베이 좋아하셨는데 어찌 아시고요!
    요즘 임플란트 하신다고 치과 다니셔서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좀 생각해볼께요 ^^

    의견 주신 두 분 감사드리고요, 다른 분들도 부탁드려요 ㅠ.ㅠ

  • 4. ㅂㅈㄷ
    '13.1.31 11:09 PM (112.184.xxx.174)

    이런상황의 선물은 젊은이가 할수 있는 뭔가 새로운거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버지는 아이패드를 좋아하셨는데 물론 바둑두는 용으로만 쓰시지만요. 뭔가 새로운것 파이프 담배 어떤가요? 저희 교수님이 파이프 담배 매니아신데 일반담배보다 몸에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일반담배는 끊으시게 되기도 하고 그리고 이게 혼자하는 취미생활 비슷한 거라서 시간보내기도 좋고 멋있고요. ㅎㅎ근데 호불호가 갈리는거라서 슬쩍 물어보시고 해야하긴 하겠네요.

  • 5. 머리싸매다
    '13.2.1 1:09 PM (175.114.xxx.118)

    ㅂㅈㄷ님,
    담배는 끊으셨으면 하는 게 제 마음인지라...예전엔 금연 관련용품 사드리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파이프담배는...일반 담배보다 낫다고 해도 좀 그렇네요. 그래도 생각해볼게요!
    신선한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님,
    저희 아버진 향수 좋아하셔서 향수는 여러번 드렸어요. 본인이 직접 구입도 잘 하시구요^^;
    아니었으면 좋은 선물이 되었을텐데 아쉽네요..지금은 (심지어) 저희랑 같은 향수를 쓰셔요 ㅠㅠ

  • 6. ...
    '13.2.1 7:17 PM (222.109.xxx.40)

    노래 듣기 좋아 하시면 MP3 .
    요새 겨울 아우터 세일 많이 하던데요.
    편한 구두나 운동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134 대기업 차장 월급이 천만원정도인가요? 30 그런건가 2013/03/13 15,473
228133 임신 준비 중 운동에 관해서 여쭤볼 게 있어요. 3 준비중 2013/03/13 863
228132 교수채용시 공개강의를 안하는 경우도 있나요? 1 궁금 2013/03/13 715
228131 철도공사 직원은 공무원인가요? 4 ㄹㄹ 2013/03/13 5,410
228130 중1참고서 꼭 사야하나요? 11 초보맘 2013/03/13 886
228129 초등 총회 보통 몇시인가요? 4 학교 2013/03/13 1,103
228128 초등자녀 청담april 학원 보내시는분 계신가요? 6 영어학원 2013/03/13 1,578
228127 돌나물 물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알려주세요 2 //// 2013/03/13 1,807
228126 요원해 보이지 않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5 푸른새싹 2013/03/13 1,151
228125 교양, 지성이 외모에서도 드러나나요? 21 ... 2013/03/13 6,037
228124 3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3/13 687
228123 5학년 교과서 CD 총 몇 장 받았나요? 3 eugene.. 2013/03/13 574
228122 대전 유성구 치과 부탁드려요.... 대전 2013/03/13 1,240
228121 아이디 도용 당했어요 4월 2013/03/13 482
228120 미국에서 간호사공부해서 간호사가 되는법이 10 간호사 2013/03/13 3,759
228119 내딸 서영이 신발 좀 찾아주세요. 1 서영이 신발.. 2013/03/13 898
228118 거의 매일 장문의 문자를 보내시는데요. 반대하는 사람 알려주세.. 6 새선생님 문.. 2013/03/13 1,996
228117 수성구 황금동이나 범어동 근처 괜찮은 치과 추천바랍니다. 11 치과 2013/03/13 4,793
228116 유통기한이 다 되어 가는 오일 발라도 별 문제 없겠지요? 3 오일 2013/03/13 781
228115 출산 후 오늘이 딱 백일짼데요 5 출산 2013/03/13 1,310
228114 3월 13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3/13 425
228113 위기의 주부7, 수잔이 왜 형편이 어려워 졌나요? 5 스포 있어요.. 2013/03/13 2,161
228112 3~4 번 만나고 잠자리 요구나 결혼 요구로 바꾸면 어떨까 싶습.. 9 리나인버스 2013/03/13 5,219
228111 늙어버린 손관리는 어떻게해야죠 5 미운손 2013/03/13 2,270
228110 저렴 수분크림 고급 영양크림으로 변신하기 84 .. 2013/03/13 18,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