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장한의원 다녀보신 분들 조언을 구합니다.

...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3-01-31 22:13:33

오늘 대학병원 성장 클리닉 검사결과 받아보고 아이 몰래 울고 있는 엄마에요.ㅠ ㅠ

가슴을 치는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네요.

 

만 10세 130센티... 또래 중 가장 작은 축에 드는 아이에요.

2년 전까지는 뼈나이가 또래보다 18개월 어린 걸로 나왔던 딸아이가

이번 검사에선 자기 나이를 추월해서 만 11세 뼈나이로 나왔어요.

홀몬검사상 이미 사춘기에 접어드는 징후가 보인다는 절망적인 얘기까지...

최후성장키의 맥시멈은 150이고 그 이상은 안넘을 거라 의사의 단정적인 선언이

가슴에 못이 박혀 버렸습니다.

성장홀몬 치료 성공가능성은 20~30%선...

전적으로 선택은 부모의 몫...

 

가까운 지인 중에 내과의가 두 사람 있어요.

자신들의 전문분야가 아니라 조심스러워 하지만

홀몬치료에 대해서 2인 모두 부정적입니다.

남편도 그동안 부작용 가능성을 들면서 크게 반대해왔구요.

전, 일단은 1년만이라도 홀몬치료를 시도해 보자는 입장이구요.

 

결정하기전에 마지막으로

한의원을 방문해서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싶습니다.

 

한방 성장클리닉을 경험해 보신분들의 고견과 팁을 부탁드립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 싶으네요.

이 방면에서 지명도가 높은 하이*한의원에 예약을 해 둔 상태이구요.

추천하실만한 한의원이나 선생님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223.222.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번에
    '13.1.31 10:19 PM (122.36.xxx.13)

    고발프로에 한의원은 별로 도움 안된다고 나왔는데요.... 차라리 병원에서 주사 맞으시면 안되나요?? 그 주사 제 주위 분들은 아이들은 맞았는데 괜찮던데요...그 주사가 그렇게 나쁜가요? 저도 제 딸 사춘기 증후가 좀 빨리 보여 검사 받고 주사 맞히려고 생각중이에요.... 전 한의원은 갈 생각 없구요 그돈으로 맛있는 음식 잔뜩 해 줄거 같아요

  • 2. ,,,,
    '13.1.31 10:35 PM (222.107.xxx.209)

    저희 아주버님도 전공이 유전쪽 석박사 다 하셨는데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해선 반대하시긴하더라구요
    큰 도움은 못 되고 제주위엔 경희대 소아한방병원에서
    약먹고 키가 좀 큰 아이들이 있어요
    가격도 비싸지않고 대학병원이라 강권하지않고해서
    먹였는데 괜찮았어요
    특히 저희는 큰 애가 쑥 큰 것도 있지만
    코피를 정말 온종일 달고 살던 둘째가 코피가 딱~!!! 멈춰서
    주위에서 다 놀랐어요
    이래저래 알아보시고 가보시길 바랍니다.

  • 3. 한방
    '13.1.31 10:40 PM (210.206.xxx.212)

    한약은 아닌것같아요.
    하이* 아는엄마들 많이 했는데
    대븨븬 부정적인듯해요.

  • 4. 성장
    '13.1.31 11:13 PM (121.136.xxx.249)

    성장호르몬 말고 성억제 호르몬 주사에도 의사선생님께서도 다 반대입장이신가요??
    성호르몬 억제주사를 맞춰야 하는 입장인데 걱정이 되서요

  • 5. ㅇㅇ
    '13.1.31 11:31 PM (222.107.xxx.79)

    성장주사 1년째 맞는 중이구요 9센티 컸네요
    남편친구 의산데 그집애 둘다 맞구 있구요 또한집 아빤 내과읜데 성장억제 주사 맞고 있어요
    다들 1년이상 고민하다 결정했는데 지금은 모두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 6. 원글이에요
    '13.2.1 8:42 AM (223.222.xxx.254)

    자꾸 눈물이 쏟아져서 큰일이네요.
    간밤에 아이 재우러 들어갔다가 함께 잠이 들어
    새벽에 일어나 올려주신 답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한방성장치료관련해서 그런 방송이 있다는 것도 댓글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성장주사 1년째 맞고 9센티 크신 자녀는 어떤 조건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댓글 올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7. ...
    '13.2.1 9:12 AM (59.15.xxx.184)

    반대하는 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키가 작은 원인이 뭔지가 중요하지요

    성장 전문 한의원은 솔직히 전 신뢰 안 가요

    뼈 성장 이런 것도 그렇구요

    지인 중에 주사 맞혀 일년 간 십센티 큰 아이 봤어요

    십년 만에 갖은 유산 끝에 가진 아이라 더 소중했나봐요

    아이가 키가 자라 다행이지만 이거 못할 노릇이라고 ..

    밤 열시엔 무조건 자야하고 허벅지 주사 시간 맞춰 놔야하고 ...

    키가 크긴 했지만 목이 이상할 정도로 길어져서 ...



    딱히 유전적 결함이라면 모르겠지만

    식습관과 생활습관, 체질 개선 등으로 키는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게 타고난 걸 바꾸는 거라 아이가 얼마나 따라줄지가 관건이네요

    신장과 폐 요 부분을 잘 다스리고 스트레칭 부지런히 하고 ..

  • 8. 애들엄마
    '13.2.1 9:26 AM (211.252.xxx.11)

    우리 큰딸은 8살 초등1학년때 가슴에 몽올이 잡혀서 그해 12월부터 서울한의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1년 치료에 9센티가 컸고 그후 1년은 그냥저냥 5센티 정도 크더라구요
    그리고 4학년 올라가는 해에 음모가 약간 올라오기에 놀란 마음으로 근처 광주 한의원에서 약을 먹고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스트레칭, 줄넘기 등 했는데 1년 다녔는데 지금 8센티컸어요
    저는 주사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호르몬 조절하는거라 애들 몸에 어떻게 부작용이 올줄 모르고
    참고로 저 아는 분중에 그런 주사 맞았다가 아이가 지금 좀 안좋은분이 있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보면 한약도 약이니 안심할수는 없겠지만...
    이제 150 조금 넘어서 그만 다닐려구요. 엄마가 워낙 작어서 이정도도 만족합니다. 아직 생리는 안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557 3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06 421
225556 사골을... 6 직장녀 2013/03/06 650
225555 집안에서 쓰는 휴지통은 영어로 뭐예요? 4 .. 2013/03/06 3,512
225554 애셋낳자는 외동아들남편과...애셋속에서 자란 저 자식문제로 싸우.. 18 쟈식 2013/03/06 4,294
225553 유방암검사 저렴하게 받을수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4 과라나쥬스 2013/03/06 1,727
225552 pdf로 파일 돌릴때요~! 쪼요 2013/03/06 474
225551 팔순잔치 겸 출판기념회 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5 돈이 웬수 2013/03/06 1,003
225550 차 앞에 덜렁덜렁 붙이고 다니는 거 있잖아요. 3 도지사 2013/03/06 1,150
225549 신반포1차가 분양가를 평당 분양가를 4천만원으로 책정한다고 하네.. 5 ... 2013/03/06 1,592
225548 번호키 건전지 교체 시기는 어떻게 알수있는지요 12 번호키 2013/03/06 13,809
225547 윗집(세입자)가 이사나가야 고쳐준다는 윗집주인집.. 6 누수때문에 .. 2013/03/06 1,113
225546 3월 6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06 358
225545 집에 사람오는 거 싫어하는 성격이에요.. 저같은 사람 너무 냉정.. 32 혼자가 좋아.. 2013/03/06 14,098
225544 어린이집 낮잠이불 골라주세요. 추천도 받아요. 1 어웅 2013/03/06 1,181
225543 핸폰가게주인이 이전기기사용 위약금을 안줘요. ㅇㅇ 2013/03/06 404
225542 시 2편 올려봐요. 너무 우울할래나요? 3 우울한 삶 2013/03/06 648
225541 남대문 혼자 그릇사기 힘들까요? 1 ᆞᆞ 2013/03/06 850
225540 도쿄 한달 간 저렴한 숙박시설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올라~ 2013/03/06 1,432
225539 남편이 통영에서 꿀빵을 사왔어요. 15 화초엄니 2013/03/06 3,749
225538 육아에 쩌든 제 자신을 힐링하고파요. 20 갈팡질팡 2013/03/06 2,561
225537 남의 흉좀 볼께요.. 자기는 카시트 안태우면서 안전벨트 안 매는.. .. 2013/03/06 692
225536 여름 정장 원피스 살만한 곳 있을까요? 1 추천 좀.... 2013/03/06 980
225535 제주도 맛집 모두추천주세요. 1 제주도 2013/03/06 729
225534 밥먹을때마다 애들에게 아무말 안했으면... 7 영양가 2013/03/06 2,500
225533 가방 추천해주세요 2 가방가방 2013/03/06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