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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이 있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 조회수 : 9,971
작성일 : 2013-01-31 21:32:58

저와는 7살차이의 남자사람입니다.

처음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요..

함께 일하면서,,남자로 많이 느껴졌고,,어느새 좋아하게 되어버렸네요..

너무너무 매너있고,친절한 사람이고,,

뭔가 그냥 제가 막 어리광을 부리고,,애처럼 굴어도..

머리 쓰담어주면서 웃어줄꺼 같은..

표현이 좀 오글거리긴 하는데,,

어쩔땐 아빠같은 그런..포근하고 굉장히 기대고싶은 그런느낌의 사람이예요..

허세도 없고,겸손한 사람이고..

이런 사람..처음이고,설레이고,,집에오면 계속 생각나고 그러네요..

정말 잘해보고싶고,사귀고 싶은데,,

애인이 있네요ㅠㅠ

2년반정도 되었다네요..

애인이 있는 남자..좋아해보기도 처음이네요..

욕심이 나요ㅠㅠ어떡하죠ㅠㅠ

혹시 경험있거나,애인있었던 남자,,본인한테 돌렸던분 조언 좀..ㅠㅠ

IP : 121.137.xxx.1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1.31 9:34 PM (59.10.xxx.139)

    혼자 좋아하는거 어때요
    저도 유부남 좋아해요 류승룡이라고,,,

  • 2. ..
    '13.1.31 9:35 PM (1.225.xxx.2)

    나중에 고대로 님이 돌려받아요.

  • 3. ...
    '13.1.31 9:36 PM (120.50.xxx.172)

    남자가 들이대지 않는 이상.. 언젠가 상대의 입장이 본인도 될 수 있다는 것 기억하세요

  • 4. ..
    '13.1.31 9:36 PM (121.135.xxx.39)

    인생 돌고 돕니다.

  • 5.  
    '13.1.31 9:43 PM (1.233.xxx.254)

    저희 친척 어른 중에 그 옛날, 애인 있던 남자 빼앗아 결혼한 분 계세요. 나이 들어도 고우신 걸 보니
    그 당시에도 한 미모하셨던 거고, 그 미모로 남자분 빼앗아 결혼했죠.
    근데 늘 전전긍긍하고 살았어요. 자기가 빼앗았으니 남도 빼앗을 수 있다는 걸 아는 거죠.
    게다가 그 예전 애인 여자분이 한참동안 그 남자분 주변을 맴돌았다고 해요.
    결국 나이 들어서 광기에 가깝게 집착하고 그러다 남편과 사이 멀어진 채 남편분 돌아가시고....

    남자가 애인 정리하고 님에게 오지 않는 한, 그러지 마세요.

    남의 가슴에 가시 박으면 자기 가슴에 대못 박히는 법이에요.

  • 6. ...
    '13.1.31 9:46 PM (120.50.xxx.172)

    ... 본인한테 돌렸던분 ....
    짜증나서 다시 쓰네요...
    (제발 이런건 생각나도 속으로만 생각하세요..)

    비교가 될 이야기는 아니지만(님한테 하는 이야기 아닙니다..오해마세요)
    제가 아는 어떤 여자는
    대기업 비서 10년 일하다 결혼 날짜 잡고
    결혼 직전 그런 감정으로 동시에 유부남과 바람났죠..

    결론은 결혼도 못하고 회사 자연스레 그만두고
    지금은 부천어딘가 돌아다니겠죠..
    엄마에게 들켜서 개망신당하고..
    상간녀라는 꼬리표를 달고 ..

    인생은 순리가 있는것 같아요
    남의 것 탐하면 꼭 탈나요....

  • 7.
    '13.1.31 9:54 PM (211.36.xxx.191)

    결혼한것도 아니고‥ 애인사이라면서요! 넘 꾸짖는 댓글들이네요 저같으면 후회없이 다가가보겠어요 누가 마지막 인연일지는 아무도 몰라요

  • 8. ???
    '13.1.31 9:56 PM (112.171.xxx.142)

    정말 궁금해서 여쭤요.
    본인한테 돌렸던분...이란 게 뭐예요?

  • 9. ???님
    '13.1.31 10:05 PM (1.224.xxx.101)

    애인있는 사람과 사귀었다는거죠

  • 10. 아...!
    '13.1.31 10:10 PM (112.171.xxx.142)

    위의 윗님 알겠습니다.

  • 11. 왜그러세요
    '13.1.31 10:19 PM (119.56.xxx.175)

    그냥 짝사랑만하세요 고백하는순간추해져요
    저여자 디게외로운가바 다른남자가거들떠보지도않나바 불쌍하네 좀갖고노까이런생각
    본인이소중하다생각들면이런대우받지마세요

  • 12. .....저도
    '13.1.31 10:27 PM (112.149.xxx.166)

    그런적있는데 쿨하게 맘정리했어요 맘 아파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멋졋다는걸 ㅋㅋ 새삼느낌^^

  • 13. 근데
    '13.1.31 11:03 PM (119.70.xxx.194)

    애인 차고 새 애인한테 가는 남자

    믿을 수 있을까요?

  • 14. ..
    '13.1.31 11:17 PM (211.245.xxx.7)

    오늘 보수적인 분위기네요~
    결혼한것도 아닌데 윤리적으로 문제없어요 용기있으면 대쉬해보세요.
    젊었을때 위험하고 불같은 사랑도 해봐야죠.
    그분도 원글님 맘을 알아야 어느 쪽이든 정리하시겠죠
    원글님을 정리하든, 여친을 정리하든...
    상처받고, 상처 줄 각오까지 되셨다면 용기 내보세요.

  • 15. 기가 막혀서
    '13.1.31 11:40 PM (218.152.xxx.215)

    아무리 사람이 다 이기적이고 사랑은 돌고 도는 거라지만 애임있고 잘 사귀는 사람을 맘먹고 꼬시면 벌받아요 그러고 그 남자가 님한테 넘어왔다쳐요 그거 찝찝해서 어찌 만납니까?? 마음 접으세요 나중에 본인한테 돌아옵니다

  • 16. 저같음
    '13.2.1 12:07 AM (119.67.xxx.37)

    좋다는 말은 해보겠어요. 애인 있는건 알지만, 내 맘은 말해보고 싶었다고.
    아니어도 어쩔 수 없다고...요

    뺏고 자시고가 아니라, 유부남도 아닌데 말 해볼 수는 있잖아요?

    그만큼 좋다면요.

  • 17. ..
    '13.2.1 1:11 AM (211.36.xxx.96)

    연인이 있는 사람에게 대시하는 부담감은
    당장이 아니라 차후에 더 무겁죠.
    성공하더라도 최소한 지조없는 남자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서 온전히 사랑하기 힘들 수 있구요, 이렇다면 차라리 실패하는 경우에 남자에 대한 존경심이 커지니 이래저래 지는 게임이에요.
    누가 봐도 떳떳한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설은 밥 말고 익은 밥 먹으려면 필요한 자세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분 현재 연인이랑 이별 하라고 고사지내시지는 말구요. ^^;;;

  • 18. ---
    '13.2.1 4:56 AM (94.218.xxx.165)

    근데 헤어지는 이유 보통....상대한테 새로운 이성이 생긴 경우가 많아요. 리플이 한 방향으로 흐르는데 보통은 새 사람 눈에 들어오고 현재 사람이랑 소원해지고..어느 정도 기간 겹칩니다.

    근데 그 남자 눈이 원글한테 돌아가느냐 아니냐가 관건이지요 ㅎ

  • 19. 고백
    '13.2.1 5:26 AM (119.70.xxx.151)

    저라면 용기가 없지만 ㅜ
    두분다 미혼인데
    고백하되, 현재애인과 정리할수 있음 내게 와달라. 정리 힘들다면 기다리겠다. 정도는 어떨까요. 사람 앞일 모르는건데.

  • 20.
    '13.2.1 5:26 AM (182.211.xxx.33)

    이상한데요? 남자분의 애인이 원글님의 지인도 아니고
    그리고 결혼전에 몇번이마 사람을 사겨보는 건 당연한 일인데
    마치 불륜녀 상간녀 느낌이 들도록 댓글을 다시는게..
    그 남자분이 결국은 현재의 애인과 헤어지고 다른 여자분 만나
    사귀게 되면 그때도 내가 좋아했는데, 그러고 있으란 말인건지요.
    드라마에서 보는 스토커녀처럼이 아니라면 쿨하게 한번 대시라도
    해봄이 후회가 없을듯해요.

  • 21. 시그리
    '13.2.1 7:16 AM (36.2.xxx.77)

    결혼한 것도 아닌데 댓글이 너무 무시무시해서 깜짝 놀랬어요.. 2년반 사귄 애인 있어도 그 남자분 인연이 아닌 애인이면 헤어질지도 모르고 댓쉬까진 아니더라도 유심히 살펴보세요 언제든 기회는 올거에요 꼭 결혼할 생각으로 그 남자분에게 끌리시는 건 아니잖아요 근데 끌리시는 부분이 좀.. 아버지에게 사랑 못받은 딸 같은 느낌.. 이신데.. 그거 사랑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 22.
    '13.2.1 8:25 AM (58.234.xxx.154)

    그 사람이 참 좋죠. 그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면 좋겠죠?
    그럼 그 사람이 애인 놔두고 다른데 한눈 파는 남자면 좋은 사람일까요?
    딜레마죠.
    잘 생각해 보세요.

  • 23. ,,
    '13.2.1 8:51 AM (72.213.xxx.130)

    왜 굳이 커플 사이에 끼어들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그렇게 궁색한 것인지 사람 참 저렴해 보여요.

  • 24. 글쎄요
    '13.2.1 11:06 AM (119.194.xxx.239)

    입장을 바꾸어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꼭 결혼유무를 떠나서, 남의 것을 뺏는다는것...
    인간이면 하지 맙시다.

    첩이나 그러는 거에요.

  • 25. 네버
    '13.2.1 7:08 PM (121.162.xxx.6)

    제 절친이 3년간 절절히 사랑한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빼앗겼어요
    7년 차이나는 것도 같네요
    그것도 세명이 서로 잘 아는 사이였대요
    배신감이 이루말할 수 없었죠..
    제 친구는 그 상처로 중매로 대충 조건 맞는 남자랑 결혼해서
    그냥저냥 살아요 그닥 행복하지는 않아 보였어요
    그 커플은 어찌 사는지 모르지만..심은대로 거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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