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 이사 전학 여쭐께요. 그리고 지나번 감사인사 전합니다

//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3-01-31 20:27:16

남편이 암으로 투병하다 작년 9월 사망선고 받고 이곳에 도움 글 올렸었어요.

격려의 많은 댓글들 정말 고마웠답니다.

그중 다그치듯이 댓글을 단 분이 계셨는데

의사말 믿지마라. 산속에 들어가 식생활 바꾸고 건강 회복한 사람들 많다고, 희망 잃지 말라.

정신이 번쩍 뜨이더라구요.

그길로 강원도 들어가서 팬션 구해 지내며 조금씩 호전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땐 정말 한달 앞을 내다보지 못했었는데 벌써 5달이 다 돼 갑니다.

아래 지난글 링크 겁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72956&page=1&searchType=sear...

좋아지면 감사의 글을 남겨야지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질문과 더불어 후기를 전합니다.

몸무게도 14KG이나 늘고 황달도 없어지고. 이게 기적인가 싶더라구요.

지금 다시 건강은 악화가 됐지만 희망의 4개월을 보낼 수 있었기에 얼마나 고마운지,,,

가족중 말기암이나 다른 불치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마지막으로 공기 좋은 곳에서 식생활 개선해보시길 권합니다.

저희는 제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흙집도 짓고

언젠가 한번쯤은 제주살이를 해보고싶다던 바램을 들어주고싶어요.

다행히 제가 일할 곳이 생겼는데 연동입니다.

공기 좋은 곳에 농가를 얻을까 생각중인데 위치는 어디쯤이 좋을지 자문 구합니다.

더불어 고1 아이 학교는 어떻게 해야할지,,, (성적은 우수합니다.)

일고, 대기고 등 3군데 학교가 좋다던데 주소지가 다르면 어떻게 되는지 등

많은 것들이 막연해서 여쭙니다.

댓들들 보면 뭔가 감이 올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다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전합니다.

IP : 203.229.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31 8:38 PM (61.74.xxx.90)

    섣불리 결정하지마시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 2. ......
    '13.1.31 8:51 PM (183.97.xxx.177)

    직장이 연동이시면 제주시 애월읍 정도가 출퇴근 하시기 좋으실거예요. 제주시 중에서도 서부요. 아까 제주맘 카페 보니까 애월읍 장전리에 주택전세가 올라왔던데요. 애월읍 정도면 한라병원이나 제주대학교 병원 급하실때 이동하기도 편하시고요. 일고면 애월읍에서 다니실순 있는데 대기고면 거의 끝쪽이에요.
    일고가 예전엔 정말 제주최고였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들었어요.

    암튼지간, 남편분 쾌유하시길 빌게요.

  • 3. 링크
    '13.1.31 9:10 PM (124.50.xxx.3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72956&page=1&searchType=sear...

  • 4. 화이팅
    '13.1.31 9:38 PM (211.234.xxx.130)

    연동은 제주에서 젤 번화가(?)예요.
    아파트도 많고 이마트, 롯데마트, 병원, 학교, 학원..아주 번잡하지요.
    그만큼 편리하기도하구요.
    다음에 제주맘카페라고 있어요.
    집은 거기서 물어보면 많은 도움될꺼예요.
    힘내세요!!!

  • 5. 고1 아드님을
    '13.1.31 10:42 PM (59.8.xxx.73)

    생각해서요. 연동보다는 노형e편한세상이나 중흥s클래스 를 권합니다.
    일단 연동보다 덜 번잡하고 바로 옆에 운동하거나 산책할 수 있는 공원도 있습니다.
    한번 일단 가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위치를...

    위 두 아파트에서 1km 정도의 직선거리에 제주일고가 있습니다.
    학교 다니기에 좋습니다. 걸어서요. 아침에 운동 삼아 걸어다니는 아이들 많습니다.
    직장이 연동이시니 역시 노형과 가깝습니다.

    연동이나 노형과 가까운 농가는 애월읍인데요.
    이곳에 주택을 정하시면 좋긴한데 고1 아드님이 학교 다니기엔 좀 불편합니다.
    만일 중산간이 아니라 한림, 애월, 외도쪽이면 통학버스가 다녀서 제주일고를 다닐 수 있는데
    그게 일주도로에서 중산간으로 들어간 지역이면 다니기 어렵습니다.

    제 생각엔 노형쪽에 주택을 정하시고 애월쪽 농가는 매일 왔다갔다 하는 것은 어려울까요?
    아니면 유수암이라고 문인,예술하는 분들이 주택을 지어서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도 좋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곳에서 연동으로 출퇴근하려면 자가용이 있어야 합니다.

  • 6. 고1 아드님을
    '13.1.31 10:48 PM (59.8.xxx.73)

    참, 아드님의 경우 제주일고로 배정을 받는다면 우정학사라는 게 있습니다.
    성적과 원거리 통학을 고려하여 기숙사에 숙식하고 토요일에 집에 갔다가 귀가하는 시스템입니다.
    배정만 받으신다면 직접 학교를 방문하셔서 교장선생님 만나뵙고 사정을 얘기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만일 그게 된다면 애월쪽 농가가 있는 곳에 집을 정하셔도 고1 아드님한테는 별로 나쁘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학교 배정은 아마도 학부모가 원하는 쪽으로 거의 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7.
    '13.1.31 11:36 PM (110.70.xxx.208)

    남편은 지금 다시 많이 안좋아진 상황이예요. 언제든 일 치를 수 있다는 각오 하고 있답니다.

    아파트 보다는 농가 주택. 공기 좋은 곳으로 생각합니다. 제주맘카페에 가입하고 정보들 참고하겠습니다
    다행이 학교 전학은 비교적 용이한가보네요.
    감사합니다.

  • 8. 제주...
    '13.1.31 11:39 PM (175.210.xxx.158)

    해안동
    좋아요...

    학교는 대기고 추천...

  • 9. ....
    '13.2.1 2:09 AM (124.49.xxx.117)

    병 간호 하시면서 농가 주택 어떻게 간수하시려구요 ? 일단 수리 잘 되어 있는 집을 구하셔야 할 테구요. 쉽지 않아요 .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셔야 후회가 없으실 것 같아요 . 제주 내려 온 지 2년인데 아직도 시골집에 살 용기가 없어서 아파트 살고 있거든요. 그래도 공기 좋고 얼마든지 바다나 산 다니면서 잘 지내요. 제주에서 살기 위한 모임이라는 다음 카페 있거든요. 거기 분들에게 상담하시면 친절하게 알려 주실 거에요.

  • 10.
    '13.2.1 8:41 AM (58.234.xxx.154)

    제주이민이라고 치고 여러 블로그 읽어 보세요.
    농가 주택에 살고 있는 아이엠피터 글도 읽어 보시고요.
    농가주택 살려면 손볼게 한두가지가 아닐텐데 하시려면 시간과 노력이 들거예요.
    농가주택에 지네도 많이 나온다고. . .
    집 구하는건 다음 제주맘 카페랑 제주 오일장신문 보시면 도움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971 너무 외로와요. 42 점점 2013/03/12 5,171
227970 49살 여성을 사랑하는 20세 청년에게 3 젖은낙엽 2013/03/12 2,977
227969 비만 입원치료 어떤 가요 4 살이슬픈짐승.. 2013/03/12 1,402
227968 초등학교때 자연관찰 책 같은거 필요한가요? 4 자연관찰? 2013/03/12 660
227967 독일 여행하는데요 주방용품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13/03/12 1,987
227966 군복입은 할아버지 무서워요 9 진홍주 2013/03/12 1,194
227965 집으로 오시는 바이올린 렛슨 수업료요 집으로 2013/03/12 536
227964 급. 열린음악회. kbs본관으로 가야 하나요 1 하루 2013/03/12 429
227963 남편 런닝이 자꾸 누렇게 변해요 15 세탁 2013/03/12 4,349
227962 부츠컷. 이 정도도 촌스러운가요? 23 true? 2013/03/12 4,835
227961 kbs ,대한항공 어디가 더 큰회사인가요? 2 2013/03/12 988
227960 가통이 뭔가요? 4 H4 2013/03/12 2,224
227959 우농닭갈비 저는 별로네요. 18 고객센터? 2013/03/12 5,416
227958 40대 이상이신 분들, 뭐가 재미있던가요? 36 물레방아인생.. 2013/03/12 9,478
227957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거.... 4 4ever 2013/03/12 1,306
227956 1000억 넘는 30대 젊은 주식부자 23명.jpg 5 // 2013/03/12 4,317
227955 아베크롬비 정품매장?? 8 오스틴짱짱 2013/03/12 1,091
227954 yf소나타와 랜드로버 정면 충돌사고 14 안전이 먼저.. 2013/03/12 3,715
227953 피자헛 1*1행사하나요? 2 배고파 2013/03/12 1,675
227952 물방울무늬 원피스 처음 사봤는데 괜찮네요^^ 7 봄어서와라 .. 2013/03/12 1,944
227951 치즈오븐스파게티 어렵지 않네요~~ㅎ 1 스파게티 2013/03/12 1,364
227950 나이먹으면 왜 자꾸 음식을 흘리게 될까요? 17 에혀 2013/03/12 7,825
227949 키조개 관자요리 1 ,,, 2013/03/12 4,749
227948 신입사원 3개월 차. 지금 그만두는건 정말 잘못된 선택일까요? 30 2013/03/12 10,620
227947 아이를 폴리 리터니반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2 영어 2013/03/12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