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들 데리고 캐나다 1년 어떨까요,,

레이디그레이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13-01-31 19:17:30
초5, 초2학년 되는 남매데리고 캐나다에 1년 다녀올까하는데,,,어떨지 모르겠어서요
작년 여름에 미국에서 한달 캠프 보내고 왔는데,, 다녀와서 보니 초5 아이가 수학 레벨이 떨어졌어요 
더 황당한건 영어도 레벨이 떨어졌어요 사실 한달동안 라스베가스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9월말에 담임샘 상담갔더니 엄마가 공부습관 잘 잡아논 아이다 생각했는데 여름방학 지나고 와서 산만해졌다고,,,
이렇게 장기적으로 나가는 건 자제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시댁이나 남편하고도 너무 사이가 안좋고 마음의 병도 깊어 애들 데리고 1년정도 캐나다에 갈까 생각중이에요
그런데 제 이런 생활을 피하고자 공부 잘하고 있는 애들 흔드는 건 아닌지,, 교육적 효과도 없고 괜히 돈만 쓰고 오는건지,,
너무 고민이 되요 남편한테는 일단 6개월만 간다 했는데 1년 생각하고 있어요
수학 문제집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도 제대로 풀리기나 할까요? 여름에도 문제집 많이 싸갖는데 많이 못하고 왔어요
미국에서는 애들이나 저나 마음이 붕 떠있더라구요 계획데로 안되고,,
다시 이제 공부 습관 겨우 잡아놓고 학원도 다 안정이 됐는데 데리고 가는거 괜찮을까요? 
초등공부 별거 아니다해도 요즘은 안그렇잖아요 수학도 점점 어려워지고 이제 고학년인데,,
어떤분은 수학이 문제가 아니라 국어가 1년 다녀오면 벌어진다 하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35.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31 7:20 PM (211.234.xxx.169)

    부러워요..전 필리핀 두달가려했는데 갑자기 장사안되어서 못가고있어요

  • 2. 동기가..
    '13.1.31 7:21 PM (147.4.xxx.65)

    가시는 동기가 좀 안좋은거 같네요. 자녀분들이 겪을 문제도 인지하고 계시고요. 차라리 혼자서 몇달 혼자 여행이나...기분전환 하시는게 좋을 듯 요?

  • 3. 원글
    '13.1.31 7:36 PM (211.234.xxx.240)

    에휴,,그쵸,,동기가 안좋죠,,애들 영어때문에 꼭 가야겠다도 아니구요 애들이 있어서 저 혼자 여행은 힘들어요 그런 주변머리도 없구요 좀 이 상황을 피하고 싶은데 애들이 1년을 캐나다서 보내고 오면 어떨지 모르겠어서요 담임샘 말씀하신 것도 있고,,,저희애들이 공부는 잘하는데 칠렐레팔렐레 분위기를 많이 타는 애들이라,,

  • 4. ....
    '13.1.31 7:42 PM (110.70.xxx.88)

    거기서도 학교다니고 공부시키면야 습관이야ㅠ어디냐가 중요한건아니고 동기가 좀 그렇지만 아이들에게ㅠ좋은경험이ㅜ되긴할듯..

  • 5. ㅇㅇ
    '13.1.31 8:13 PM (59.10.xxx.139)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6개월보단 1년이 나은데요
    문제는 남편과의 관계네요. 사이안좋은데 남편이
    순순히 보내주는거라면...다녀와서 더 멀어질꺼같아요

  • 6. 저도 내년겨울에
    '13.1.31 8:18 PM (211.234.xxx.102)

    필리핀가려고 계획중^^;;;;

  • 7. ^^
    '13.1.31 8:29 PM (121.138.xxx.46)

    경험상 좋다고 생각하고 6개월보다는 1년이 더 좋구요.
    저희 아이가 대치동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한반에 반정도는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이 였어요. 짧게는 1년 ,아님 2,3년...그런데도 학습능력은 크게 떨어지진 않았고 성적도 좋은 아이들이 대부분이었구요. 수학이나 국어는 아무래도 좀 떨어지긴 하지만요. 문제는 부부관계를 회복하는게 아닐까요 친척분이 부부사이가 좀 안 좋아 일부러 아이들 데리고 외국으로 3년 나가있었는데 다녀와서도 아주 힘들어했어요. 아이들에게 안 좋아요..

  • 8. ...
    '13.1.31 9:54 PM (71.163.xxx.128)

    그 일년이 일년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더더욱이요.
    아이들이 전학을 하면 6개월 후퇴한다고 합니다.
    외국 선생님들이 하는 말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고작 1년 있을 건데 한국 문제집 싸오고 한국 학원 다니는 것은 반대입니다.
    수학문제집이나 한권씩 사와서 한국 진도에 맞춰 풀게 하세요.

  • 9. 음...
    '13.2.1 3:03 AM (75.157.xxx.195)

    일년이면..여기서 영어에 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이에요. 거기에 플러스 한국 교육과정까지 따라가야 하고...많이 힘들것 같아요. 아이들이 정말 원해서..오는게 아닌 사이가 안좋아서 떨어져있고 싶어서 오시는 거라면 글쎄요. 여기 캐나다에서 많은 유학생 엄마들을 보는데 정말 준비 많이 하고 오셔야해요...엄마가 모든걸 다 혼자 알아서 해결해줘야 하니까 심적으로도 그렇고 많이 힘들어들 하시더라구요.

  • 10. --
    '13.2.1 5:38 AM (94.218.xxx.165)

    사이안좋은데 남편이
    순순히 보내주는거라면...다녀와서 더 멀어질꺼같아요
    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251 이상한 선생 많아요.. 학부형 노동력 착취 ㅜㅜ 17 실값내놔라 2013/04/11 3,260
240250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소매치기 때문에 문 닫았대요 참나. 12 유럽의그늘 2013/04/11 4,850
240249 초등 체험학습가는데 실내화 가져가나요 2 ㅁㅁ 2013/04/11 670
240248 오늘 짝 여자2호 항해사 남자3호가 마음에 안든티 너무 내더군요.. 3 .... 2013/04/11 2,213
240247 냥이들 달걀후라이 좋아하네요~ 6 ,,, 2013/04/11 2,260
240246 너무 괴로워요 3 주책 2013/04/11 1,240
240245 좋은 안경점 알게되어 고마워요. 12 새내기 2013/04/11 4,770
240244 한국뉴스는 없네요 그러나 일본뉴스에는.. 。。 2013/04/11 1,424
240243 남북 모두 밉다 자식 군대보낸 심정을 아는가 전쟁광기 2013/04/11 717
240242 남편이 노스페이스 잠바에 바지에 신발에 저 죽을거 같아요!!! 6 알찬시간들 2013/04/11 2,429
240241 강정마을 벌금마련을 위한 ..... 3 마님 2013/04/11 993
240240 양념치킨 맛있는 치킨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5 /// 2013/04/11 19,652
240239 남편이 술먹고 아직도 안들어오는데 4 휴 ㅠㅠ 2013/04/11 1,166
240238 인터넷 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되엇다는거요 5 G 2013/04/11 1,713
240237 결혼식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7 고민이에요 .. 2013/04/11 1,535
240236 남편은 공무원이고 본인은 대기업 직원인 경우 7 일반적으로 2013/04/11 2,850
240235 아기 데리고 바닥 카펫인 호텔 숙박 어떻게 하세요? 25 싱고니움 2013/04/11 5,242
240234 짝 못매남 편보는데.... 4 허허허 2013/04/10 1,748
240233 해피콜 양면 홈쇼핑 2 콩콩이 2013/04/10 2,000
240232 회계법인 다니다 1 ㄷㄷㄷ 2013/04/10 1,373
240231 한국에서 쇼핑을 한다는건 10 어렵네요 2013/04/10 2,955
240230 샤넬 서프 금장 vs 에르메스 가든파티(올레더) 뭐가 좋을까요?.. 8 그레이 2013/04/10 7,999
240229 글 삭제해서 죄송합니다... 3 다 똑같은 .. 2013/04/10 894
240228 초딩시절 어떤 선생님이 기억에 남으세요? 5 2013/04/10 819
240227 인수분해 문제좀 풀어주시면 ... 7 인수분해 2013/04/10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