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데리고 캐나다 1년 어떨까요,,

레이디그레이 조회수 : 2,290
작성일 : 2013-01-31 19:17:30
초5, 초2학년 되는 남매데리고 캐나다에 1년 다녀올까하는데,,,어떨지 모르겠어서요
작년 여름에 미국에서 한달 캠프 보내고 왔는데,, 다녀와서 보니 초5 아이가 수학 레벨이 떨어졌어요 
더 황당한건 영어도 레벨이 떨어졌어요 사실 한달동안 라스베가스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9월말에 담임샘 상담갔더니 엄마가 공부습관 잘 잡아논 아이다 생각했는데 여름방학 지나고 와서 산만해졌다고,,,
이렇게 장기적으로 나가는 건 자제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시댁이나 남편하고도 너무 사이가 안좋고 마음의 병도 깊어 애들 데리고 1년정도 캐나다에 갈까 생각중이에요
그런데 제 이런 생활을 피하고자 공부 잘하고 있는 애들 흔드는 건 아닌지,, 교육적 효과도 없고 괜히 돈만 쓰고 오는건지,,
너무 고민이 되요 남편한테는 일단 6개월만 간다 했는데 1년 생각하고 있어요
수학 문제집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도 제대로 풀리기나 할까요? 여름에도 문제집 많이 싸갖는데 많이 못하고 왔어요
미국에서는 애들이나 저나 마음이 붕 떠있더라구요 계획데로 안되고,,
다시 이제 공부 습관 겨우 잡아놓고 학원도 다 안정이 됐는데 데리고 가는거 괜찮을까요? 
초등공부 별거 아니다해도 요즘은 안그렇잖아요 수학도 점점 어려워지고 이제 고학년인데,,
어떤분은 수학이 문제가 아니라 국어가 1년 다녀오면 벌어진다 하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35.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31 7:20 PM (211.234.xxx.169)

    부러워요..전 필리핀 두달가려했는데 갑자기 장사안되어서 못가고있어요

  • 2. 동기가..
    '13.1.31 7:21 PM (147.4.xxx.65)

    가시는 동기가 좀 안좋은거 같네요. 자녀분들이 겪을 문제도 인지하고 계시고요. 차라리 혼자서 몇달 혼자 여행이나...기분전환 하시는게 좋을 듯 요?

  • 3. 원글
    '13.1.31 7:36 PM (211.234.xxx.240)

    에휴,,그쵸,,동기가 안좋죠,,애들 영어때문에 꼭 가야겠다도 아니구요 애들이 있어서 저 혼자 여행은 힘들어요 그런 주변머리도 없구요 좀 이 상황을 피하고 싶은데 애들이 1년을 캐나다서 보내고 오면 어떨지 모르겠어서요 담임샘 말씀하신 것도 있고,,,저희애들이 공부는 잘하는데 칠렐레팔렐레 분위기를 많이 타는 애들이라,,

  • 4. ....
    '13.1.31 7:42 PM (110.70.xxx.88)

    거기서도 학교다니고 공부시키면야 습관이야ㅠ어디냐가 중요한건아니고 동기가 좀 그렇지만 아이들에게ㅠ좋은경험이ㅜ되긴할듯..

  • 5. ㅇㅇ
    '13.1.31 8:13 PM (59.10.xxx.139)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6개월보단 1년이 나은데요
    문제는 남편과의 관계네요. 사이안좋은데 남편이
    순순히 보내주는거라면...다녀와서 더 멀어질꺼같아요

  • 6. 저도 내년겨울에
    '13.1.31 8:18 PM (211.234.xxx.102)

    필리핀가려고 계획중^^;;;;

  • 7. ^^
    '13.1.31 8:29 PM (121.138.xxx.46)

    경험상 좋다고 생각하고 6개월보다는 1년이 더 좋구요.
    저희 아이가 대치동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한반에 반정도는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이 였어요. 짧게는 1년 ,아님 2,3년...그런데도 학습능력은 크게 떨어지진 않았고 성적도 좋은 아이들이 대부분이었구요. 수학이나 국어는 아무래도 좀 떨어지긴 하지만요. 문제는 부부관계를 회복하는게 아닐까요 친척분이 부부사이가 좀 안 좋아 일부러 아이들 데리고 외국으로 3년 나가있었는데 다녀와서도 아주 힘들어했어요. 아이들에게 안 좋아요..

  • 8. ...
    '13.1.31 9:54 PM (71.163.xxx.128)

    그 일년이 일년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더더욱이요.
    아이들이 전학을 하면 6개월 후퇴한다고 합니다.
    외국 선생님들이 하는 말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고작 1년 있을 건데 한국 문제집 싸오고 한국 학원 다니는 것은 반대입니다.
    수학문제집이나 한권씩 사와서 한국 진도에 맞춰 풀게 하세요.

  • 9. 음...
    '13.2.1 3:03 AM (75.157.xxx.195)

    일년이면..여기서 영어에 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이에요. 거기에 플러스 한국 교육과정까지 따라가야 하고...많이 힘들것 같아요. 아이들이 정말 원해서..오는게 아닌 사이가 안좋아서 떨어져있고 싶어서 오시는 거라면 글쎄요. 여기 캐나다에서 많은 유학생 엄마들을 보는데 정말 준비 많이 하고 오셔야해요...엄마가 모든걸 다 혼자 알아서 해결해줘야 하니까 심적으로도 그렇고 많이 힘들어들 하시더라구요.

  • 10. --
    '13.2.1 5:38 AM (94.218.xxx.165)

    사이안좋은데 남편이
    순순히 보내주는거라면...다녀와서 더 멀어질꺼같아요
    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500 노회찬부인 노원병 출마하네요.. 21 ........ 2013/03/08 2,207
226499 앤클라인이 옷이 철수 한다는데요.. 7 2013/03/08 4,449
226498 캐나다 이민.. 몸쓰는 일도 구하기 어려운가요? 11 곧 떠나요 2013/03/08 4,266
226497 초등6학년 아들 사춘기 증상인지 봐주세요. 2 .. 2013/03/08 2,261
226496 박사 논문 해외 학회지에 심사받을때 질문요;; 4 ㄷㄷㄷ 2013/03/08 983
226495 아동용 인라인 추천해주고 가시와요! 1 덴버 2013/03/08 1,415
226494 짐들고 탄 할머니에게 엄청 뭐라하는 버스기사 9 ..... 2013/03/08 2,040
226493 고구마도 바람드나요?? 1 ... 2013/03/08 1,556
226492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배낭(?) 도둑 맞았어요. 3 털렸어요 2013/03/08 3,816
226491 파산 직전... 위기의 가족 입니다. ㅜㅜ 많은 조언 부탁 드.. 46 새출발 2013/03/08 25,552
226490 노상방뇨(변) 하는 인간은 어디로 신고해야 하죠? 1 미치겠어요 2013/03/08 1,452
226489 학기초부터 아이가 아파서 결석했어요 4 .. 2013/03/08 831
226488 살빼기 주사,식욕억제제 한약은 어떤가요 10 살빼기 2013/03/08 3,088
226487 우리애 회장되가지고 왔네요 6 질문 2013/03/08 1,940
226486 아빠 어디가에 나온 준수네 집 플레이텐트 어딘껀까요? 4 궁금뾰롱 2013/03/08 3,638
226485 옷입기님 글 총 3개였죠? 패션으로 검색하면 되나요? 5 돌아와주세요.. 2013/03/08 1,960
226484 한달에 700만원씩 적금을 넣는다면 6 어떤게 나을.. 2013/03/08 3,783
226483 일곱살 유치원생들 자기물건 잘 챙기나요? 4 다른애들은 .. 2013/03/08 613
226482 1년에 몇권이나 책읽으시나요 1 2013/03/08 580
226481 개인적으로 책 만들 수 있는 곳 아시나요? 3 2013/03/08 650
226480 방금 지하철에서 27 지하철 2013/03/08 9,787
226479 자식자랑 좀 해주세요~~ 2 긍정 2013/03/08 565
226478 버스기사 아저씨 칭찬하고 싶은데요.... 4 어디서? 2013/03/08 1,593
226477 보험 설계사 추천 좀 해 주시겠어요? 11 두나 2013/03/08 1,016
226476 정말 재래시장은 되도록 이용 안해야 겠어요. 14 주부 2013/03/08 4,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