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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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산책을 못하나요?
1. ㅇㅇ
'13.1.31 5:43 PM (125.186.xxx.63)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그렇대요.
자기의 일정영역안에 살고, 거기가 자기 땅이라고 생각하며 안락하게 살아야하는데
낯선 땅에 데려다 놓으면 멘붕이 되는거지요2. ;;
'13.1.31 5:47 PM (118.33.xxx.15)산책하는 고양이 있어요.
고양이 목줄(?) 채우고 나와서 산책하시더라구요.
첨엔 강아진 줄 알고 강아지 치곤 꼬리가 길구나 하고 봤더니 고양이;;; 놀랐음;;;3. ㅁㅁㅁ
'13.1.31 5:49 PM (58.226.xxx.146)어릴때 애완동물 중에서 고양이를 제일 먼저 길렀는데,목줄하고 산책 갔다 제가 죽는줄 알았어요.
마당 나서자마자 달달 떨더니,
담장으로 올라가고, 담장 끝나니까 제 머리 위로 뛰어허 머리카락 움켜쥐고 캬악 거리고.
얼굴 긁히고 머리 뽑히고 울면서 집에 다시 갔어요.
3분은 걸었나.. 싶어요.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걷지 않아서 산책이 불가능한 것같아요.
저 그때 정말 무서웠어요.4. 아이고
'13.1.31 5:59 PM (175.117.xxx.14)ㅁㅁㅁ님 정말 많이 놀라셨겠어요...그 광경 생각하니 웃기기도 하고....아무튼..ㅋㅋㅋ
5. ㅋㅋㅋㅋㅋㅋ
'13.1.31 6:18 PM (220.75.xxx.40)있기도 하다긴 하다만........... 저도 울 냥이 어릴때 부푼 꿈을 안고 몸줄하고 데리고 나갔다가 멘붕........ㅋㅋ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주차장에 내려놓자 마자 차밑으로 기어들어가서 질질 끌고 겨우 빼냈더니 또 덤불안에 들어가서 안나오고 바닥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안떨어져가지고 동생이랑 완전 환장하는 줄 알았네요.ㅋㅋㅋ 위엣분 말씀대로 영역동물이라 어디 딴데 가는거 되게 무서워해요^^; 대부분은요~ 냥이는 산책은 필요없고 위아래로만 운동하면 된다네요. 그래서 집안에서만 살아도 운동 충분히 해요. 에어컨이고 책장이고 냉장고고 막올라가거든요. 장난감으로 캣타워도 들이구요. 울냥이는 이제 나이들어서 그리 높은덴 안가지만....^^
6. 봄엔
'13.1.31 6:20 PM (175.215.xxx.24)목줄 준비하고 산책 시도 예정입니다.
산책 냥이가 희망인데, 잘 되려나?7. 일본은
'13.1.31 6:33 PM (115.41.xxx.212)주인들이 고양이들 데리고 산책 많이 하더라구요.그런거보면 우리나라는 환경때문에 그런거 같기도 하고..
고양이종 중에 산책 가능한 고양이가 있다고 하는데 종이름이 생각 안나네요.8. 경험자
'13.1.31 6:39 PM (14.200.xxx.248)위 댓글들 읽으니 재밌네요. 특히 ㅋㅋㅋㅋㅋㅋ님 댓글처럼 우리 냥이도 바닥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안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더니 몸을 비틀어서 목줄+배띠에서 몸을 빼고 달아났네요. 그 줄 사느라 인터넷을 얼마나 헤맸는데 -.-;;
그런데 어느날 학교에서 고양이 쇼를 하는데 보니까 비싸게 보이는 품종의 고양이들이 도도하게 주인들과 함께 건물을 배회하는 걸 봤어요. 목줄은 물론 하고 있었는데 고양이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걸어다녀서 놀랬네요. 우리냥이가 그냥 믹스냥이라 못 걷는 건가 생각이 들어서 조금 서글프더군요. 사실 위기의 주부들에 나오는 어느 이웃집 아주머니가 고양이랑 산책하는 것을 보고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 꿈은 고이 접어두었습니다. 정말 산책하고 싶을 때는 냥이를 안고 동네를 돌아요. 평소에는 들어올려 안으면 싫어하는 녀석이 산책을 나가면 제 어깨에 발톱을 꼽고(?) 떨어질 생각을 안하네요. 그러다가 산책이 끝나고 집근처에 오면 그제서야 맘이 놓이는지 제 품에서 도망을 쳐요. 저는 집에 오면 얼굴과 상반신이 털과 발톱자국으로 엉망이 되어 있구요 -.-;;9. 메인쿤...
'13.1.31 6:41 PM (110.70.xxx.166)거묘종인 메인쿤은 가능하데요
어릴때부터 습관을 들여야되구요.
제 꿈의 냥입니다
캐터리 가보셔요
완전 멋져요10. ,,,
'13.1.31 6:47 PM (119.71.xxx.179)11. ㅏㅏ
'13.1.31 7:28 PM (1.241.xxx.66) - 삭제된댓글ㅁㅁㅁ님 얘기 상상돼서 너무 웃겨요 산책이 안된다니 아쉽네요
12. 수수
'13.1.31 9:38 PM (118.223.xxx.58)고양이와 산책하시려면 목줄말고 가슴줄로 준비해주세요.
고양이는 목줄정도는 휙~뺄수 있다더라구요.
무서워서 도망가려는거라서...
저는 가슴줄 해서 저희 낭이랑 산책하는데 강아지처럼 뛰어가곤 하지 않고 자기가 궁금한쪽으로 냄새 맡으며 가긴 가요.
사람들이 강아지인줄 알고 오다가 가까이 와서 뭔가ㅜ이상한지 다시 보고는 웃으시더라구요.13. 스카이
'13.1.31 10:24 PM (122.36.xxx.182)ㅁㅁㅁ님 ㅋㅋ 넘 웃겨요
상상만해도 그려지네요 웃느라 하루 피로가 풀리네요14. 고양이는
'13.2.1 1:49 AM (115.95.xxx.134)철저한 영역동물입니다. 처음 보는 특히 탁 트인 곳에가면 냥이들은 숨을 곳이 없어서 엄청 혼란스러워해오. 강아지처럼 산책하는 건 처음에는 불가능에 가깝고 외출냥이들처럼 냥이 스스로가 인지하는 영역이 넓어져서 돌아다닐수는 있겠죠. 그런데 전 강아지처럼 산책다니는 냥이도 봤어요. 어딜가나 특이 케이스는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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