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의합가해결책좀 알려주세요

웃자암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3-01-31 16:17:05
팔십되신 시어머니 혼자 사셨습니다 십분거리라 막내인 저희가 이틀에한번꼴 매일 연락하고 찾아가고 같이 밥먹고
윗 형은 어머니 신경도 안쓰는 사람이구요
이번에 어머니가 다리를 다치셔서 한달넘게 저희집에계시는데 어머니는 이제 저희랑 같이 살고싶어하시네요
저는 한달 같이 살면서 답답하기도 했지만 남편이 좋아하는 모습 보면서 같이 살아도 되겠지? 하는 맘도 있구요
어머니는 이억짜리 집을 갖고계신데 그걸 팔아서 일억은 저희를 줘서 삼십평대로 이사를 가자고 합니다 나머지 일억은 본인이 쥐고 쓸거라 하세요
큰 아들은 백억이 넘는 부자이지만 욕심 많고 부모 모르는 인간이구요 남편은 착하지만 성격 욱 하는 월 삼백받는 직장인입니다
일억 큰돈이긴하지만 어차피 어머니 돌아가심 받는 금액이구요
어머니 속 마음은 일억 갖고계시다가 큰 아들 쥐어주실 분이예요 큰 아들이라면 벌벌 떠시거든요
정말 이런상황에서 남편만을 ㅡ위해 쌩쌩하신 큰 아들만 위하는 어머니를 모시는게 맞는건짖답답합니다
IP : 14.34.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31 4:33 PM (223.62.xxx.57)

    나중에 뒷목잡고 쓰러지느니 그냥 안모실래요.
    쌩까세요ㅡ

  • 2. 생각
    '13.1.31 4:51 PM (121.143.xxx.126)

    제 동생이 그런 케이스거든요. 위로 형과 누나 있고 막내인데 부모님이 집 넓은곳으로 돈보태서 이사가서 함께 살자 해서 10년동안 지금도 같이 살아요.
    가지고 계신 현금은 큰아들,딸 많이 주시고, 집 넓혀서 부모님 돈 들어갔단 이유로 수시로 누나,형네, 친척들 집에 오셔서 대접하고 식사 챙기고, 김장하고, 명절지내고 그러네요.

    큰며느리 역활 다하고 항상 듣는 말은 너희 집 부모님 돈 더 많이 들어서 해준거잖아요.
    생활비도 부모님이 많이 주시지만, 그래도 본인 식구만 살때랑 비교할수 없을만큼 돈은 돈대로 나가고
    일은 많고, 집이 편하지 않다고 해요. 살림도 내살림 같지 않구요.

    엇보다 젤로 싫은거는 항상 가족들이 부모님계신 곳으로 오니 주말에 맘대로 외출하기 힘들고, 손님상 차려야 한다는거요.

    한술 더 떠서 시누가 직장다닌다며 본인 아이둘을 본인 친정부모님에게 맡겼는데 결국 그 뒷치닥거리는 외숙모인 제 동생이 해요. 저 동생 사는곳 딱 한번 그집 시부모님 여행가셨던때 가보고 여태 한번도 못가봤어요. 같이 사는게 얼마나 힘들고 희생이 따르는건지 제 동생보면 왜 저러고 살아야 하나 싶어요.

  • 3. ..
    '13.1.31 5:01 PM (110.70.xxx.36)

    큰아들에 대해 어머니가 그렇다면 돌아가셔도 2억이 모두 큰아들에게 갈 수도 있네요. 지금도 작은아들에게만 받으려고 하시니...
    누군 뭘해서 얼마받고 돈계산하자는게 아니라
    차별을 눈에 보이게 겪고 내마음 억울한데 알아주거나 심적관리해주기는 커녕 당연히 받아들여라 하면....
    싫죠..정말...
    남편위해서 해줄수도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시고 남편과 두분이 행복한 방향으로 하세요. 당장 결정하지 마시고 어머니께도 섭섭한게 있다면 현명하게 말씀하세요. 팔십넘으셔서 바뀌긴 힘들어도

  • 4. 나나나나
    '13.1.31 7:08 PM (119.69.xxx.135)

    울엄마 지금 외할머니 모시고 사는데 죽을라해요 낼모레 90인데 자존심 세고 고집 세고 울엄마 먼저 죽을까봐 겁나요..자기엄마도 못 모시는데 시엄뉘를 어찌 모실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683 동부택배 원래 이렇게 일처리하나요? 1 아무리 2013/06/12 695
263682 맞벌이는 연봉에 따라서 가사 분담하나요? 25 가사분담 2013/06/12 3,359
263681 중구청장 최창식의 새빨간 거짓말 2 손전등 2013/06/12 663
26368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1 싱글이 2013/06/12 1,063
263679 남북대화 깨진이유-경상도정권은 통일원치않음. 북한도 친할생각없슴.. 9 서울남자사람.. 2013/06/12 927
263678 끌려서 내려오던지 ... 도피하던지... ! (펀글) 5 그네야 ! 2013/06/12 1,083
263677 핸드폰 기계만 파는 곳이 있나요? 3 ... 2013/06/12 2,203
263676 탈모땜에 족욕 한달째! 효과가 조금 보입니다. 4 ^^ 2013/06/12 6,037
263675 비스코스 100% 원피스 물세탁 해도 될까요? 3 세탁법 2013/06/12 18,182
263674 한살림 식빵 맛있나요 5 ;; 2013/06/12 2,130
263673 중고나라에서 밥솥을 샀는데요 8 바보 2013/06/12 1,956
263672 해독주스요 4 ........ 2013/06/12 1,297
263671 국정원사건 ‘수사외압’…KBS·MBC 논란 감추기 1 yjsdm 2013/06/12 431
263670 김남훈의 인파이팅 1 유쾌한 2013/06/12 631
263669 스텐 내솥 압력 밥솥을 기피하는 이유는 뭔가요? 3 리나인버스 2013/06/12 4,067
263668 아이 엉덩이 발진에 기저귀 영향이 컷네요 이런후레지아.. 2013/06/12 542
263667 길고양이 - 사료를 놓으면 옆의 쓰레기는 놔둘까요? 뽀나쓰 2013/06/12 588
263666 거실쪽 베란다에서 음식해먹나봐요 8 어이고야 2013/06/12 1,886
263665 한줄 영어 영작 부탁드립니다. 3 ㅇㅅ 2013/06/12 513
263664 감사원 "MB정부서 과도한 사업으로 공기업 부채 증가&.. 2 우울한 오후.. 2013/06/12 445
263663 신한카드 7%청구할인 속았어 9 뵤리 2013/06/12 40,615
263662 제발 아이들 소리나는 신발 좀 어찌해주세요 5 진상 2013/06/12 2,346
263661 오토비스에 캐치맙걸레 끼워서 쓰니까 걸레빨기 수월하네요~ 10 불량주부 2013/06/12 6,980
263660 둘둘치킨보다 맛난 치킨이 뭔가요? 2 ^^* 2013/06/12 1,480
263659 자동차보험 궁금한게 있어서요. 4 리리 2013/06/12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