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의합가해결책좀 알려주세요

웃자암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3-01-31 16:17:05
팔십되신 시어머니 혼자 사셨습니다 십분거리라 막내인 저희가 이틀에한번꼴 매일 연락하고 찾아가고 같이 밥먹고
윗 형은 어머니 신경도 안쓰는 사람이구요
이번에 어머니가 다리를 다치셔서 한달넘게 저희집에계시는데 어머니는 이제 저희랑 같이 살고싶어하시네요
저는 한달 같이 살면서 답답하기도 했지만 남편이 좋아하는 모습 보면서 같이 살아도 되겠지? 하는 맘도 있구요
어머니는 이억짜리 집을 갖고계신데 그걸 팔아서 일억은 저희를 줘서 삼십평대로 이사를 가자고 합니다 나머지 일억은 본인이 쥐고 쓸거라 하세요
큰 아들은 백억이 넘는 부자이지만 욕심 많고 부모 모르는 인간이구요 남편은 착하지만 성격 욱 하는 월 삼백받는 직장인입니다
일억 큰돈이긴하지만 어차피 어머니 돌아가심 받는 금액이구요
어머니 속 마음은 일억 갖고계시다가 큰 아들 쥐어주실 분이예요 큰 아들이라면 벌벌 떠시거든요
정말 이런상황에서 남편만을 ㅡ위해 쌩쌩하신 큰 아들만 위하는 어머니를 모시는게 맞는건짖답답합니다
IP : 14.34.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31 4:33 PM (223.62.xxx.57)

    나중에 뒷목잡고 쓰러지느니 그냥 안모실래요.
    쌩까세요ㅡ

  • 2. 생각
    '13.1.31 4:51 PM (121.143.xxx.126)

    제 동생이 그런 케이스거든요. 위로 형과 누나 있고 막내인데 부모님이 집 넓은곳으로 돈보태서 이사가서 함께 살자 해서 10년동안 지금도 같이 살아요.
    가지고 계신 현금은 큰아들,딸 많이 주시고, 집 넓혀서 부모님 돈 들어갔단 이유로 수시로 누나,형네, 친척들 집에 오셔서 대접하고 식사 챙기고, 김장하고, 명절지내고 그러네요.

    큰며느리 역활 다하고 항상 듣는 말은 너희 집 부모님 돈 더 많이 들어서 해준거잖아요.
    생활비도 부모님이 많이 주시지만, 그래도 본인 식구만 살때랑 비교할수 없을만큼 돈은 돈대로 나가고
    일은 많고, 집이 편하지 않다고 해요. 살림도 내살림 같지 않구요.

    엇보다 젤로 싫은거는 항상 가족들이 부모님계신 곳으로 오니 주말에 맘대로 외출하기 힘들고, 손님상 차려야 한다는거요.

    한술 더 떠서 시누가 직장다닌다며 본인 아이둘을 본인 친정부모님에게 맡겼는데 결국 그 뒷치닥거리는 외숙모인 제 동생이 해요. 저 동생 사는곳 딱 한번 그집 시부모님 여행가셨던때 가보고 여태 한번도 못가봤어요. 같이 사는게 얼마나 힘들고 희생이 따르는건지 제 동생보면 왜 저러고 살아야 하나 싶어요.

  • 3. ..
    '13.1.31 5:01 PM (110.70.xxx.36)

    큰아들에 대해 어머니가 그렇다면 돌아가셔도 2억이 모두 큰아들에게 갈 수도 있네요. 지금도 작은아들에게만 받으려고 하시니...
    누군 뭘해서 얼마받고 돈계산하자는게 아니라
    차별을 눈에 보이게 겪고 내마음 억울한데 알아주거나 심적관리해주기는 커녕 당연히 받아들여라 하면....
    싫죠..정말...
    남편위해서 해줄수도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시고 남편과 두분이 행복한 방향으로 하세요. 당장 결정하지 마시고 어머니께도 섭섭한게 있다면 현명하게 말씀하세요. 팔십넘으셔서 바뀌긴 힘들어도

  • 4. 나나나나
    '13.1.31 7:08 PM (119.69.xxx.135)

    울엄마 지금 외할머니 모시고 사는데 죽을라해요 낼모레 90인데 자존심 세고 고집 세고 울엄마 먼저 죽을까봐 겁나요..자기엄마도 못 모시는데 시엄뉘를 어찌 모실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083 본토영어로 가족끼리 대화 13 ㄴㄴ 2013/02/07 3,654
216082 간절기 아우터 봐주세요~ 1 옷 고민.... 2013/02/07 1,276
216081 전기팬 사각 과 원형중 어떤게 낫나요?사용하기에.. 2 .... 2013/02/07 1,028
216080 오늘 졸업식 갔다가 기분 잡쳤어요! 52 졸업식 2013/02/07 17,243
216079 아이크림.... 5 은새엄마 2013/02/07 1,167
216078 IB 질문드려요 1 급해요 2013/02/07 1,044
216077 시골에 있는 목욕탕 갔다 깜짝 놀랬어요 4 진홍주 2013/02/07 4,059
216076 졸업식에 비누꽃다발 5 아웅 2013/02/07 1,968
216075 중딩딸아이 남자친구 문자가...너 무서워... 라는데.. 6 궁금 2013/02/07 2,582
216074 코스트코에서 플룻 판매하나요? 3 가보세 2013/02/07 2,420
216073 세뱃돈 봉투에 담아 주시나요? 12 궁금 2013/02/07 2,548
216072 읽고 좋으셨던 영문소설이나 에세이 어떤것이 있으세요? 6 applem.. 2013/02/07 913
216071 졸업식 5 ... 2013/02/07 773
216070 도시락 체인점에서 일하는것 .. 2013/02/07 1,086
216069 엑스바이크 마지막 조언좀 부탁드려요 15 마지막지름신.. 2013/02/07 4,933
216068 청량리 살기 어떤가요?(영휘원 근처, 청량리6구역) 4 내일은 저축.. 2013/02/07 2,689
216067 단열벽지 시공하신 분 질문 드려요. 3 뽀나쓰 2013/02/07 3,259
216066 그래요..나 못났습니다.... 3 김토끼 2013/02/07 1,563
216065 암웨이-웰빙요리 홈파티에서 뭘하는건가요? 5 아힘드러 2013/02/07 2,912
216064 남자친구를 성폭행 신고한 20대여성 구속 1 뉴스클리핑 2013/02/07 2,086
216063 물을 하루에 2리터씩 먹는거요~~!! 18 2013/02/07 5,114
216062 전원주 손녀 딸 사교육비 “한달에 600만원” 충격 공개 48 .. 2013/02/07 23,355
216061 운전연수 몇시간씩 받으셨어요? 9 장롱면허 2013/02/07 3,589
216060 현관에 중문설치 한 분들 얼마에 하셨나요 5 . 2013/02/07 3,958
216059 연탄불에 라면끓여먹고싶어요 2 무지개 2013/02/07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