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너무 짠순이인가요?

짠순이 조회수 : 4,182
작성일 : 2013-01-31 14:25:10

이사 가는데, 아는 엄마가 부동산에서 알바로 일하고 있는곳에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주인도 원래 다른 부동산에 매물 내 놓은 상태였지만,

아는 엄마가 알바로 일하고 있는 부동산에서 계약을 하게 되었구요~~(남편이 여기 저기 매물 내놓아야 한다고 주인에게~~귀뜸의 효과)

결국 2건 성사 된거죠~~ 아는 엄마가 알바로 일하고 있는 부동산에서요~

저도 원래 거래하고 있던 부동산에서 거래를 하면, 약간의 복비는 할인 해 준다고 하는 상태였구요~~

아는 엄마가 밥을 사라고 하더라구요(아마도 복비할인과, 전세집 소개해줬단는걸로)

복비할인 받긴 받았지만, 주인집이 한달 먼저 이사가는데, 관리비 내지 않겠다해서,

부동산이랑 저희집이랑 반반씩 내기로 한 상황이라, 복비할인 메리트가 그다지 크지 않네요~~

그 알바로 일한다는 엄마는 매일 늦게 퇴근하니, 저는 김밥도 여러번 싸서 갔다 주고, 롤케잌이며, 생굴, 귤,

아이 방학때 보라며 읽을만한 책도 라면박스 한가득 그냥 주었구요~~ (충분히 중고로 팔만한것들~~)

나름 인사한다고, 여러번 먹을꺼 챙겨준 상황이구요~

이젠 받아도, 잘 먹겠다는 카톡도 없네요~~ㅠㅠ

복비 공짜로 소개받은것도 아닌데, 그 알바로 일한다는 엄마도, 한건당

분명히 수당받을텐데, 대 놓고, 밥 사라하니, 남편도 왜? 밥을 사야 하냐고 하구요~~

아는 사람 통해 소개받으니, 해 줄꺼 다 해주면서도, 찜찜하니,

그러네요~~

제가 너무 짠순이인가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 생각하고, 큰 돈 들여서 해 주지는 못해도,

소소하게 받은 만큼은 꼭 돌려주는 스탈이라고 생각하는데,

남들은 짠순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IP : 222.239.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3.1.31 2:30 PM (58.78.xxx.62)

    저도 왜 밥을 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복비를 무료로 계약을 성사 해준 것도 아니고
    나는 내야 할 복비 다 냈고..(할인 조금 받았다고 하시는데 그게 그분의 노력인지
    아니면 부동산에서 그냥 할인을 해준건지 모르겠고, 또 그분의 노력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할인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요)

    오히려 그쪽에 맡겨서 수수료라도 수입이 생기게 했으니
    그쪽이 더 고마운거 아닌가..싶기도 하고.

  • 2. 나참
    '13.1.31 2:32 PM (218.37.xxx.4)

    밥은 그 여자가 사야하는거임.

  • 3. ....
    '13.1.31 2:35 PM (14.37.xxx.214)

    저 남들에게 신세지고 못 사는, 작은거 받으면 두배로 밥도 시고 하는 성격인데요
    이 상황은 왜 밥을 사야하는지 모르겠구요
    원글님이 자발적으로 먼저 사줄 수는 있지만
    밥 사라고 요구 하는 그 사람 참 황당합니다

  • 4. 이런 상황에
    '13.1.31 2:36 PM (116.42.xxx.34)

    먼저 밥 사라고 나오면 사기 싫어져요
    빚진 기분 들게 하고...

  • 5.
    '13.1.31 2:36 PM (118.219.xxx.15)

    거기서 계약한건 그 여자가 고마워해야하는건데요ᆢ

  • 6. ....
    '13.1.31 2:39 PM (121.167.xxx.75)

    요즘 부동산 계약 성사가 드문데 여러 부동산이 경쟁하다 보니 반 값에 해주면 니네 부동산하고만 하겠다 해도 감지덕지 해요. 반값으로 할인해줘도 다른 부동산이랑 공동으로 하는 것과 같은 값이니 고마워하더라구요.

  • 7. 그러게요...
    '13.1.31 2:40 PM (211.201.xxx.173)

    그 이웃에게 밥 사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살 이유가 없는데요.

  • 8. ???
    '13.1.31 2:52 PM (122.34.xxx.34)

    만약 따끔하게 한마디 하고 싶으면
    내가 밥사야 할만큼 손해 본것 있으면 지금이라도 다른데 가서 한다고 하세요
    그리고 이렇게 폐되는줄 알았으면 이후로는 다른데 가서 할테니 걱정말라고도 덧붙여 주세요
    나는 그래도 생각해서 신경 써서 여기서 한건데 피해줄 생각은 없다고 ...
    남이자기에게 해준건 전혀 생각도 안하면서 자기때문에 눈꼽만큼이라고 이익이면 생색은 무지하게 내고 싶어하는 이기적인 성격이네요 ..
    한달에 한거도 못하기도 하는데 두건을 동시에 하고 밥사라니 ...정말 기분 나쁘셨을듯 하네요

  • 9. 그냥
    '13.1.31 3:06 PM (58.78.xxx.62)

    저라면 딱 대놓고 말하겠어요.
    동시에 두건이나 성사하게 되었으니 되려 자기가 나한테 밥 사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일부러 집주인까지 그쪽으로 하게끔 우리가 소개했는데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둘러 말할 것도 없고요.

  • 10. 부동산분들
    '13.1.31 6:31 PM (223.62.xxx.158)

    다 그렇진 안겠지만
    참 말 함부로 하더군요. 남의 말도 많이 전하고
    어떤땐 앉아서 등기몇장떼고
    집구경시키는걸 로
    이돈 다받나 싶을 때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260 지금 게시판 이상하죠? 댓글 숫자달렸는데 들어가보면 댓글 없음 2 삐리리 2013/01/31 636
214259 더운 나라 사는 친구한테 먹는 차 선물.. 3 이런 2013/01/31 522
214258 조미된 유부 냉동실에 얼려도 되나요? 2 .. 2013/01/31 851
214257 1년짜리 들까요 2년 이상 짜리 들까요? 5 정기예금 2013/01/31 1,304
214256 박근혜 당선인 "이러면 누가 하겠나" 맹비난 .. 31 참맛 2013/01/31 3,386
214255 ‘파리바게트’의 기묘한 PPL-그들의 꼼꼼함. 1 주붕 2013/01/31 1,545
214254 선배님들. 진공청소기에 대해 한말씀 드릴께요. 참고하세요. 3 진정한사랑 2013/01/31 1,729
214253 눈이 건조하고 핏줄도 좀 서는 것 같고.. 이건 무슨 증상? 3 어리버리 2013/01/31 968
214252 이마트몰 상품평 쓰신분들 금액오류 안나셨나요? 2 당황 2013/01/31 884
214251 영화 무간도 재미있나요? 14 영화 2013/01/31 1,711
214250 냉동실 김치처리는? 2 lemont.. 2013/01/31 1,058
214249 화분의 흙 어찌 버리면 3 되는지요 2013/01/31 2,332
214248 아이들 흰 눈동자 약간 붉은가요? .. 2013/01/31 401
214247 일하는게 좋으신 분 있으시나요? 9 선인장꽃 2013/01/31 1,290
214246 시누이와 남편 사이가 안좋아요.. 6 .. 2013/01/31 2,405
214245 시도때도 없이 자는 잠 때문에 2 예비고딩아들.. 2013/01/31 633
214244 남편 회사 직원 집들이 메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4 고민인 새댁.. 2013/01/31 5,047
214243 국정원女 "삐라살포 옹호" 대선앞두고 북풍조.. 1 뉴스클리핑 2013/01/31 419
214242 건대 수의예과와 한양대 기계공학 24 잠팅맘 2013/01/31 11,726
214241 불산때메..방콕하고있어요.. 5 .. 2013/01/31 1,203
214240 비비안 드로르 828D 롯데마트에서 세일해요 1 지나 2013/01/31 1,698
214239 새누리 10명 의원직 상실 위기…여대야소 깨지나 6 세우실 2013/01/31 1,242
214238 웰다잉을 체험할 수 있는 곳 2 삶이란? 2013/01/31 684
214237 경향신문 사건팀 기자들이 국정원녀 아이디 검색을 통해 김씨가 작.. 4 우리는 2013/01/31 961
214236 만기가 담달15일 1 서울저축은행.. 2013/01/31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