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부모님때문에 우는사람 많습니다 (펌)

그냥 조회수 : 1,817
작성일 : 2013-01-31 13:44:32

아래 최다추천 참 따뜻한 글이고 공감가죠...

나도 우리 아버지 생각하면 눈물나요 ...

자랄때 그렇게 엄하게 ... 매도 들고 ... 하셨는데

내가 30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엄청 힘도 없고 뭐라할줄도 모르는 걱정만 많은

노인이더군요 .. 마음한켠에는 그냥 아픔입니다


35년을 아버지는 자기자신을위해서 돈써본적없다는것도 알았고

울 아버지는 퇴직금도 자식 결혼자금으로 다쓰고

이젠 ... 아무능력없이 집에서 신문이나 보고 ...

주무시고... 때론 베란다에서 먼산보고 ... 이게 취미입니다


울엄마는 용돈도 달라그러시고 ....어디놀러간다고 ... 할머니들이랑

여기저기 잘다니시는데 ...


아버지는 돈드려도 안받으시고

아무말씀안하시다 ...내가좀아프면 ... 전화와서

겨우한마디 .... 건강이 제일이다 몸챙겨라

이거 한마디 할려고 전화하십니다


근데 울 아버지 건강이 갈수록 더문제에요 ..

눈수술도 받으셨고

다이어리에 큼직하게 쓴글 전에 본적있는데

인생에 있어 정리해야 할 목록

볼펜으로 적으놓으셨는데

맘이 너무 아파 그날 술먹고 엄청울었죠
..............................................................................
 
왠지 눈물이 나네요~
IP : 222.237.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분과 다른생각
    '13.1.31 2:06 PM (121.172.xxx.214)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아들이 있다면 꼭 맞벌이 여자를 만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얼마나 바깥에서 살아 남는게 힘든지 그걸 아는 여자라야 할 것 같아요
    집안일은 가사도우미 손 빌리고 나머지 부분은 같이 하도록 교육시키구요
    어차피 주부는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아이와 가까운 것을 가정을 위해 훨씬 많은 일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아 물론, 여력이 되는데도 가족들과 함께 안 하는 이기적인 가장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일터에서 보면 남자들은 어느 정도 이상의 재력이 없다면 머슴 노릇하지말고 혼자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남자들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개 여자들이 돈을 벌어서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은 별로 못 보았거든요

  • 2. .....
    '13.1.31 2:43 PM (1.244.xxx.166)

    여력이 되는가 아닌가에 대한 기준이 애매하지요.
    하지만 성의가 없는 것 아닌지
    자기 성찰 필요합니다.

    일 례로
    친정 아버지가 남동생 클 때
    목욕탕 한번도 안데려가셨어요.
    키가 큰편이라
    어려도 엄마가 눈치보며 데리고 다녔죠.
    초등가면서 친구들이랑 다녔고.
    아버지는 원래 목욕탕가는거 즐기셨는데
    동생 크고나니 같이 다니고 싶다고 하셨지만
    남동생 이 응하질 않네요.
    엄마는 자업자득이라고 해요.
    좋은 아버지였고 사이 좋은데도
    소소한 추억이 부족하면 그렇죠.

    울아버진 그래도 애들 정말 좋아하시고
    가정적이셨어요.
    집에서 돈벌어오는 가장 으로 대접 받고 사셨고.
    경제권도 자신이 다가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484 건과일 얼려도 되나요? 1 ㅁㄴ 2013/04/15 645
240483 어제 차선변경하다가 여성분한테 엄청 혼났네요... 13 무서워 2013/04/15 3,444
240482 수학공부에 대한 조언(2) 129 수학강사 2013/04/15 7,407
240481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 4 .. 2013/04/15 669
240480 나라도 사주 맞추겠습니다. 5 .... 2013/04/15 1,757
240479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하는게 좋겠죠? 8 글쎄 2013/04/15 1,903
240478 아..창피해서 다시 일어나 글써요..ㅠㅠ 27 ........ 2013/04/15 14,634
240477 겨드랑이 제모하려는데 아픈가요?ㅠㅠ 5 여름대비 2013/04/15 2,299
240476 주변에 흔한,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 301 ... 2013/04/15 17,675
240475 박사임 아나운서는 참 이쁘고 세련된거 같은데 안뜨네요ㅡㅡ 9 갈매기갈매기.. 2013/04/15 4,332
240474 아들이 카톡을 깔았다가 지웠다는데요.. 4 카톡 문맹 2013/04/15 1,532
240473 층간소음, 끊이지 않는 갈등.. 20 윗층사는 사.. 2013/04/15 2,903
240472 엽산 안드신 임산부들 계세요?? 24 임신준비중 2013/04/15 19,785
240471 파김치를 처음 담궜는데요 뻑뻑해요 3 세라* 2013/04/15 1,402
240470 헉. 가슴이.. 가슴이.. 8 ㅠ.ㅠ 2013/04/15 2,510
240469 저와 아이들은 열심히 살아갈 겁니다. 12 .. 2013/04/15 2,882
240468 핸드믹서 소음은 몇시까지 괜찮을까요? 2 소음 2013/04/15 1,324
240467 장기하 좋다 말았네 - MV 2 김씨 2013/04/15 1,441
240466 쇼셜에 jms드라이기 올라왔네요. 5 오오 2013/04/15 2,313
240465 바디오일 추천해주세요 8 ? 2013/04/15 2,898
240464 집 팔려구요 14 부동산경기 2013/04/15 4,067
240463 구어메 주방브랜드 아시는분? 막내이모 2013/04/15 451
240462 맥주글보니 또 맥주마시고싶네요 맥주 2013/04/15 430
240461 안하던 멀미를 갑자기 하게 되는 경우도 있나요? 3 7세딸.. 2013/04/15 3,502
240460 막막 3 홀로 2013/04/15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