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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오래되고 안보는 책들, 이고지고 살더라도 두는게 낫다고 생각하세요?

버리면서 살기...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11-08-23 14:40:15

몇년전까지만해도 대학 전공책, 구입한지 10년~20년된 책들...

하나도 안버리고 몇번의 이사에도 이고지고 다녔어요.

혼자 사는 싱글이라 포장 이사 안하고 제가 이삿짐 싸는데

제일 무겁고 양이 많은 짐이 책과 옷이더라구요.

2년전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올때 안입는 옷, 안쓰는 물건,

최근 몇년간 펼쳐보지 않은 책들.. 전공책, 소설책.. 전부 버렸어요.

대학원 논문도 학교에 제출하고 남은것이 20여권 넘게 있었는데

세권만 남기고 다 버리고...

다른 살림살이들도 두면 쓸일 있음직한 것들도 사용빈도 낮은건 아깝지만 다 버렸구요.

어차피 자취 살림이라 비싼 물건이 없기도 했구요.

저희집이 숟가락 하나, 젓가락 하나, 포크하나..

커피잔 2인조, 접시 몇개.. 국공기 하나, 이런 살림살이거든요.^^;

이렇게 이사를 하니 용달차 아저씨도 이삿짐이 적다고 놀라실 정도...

요즘도 늘 버릴거 뭐 있을까 정리정돈하면서 살고 있구요.

참...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이런 질문 한 이유는요..

부모님댁에 제가 보던 책이 책꽂이 가득 있는데

그 책들을 버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우선 아리랑과 태백산맥 전권은 안버릴 생각이구요.

90년대 중, 후반에 구입한 소설책들..

김진명씨나 로빈쿡.. 각종 소설책과 수필 등등..

최근 5년간 펼쳐본 기억 없고.. 앞으로도 읽을 일이 없음직한...

이런 책들을 버리면 부모님집도 훨씬 깔끔해보일것 같아서요.

동생은 결혼했고 저도 따로 살지만 부모님댁에 저희 짐이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구요.

졸업앨범 등등...

다른 분들은 이렇게 안보는 책들, 버리는것 아깝다고 생각하세요?

김혜경 선생님댁 서재 개조하는 사진을 보니

저희집엔 책이 너무 없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뭐..김혜경 선생님은 직업상 자료가 많이 필요하신 분이기는 하지만요.

IP : 114.207.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8.23 2:42 PM (115.138.xxx.67)

    3년이상 안보면 버리는게 맞다고 생각함

    그게 무게나 부피가 적게 차지하는 녀석들도 아니고.....
    걔네들이 차지하는 땅값이 얼마인지 계산해보시압

  • 2.
    '11.8.23 3:00 PM (203.244.xxx.254)

    전 돈될만한 건 중고로 다 팔았어요.. 그랬더니 책장이 썰렁...ㅎㅎ
    어차피 끼고 있어봐야 JK님 말씀대로 엔하게 땅값 비싼 아파트에서 공간만 차지하고 한 번도 안 펴보는 터라..걍 처분하는 게 난 것 같아요.

  • 3.
    '11.8.23 3:02 PM (112.158.xxx.29)

    저도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번에 82에서 버리기 열풍이 불때 저도 제 방을 구석구석 서랍서랍 꺼내서 청소했는데 약 일주일쯤 걸렸구요. 안읽는 책 모아둔 원서나 용지, 잡지, 어릴때 쓰던 교환일기 등등 다 버리고
    책도 버릴까 하다가 책은 인테리어 효과가 가장 좋잖아요. 버리기 시전 한 이후로 인테리어도 셀프로 싹 했는데 책은 안버리기 잘한 것 같아요. 요즘은 선반 달아서 카페처럼 책을 쫙 넣어놔도 멋지고..
    저희집엔 6~70년대 부모님이 사놨던 책들까지 있는데 엔틱 느낌 나면서 참 좋더라구요 (읽지는 않지만;;)
    앞으로 읽을 것 같지도 않고 인테리어 효과도 없는 책들, 싸게 재본해서 보던 원서 전공책 이런거는 버리고 장식효과 좋은 책들은 버리지 않으셔도 좋지 않을까 한 의견 내봅니다 ㅎㅎ

  • 4. ..
    '11.8.23 3:03 PM (125.152.xxx.146)

    저두 했어요..감사합니다..

  • 5. ..
    '11.8.23 3:04 PM (175.196.xxx.132)

    책도 오래되니 책벌레 생기고 기어다니고... 그래서 한번 크게 내다버렸는데..
    조금있는 책도 다 버리고 싶어요....

  • 6. 정리중독
    '11.8.23 3:12 PM (1.227.xxx.155)

    한참 책을 정리할 때는 헌책방에도 가져다 주고 그랬던 거 같아요.
    헌책은 헌책방에서 필요로 할 듯 해요.
    절판된 책은 구하기 힘들더라고요...

  • 7. 저는...집수리하면서
    '11.8.23 3:34 PM (112.160.xxx.37)

    아이들 동화책 이랑 제가 예전에 보던 책들 최근것 까지 전부 모아서 이웃집 아주머니가
    공동으로 볼수있는 곳이 있다며 가져갔어요 어디 병원휴게실 인것 같았어요
    그냥 재활용하기에는 넘 아까워서 다같이 볼수있다고 해서 기쁜마음으로 줬네요...

  • 8. 라플란드
    '11.8.23 4:28 PM (125.137.xxx.251)

    저는 전공책일찌감치 없어진지 오래고...기타책들은...내가 두고두고 볼것...내아이에게 ㅇ물려줄것(가령..토지전집...등)만 몇질남겨놓고..나머지는 내다놓습니다....이틀정도지나면...많이 줄어있어요..필요하신분 가져가세요..써붙여놓았거든요

  • 9. ...
    '11.8.23 4:54 PM (118.176.xxx.42)

    알라딘 중고샵에서 처붅하세요 다른서점보다 제일 많이 받아주더군요. 그렇게 처분해보세요 안받아주는것도 있긴있어요... 개인적으로 팔긴 힘드니까 그게 젤 좋더군요. 만원ㅇ이상 책정되면 택배비도 알라딘에서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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