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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순이가 가본 빵집

== 조회수 : 5,293
작성일 : 2013-01-31 12:45:37

 

  전 진~짜 빵을 좋아해요.

 

  부산 살 때는 부산에 큰 빵집들을 섭렵했죠. 친구들이랑 비앤씨 정도만 간 게 아니라, 혼자서 루반도르, 팡도르 등을

  다녔고, 서울에 사는 지금도 부산에 일년에 몇년 갈 때마다 부산 빵집 검색해서 내가 안 가본 곳이 없나 가보구요.

 

  서울에 있는 빵집, 디저트집도 많이 다녔어요.

  폴앤폴리나, 오월의 종, 베이커스필드, 퍼블리크, 김영모과자점, 나폴레옹, 폴, 레트로오븐, 아몬디에, 르쁘띠푸, 패션5,

  뺑드빱바, 패이야드, 김진환 제과점, C4, 르알래스카, 엘리스 파이, 소보로빵집, 오븐과 주전자, 나무위에 빵집,

  미카야, 비스코티 등을 갔고, 동생이 사준 곳도 에릭 케제르, 잇츠 크리스피, 스노브 등이 있네요.

 

  이런 곳을 자주 찾아다닌 건 아니고, 1달이나 2달에 한 번 정도 어디 시내 나갈 일이 있을 때 몇년에 걸쳐서 간 곳을

  정리하니 대략 이 정도네요. 몇년 동안 간 곳이니 지금은 잠시 쉰다는 곳도 있구요.

  윙스푼 보고 맛있다고 한 곳을 간 거라 대부분 맛있었어요.

 

  근데 저희 집이 서울 구석이다 보니 이런 곳에 가려면 1시간 이상 걸리고, 그 시간을 걸려서 일부러 갈만큼

  정말 미친듯이 맛있는 곳은 또 없다보니 계속 새로운 곳을 가게 된 거죠.

 

  어제도 를르지외즈라는 새로운 빵집을 갔다왔는데, 뭔가 아쉽더라구요.

 

  여러분은 시간 걸려서 갈만큼 정~말 맛있는 빵집이 있었나요?

 

  

   

 

IP : 61.102.xxx.11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남여고 출신
    '13.1.31 12:47 PM (211.246.xxx.168)

    루반도르에 출근도장 찍었네요.ㅎㅎ
    서면 백송제과도 유명했는데..
    없어진 지 오래...

  • 2. 경남여고 출신
    '13.1.31 12:48 PM (211.246.xxx.168)

    제가 남천동 살았었는데
    상가 안에 있던 파스코 빵집이 아직 있나 모르겠네요.
    거기 아몬드 파운드케익이 맛났는데..

  • 3. 고정점넷
    '13.1.31 12:49 PM (223.62.xxx.75)

    를리지외즈는 그냥 제가 살던빵집인데^^
    서강헌에 있던 분 나와서 연인이 하다 결혼한 부부가 하는 동네빵집이에요.
    거의 서강헌 카피였는데..요즘은 왠갖곳 카피...
    그냥 그가격에 괜찮은 수준.

    메종드조에
    그리고 바게트의 서래파리크라상
    크라상의 리블랑제
    예술의전당 근처 트로이
    팥빵과 앨리게이터의 쟝블랑제리

  • 4. 빵순이
    '13.1.31 12:50 PM (175.253.xxx.209)

    다녀보신 빵집들 평과 그 빵집이 베스트 빵도 함께 올려주셔용~

  • 5. 원글
    '13.1.31 12:50 PM (61.102.xxx.114)

    전 금정구 살아서 남포동 나갈 일이 있었던가 해서 버스 타고 지나가다가 보고 어느날 그냥 무작정 들어갔었어요. 작은 동네 빵집만 보다가 큰 곳에 가서 다양한 빵들 보니 참 흐뭇했던 기억이 있네요. ^^

  • 6. 경남여고 출신
    '13.1.31 12:52 PM (211.246.xxx.168)

    부케도르 빵을 어제 첨 먹어봤는데 맛있네요.
    신천역 애플상가에 잠깐 갔다가 몇 개 샀는데..
    치즈가 들어있는 공처럼 생긴 바케트빵이
    아주 맛났어요..

  • 7. 주은정호맘
    '13.1.31 1:00 PM (114.201.xxx.242)

    처녀때 직장이 부산진역앞이라 루반도르 몇년간 징하게 다녔네요 ㅎㅎ~그때가 그립슴다~

  • 8. ...
    '13.1.31 1:00 PM (211.216.xxx.208)

    남포동 나가면 비엔씨에서
    바닐라빈 콕콕 박힌 카스타드빵, 버터크림빵 사오곤 했는데
    최근엔 카스타드크림에 빈이 빠지고 맛도 예전같지 않았어요
    진역쪽에 루반도르도 환승하면서 가봤는데 괜찮았었어요
    오래전 울산사는 이모가 사오신 파란풍차 제과점의
    사라다빵도 맛있어서 갈때마다 사먹곤 했어요
    동그란 바게뜨빵 속을 파서 계란듬뿍넣은 사라다빵 하나 먹음
    한끼 식사였어요 이젠 안팔겠죠...그자리가 없어졌더라구요
    그리고 버터크림 듬뿍 든 동네빵집들...모라사거리쪽 빵집인데
    차타고 가다 우연히 내려서 샀는데 어찌나 크림이 듬뿍 들었던지요
    요즘은 뱃살때문에 빵을 멀리하고 있답니다^^

  • 9. 빵수니
    '13.1.31 1:06 PM (39.7.xxx.76)

    점세개님.비엔씨 버터크림빵 생각나요ㅜㅜ어릴적에 갔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지만요..저번주에 서면갔었는데 컵케잌이 땡겨서 블로그보고 갔는더ㅣ 다 없어져버렸더라구요..ㅜㅜ그냥 왔는데 아쉽더라는.

  • 10. 원글
    '13.1.31 1:09 PM (61.102.xxx.114)

    쟝블랑제리도 가봤는데, 팥빵은 안 먹어봤네요. 언제 근처 갈 때 도전해봐야겠네요.

    빵순이님 여러 해 걸쳐서 간 거라 다 기억은 안 나고 몇 군데만 정리해볼게요.


    폴앤폴리나는 주식빵을 첨은 먹어본 곳이 신기했던 것 같아요. 치아바타, 블랙올리브빵, 크로와상도 맛있었는데 오래 기다리는 게 싫어서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오월의 종은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검색해보면 무화과빵이 맛있다고 하던데 제 입맛에는 안 맞더라구요. 호두팥빵이 정말 맛있어요.

    패션5에서는 첨에는 푸딩하고 롤케이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홍차쉬폰만 먹어요.

    김진환제과점은 식빵만 팔아요. 식빵은 정말 맛있지만, 신촌 구석이라 두 번 가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소보로빵집은 최근에 간 곳인데, 흑미단팥빵이 맛있었는데, 정작 소보로는 너무 달더라구요.

    나무위의빵집에 시금치요거트빵이 참 맛있는데 아직도 쉬는 모양이네요. 참...

    레트로오븐 크로와상이랑 올리브빵도 좋았던 것 같은데, 오후에 가야 빵이 있다고 해서 가기가 불편하던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정말 다시 먹어보고 싶다 이정도는 없지만, 반대로 진짜 여기는 아니다 싶은 곳도 없었어요. 나가는 길에, 또는 집 근처라면 가볼만 한 듯 해요.

    제 입맛에는 그냥 맛있다였지만, 폴앤폴리나는 평점이 높은 듯 하구요. 82에서도 다른 분이 추천하셨던 것 같기도 하구요.

  • 11. 원글
    '13.1.31 1:11 PM (61.102.xxx.114)

    그래도 비앤씨 사라다빵은 괜찮지 않나요? 작년에 먹었을 때 제 입맛으로는 여전히 맛있던데요.

  • 12. 빵수니
    '13.1.31 1:12 PM (39.7.xxx.76)

    원글님..대단ㄷㄷ근데 나무위에빵집은 계속 빵판매는 안할런지..시금치요거트빵 택배로 사먹었는데 아쉽네요ㅜ

  • 13. 저는요
    '13.1.31 1:24 PM (121.167.xxx.32)

    동네에 이지바이 빵집이 생겼는데(여기도 체인인가봐요?)
    슈크림빵, 오랜만에 옛날 맛나는 슈크림빵에 반했어요.
    빠****, 뚜*** 이런 곳 슈크림은 너무 이상했거든요.

  • 14. ㅇㅇㅇ
    '13.1.31 1:25 PM (119.197.xxx.26)

    구반포 르뱅 가보세용^^

  • 15. 레트로오븐
    '13.1.31 1:44 PM (223.62.xxx.148)

    레트로 오븐은 아예 며칠전에 예약해야돼요.
    회사가 근처라 자주 가는데 당일에는 거의 살수있는 빵이 없고 전날 주문해도 늦게 하면 예약 끝난 빵도 많더라구요.
    예전히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고 맛도 좋네요

  • 16. ..
    '13.1.31 2:04 PM (1.233.xxx.2)

    전 오월의 종이 최고에요..집에서 멀지만 따로 그 빵집만 위해서 외출할 수 있는 곳은 거기 하나에요 ㅎ

  • 17. 돈암
    '13.1.31 2:22 PM (124.49.xxx.162)

    오월의 종도 빵사기 참 어려워요 네번을 갔는데 오후라 그런지 늘 빵이 다 팔리고 없어요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돈암동 사시는 분들 성신여대 역에 있는 {the box}라는 빵집 가보세요
    여기도 오후 늦게 가면 다 팔리고 11시 여는데 더 늦게 열고 그러긴 하지만 빵 괜찮아요
    종류는 몇개 안되도 하나 하나 다 정직하게 만들어요
    밀가루도 버터도 소금도 정말 양질의 제품을 써서 맛이 정직해요

  • 18. 나무
    '14.1.15 4:50 PM (121.186.xxx.76)

    저장합니다

  • 19. 맛있는빵집
    '14.4.12 11:20 AM (122.128.xxx.192)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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