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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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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나에게 아빠를 욕하는 엄마

트라우마 조회수 : 9,557
작성일 : 2013-01-31 11:54:09
외동딸인 저에게 평생 아빠와 시댁을 욕하는 엄마
심정적으로 이해합니다.
아빠가 너무 하셨죠.
엄마 평생 맞벌이하셨지만 소비라고는 저에게만 하셨어요.
반면 아빠는 사업하시느라 큰돈 버셨지만 형제 많은 장남이라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살고 동생들 뒷바라지 평생 하셨구요.
근데 그거 20년간 들어드렸어요..
오늘도 뭐 여쭤봤는대 그때 아버지가 몇년 동안 헛돈 쓰신걸로 이야기가 시작되더라구요.
저 결혼하고 남편보기 창피해서 이제 그만하셨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넷이 밥 먹다가도 산책 갔다가도 뜬금없이 엄마의 아빠 공격.
저도 물론 이해도 용서도 안되는 일들 많았어요. 우리 아버지.
근데 저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지금은 아버지 후회하시고 저희한테 잘하세요.
물론 엄마는 평생 저만위해 사시고 지금도 주말에가면 저희 일주일치 반찬 국 찌개까지 해놓으실 정도구요.
외식 시켜드려도 꼭 제 가방에 돈 도로 넣으시고.
반면 아버지는 잘 먹었다 하시면 그만이지만 저는 그 편이 더 편하지요.
아버지 바람도 펴셨고 엄마 삶 이해하지만
사위 앞에서 어버지 면박주시고
저 앞에서도 한평생 아버지 욕..
좀전에 드뎌 제가 화를 냈어요.
엄마도 같이 화내시구요.
나쁜 딸이라 죄송하지만 남편과의 삶 너무 행복한데..
연애까지 10년이요.
엄마의 넋두리 듣다보면 제가 너무 불행하게 느껴져요.
남편이랑 둘이 있을땐 너무 편하고 행복한데.. 저 좀 야단쳐주세요.
IP : 175.223.xxx.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3.1.31 11:56 AM (122.40.xxx.41)

    그것 야단맞을 일 아닙니다.
    전 시어머니의 남편욕. 자식욕을 그것도 쌍욕을 울면서 하는걸
    8년 듣다가 우울증 생겨서

    지금은 일년에 명절만 딱 봅니다.

    님 탓 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는 엄마가 잘못하는 겁니다

  • 2. ..
    '13.1.31 12:0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한번은 그러셔야 엄마도 조심합니다, 저희 엄마 80을 바라보시는데 수십년간
    아버지 바람핀 이야기들었어요, 근데 아버지탓만 할수 없는게 엄마가 엄청나게 뚱뚱했었거든요ㅡㅡ
    저도 들어주다가 언젠가부터 냉정하게 사실적으로 말했더니 섭섭하다고,, 아버지편드냐며
    그러시더니 이젠 안그러십니다, 물론 요즘엔 아버지 병원에 입원하셔서 그럴 투정부릴 여유도 없구
    그저 오래살길 바라더만요,,

  • 3. 님..
    '13.1.31 12:05 PM (221.139.xxx.10)

    부부 사이가 않좋을 때에 최대의 피해자는 자녀입니다.
    특히나 싸우는 부모 사이에 끼인 아이는 영혼에 상처를 입는다고 합니다.

    "내가 엄마를 위로하지 않으면 누가 하나" 하고 딸들은 생각하는데..
    그러다가는 나의 인생이 파괴됩니다.
    절대 죄받을 행동,아니고 잘못 아닙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부정적이거나 막말을 하는 사람을 피하라고 하더군요.
    그 입에서 나오는 독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져 해를 받기 때문이랍니다.

    그런 자리는 부모와의 관계든 친구와의 관계든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 4. 정신피폐
    '13.1.31 12:07 PM (14.37.xxx.126)

    그거 정신피폐해지는겁니다.
    영혼이 너덜 너덜해지고..

  • 5. 음~~
    '13.1.31 12:20 PM (211.202.xxx.11)

    어머님한테 말씀하신 거 잘 하신 거에요. 이제 어머님도 좀 조심하시겠지요.

    어머님이 그러시는 거, 정말 자식을 황폐화시키는 일입니다.

  • 6. 결혼10년차
    '13.1.31 12:20 PM (203.226.xxx.188)

    ㅠㅠ 제가 우리아이한테 남편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를해요. 이제 초등4학년인데 다행히 저를 토닥여주지만 아이도 스트레스받을거 생각하니 나쁜말 자제해야겠네요. 근데 남편이 너무 미운걸 어떻해야하죠? ㅠㅠ 남편 쳐다만봐도 짜증부터나요
    어떻게 고쳐야할지....

  • 7. ,,
    '13.1.31 12:27 PM (72.213.xxx.130)

    어머니 상담 좀 받으시라고 하세요. 특히 부모의 험담은 자녀의 자존감을 꺾는 일인데 너무 하네요.

  • 8. 크게
    '13.1.31 12:32 PM (49.1.xxx.38)

    한번 크게 머라고 하세요.
    더이상 싫은소리 듣기 싫다고

  • 9. 아버지한테
    '13.1.31 12:36 PM (14.35.xxx.65)

    퍼부으라고 하세요.
    만만한 딸만 잡고 궁시렁대시니 평생 그렇게 사시는 거죠.

  • 10. 원글님
    '13.1.31 12:45 PM (203.142.xxx.231)

    저 나이 마흔셋인데..올해요
    어제도 엄마랑 그것때문에 대판했네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몇번 들으면 지겨운데
    친정엄마 고생하신거 알죠. 그거 모르는 사람 우리집에 아무도 없는데도
    틈만나면 아빠흉. 사망한지 10년된 외할머니 흉. 사망한지 12년된 친할머니 흉.

    미쳐버려요. 제 남편한테도. 몇번을 그래서,, 장모님과 얘기를 안하려고 해요
    틈만 주면 시작하는데..
    그거 안당해본사람은 모를껍니다. 그 고통과 괴로움을.
    가만히 있어도 자식들이 고생한거 인정하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11. ......
    '13.1.31 1:31 PM (211.176.xxx.105)

    듣는 사람이 짜증난다고.. 화가 난다고.. 엄마에게 맞받아치는 딸의 상처는 어떻게 하라구요?
    짜증나고 화나는 거 몽땅 퍼붓고 퍼붓고 되풀이하면서 망가지는 딸의 마음은 어떻게 하라구요?
    그래놓고 미안하니까 더 잘해주는 거 뻔히 보이는데 부모라 어쩌지도 못하고 참아야만 하는 딸은 어떻게 살라구요?

  • 12. ..
    '13.1.31 1:51 PM (211.205.xxx.85)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번이지 원글님 정말 많이 힘드실거 같네요.

    아마도 어머님이 풀어도 풀어도 그 부분에선 본인 스스로 만족을 못하시는 스타일이던지
    아니면 충족을 한번이라도 시켜주면 다신 안그러실 분인지 글만 읽어서는 솔직히 판단이 안서네요.

    원글님한테 헌신적이고 잘 챙기시는 거 보면 좋은 어머니신거 같은데.
    사실 남자들 바람 핀거 당사자 아님 그 엄청난 고통 아무리 자식이래도 헤아리기 힘들거예요.

    궁금한게 있는데 지금은 아버지도 후회하시고 잘하신다는데
    자식인 딸이 느끼는거 하고는 다르게 피해당사자인 어머니 입장에선 진심어린 사과나
    그런 것이 없이 시간이 지나면 얼렁 뚱땅 다 해결되겠지 하는 남편의 심리가 느껴져 괘씸하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본인의 자존심때문에 밖에 나가선 그리 얘기 하고 다니지 못하고 오직 딸한테만
    끊임없이 위로를 바라고 적극적으로 맞장구라도 쳐주기를 원하는 그런 경우인지
    그리고 아버님이 진심으로 어머님 맘을 풀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은 경우인지...
    만약에 그렇다면 전 원글님 어머님 맘 이해 될거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 혈관에 따스한 피라곤 단 한방울도 흐르지 않을거 같은 냉혈한 친정엄마때문에
    무수한 고통을 받았고, 지금도 그것때문에 많이 힘든 사람이지만
    내 얘기를 들어주며 같이 울어주던 딸아이 덕분에 정신적으로 엄청난 위안을 받아서
    비록 내면적으로 아직 다 치유가 되지 않았지만 옛날 얘긴 점차 입밖으론 나오지 않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내게 소중한 어머니라면 진심을 다해 위로를 해주세요. 어머님 입장에 서서요.
    그런 다음에도 계속 그러신다면 원글님 어머님께 강하게 뭐라 하셔도 그 분이 노력하고 감내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상처를 받았다고 언제까지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며 살아가야할 권리는 없거든요.
    저도 타인에게 입은 상처때문에 힘들었던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할때면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어머님이 따님에 대해 그런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면 그 분 또한 행동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겠죠.
    하지만 일단은 보듬어 주세요. 남편 바람이란게 세월에 따라 희미해질 수는 있지만
    어떤 여자든 상처받지 않을 사람은 없을겁니다. 남일이면 쉽게 얘기해도 내가 당하면 가슴이 칼로 난도질
    당하는 느낌일겁니다. 어찌 그 상처가 쉽게 지워질 수 있나요? 일단은 보듬어 주세요. 힘드시겠지만.

  • 13. 엄마입장
    '13.1.31 1:59 PM (125.143.xxx.244)

    윗님말이 참 와닿네요. 그리고 내 딸이 정말 내 말에 엄마가 불쌍하다고 눈물 한 방울 흘려준다면 그 동안의 상처가 말끔히 치유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14. 엄마입장이신분들..
    '13.1.31 2:39 PM (203.142.xxx.231)

    정말 이기적이네요. 딸 입장도 생각해서 스스로 알아서 상담도 받고 노력을 하세요
    적어도 여기에 글 올릴정도의 젊은 엄마들은 그 정돈 알아서 하실수 있잖아요
    제 친정엄마가 칠순넘으신분이니. 그런 분별력이 없잖아요
    어려서 다 해봤죠 같이 욕해주기도 하고, 눈물쏟아주시고 했어요
    그 단계 다 거치고 나서 이제는 화를 내는 시기입니다. 제발 나한테 그런 얘기 하지말라고.

    우리 친정엄마는 신경정신과도 제가 몇달을 보냈어요. 그때뿐입니다.

    본인 스스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마음 비울 자세가 없는분은 모든게 남의탓이라서요.

    기억력은 얼마나 좋은지 50여년전일까지 생각해서 돌아가신 외할머니 흉보는데는 할말이 없어요.

    제발 본인들이 가진 맺힌 한은 본인들이 풀려는 노력을 하시고 잊으려는 노력도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 15. 먼저
    '13.1.31 4:22 PM (121.151.xxx.213)

    글쓴님 아버지는 자녀에게 잘할게 아니라 아내에게 잘해야죠 죄를 지어도 아내에게 지은건데

    그리고 성격상 잊지못하고 두고두고 뱉어내는 타입이 있던데 저희친정어머니가 그렇더군요

    그리고 글을 보니 님 어머니가 제친정 엄마처럼 자녀들에게 희생하고 대신 보상 심리는

    좀 강한편이라 저희들이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돌아가시고 나니 그나마도 못들어준게

    많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누구나 자신이 행복하면 엄마입장 알기 힘듭니다 그리고 엄마에겐 나쁜 남자여도 내겐 한없이

    좋은 아빠일수도 있지만 전 결혼 하고 나니 여자로서의 엄마입장은 이해되더군요

    사위앞에서까지 하는건 엄마도 도가 넘치는거지만 딸앞에선 아직도 엄마가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겁니다...너희들에게 이리 희생한 나를 알아달라는 일종의 압력인 셈이지만

    아들도 아닌 딸이라 그리 하는거일수도 있죠..아들이라면 어림도 없잖아요

    조금은 귀찮더라도 엄마에게 사위앞에선 조심해달라 하고 엄마를 다독거려 주심이 ...

  • 16. ..
    '13.1.31 5:54 PM (211.225.xxx.99)

    저기 희생이 강한대신
    보상심리도 강하신가보네요

    그 희생도 어떻게보면
    그것도 엄마 자신의 욕심이죠

    아버지가 남편으로서 나뻤다지만
    딸에게는 또한편 아버지인데
    엄마가 딸입장 생각하신다면
    주구장창 아빠욕 딸앞에서 하시는건
    자기위주고 생각이 짧으신거 같아요

    욕하고싶으셔고
    딸앞에선 아닌거 같아요
    남편하고 푸셔야지
    본인맘풀려고
    왜 딸에게 감정의 쓰레기를 던지시는지

  • 17. 자유인
    '13.1.31 7:32 PM (211.237.xxx.80)

    나이 든다고 성숙해 지는건 아닌것 같아요.. 나를 봐도....
    지금은 어머님 나이가 60 이나 70 대 가 되셨지만...
    그 상처를 받았을 땐 경험 없고 세상 물정 모르던 젊은 시절이니... 그때 적절하게 보상을
    못 받고 상처 치유가 안되서 그런게 아닐까요?
    늙으신 어머님 속에도 미숙한 나이의 상처 받은 어린새댁이 있을수 있어요...
    불쌍한 어머님 이시네요...
    님도 맘씨 고운 따님이시고요....

  • 18. 제 이야기인줄
    '13.1.31 8:01 PM (14.32.xxx.75)

    알았어요...ㅠㅠ정말 고통이 말이 아닙니다. 결혼 9년차인데, 손자앞에서도 할아버지(아버지) 흉을 보십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딸은 엄마 닮는다고 장모님 닮을까봐 겁나서 친정에 가질 못하겠다고 하고

    초중반엔 여동생과 번갈아가며 들어주다가 지쳤구요
    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동네 정신과 상담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셨더라구요
    우울증도 앓았구요...

    참....친정엄마만큼 저에게 연민과 고통의 대상인 사람이 없습니다.
    어떻게 사셨는지 알기 때문에 더 그렇구요...
    그런데 자식이 고통받는 것은 또다른 고통의 시작입니다.
    어머니의 고통이 전가되는 거죠.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겠네요.
    전 묵묵히 참다가 가끔 짜증을 냈습니다.
    생활비는 많이 드리고 있구요
    할 도리는 하면서 말씀은 드립니다.
    고통스럽다고...

    그 후론 서로 참 할 말이 많지만, 서로 입에 담아두는 분위기입니다.

    참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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