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
일단 9형제에 저희 아버님은 다섯째?여섯째??
고모님들이 순서가 어찌 되시는지 잘 모르고요;;
남자 형제들만 다섯중에 넷째세요..
자식이라곤 저희 남편 달랑 하나구요..
남편말이 전에도 명절이라고 뭐 큰집 며칠씩 가있고 그런거 없었구,,
그땐 거리도 멀고 하니 명절 전날 저녁에 도착,
당일날 차례,아침식사후 바로 오셨데요,,
큰집 며느리 셋 있구요,
둘째,셋째 큰아버지댁에 며느리 한명씩,
제가 집안에선 막내 며느리예요..
전에는 그래도 전날 점심먹고 도착하게끔 가있었는데,,
가도 뭐 큰집 형님들이 음식 거의 다 해놓으셨고요..
저희 시어머니가 워낙 안챙기시던 분이라 그런지,,전 가기만 해도
안올줄 알았는데 왔구나~!! 이런 반응,,
시엄니도 안오는데 며느리가 왔구나~잘왔다~ 이런 반응이거든요..
갈때마다 제사비용으로 봉투는 항상 챙겼어요,
명절 두번, 할아버님 제사때 한번,
가서 일하는건 상관없는데,,
둘째가 5개월이고,,
온 식구들이 여기저기 낑겨서 대충 자는 분위기예요,,
방은 각각 형님들이 차지하셔서 막내인 저는 첫째랑 맨날 거실이나,,어떨땐 주방 냉장고 앞까지;;;
누운 순서가 저,애기,남편,아주버님,아주버님,아주버님,,큰아버지,,막 이런식;;;;
저 그냥 애 핑계로 당일날 아침 일찍가면 욕먹을까요???
아, 그리고, 연휴 첫날 남편이 시골 가서 아버님 모시고 올라와서
저희집에서 지내시다가 같이 갈거예요,,
저희, 결혼하고 분가하고,, 아버님 저희 집 처음 오시는거라서,,(결혼 5년)
맛나게 진지 챙겨 드리고 근처 놀러갈만한테 모시고 가고,,이럴 계획이예요,,
아버님이 좀 불편하셔서 저희가 모시러 가지 않으면 당신 형제들 얼굴도 못보세요;;;
재작년에도 연휴때 저희가 다같이 내려가서 하루 자고,
명절 전날 아버님 모시고 서울 올라오고,,다음날 버스 태워 배웅하고,,이랬었는데,,
이번엔 둘째가 너무 어려서 남편만 다녀오려구요,,,
큰집은 저희집에서 한시간거리구요..
시댁에서 형님 위치에 계신분들,,
저 같은 막내 동서가 명절 당일에 가면 욕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