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형님 되시는 분들~! 저 큰집 당일 아침에 가면 욕 먹을까요??

으니맘 조회수 : 3,959
작성일 : 2013-01-31 10:10:14

저희 시댁,,

일단 9형제에 저희 아버님은 다섯째?여섯째??

고모님들이 순서가 어찌 되시는지 잘 모르고요;;

남자 형제들만 다섯중에 넷째세요..

자식이라곤 저희 남편 달랑 하나구요..

남편말이 전에도 명절이라고 뭐 큰집 며칠씩 가있고 그런거 없었구,,

그땐 거리도 멀고 하니 명절 전날 저녁에 도착,

당일날 차례,아침식사후 바로 오셨데요,,

큰집 며느리 셋 있구요,

둘째,셋째 큰아버지댁에 며느리 한명씩,

제가 집안에선 막내 며느리예요..

전에는 그래도 전날 점심먹고 도착하게끔 가있었는데,,

가도 뭐 큰집 형님들이 음식 거의 다 해놓으셨고요..

저희 시어머니가 워낙 안챙기시던 분이라 그런지,,전 가기만 해도

안올줄 알았는데 왔구나~!! 이런 반응,,

시엄니도 안오는데 며느리가 왔구나~잘왔다~ 이런 반응이거든요..

갈때마다 제사비용으로 봉투는 항상 챙겼어요,

명절 두번, 할아버님 제사때 한번,

가서 일하는건 상관없는데,,

둘째가 5개월이고,,

온 식구들이 여기저기 낑겨서 대충 자는 분위기예요,,

방은 각각 형님들이 차지하셔서 막내인 저는 첫째랑 맨날 거실이나,,어떨땐 주방 냉장고 앞까지;;;

누운 순서가 저,애기,남편,아주버님,아주버님,아주버님,,큰아버지,,막 이런식;;;;

저 그냥 애 핑계로 당일날 아침 일찍가면 욕먹을까요???

아, 그리고, 연휴 첫날 남편이 시골 가서 아버님 모시고 올라와서

저희집에서 지내시다가 같이 갈거예요,,

저희, 결혼하고 분가하고,, 아버님 저희 집 처음 오시는거라서,,(결혼 5년)

맛나게 진지 챙겨 드리고 근처 놀러갈만한테 모시고 가고,,이럴 계획이예요,,

아버님이 좀 불편하셔서 저희가 모시러 가지 않으면 당신 형제들 얼굴도 못보세요;;;

재작년에도 연휴때 저희가 다같이 내려가서 하루 자고,

명절 전날 아버님 모시고 서울 올라오고,,다음날 버스 태워 배웅하고,,이랬었는데,,

이번엔 둘째가 너무 어려서 남편만 다녀오려구요,,,

큰집은 저희집에서 한시간거리구요..

시댁에서 형님 위치에 계신분들,,

저 같은 막내 동서가 명절 당일에 가면 욕하실까요??

IP : 183.97.xxx.8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니맘
    '13.1.31 10:18 AM (183.97.xxx.86)

    봉투는 항상 갈적마다 드렸어요~
    따로 선물을 더 하라는 말씀이신거죠??
    아예 안가기는 저희 아버님도,, 본인 형제분들 몇년만에 만나시는거라서 안가긴 그렇고요;;

  • 2. 전 대놓고 말합니다.
    '13.1.31 10:20 AM (119.67.xxx.168)

    먹을 입만 보내지 마.. 동서..

  • 3. ㅇㅇㅇ
    '13.1.31 10:22 AM (210.219.xxx.180)

    이런 경우는 안가는게 도와주는거 같아요.
    솔직히 큰집에선 안왔으면 하고 바랄겁니다.
    남편과 시아버지만 참석하고 고기값이나 보내시면 되요.

  • 4. 차례비용은
    '13.1.31 10:25 AM (58.226.xxx.182)

    시부모님이 내고, 님은 큰집에 과일 한상자 사가도 충분해 보이는데요
    조부모님 계시면 용돈 좀 드리고
    솔직히 안가도 ....

  • 5. ,,,
    '13.1.31 10:31 AM (115.143.xxx.168)

    당일 아침에 가셔도 될것 같은데요.
    차례 지내고, 설겆이 정도 하시면..

  • 6. 으니맘
    '13.1.31 10:32 AM (183.97.xxx.86)

    시어머니 봉투 안보내세요..
    첨엔 몰라서 그냥 갔는데 어머님이 봉투도 안보내신다는거 알고 다음부턴 꼬박꼬박 봉투 보냈어요;;
    조부모님 안계시구요,,
    남편은,,아버님하고 둘이 다녀오라고 하면 차라리 안갈;;;;
    어머님이 워낙 시댁과 들을 지고 살으셔서,,남편도 저 아님 가서 밍숭맹숭해요;;;

  • 7. 으니맘
    '13.1.31 10:34 AM (183.97.xxx.86)

    설겆이야 당연히 하죠~
    상차릴때 심부름 열심히 하구요~
    안뺀질거리고 저 뭐할까요? 하면서 계속 도와드려요~ 알아서 행주 가져다 상닦고요

  • 8. 저두
    '13.1.31 10:40 AM (112.148.xxx.5)

    저두 님 같은 입장 1시간 거리의 큰댁인데요.. 외동며늘이구요 차례는 큰집에서만 지내는데
    저흰 항상 당일 아침에 가요.. 부모님은 전날밤에 가시구요..
    결혼 첫해는 전날밤에 같이 갔는데 아가 낳고는 애기 어려 잠자리 불편하다고 당일 아침에 오라셔서
    그 뒤로 쭉 10년넘게 당일아침을 고수하고 있어요 ^^

  • 9. 왜 욕을 먹죠?
    '13.1.31 10:43 AM (14.37.xxx.126)

    욕먹는다는게 이상해요..
    아침에와서 아침먹고 가는거.. 뭐가 어떻다고요.

  • 10. 수수엄마
    '13.1.31 10:44 AM (125.186.xxx.165)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런 자리에서 밍숭맹숭해요
    총각시절이든 결혼 후든...
    제 시동생들 한방에 몰려서 데면데면하기도하고 약간의 대화를 나누기도하고 그래요

    전 아이들 남편에게 맡기고 음식하거나(전날 오후) 당일 점심 상차리고 치우는거 설거지하는거 하구요
    설거지 마무리하면 가라고 하시고 남편도 갈 준비하라고 소리내서 얘기하죠(이젠 뭐 다들 아시고 별말씀 없으시고요)

    명절쯤 출산 산후조리하느라 두번 빠진거 외에는 매번 가고...당연히 남편이 아이 봐줘서
    큰일 하지않아도 일은 다 하고 오고 그랬는데요

    원글님처럼 어린 아기까지 데리고 일박하는건 힘들것 같아요
    사람 많은곳...추운 계절상 감기 같은거 걸려 올 수 있으니까요

    이번엔 원글님과 아이들은 당일 오전에 가고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당일 오전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상차리기,치우기,설거지를 하시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형님들도 아이를 낳고 키워보셨으니 이해되는 부분이고...실제로 사정이 있어 한번쯤은 안오신적이 있지않을까요?

  • 11. 안티포마드
    '13.1.31 10:44 AM (220.85.xxx.55)

    큰집 며느리 입장에서 보면 명절 전날 작은 아버님들과 그 자식들(사촌들), 심지어 그 자식의 자식까지 와서
    자고 간다는 거네요. 에혀~
    저 큰집 며느리인데 사촌 동서들한테 전혀 기대하는 바 없구요,
    그저 입 하나 덜게 안 와주면 고마울 것 같아요, 솔직히..
    제 사촌 동서들도 명절날 인사 안 오는 경우가 태반이고
    오더라도 앉아서 손님 노릇 하다가 갑니다.

    장손이랑 결혼해서 나만 뭔 죄인가 억울할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사촌 동서들까지 미리 와서 집 복잡한 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 댁 형님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리고 봉투 보내시면 정말 훌륭한 거예요. ^^
    선물까지는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 12. 마님
    '13.1.31 10:46 AM (118.128.xxx.2)

    저도 일종의(?) 큰집 며느리인데요
    저희 아랫동서도 제발 제사나 차례 직전에 왔으면 좋겠네요
    나름 도와준다고(?) 전날이나 일찍 오는데 갓난쟁이 둘데리고 (연년생 26개월 14개월)오는데 애들이 엄마한테 안떨어져서 도와주지도 못하고 서방님이 뺀질이라 애들도 안보고 ㅠ.ㅠ
    안오는게 도와주는건데 정말.....
    도와주려 오는게 아니라 자기가 바람쐬러 올라오는거 같아서 얄미워요
    댓글달다 제 신세한탄하네요
    많은 분 의견처럼 자리라도 덜 좁고 부담없게 직전에 가는게 좋을거 같은데 좀 미안하시니 봉투 넉넉히 하시던지 선물을 하시던지 말씀이라도 이쁘게 하시던지 하세요

  • 13. ..
    '13.1.31 10:47 AM (211.253.xxx.235)

    1시간 거리인데, 전날 가서 일해고 집에 와서 자고 당일 아침에 가면 되죠.

  • 14.
    '13.1.31 11:12 AM (221.140.xxx.12)

    그전날 자고 가는 게 큰댁 며느리 입장에선 더 일이 많겠어요. 님 시어머니도 안 가신다면서요? 님이 부득부득 전날 가야 할 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일손 모자란 것도 객이 모자라 썰렁한 것도 아니요, 시어머니가 알뜰히 챙겨온 것도 아니요, 둘째가 5개월이면 첫째도 저지레 심할 나이인데 애 둘 데리고 오히려 짧게 얼굴만 비치는 게 도와주는 거다 싶어요.

  • 15. 보통
    '13.1.31 12:03 PM (58.78.xxx.62)

    그런 경우는 자녀 결혼전이면 가족들이 큰집에 명절날 인사하러 가거나
    명절 전날 가서 보내기도 하지만
    사실 큰집의 며느리들이나 식구들 입장에선 내 직계 가족만 챙기기도 힘든데
    친척까지 다 챙기는거 힘들죠.
    와준다고 반기는 사람은 정말 없을거에요.

    그나마 자녀 결혼전에는 다 대동하게 다니더라도
    자녀 결혼시키면 좀 덜하던데..

    원글님네도 명절날 시아버님이나 남편 정도 인사 다녀오거나
    하면 될 거 같은데요.
    꼭 가야 한다면 다같이 명절날 잠깐 갔다 오는 정도가 서로에게 좋죠.

  • 16. 사막의문
    '13.1.31 12:56 PM (125.176.xxx.55)

    저희도 큰집인데 사촌들까지 와서 자면 너무 복잡할꺼 같아요.
    저흰 가까운 거리라 그 전날 와서 2,3시간 일하는거 도와주시고 당일에 다시 오시고 끝이예요.
    일 있으면 당연 전날 못 오고 당일에 오시구요.
    그래도 별 생각 없는데요.^^;; 와서 도와주면 반갑고 좋고 못 오면 사정있는거라 생각들구요.

    그냥 당일 아침 일찍 가시면 될꺼 같아요.
    1박하는건 정말..ㅠㅠ 그 집 며느리들 힘들꺼 같아요.

  • 17. 안가셔도되요..
    '13.1.31 1:10 PM (218.152.xxx.139)

    약간 다른얘기지만...
    전 시어른 한분 돌아가시고 제가 주관해서 명절을 지내는데...우리 시댁뿐아니라 사촌형제들 전날 오전부터와서 그 식사차려내는거며 자고가는게 너무 싫어서 아직도 시댁에서 하고있네요.
    우리 시댁어른들 다 돌아가시면 어쩔수 없이 저희집에서 해야하겠지만 그럴경우에도 당일아침에 와서 식사만 하고 설거지도 도와주지말고 일찍 갔으면좋겠어요.
    원글님네도 이제 아들 장가갔으면 큰집에 얘기하고 오붓하니 가족들끼리 맛나거하셔서 드세요.
    아버님이 정 큰집에 가고싶다면 당일 아침에 가서 식사만 하시고 오는게 제일 현명하다봅니다.
    요즘에 사촌까지 한집에모여 자고간다니? 그다지 반갑지마는 않네요.

  • 18. 큰집큰며느리
    '13.1.31 3:39 PM (210.204.xxx.34)

    큰 집 큰 며느리예요.
    님의 시아버지라 뭐라 하시든,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뭐라 하시든..
    위의 큰며느리들 말씀을 들으세요.
    제일 고생하는 건 큰 집 큰며느리입니다.
    어른들이야 자손들 다 모여 오손도손 있는 거 보기 좋으니 얼른 오라고 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많은 식구들 와서 한 끼 식사하고 치우는 것도 큰 일이고,
    그 사람들 다 자리잡고 자고, 그 뒷치닥거리 하는 것도 힘들어요.
    명절 차례 준비하는 것보다 손님 뒤치닥거리가 훨씬 훨씬 힘들거든요.

    그러니 제일 좋은 건 각자 집에서 명절 보내는 것...
    시조부모님들이 돌아가셨다면 이제 그렇게 해도 돼요.
    어른들이 그래도 모여야 한다고 생각하면
    차례 직전에 가셔서 차례 지내시고, 식사 끝나면 설거지 열심히 도우시고 바로 나오세요.

  • 19. 음.
    '13.2.1 1:25 AM (219.251.xxx.135)

    시어머니 생각은요?
    저도 결혼 초에는 명절 전날 오전에 큰댁으로 가서 음식하고,
    저녁 먹고 시댁으로 가서 1박 하고,
    명절 당일 새벽 같이 다시 큰댁으로 갔어요.
    (큰댁과 시댁은 차로 2시간 거리 ;;;;; 다녀오면 죽음이었어요 ㅜ ㅜ)

    시댁과 큰댁 거리가 너무 먼 데다,
    큰댁 큰형님 한 분 계시고(시아주버님 한 분.. 나머지는 다 딸이에요..;;)
    저희 시댁 식구가 좀 많은 편이라
    그냥 음식을 나누어서 시댁에서 요리를 하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손 많이 가는 음식은.. 막내인 저희 시댁에서 다 하는 거죠 ;; 전이며 산적이며..)

    그래도 큰댁에서 큰형님 눈치 보며 일하는 것보다는
    시댁에서 시어머니랑 동서..랑(거의 안 하지만) 요리 하는 게 백 배 나아요.

    원글님도, 시어머니께 여쭤보고 편한 대로 하세요.
    음식을 나누든, 아니면 전날에 요리 돕고 시댁으로 간 다음 다시 명절 당일에 가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663 돈의 화신 에서 박상민과 강지환 6 ... 2013/03/17 2,496
229662 아무사람이나인터넷에서 알고지내는건 위험한일같아요 9 진짜공포 2013/03/17 3,343
229661 그것이 알고싶다 무섭네요 6 무서워 2013/03/17 3,312
229660 점 보러 가는 분들 이해가 되네요 4 답답 2013/03/17 1,485
229659 오늘 생로병사의 비밀에 헬리코박터균에 대해서... 6 ... 2013/03/16 4,510
229658 과거 10년동안의 인기가요 순위곡 뮤직비디오 링크 4 음악정보펌 2013/03/16 2,157
229657 다른번호 찍히게 문자 가능한가요 7 태현사랑 2013/03/16 1,748
229656 그것이 알고싶다 요즘 왜케 무서워요 6 무섭다 ㅠㅠ.. 2013/03/16 3,121
229655 간장, 된장은 오래될수록 좋다잖아요 4 ... 2013/03/16 1,513
229654 .......어떤 남자를 만나야 하나 ㅜㅜ 40 소개팅 2013/03/16 5,441
229653 강아지 양치시키시는 분들~ 6 치카치카 2013/03/16 1,683
229652 처음 만나는 자유합니다! ebs영화 2013/03/16 546
229651 돈의 화신 대 야왕 20 열무 2013/03/16 3,167
229650 예쁘고 편한 운동화 추천좀... 아식스 하지원 운동화랑 프로스펙.. 14 ... 2013/03/16 4,962
229649 전기렌지와 스텐냄비 사려는데요. 좀 알려주세요. 5 ... 2013/03/16 1,441
229648 닉네임 " 귀여워강쥐"....더럽게 못생긴 .. 5 닉네임 2013/03/16 1,459
229647 아무 연락없이 시댁이나 친정식구 집 방문하는거...괜찮으신가요?.. 17 곰쥐 2013/03/16 4,860
229646 롯지 새로샀는데 휴지에 검은게 묻어나요 2 롯지 2013/03/16 1,974
229645 가족소개를 뒤에 붙여두는 반 10 1학년엄마 2013/03/16 2,162
229644 일룸반품 2 리니맘 2013/03/16 1,689
229643 페이셜오일 샀는데요 질문 6 해피 2013/03/16 1,738
229642 화장실 사용하는 문제 2 고민 2013/03/16 985
229641 운동하고 살이빠져서 건강해지신분 20 운동 2013/03/16 3,539
229640 열심히 댓글 달면 삭제 좀 하지 마세요 8 댓글 2013/03/16 961
229639 운동화 반스 브랜드 신어보신분? 3 살빼자^^ 2013/03/16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