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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모를 그곳에
언젠가 심은 나무 한 그루
자라고 있다
높은 곳을 지향해
두 팔을 벌린
아름다운 나무
사랑스런 나무
겸허한 나무
어느 날 저 하늘에
물결치다가
잎잎으로 외치는
가슴으로 서 있다가
때가 되면
다 버리고
나이테를
세월의 언어를
안으로 안으로 새겨 넣는
나무
그렇게 자라가는 나무이고 싶다
나도 어연한 나무가 되고 싶다
- 김후란,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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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1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1월 31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1월 31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72076.html
2013년 1월 31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1/h2013013019581475870.htm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는 것 같은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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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해
종은 더 아파야 한다.
- 이문재, [농담]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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