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시 아이는 엄마가 양육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까요? 길어요.

장난감병정 조회수 : 8,611
작성일 : 2013-01-31 04:55:44

이혼 후 아이 양육은 누가 하여야 할지 아이에게 더 나은 것인지 고민이 되어 글을 올려 봅니다. 결혼생활 3년 만에 남편의 계속되는 이혼요구로 별거에 들어간 지 1년이 조금 안되었어요.

혼전임신으로 아이는 5살 접어듭니다. 짧은 연애기간이었지만 당시 남편이 결혼의사를 밝혔었고 결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기 까지의 상황은 거슬러 올라가보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상견례때부터 크고 작은 다툼이 많았지만..본격적인 건 신혼여행 후였습니다.  남편은 통장들고 온 거 없냐며 따져물었었고 숨기면 생활비를 내놓지 않겠다 했었습니다. 본인 총각때 돈은 오픈하지도 않으면서 있다고 말한 적도 없는 통장을 자꾸 내놓으라 하고 잠잠하다 싶음..부모도 너 얼마가져왔냐고 물었다며 저를 몰아칩니다. 동서는 혼수도 해오고 돈 들고 왔다면서요..시댁에 가면..시부도 친정아버지는 노후대책은 어떻게 세우셨냐 뜬금없이 물으시길래 어림잡아 말씀드렸더니 왜 정확한 금액을 모르냐고...역정을 내시는데 속으로 실망 많이 했습니다.

저희 부부의 싸움이유는 항상 이렇게 돈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경제권은 남편이 가지고 있었고 저는 남편이 준 카드한장으로 살림했었습니다. 집기 하나를 사도 뭐라하고 게으르다, 사치한다, 꽃뱀이냐 등등 폭언 및 욕설이 날로 심해졌고 자기가 화나면 카드를 뺏어가 생활비를 단절시키기도 했습니다. 욕의 강도는 점차 심해졌구요. 출산비는 어쩔거냐..조리원은 낭비라고 왜가냐고 들어보지도 않고 고성방가입니다. 그러면서 굳이 그 때 가발을 150만원 주고 저에게 말한마디 없이 맞춰오더군요. 남편 대머리라 가발을 쓰거든요. 저는 사치한다고 생각한적 없기에 반박하면 니 주제에 비해 사치랍니다. 모든 대화패턴이 이렇습니다.

또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제멋대로 입니다. 저와 아이하고는 단 한번  계곡에도 가본 적  없으면서 남자끼리만 모여 중국에도 놀러갔다 옵니다. 의논이란 것은 없으며 비행기표 다 끊어오고 나서 통보합니다. 

이런 식으로 마찰이 끊이지 않습니다. 다툼이 커지면 남편은 시부모에게 고자질을 하고 시부모는 쫓아와서 저에게 욕을 퍼붓습니다. 저희어머님을 모셔와 나이도 10살이나 많으신 저희 어머님께 나잇값못한다며 삿대질은 물론 저에게 년자 붙여 욕을 하고 길길이 날뛴 적도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나 저나 말한자리 못해봤는데 흥분해서 뛰어다니며 머리에 땀이 젖어 시부 혼자 그러십니다. 그런 행동이 아이아빠와 꼭 닮았습니다. 시모도 인정하십니다. 몰랐는데 결혼생활이 지 아비랑 똑간다고..그래도 팔은 안으로 저보고 굽어 욕먹을 짓 해서 욕먹은 거구 맞을 짓해서 맞은 거랍니다.

다툼이 나면 애아빠는  아이데리고 시댁으로의 가출도 잦았었고 남편의 고자질을 다 들은 시부는 제가 아이 데리러 가면 저에게 가방을 던지는 등 욕설 및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으며 손녀도 '니새끼 니가 키우라며' 밀쳐 넘어뜨려 울립니다. 이런 패턴이 반복이 되고 강도는 점점 세져 결국은 결국 시부가 남편말만 듣고 새벽에 쫓아와 아들짐 다 싸가고 부동산에 저희집을 내놓았었습니다.

이혼을 해줄까 하여 법원앞도 가보았지만..마음을 다시 다잡고 제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남편은 받아들였고 잘 지내는 듯한 것도 일주일.. 사이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남편이 아이 데리고 나간 지난 3개월동안 생활비끊어 아이의 철지난 물건들을 몇 개 판적이 있었습니다. 큰 목돈이 되었으리라 생각했었는지 갑자기 통장내역을 보여달라며 컴퓨터 의자에 강제로 앉히는 등 거래내역이 없다 하여도 무조건 로그인하라구 윽박지르더군요. 통장이 없는 거 아니지 않냐고 무조건 보여달랍니다.

저는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거기다가 시부까지 갑자기 우리가 모은 돈 달라는 간섭이 시작되었습니다. 곧 전세금 올릴 돈이라 이에 불응하자 남편의 폭언 폭력적 행동이 또 나타났고 제 몸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친정가서 조리하고 오겠다고 하자 무단외박을 하더니 갑자기 시부모 데리고 들이닥쳐서 시부가 더한 욕설, 제 뺨을 때리려고 손올리는 등 막장행동을  서슴치 않았고  그 와중에 남편은 티비보면서 제가 깎아놓은 사과를 먹고 있었습니다. 시부모 가신 다음 날..남편은 부동산에 집내놓겠다며.. 넌 맨몸으로 왔으니 맨몸으로 꺼지라며 혼수처치곤란하니 싹 가지고 나가라더군요..친정부모한테 물려받을 유산도 없는 주제라며..결국 별거하게 되었고..

별거기간동안 저는 일을 구해야 했기에 아이봐줄 사람이 없어 아이를 시댁에 잠시 맡겼습니다. 그런데 시조카에게 어깨를 깨물리고 아이가 여기저기 아파하는 걸 보고..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남편에게 다시 같이 노력할 것을 권하였으나 이미 늦었답니다. 아이는 자기가 키운다면서  이혼만 해달랍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데려갈 생각도 안합니다. 친정에서는 능력도 없으면서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이 주라고 난리이지만..정말 그것이 옳은 것일까요..

남편은 또래에 비해 돈을 잘 벌며 재산도 저보다는  많습니다. 시부모는 젊고 건강하고 놀구요..하지만 아이에게 돈이 들어가는 걸 엄청 아까워 하십니다. 아이예방접종, 아이 변기 산것도 눈총주시고 아이 샌들 짝퉁 크록스 육처넌짜리 신다가 찢어졌는데 이불꼬메는 실로 꼬메주신 시부이고요..제가 아이한테 돈을 쓸까바 시모는 늘 전전긍긍합니다. 그래서 사실 맡겨도 걱정입니다.

제가 능력만 있다면 고민없이 아이 데려오겠지만 당장 방한칸 마련할 능력이 없고 아이랑 악착같이 산다는게 말이 쉽지 아이만 고생일 거 같기도 합니다.  친정부모 연세 많으시고..빌붙을 여건도 녹록치 않아요. 어릴때야 어떻게든 키우지만..중고등학교 올라가면 그때서도 사랑만으로는 키울 수 없는 거니까요. 제가 그만큼 혼자서 뒷바라지를 못해줄 거 같아 저를 원망하지는 않을지 마음이 편치 않아요.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에게 나은 방법일 까요? 감정적으로 대처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하고 싶어요. 도움글 부탁드립니다.

IP : 219.255.xxx.7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13.1.31 5:05 AM (219.254.xxx.30)

    그동안 어떻게 참으셔나요 세상에......
    아이는 엄마가 키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빠는 물론이고 시댁 식구들의 인성이 다 그렇게 폭력적이니
    아이를 그 안에 두면 절대 안 될 것 같아요.
    폭력적 언행의 증거 모으시고, 양육비 받으세요.

  • 2. ,,
    '13.1.31 5:14 AM (72.213.xxx.130)

    님도 못 견디는 시댁과 남편에게 아이보고 견디라고 주고 오고 싶으신지 묻고 싶네요.
    님에게 할 화풀이가 님 딸에게 갈 겁니다. 과연 어떤 게 자식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차라리 시댁에서 받는 인격적 모독고 남편의 태도에 대한 증거를 모아서 이혼변호사를 통해 이혼하세요.
    님은 가난해도 남편과 시댁은 살 만하니 님이 아니라 자식을 위한 이혼을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 3. ,,,
    '13.1.31 5:17 AM (119.71.xxx.179)

    지금 당장 이혼은 못하시겠네요. 일단은 돈을버세요. 저런집구석에 어떻게 딸을 두고오나요?

  • 4. she
    '13.1.31 5:27 AM (182.172.xxx.137)

    님, 글만 읽어도 안타까워요. 아마 친정이 경제적으로 큰 힘은 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남편과 시모 , 시부 저런건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그 정도로 막장이니 님 인생을 위해서라도 뒤돌아보지 말고 혹시 님을 붙잡고 매달려도 나오는게 좋겠어요.
    잠깐 모면해도 계속 저렇게 살아야 되는데 진짜 굶지만 않아서 살고 있을 뿐이지 속은 다 섞어 들어가서 저렇게 살다간 살아도 사는게 아닐거에요. 애도 지금 어려서 그렇지 저런데서 크다간 어찌 될지...
    먹이고 입힌다고 키우는게 다 한게 아니잖아요. 사랑이 없는 저런 곳에서 정서적으로 황폐하게 크느니 님 아직 젊고 움직일 수 있으니 애를 의지 삼아 못 살아도 행복하게 모욕 당하지 말고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면서 한 세상 살아야되요. 저런 쓰레기 속에서 시들어가며 살기엔 님의 젊음이 너무 아깝습니다. 애도 불쌍고요.
    학력이 어찌 되는지 몰라도 요즘 전문대만 나와도 학습지 선생도 하니 일자리 구하고 그래야 애도 이혼시 데려 갈 수 있을테니 그렇게 해서 거기 나오세요.
    너무 끔찍하고 이혼 안 해준다 해도 내가 해서라도 나와야 할 곳이네요.
    이건 참고 어쩌고 수준이 아니라 서름끼칩니다, 그 암편이란 작자하고 그 시부요. 거기다 애 놔두면 그애는 떠 어찌 될지. 너무 불쌍해요. 하다 못해 몸으로 하는 일 구해도 월세 내고 살 수 있으니 나오세요, 거긴 인간이 있을 곳이 아니네요. 용기 내세요. 내가 안하면 아무도 나를 안 도와줘요. 님이 용기 내야 애도 그 지옥 같은데서 안 살게 할 수 있어요.

  • 5. 장난감병정
    '13.1.31 5:31 AM (219.255.xxx.76)

    아유님,,
    자꾸 애아빠가 저만 없어짐 된다고 하길래 저도 모르게 세뇌당하고 있었나 봅니다. 시부가 동서한테도 년자 붙은 욕했단 소리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양육비는 안주겠다며 자기가 키운다고 이혼만 해달라네요..받으려면 소송밖에 없을 듯요. 같이 살 집이라도 있음 좋으련만..아이가 커서가 걱정이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6. 장난감병정
    '13.1.31 5:34 AM (219.255.xxx.76)

    아이는님..
    돌싱맘이시군요. 존경스러워요..자기는 서류정리안해도 이대로 별거해도 상관없다고~ 나중에 제가 이혼을 원할 때도 위자료 안줄거라고 하는 거 보면 어차피 위자료 안주니 지금 이혼해달라 이뜻인거 같구요..양육비는..0원~이럼서.. 자기가 왜주냐며 약올리던데요..줄 사람이면 이런 상황 오지도 않았을 거 같아요.

  • 7. 커서는
    '13.1.31 5:38 AM (182.172.xxx.137)

    나중일이고 지금 비부터 피하세요. 지금 비맞아
    죽게 생겼는데 왜 자꾸 나중 얘기 하세요? 님 좀
    답답해요. 중고등도 부모 돈 없어도 갈려면 갈 수
    있고 그 전에 심신이 건강하고 비록 부모 한 쪽하고
    살아도 세상에서 제대로 된 사람하고 살아서 정상적인 가치관도 있고 사람이 사랑도 받고 밝은
    정신적인 힘이 있어야 할거 아니에요?

  • 8. 장난감병정
    '13.1.31 5:38 AM (219.255.xxx.76)

    ,,님,,
    애아빠는 저만 없으면 자기넨 너무 행복할 거 같다하고..친정도 제가 없어야 오히려 애가 맘이 편하다고..계속 듣다 보니 저도 힘들고..합리화하게 되었나 봐요..

  • 9. 가정법률상담소
    '13.1.31 6:29 AM (99.226.xxx.5)

    이미 가보셨겠죠?
    법률로 대처하시고 아이도 엄마가 기르세요.
    받을 것 다 받을수 있게 힘내세요.
    내가 낳은 아이 내치면 평생 결핍된 상태로 힘들어 해요. 그게...그래요.

  • 10. story
    '13.1.31 6:48 AM (182.172.xxx.137)

    근데 전에도 혹시 이 비슷한 안타까운 사연으로
    여기다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그 때도 되게
    안타깝고 갑갑했는데 아직도 사신다면?
    그냥 말해도 그 뿐이고 실행력이 없으신건가요?
    아님 익숙해진건가요?
    제가 잘 못 봤길 바랍니다. 닉네임이 눈에 익어서요.

  • 11. 그렇죠..
    '13.1.31 6:58 AM (218.52.xxx.119)

    양육비 제대로 내놓을 사람이면 이혼하지도 않겠죠..
    저도 싱글맘으로 한동안 살았었기땜에 그 상황 잘 압니다. 그래도 아이는 어떡하든 엄마가 키워야겠어요.
    모자원같은데라도 일단 알아보실수 없는지... 저는 친정 근처에 월셋방을 얻어 돈벌며 아이 돌봤어요.
    그나마 저는 7살짜리 아이라 가능했는지 몰라요.

    엄마가 없어야 오히려 애가 편하다니요.. 그건 말도 안되죠. 저희 친정엄마는 그래도 아이는 네가 키우라고 하셨어요. 굶어도 같이 굶는게 훨씬 편하다고.. 아이 보고 싶어 눈물바람인건 못본다고..

  • 12. 12
    '13.1.31 7:15 A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똑같은 수준의 경졔력을 원했나 봅니다 . 남자들도 약아서....
    전세금 올려줄 돈이라고 안내놓으신 그 돈으로 방구하시고 직장잡아야죠. 카드 한장만 주ㅏㅆ어도 전세금 모은것과 혹시 나몰래 수입없고 너무 가난한 친정에 돈나가나 싶어 너무 싫고 시집홀때 돈한푼 없이 딸 보내냈나 싶어 시집에선 치를 떠나좌요.

  • 13. 캘리
    '13.1.31 7:35 A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아이한테는 잘해주시나요?
    뭐 어른들 시각에서야 예방 접종비 아깝다.. 신발도 꿰메 신으면 된다. 할수도 있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그렇지도 않다면 고민할거 없이 데리고 나오시는게 맞다고 봐요
    게다가 여자아이면 더 그렇지 않을까요
    부디 현명하게 판단하시고 힘을 내시길 바래요

  • 14.
    '13.1.31 7:58 AM (39.7.xxx.234)

    지금당장 사랑으로만 되는것이 아니지요
    아이땜에 지금당장아무것도 할수없으면 평생 그러고 살아야한다는건데 전 반대입니다

    아이를 델고와야한다는것은
    머리로는 당연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니까요
    아이를델고 오는것은 둘다 죽는거라 생각하네요
    저는 2~3년 단칸방월세보증금이라도 가질때
    델고 오세요

    저는 그게 현실에 맞다고봅니다
    이혼소송 양육비소송 하루이틀에 끝나는거 아닙니다

  • 15. ...
    '13.1.31 8:41 AM (122.36.xxx.11)

    가정법률상담소 ..라고 있습니다.
    님과 같은 분들에게 법률적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여의도에 있는데
    각 지역에도 상담소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무료 입니다.
    역사가 오랜 곳이고, 신뢰할 만한 기관입니다.

    가서 법률 상담부터 하세요
    양육비 받고 위자료도 좀 받을 수 있다면
    지금 님이 하는 고민이 다 해결될 수 있잖아요.
    소송 진행하는 것도 돕고
    필요하다면 아이와 잇을 만한 곳도 소개하는 걸로 알아요
    지금은 도움을 받을 때이니 여기저기 찾으세요
    나중에 그 도움을 다른 사람한테 갚으시고요

  • 16. ...
    '13.1.31 8:42 AM (122.36.xxx.11)

    전화로 미리 예약 해서 직접 대면상담 합니다.
    검색해서 전화부터 하세요.

    김태영 박사가 시작한 곳.이고 여의도 백인회관? 인가 있어요
    확인ㄴ하시고 전화하세요

  • 17. 이경우는
    '13.1.31 8:52 AM (203.142.xxx.231)

    엄마가 기르는게 맞을것 같아요. 능력없으시다고 하는데. 어차피 이혼하시려면 없는 능력도 만들어서 살아야 하구요. 애기 데려다가 한부모 가정등록해서 힘들어도 그렇게 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보내구요
    폭력성있고, 돈 돈하는 시댁에 아이 보내면,,아이 인생 힘들것 같아요
    양육비는 요즘에 법적으로 줘야 하는 분위기로 많이 바뀌고 있으니까, 남편분이 안줄수 없을겁니다.

  • 18. 나님
    '13.1.31 8:58 AM (222.114.xxx.57)

    1. 남편이 월급쟁이인가요 자영업인가요?
    웗쟁이면 즉 회사원이면 월급에서 양육비 강제로 뺏을수 있습니다. 자영업이면 안준다고 버테면 못받아요.

    2. 님은 현재.직업이나 소득이나 자산이 없나요?
    이혼후 생활보호 대상자 신청하세요.
    임대주택과 지원금이 나옵니다.

    3. 현재 갈곳이 없나여?
    아이데리거.쉼터에 마뭉수있습니다. 가정폭력이나 아이나빠의 스토킹 정신적학대가 의심된다면 친정가지말고 아이용품 챙겨서 쉼터로 가세요. 한달간 먹여주고 재워주고 비슷한 처지의 시람들과 이야기하고
    상담사들과 만나다보면 길이보일겁니다.


    길이 보이면 가야죠... 아이를.세상에 낳은죄.
    이브의.원죄겠지요....
    저도 애엄마라 원죄라고 생각하고 아이가 클 20년간은 수김생활이라 ㅅㅐㅇ각합니다.

    4. 아이아빠나 시부가 친족성폭행 가능성을 얄어두세요.
    딸엄마라면 조카나 샘촌 그리고 친부 친조부의 성품을.보시고 아이를 맡겨야합니다. 그게.엄마된.도리에요.
    세상일은 알수없으니까요.

  • 19. 아이가....
    '13.1.31 8:58 AM (211.229.xxx.47)

    5살이라고 하셨죠??
    이미 다 알아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한테 본인이 달가운 존재가 아니라는거..
    힘드셔도.. 아이 데리고 사시면 안되요??
    소송하셔서 위자료, 양육비.. 챙길수 있는 권리 다 챙기시고 재산 분할도 하시고..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셔서 아이 데려오시고 아이와 살 단칸방이라도 하나 마련하세요,,
    아이 제발 두고 오지 마세요..
    그 어린것 가슴에 한을 품게 하지 마세요 ㅠ_ㅠ

  • 20. 나거티브
    '13.1.31 9:00 AM (112.165.xxx.5)

    기가 막힙니다. 남편 가정에 온전한 사람은 없는 것 같아보이는데 아이 두고 나온다고 호강하며 못 커요.

    가정법률상담소와 여성상담소 같은 곳에 상담부터 해보세요.
    남편과 그 가족이 학대한 증거도 모으셔야 할 거고, 아이와 나가서 살 방도가 있는지도 알아보시구요.
    아예 이혼할 생각이시면 아이와 통장 들고 가출하셔도 괜찮지 않나요? 그 쪽에서 이혼소송 걸어도 시간 오래 걸리고 그동안 얼마간 돈을 벌 일을 구하시면 양육권도 승산이 없을 것 같지 않습니다.

    오래전이지만... 맞은 거 사진 다 찍어두고 불륜현장 급습해서 사진 찍고 나서 미리 준비해 둔 자금 다 털어서 아이와 함께 달아난 여자분이 있어요. 살던 집도 순식간에 가압류던가 처리해두고요. 이혼 안해주면 가압류 안풀겠다. 결혼생활 파탄이 남편 탓인 증거들도 가지고 있다면서 대차게 이혼요구해서 성공했습니다. 미리 돈 준비해 나가고, 위자료도 받았던가... 돼지저금통까지 다 털어서 나갔답니다. 그 남편은 아직도 경제적으로 고생을 하는 편입니다.. 여닐곱살이던 아이가 낼 모레면 결혼할 아가씨가 되었어요.

    제가 남편 쪽 가족입니다만 그 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어른들도 이혼 당시에는 재산 다 가지고 나갔다고 욕했지만 지금은 자식 하나 잘 키워보겠다고 독하게 맘먹은 여자, 똑똑하고 생활력있는 여자로 생각해요. 남편되던 분이 일 잘해서 돈 잘벌고 밖에서는 사람 좋지만 여전히 좀 철이 없고... 남편으로나 아버지로나 제가 봐도 마땅치 않아요.
    그 여자분 부모형제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분이셨어요.
    용기를 내시고 당당하게 사세요. 그래야 남편 휘어잡고 살거나, 아이와 탈출 성공하거나 할 수 있어요.

  • 21.
    '13.1.31 9:11 AM (211.36.xxx.71)

    여동생이 서울에 사는 돌싱인데 지역이 어디세요?
    아이하나면 여자혼자 키울만합니다
    모자가정 등록해놓으면 혜택도많고 대출이자도 싸고
    임대주택 들어가기도 쉽고
    어린이집 100프로는 물론 급식비등
    학교들어가도 방과후 부모퇴근때까지 청소년수련관등
    아이 봐주는기관에서 항상 우선순위 입소에요
    나라에서 쌀도 나오구요

    두고 나오셔서 맘고생 하지마시고 초등입학때까지라도 내가키우고 핸폰쥐어주고 시댁보낸다 생각하시고
    지금은 넘어려요 ㅜㅜ
    초등까지만이라도 고생되셔도 키우세요
    그래야 엄마와 추억도있고 나중에커서 엄마찾아와도
    낯설지 않을거예요
    이혼은 해도 절대 끈은 놓치마세요

  • 22.
    '13.1.31 9:16 AM (211.36.xxx.71)

    취업될때까지 일년동안 80얼마씩 매달지급되기도해요
    이혼하시고
    여기저기 혜택되는거 지원되는거 알아보셔서 꼭
    아이와 행복하시길바래요^^

  • 23. ..
    '13.1.31 9:50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글읽어 보니 결혼하고 나서 너무 가난해서 싫은가 봅니다.
    그렇다고 여자가 나가서 돈버는 것도 아니고 하니 더욱더 질린거 같구요.
    왜냐면 남편이 3개월간 아이데리고 자기집으로 갈동안 생활비 끊었는데 님은 아이옷을 팔면서 살으셨다고
    하시니 아이는 내가 데리고 갔는데 왜 너는 니 몸 하나 못먹여살리냐? 이런 맘같아요.
    아무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만정이 다 떨어진거 같아요.
    결혼 3년에 유책사유가 명확히 있다면 이혼소송 가능하지만, 이혼소송이란게 남편이 이혼을 원하지 않아야
    가능한데 오히려 이혼하겠다니 그렇고, 니가 해온 혼수도 필요없으니 다 가져가라고 하니 그렇고, 애기 키우고자 하나 니가 그리 애키우는거에 힘들다 하면 내가 데려가마 이러니 ...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다른님들이 좋은 답글을 남겨주세요.

  • 24. 에고
    '13.1.31 11:51 AM (221.140.xxx.12)

    이혼은 백번천번 잘하시는 거고요.
    아이는 데리고 나오는 방향으로 하세요. 경제적 능력 없을 때 아이 데리고 나오는 게 많이도 고민되시겠지만, 그쪽 집구석이 웬만해야죠. 보아하니 지 핏줄은 그래도 잘 키워주겠다... 이 정도의 믿음도 안 가는 인종들인데요.
    돈돈만 하는 집에 애 두지 마세요. 게다가 여자아이라면서요. 준재벌로 살아서 애가 원하는 모든 것, 돈으로 다 커버해준다 그래서 고민될 정도 아니면 부족해도 엄마 곁이 낫다 싶어요.
    제도권의 편의를 적극 이용하세요. 서울이시면 구청 홈피부터 들어가서 한부모가정 편의사항 적극 받으시고 그걸 통해 구직도 더 쉽게 할 수 있을 거에요.

  • 25. ...
    '13.1.31 11:51 AM (122.153.xxx.42)

    아이 분명 천덕꾸러기 될거예요.
    저 역시 딸아이 데리고 돌싱된지 이제 10년되었는데요,
    분명 생활에서 힘들어도, 아이가 있어서 제가 살 수가 있었어요.
    내가 낳은 내 아이가 눈에 밟혀서, 또 아이 두고 혼자 살겠다고 나온 엄마라는 죄책감에
    원글님께서도 행복하지 않으실 거예요.

    생계가 힘드시면, 모자가정 등록하세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신 것처럼,
    꽤 혜택 받는 것들이 많아요.
    중고등학교 걱정하셨는데, 학교만 가면 학비, 급식비, 방과후수업비 모두 보조가 되기 때문에,
    그 시기에 천덕꾸러기로 자라 상처만 가득한 아이가 되어있는 것보다
    엄마랑 힘들어도 서로 보듬어가며 자란 행복한 아이가 되어 있을 거예요.

    힘내시고요,
    혼자서라면 못해내실 일이 엄마라면 가능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402 혈당수치가 6.9 나왔어요. 9 정상인가 2013/02/09 4,550
216401 최동진 범민련 남측본부 북한 찬양 국가보안법 위반 실형선고 2 뉴스클리핑 2013/02/09 775
216400 전이짜요 망했어요 3 ㅠㅠ 2013/02/09 2,110
216399 교과부, 교육청 직원들 징계요구 위법논란 뉴스클리핑 2013/02/09 736
216398 롯지 쓰시는 분들.. 7 ** 2013/02/09 2,279
216397 우리 시어머니 얘기도 잠깐^^;.... 자기 아들에게 기대치 낮.. 9 2013/02/09 4,776
216396 낼 시댁가야하는데 가기 싫네요 2 잠도 안오고.. 2013/02/09 2,171
216395 네이버 샤넬 p a r i s카페 이용해보신 분 ? ... 2013/02/09 1,012
216394 코스트코에서 르쿠르제... 8 111 2013/02/09 3,720
216393 우리 시댁은 나물,생선 위주로 음식을 하더군요.. 4 지역별 특성.. 2013/02/09 2,480
216392 음악 좀 듣고가세요.. 까나리 2013/02/09 998
216391 수원-부산 7시간 귀성 전쟁 끝냈어요. 1 고향길 2013/02/09 1,272
216390 아들이 결혼해도 명절에 시댁가나요? 11 궁금해요 2013/02/09 4,616
216389 식초 장복하시는 분 계시나요? 1 식초 2013/02/09 2,472
216388 약국 간판 옆에 있는 알파벳 Rx는 무슨 뜻일까요? 5 호기심 2013/02/09 3,326
216387 지금식사하셨어요.봤는데 넘 뭉쿨하네요. 3 세잎이 2013/02/09 2,748
216386 대체 일베가 뭔가요? 5 3333 2013/02/09 7,649
216385 결국 건물에서 왕따되고 예민한사람으로 낙인 찍혓습니다 6 dd 2013/02/09 3,204
216384 고사리가 너무 짜게되었어요..ㅠㅠ 3 고사리가 2013/02/09 1,257
216383 사고방식이 미국적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 대학생 2013/02/09 3,929
216382 혹시...crps로 투병중인 신동욱..어디서 있는지 아세요?병원.. 9 살고시픈 2013/02/09 3,621
216381 선진국 사시는 분들...은연중에 불쾌함 느끼시나요? 16 -- 2013/02/09 3,644
216380 표창원의 시사돌직구 첫회는 '인사청문회' 1 뉴스클리핑 2013/02/09 1,031
216379 키자니아 가보신분들 체험순서 좀 말씀해주세요 6 본전뽑자 2013/02/09 2,553
216378 볼에 필러 맞아보신분 있나요? 1 고민 2013/02/09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