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관장님이 아이들을 벌할때면 가끔 걸어가라고 하고 다른 아이들만 태우고 가버립니다.
4계절 상관없이.....지각했다고 이슬비가 내렸다 안내렸다하던 여름에도 우산도 없던 딸아이를 학원앞에서 집까지
걸어가라고 남겨놓고 오시고....2년쯤 다니고 있는데 초등학교 2학년 4학년 아이들에게 아주 가끔 이러시네요.
신호등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고 다하면 3번의 횡단보도를 건너야만 집에 올수 있습니다.
골목이 너무 많아서 위험한것 같아서 기분은 좀 안좋았지만 그동안 참아 왔는데 어제는 말도 안되는 일로 걸어와서
화가나서 전화드렸더니.....(.2학년 아이들이 누가 먹다버린 참치캔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옷에 흘렸는데 더럽다면서
걸어가라고 했답니다....)두명은 바로 걸려서 걸어왔고 다른 한명은 냄새가 난다고 다른 학원생들이 구역질 난다고
하자 중간에 걸어가라고 내려줬다네요... 너무 황당해서 혼내시는건 잘못한 일 있을땐 백번을 혼내셔도 좋지만
부모마음에 요즘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데 애들 걸어다니게 하시냐고 했더니 혼낼시간이 촉박해서 그랬다며
얼버무리면서 요며칠 아이가 친구들과 걸어다니느라 지각한 이야기만 하시더라구요.
지각한건 정말 죄송한일이고 아이들에게 알아듣도록 따끔하게 야단칠테니 다음부터는 더러운게 묻으면 닦아서
태워주시라했더니 냄새가 나서 그랬다고 하시는데 황당해서요...
학원차량 뽑은지 얼마 안된지는 알지만....참 ...그러네요....다른학원도 벌을 이런식으로 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