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차이 나는 커플이 왜 비난받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사회에서도 연하나 동갑과 결혼한 분들이 공공연히 무시해서 당황스러웠던 적도 많아요.
어떤 분은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나이많은 남자랑 결혼한 거라고 ㅎㅎㅎ 저와 남편은 아홉살 차이.
남편의 기대수명이 저보다 적으니 일찍 사별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 슬프긴 하지만 이건 제가 안고 가야하는 문제인데
이게 어떻게 그런 결혼을 선택한 여자를 무시하거나 얕잡아보거나 비난할 근거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불륜, 혼전임신, 중혼, 위장결혼, 매매혼퍼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범죄의 소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왜 나이차이 나는 커플을 공공연히 비난하는 거죠.
정말 궁금해요.
1. 진홍주
'13.1.30 8:51 PM (218.148.xxx.4)ㅎㅎㅎ 나이차이가 양호 하시네요....나이차 많은 커플 욕할때마다
뜨끔해요.....사이 좋을때도 있고 경제적으로 롤러코스트타고
싸우고 사나마네 죽네마네...시댁고민에...그렇게 사람사는게
다 똑같은데 욕을 먹으니까요ㅎㅎㅎ2. 오지라퍼천국
'13.1.30 8:54 PM (218.51.xxx.220)그러게말입니다
나이차이나니까 뭐보태달라고 한것도아닌데
괜히들 난리죠
우리나라사람들이 정해진기준?통념?뭐이딴거에되게 예민하고 남편이 젊거나어리면 이긴거같은느낌을 갖나봐요 뻐기고싶달까
아네트베닝과 워런버핏도 스무살차인데
아주잘살고있던데말이죠3. 여자가 나이차이 많이나면
'13.1.30 8:54 PM (180.65.xxx.29)화이팅 하는곳이니까요.
4. ㅇㅇ
'13.1.30 8:55 PM (211.237.xxx.204)저도 남편하고 아홉살 차인데요.
남편 서른 셋 저 스물넷에 3년 연애해서 결혼했죠..
근데 지금은 남편이 더 오래 살거 같아요 ;;;;;; ㅋ
저 사십대 초반인데 아픈곳도 많고;;;;; ㅠㅠ
남편은 생생해요 아직.. ㅋ
그냥 그런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ㅋ5. ...
'13.1.30 8:56 PM (119.64.xxx.213)나이차 많은 커플 모두를 비난하진 않아요.
남자연예인들 열살이상 차이나는 어린여자만 밝히는
그런부류가 열몇살 차이나는 여자랑 결혼할때는 그리 유쾌하지않더라구요.
이한위씨는 반대로 어린아내가 적극적이여서
오히려 이한위씨가 나이가 많아 안된다고 충고를 했다는 말을 듣고 참 사람이 됐다싶었고 이 커플은 자연스레 좋아보여요.6. 피터캣22
'13.1.30 8:57 PM (125.136.xxx.177)나이차이가 띠동갑 이상이든 뭐든 사람 인성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7. 사랑
'13.1.30 9:01 PM (61.73.xxx.109)인물, 재산, 나이 등등의 조건이 연인간에 차이가 많이 나면 사랑하지 않는데 뭔가를 목적으로 만난다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인물이 너무 차이가 나면 사랑할리가 없는데....돈 때문에 만나나 이런 얘기들도 하는걸요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면 어린쪽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돈 때문에 혹은 정서적으로 결핍이 되어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거고 나이 많은 쪽은 어린 여자에게 환장한 사람으로들 생각해서 그런것 같아요
할아버지랑 결혼한 아나운서 이런것 처럼요
근데 저도 남편이랑 나이차 많이 나는 부부지만 몇십살 차이도 아니고 만나서 사랑하게 되고 사람들 생각처럼 세대차 못느끼고 공통점이 있고 그래서 결혼하게 되는 부부들도 많잖아요
남들은 세대차 느끼지 않냐고 하는데 노래나 책 등등의 대화도 맞어 맞어 하면서 대화할 수 있어서 결혼한건데 내가 안난다고 말해도 아니라고 아니라고 세대차 날수밖에 없다고 난리치네요 ^^8. 취향
'13.1.30 9:04 PM (61.255.xxx.58)저도 세대차인 없어요. 제가 복고취향이라 ㅎㅎ 다 그럴만 해서 만난 건데 색안경쓰고 보는 시선이 아쉬워서 주저리 써봤네요.
9. 그러게요.
'13.1.30 9:25 PM (223.222.xxx.3)전 좀 나이차이 나는 결혼을 꿈꿨는데
현실은 두살위.
제가 생각했던 이유만으로는
남자의 나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듯해요.
그리고
확률적 산술적으로는 맞지만
나이많다해서 꼭 먼저 세상 뜨지도 않구요.
김흥수화백 부인 소식들으니.10. ``
'13.1.30 9:40 PM (119.56.xxx.175)좀많은 연하남이랑 결혼한 연상여자를 아주 머 취급하는 글도 여기서 본적있어요.
이런사람들도 아주 웃겨요.11. ---
'13.1.30 10:54 PM (94.218.xxx.160)제 남편 저보다 10살 어려요. 문제없구요. 외국이라 흔한데..
12. cosyair
'13.1.30 11:50 PM (211.222.xxx.203)나이차는 별 상관없다고 봐요..
13. ㅡㅡ
'13.1.31 1:51 AM (210.216.xxx.212)여자가 훨씬 많으면 더 그러던데 ㅋ 김지수 .
삶이 지랄 맞으니 남한테 그러는거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7683 | 종아리 굵어 슬픈.. 조언좀ㅠㅠ 15 | 종아리 | 2013/03/12 | 3,869 |
227682 | 가벼운 그릇 알려주세요 4 | ... | 2013/03/12 | 2,713 |
227681 | 혹시 '미녀와 야수'란 외화를 기억하시나요? 5 | ... | 2013/03/12 | 1,503 |
227680 | 식탁 주문제작 해주는 곳 좀 3 | 알려주세요... | 2013/03/12 | 1,094 |
227679 | 그 불당이라는 카페에~~~ | 나도 가입하.. | 2013/03/11 | 723 |
227678 | 타이트 스커트 입을때 속옷질문요 8 | 올라 | 2013/03/11 | 2,523 |
227677 | 아파트 매매시 호가에서 얼마나 깎아야 할까요? 13 | 48평~ | 2013/03/11 | 4,565 |
227676 | 가슴이 작은데요.어떤형태의 브라를 해야하나요? 2 | ㅡ | 2013/03/11 | 1,365 |
227675 | 초5학년 중1여학생 소장가치있는 책추천좀 4 | 추천 | 2013/03/11 | 1,842 |
227674 | 요즘 아이새도우는 안하는게 추세인가요? 8 | 감떨어진다 | 2013/03/11 | 4,043 |
227673 | 초3 아이 시간이 없어요 6 | 시간 | 2013/03/11 | 1,304 |
227672 | 일룸은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2 | 지현맘 | 2013/03/11 | 1,056 |
227671 | 한반도 위기 맞아? 식량 사재기 대신… | 전쟁위기 | 2013/03/11 | 1,556 |
227670 | JTBC 노원병 여론 조사 발표-(급속보) 13 | 강한 야당 | 2013/03/11 | 2,948 |
227669 | 시어버터는 쓸 수록 신기하네요. 9 | .. | 2013/03/11 | 5,408 |
227668 | 귀신은 뭐하나 1 | 게으름뱅이 | 2013/03/11 | 666 |
227667 | 에메랄드 바다를 누릴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어요 33 | 팥죽이 | 2013/03/11 | 3,887 |
227666 | 주다해 때려주러 가실분~ 37 | ... | 2013/03/11 | 9,668 |
227665 | 맘이 아프네요.. 4 | 이별 | 2013/03/11 | 927 |
227664 | 부부간 10년간 6억 넘어가면 증여세 내는 거 확정되었나요? 11 | ? | 2013/03/11 | 2,876 |
227663 | 서양사람들의 인간관계 10 | ... | 2013/03/11 | 5,030 |
227662 | 코 높이는 수술은 어느쪽으로 어떻게 하나요? 3 | .... | 2013/03/11 | 1,139 |
227661 | 네살 아기 보약 지었는데 쓰다고 잘 안 먹어요. 잘 먹이는 방법.. 6 | 보약머겅 | 2013/03/11 | 712 |
227660 | 주다혜 vs 최선정 14 | 깍뚜기 | 2013/03/11 | 5,458 |
227659 | 거울을 볼때마다 눈물나요. 13 | 나돌아갈래 | 2013/03/11 | 3,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