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뜻한 집에 사시는분들 부러워요

춥네..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13-01-30 18:58:51

저는 혼전임신으로

부랴부랴 급하게 집을 구하게된 4개월차신혼이예요.

친정근처로 집을 얻었는데..

전세 15000짜리 방두개 빌라..지은지 6년된집

베란다가 40평대 아파트 보다도 훨씬 넓어요.

집자체가 남향도 아니고..다른집들에 다 막혀있는데다가

베란다가 방 창문들을 다 가리고 있어서

도저히 한줌의 햇볕도 들어오지를 않네요...ㅜㅜ

빨래 마르는데도 2박3일은 걸려요

집구하는데..채광과 통풍이 중요하다는걸 여기 살면서 실감해요.

춥게 살아도 난방비 폭탄에..

그냥...지하 단칸방에 사는 느낌..

볕잘드는 집에 사시는분들 너무 부러워요...

요새 전세매물은 귀하고

비싼데다가

매매는 주춤하다고 하니

이참에 신랑모르는 제 비자금 털어서 집을 사버릴까..

아님 계속  이대로 참고 살까...고민이예요

동남아로 이민가고 싶네요....진짜,,,

오늘 따뜻하다는데...전혀 따뜻해진걸 모르겠어요

IP : 175.253.xxx.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쿠피
    '13.1.30 7:01 PM (14.33.xxx.197)

    채광이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그래도 비자금도 있으시고 계속 거기서 사실건 아닐테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 아뇨..
    '13.1.30 7:03 PM (182.209.xxx.113)

    집이 얼마나 삶의 질과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있는 돈, 없는 돈 털어서라도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집으로 이사하세요.. 제가 이사해보니 집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일매일 느끼고 깨달아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빨리 탈출하세요... 진심이에요~ 되돌아보니 세월이 너무 금방이에요.. 더 배불러서 몸 불편하기전에.. 아가 태어나기전에.. 빨리 이사하세요.........

  • 3. ㅡㅡ
    '13.1.30 7:05 PM (210.216.xxx.174)

    남향집의 위력을 알겠더군요. 올겨울 거의 난방 안하고 밍크레깅스입고 버텼어요

  • 4. 원글이
    '13.1.30 7:09 PM (175.253.xxx.35)

    이집도 제가 구한거라...진짜...신랑한테도 미안하고..
    명의도 제앞으로 해줬는데...ㅜㅜ

    집 그까이꺼했다가...우울모드의 연속

    얘기 태어나면 감기 달고 살듯....

  • 5. ...
    '13.1.30 7:20 PM (14.36.xxx.177)

    제가 쓴 글인줄ㅠㅠ

    빨래는 실내에서 말려요ㅜㅜ

  • 6. 윗님
    '13.1.30 7:42 PM (175.253.xxx.35)

    저도 당연히 방안에다 말립니다...엉엉

  • 7. 그냥
    '13.1.30 8:21 PM (211.234.xxx.114)

    신혼이라면 버티라고하겠는데 ㅠㅠ 어쩌나요..애낳고는 친정서 한번만 겨울나세요..그러면 다른곳에 이사가도 되는시기가 오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055 예전에 샀던 브랜드옷들 구제샵에 싸게 넘길 수 있을까요? 구제 2013/01/31 1,071
214054 헤라 UV 미스트쿠션이나 아이오페 에어쿠션 사용해본분 계신가요?.. 20 쿠션 2013/01/31 14,788
214053 압출 잘하는 관리사분계시는 피부과좀 알려주세요!! 자꾸 관리사분.. 1 서울 2013/01/31 1,544
214052 감사합니다 25 아줌마 2013/01/31 3,233
214051 선배님들 코스트코에서 파는 조이(joy)라는 주방세정제요 11 진정한사랑 2013/01/31 3,316
214050 아우~사랑했나봐...더이상 못보겠네요 6 최선정 2013/01/31 2,202
214049 불산 사망자 유족 "삼성, 조문은커녕 연락도 안 해&q.. 6 주붕 2013/01/31 1,192
214048 빚만 남는 하우스 푸어들 어찌 되는건가요? 7 내집장만 2013/01/31 2,685
214047 3학년 분수를 가르치려는데... 2 방법좀 2013/01/31 1,165
214046 제가 시댁에 뭘 잘못했는지.. 40 아침부터 속.. 2013/01/31 11,204
214045 정우택 성추문 유포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 징역형 구형 2 웃긴나라 2013/01/31 569
214044 담주초에 한복이 필요해요 4 여아한복 2013/01/31 631
214043 03.11.12라고 씌여있는 유통기한은 12년 3월 11일까지인.. 1 유통기한 2013/01/31 479
214042 국정원 여직원이 '오유'에 썼던 글, 이제야 밝혀지다 7 우리는 2013/01/31 1,377
214041 스파게티위에 뿌려 먹을거 5 bbb 2013/01/31 775
214040 뉴욕에서 유명한 9 dainnk.. 2013/01/31 1,500
214039 질문 월계수잎은 마라톤에 금메달딴사람만 1 소금 2013/01/31 497
214038 백팩 예쁜거 추천부탁드려두 될까요? 키플링 이런거 말구요... 7 김은영 2013/01/31 2,120
214037 서울에 유명한 한의원 추천 부탁 드림니다 1 멀리살아요 2013/01/31 1,199
214036 이동흡도 자진사퇴 카운트다운? 4 세우실 2013/01/31 931
214035 네살 여아 피부가...간지럽지는 않은데 닭살처럼 건조하고..오돌.. 7 아이가 2013/01/31 3,340
214034 김태원 방송보다가 ,, 44 2013/01/31 13,448
214033 맥반석 계란 집에서 찌는방법 아시는분계세요? 7 2013/01/31 1,408
214032 롱*가방에 대해 문의 드려요 3 가방이필요해.. 2013/01/31 1,551
214031 명절 음식하는거 싫으네요 1 실타 2013/01/31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