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부모님도 너무 해요.

아정말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3-01-30 17:24:01
남편 사업이 잘 안됩니다.
잔고가 없어 대출 낼까 말까..하다가..
거의 망하기 일보직전 어젠 둘이 술마시고 
주말엔 부부쌈하고 아직 분도 안풀리고 나에게 화풀이에다가..

죽겠습니다.
말은 안해도 나도 불안해요.
근데 애가 셋이니 손자 보러오겠죠..

친정엄마까지 자주 오시면 내가 부부싸움하다 뭐라하나요?
오늘은 남편이 또 술마시고 온답니다.
애들이랑 대충 챙겨먹거나 엄마 옷 갔다드리려고 친정갈까?생각하고 있긴했는데 오신대요.

아까 친정갈까 말까 고민하다 안가기로 생각하고 집은 개판이고..아 저 지금 저녁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 .........우리 부모님은 왤케 눈치를 안보시나요?
그냥 집에 남편 눈치보다 오늘 저녁고 안하고 있고 싶은데..아 진짜 죽겠어요..
IP : 58.124.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쌈
    '13.1.30 5:25 PM (58.124.xxx.40)

    해서 일주일간 청소 안해서 지금 세척기 돌리고 있어요.숟가락도 없다..아..........

  • 2. 부 모님이
    '13.1.30 5:30 PM (125.187.xxx.175)

    같이 사시는 것도 아닌데 님이 말 안하면 어떻게 눈치를 채나요?
    저같으면 엄마 오늘은 좀 힘들겠는데 다음에 오시거나 제가 시간 날때 간다고 그러심 되지...

    왜 말을 안하고 몰라준다고 뒤에서 투덜들 대시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 3. 말해도
    '13.1.30 5:40 PM (58.124.xxx.40)

    안되어요..그럼 부부쌈해서 힘들겟다 할수 도 없구
    아들 없어 망정이지..
    아들 있으면 아마 인터넷 도배할껍니다.며느리가
    우리집에 번호키로 들어오시고 전화도 없이 오셔서..내 친구들 있다 가고..
    아..말하면 난리입니다.
    아들 없는것도 서러운데 딸 있다고 딸집에 내 맘대로도 못오게 한다고..니가 남이여..이녀 ㄴ 아..내가 남집에 오냐고..저번에 한번 말헀다가 운동회날...옆에 오신 다른 친정엄마랑 제 욕을 바가지로..
    지금 컴퓨터 방 청소하면서 쓰는 겁니데이~~~

  • 4. 말해도
    '13.1.30 5:41 PM (58.124.xxx.40)

    너거 보고 싶어오냐?애들 보고 싶어오지...등등..
    지금 제 맘은..남편도 보기싫고 애들도 학원 돌리고 드러누웠다가..앞이 깜깜..
    일어났어요.

  • 5. 에구 쯧쯧
    '13.1.30 5:48 PM (125.187.xxx.175)

    제 친정엄마는 정도는 덜 하지만 원글님 어머니랑 레파토리가 비슷하셨어요.
    경상도 분이라 서열 엄청 따지고 자식 집은 내 집 뭐 이런 마인드셨죠.
    제가 욕 먹으면서도 낼랭하게 끊을떈 끊고 뒤집을땐 뒤집고 그랬어요.( 어린시절 엄마도 제게 살갑지 않고 딸아들 차별 많던 분이어서 저도 쌓인게 많아 가능했던 듯)
    그리고 결정적으로 조금 멀리 사니까 자연히 해결은 되더군요.
    견딜만 하면 계속 그렇게 사시는 거고..
    이사 가기는 힘들고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으면 욕 바가지로 먹더라도 몇 번 엎는 수밖에요.

    친정 엄마인데 나 힘들다고 늘어놓은 채로 암것도 안하고 밥좀 해달라고 몇 번 그러면 귀찮아서 안 오실지도 모르죠.
    .

  • 6. 밥 다함
    '13.1.30 6:42 PM (211.234.xxx.153)

    저녁 다했어요.오전엔 애 점빼러갔다오고 애가 셋이거든요....게으름피다 오후 요가 가려니 엄마 딱 오신대니 더 짜증이...엄만 오시면 제욕 해가면서 치우시고 설겆이에다가 음식물 찌꺼기 버리고 제살림 손대는게 싫어요...아 난 죽어야 밥안하나?

  • 7. 밥 다함
    '13.1.30 6:43 PM (211.234.xxx.153)

    거기다 제가 요릴 많이해서 제집서 밥드세요...엄마집가는거보다 엄마가 제밥 더 많이 드실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005 제모비용에 대한 궁금점^^ 6 hts10 2013/06/11 1,425
263004 누리꾼들, ‘윤후 천사’ ‘윤후 사랑해’ 폭풍 검색… 13 동참해요 2013/06/11 3,231
263003 부모님들이 유산배분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주신 분들 계세요? 4 자식 2013/06/11 1,430
263002 제 월급 계산 좀 도와주세요 1 벤트 2013/06/11 1,102
263001 목욕탕에 때미는 기계 있으신가요? 5 목욕탕 2013/06/11 2,516
263000 . 20 고민녀 2013/06/11 3,611
262999 알바비가 들어왔는데요... 3 ... 2013/06/11 1,760
262998 안녕하세요 보셨어요? 1 밍밍 2013/06/11 1,749
262997 남편의 유머가 안통했어요 10 어머 2013/06/11 1,783
262996 생리과다는 왜 생기는걸까요? 2 고민 2013/06/11 1,571
262995 일베를 매도하는 게 단순히 정치성향 때문이다? 10 일베 2013/06/11 960
262994 살림 하면서 궁금한것들..(게으른이..) 9 Abraca.. 2013/06/11 2,439
262993 미수다 비앙카 대마초 피우고 미국 도피했네요. 2 ... 2013/06/11 1,287
262992 jmw드라이기 바람이 원래 이리 뜨겁나요? 3 머리말리기 2013/06/11 4,160
262991 일베는 안가봤지만 일베보다 못한 곳이 8 ..... 2013/06/10 1,478
262990 일베충 관련 글쓰거나 옹호하는 인간들 신고해서 탈퇴 시켰으면 좋.. 12 ... 2013/06/10 687
262989 아이*브는 6개 이상은 구입 못 한다면서요? 6 zzz 2013/06/10 1,314
262988 IT 계열 회사는 남초현상이 심한가요? 10 00 2013/06/10 1,923
262987 걸스카웃이나 아람단 텐트치고 자는 야영 자주 하나요 7 초중고 2013/06/10 1,288
262986 아욱을 꼭 주물러 녹색물을 빼야하는건가요? 3 너덜너덜 2013/06/10 1,746
262985 인사돌 싸게 파는곳 어디? 7 주부 2013/06/10 13,920
262984 대한민국이 외모에 미친 나라가 되어가네요 11 // 2013/06/10 3,770
262983 국제 전화번호 6691 이면 태국 어딘가요? 3 여긴 어디에.. 2013/06/10 1,513
262982 블로그주인장이 하고있는 목걸이.. 6 뭘까요? 2013/06/10 3,542
262981 승철오빠 쌍거플 다시 했나봐요~ 7 어머~ 2013/06/10 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