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나 남편이나 공부는 자기의지가 제일 중요하고, 스스로 공부방법을 깨우쳐야 한다는 주의예요.
몰론 저희세대랑 아이세대랑 다른거 알고 있어요.
좋은 대학진학에 가려면 특목고를 가야하고, 그래서 초등때부터 공부를 많이 하더라구요.
예비중인 아이친구들 대부분 영수학원 많이 다니고 매일 오랜시간 공부한다고 들었어요.
초등까지는 아이의 어린시절 재밌게 놀았던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주로 여행다니고, 책읽고, 영화보고,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한편이예요.
아이가 동물이나 자연, 미술, 음악을 좋아해서 관련 체험활동을 많이 했구요.
지금까지 초등학교시절은 후회없이 보낸것 같고, 아이가 밝고 반듯하게 자라줘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런데, 이젠 중학교에 들어가니 공부가 첫번째가 되어야할것 같아요.
아이는 외고나 예고에 가고싶다고 하네요. 저는 어딜가든 내신이 제일 중요하다고 일러뒀구요.
아이도 중학교생활과 관련하여 인터넷 검색 해보고 저한테 수행평가니 봉사활동이니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걸 보면 아이도 긴장이 되긴 하나봐요.
아이가 현재 내신에 도움안되는 대형영어학원만 다니고 있고, (영어소통능력을 키워주고싶었고, 어느정도는 가능해요)
수학은 자습하고 있어요.
영수공부는 최소한의 목표(겨울방학내에 중1학년 1학기 준비)로, 아이가 계획세워서 혼자 하고 있어요.
제가 주1회정도 중간점검 해요. 영문법책 이번단원의 핵심이 뭔지, 수학 틀린거 확인하는거라든지.
지금은 중학교 1학년 영문법 책 한번 훑었고,
중1-1학기 수학은 거의 준비된것 같아요. 다음주부터 2학기 기본 시작하려구요.
초등성적은 국영수사과 시험에 2~3개 틀리는 수준이예요. 최상위는 아니고, 상위수준..
쇼핑도 거의 하지않고, 식비도 아껴쓰는데도 첫째 영어학원, 둘째 예체능 몇개만 해도 빠듯해서,
(그리고, 혼자 잘할 능력이 되야 학원가도 잘할테니까)
가능하면 지금처럼 사교육은 최소한으로 하고싶어요.
이런 생각, 사교육 도움없이 특목고 진학바라는것 너무 무리일까요?
지금 당장 아니면 최소 2학년부터라도 특목고 대비 영수학원에 보내야할까요?
선배 어머님들, 젊은 세대 선배분들 조언이나 경험담 말씀해주실래요?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