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부동산에 끼어서 황당합니다.

평수갈아타기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13-01-30 14:59:09

20평대에서 30평대로 갈아타려고요.

저희집이 저층이라 매매가 쉽지 않을거 같아. 세군데 부동산에 내놨어요.

부동산에 관해선 시끄러운 동네라 3천세대 아파트에 부동산이 몇십군데 엄청 많아요.

A 부동산에서 매수 희망자가 나왔어요. 갈아타야하니 어젯밤 급하게 매입할만한 아파트를 한집 보고 왔어요.

 매물이 몇개 없어서 오늘 몇집 더 보고 어찌할까 결정하려구요.

아침에 B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봤던집 주인이 안판답니다. 그러면서 이러저러 시장상황만 알려주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B 부동산에서 내가 어제 그집을 본걸 어찌 아나요? 했더니, 자기네도 그집 매물 갖고 있어서 알게 됐다고 하더군요.

A 부동산에서 오늘 몇집 더 보기로 했기에 전화가 온김에, 어제 제가 본 매물 집주인이 거둬들였나요? 하고 물으니 A 부동산이 사장님 펄펄 뛰네요. 어느 부동산에서 알려줬냐면서 그 부동산 이름 대라고.

순간 당황스럽고, 제가 잘못한건가 걱정되기도 하고, A 부동산 사장님 입장에서는 B 부동산에서 중간에 가로 막는 행위라는 말도 맞는거 같기도 하고요.

전 갈아 탈 매물이 하나 줄어든건지 확인하느라 물었는데, 대답도 못 들었네요. 

A 부동산 사장님이 말해줄때까지 기다렸어야 하나봐요.

제가 느끼기에도 B 부동산 사장님이 말을 살짝 얄밉게 하는편이예요. 정보를 주는척 하면서, 헷갈리게 하기도 하고요.

뭐 지금 부동산상황 누구말이 옳다 그르다 할순 없지만요.

 

B 부동산 사장님 일부러 그러는거 맞는건가요?  눈치 빠르신분들 이 상황 설명 좀 부탁드려요.

소문이 너무 빠른 동네라 이웃이나 어느 누구한테 뭘 물어보기도 조심스럽고 상의하기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부동산 말만 100% 신뢰하기도 불안하고 답답하네요.

친하게 지내던 옆집이 집 팔고 이사가기 일주일전에 알려주더라구요. 집 팔았다고. 가격도 절대 안 알려주고요.

잘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도 집을 얼마에 샀는지 얼마에 팔았는지 얘기 잘 안해주던데 왜 그랬는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참 어렵네요~~ 

 

 

 

 

 

 

 

IP : 211.63.xxx.1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3.1.30 4:04 PM (125.133.xxx.99)

    b부동산에서 보신 집 매도인 통해서 알은거고요,
    지금부터 계약하실 집 주인에게 너무 싸게 판다,, 더 받아준다하며
    물건 거둬들이게 할거에요.
    일단 a부동산 통해 작업하시는게 좋아요.
    제가 단지내 부동산 십년 넘게 하니 딱 그림이 그려집니다.
    - -;;;;
    저렇게 작업하는 사람등 많이 있어요.

  • 2. 아줌마
    '13.1.30 4:05 PM (125.133.xxx.99)

    b부동산에는 함구하시고 이사갈 집이 없어서 집 안판다고 통보하세요.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227 강아지한마리..가족이 되었어요, 5 강아지 2013/04/03 1,304
237226 개미가 나온꿈 알려주세요. 1 2013/04/03 645
237225 커피 그라인더.. 2 쿠진아트 2013/04/03 1,750
237224 우리는 이분께 엄청 난 빚을 지고 있습니다. 6 -용- 2013/04/03 1,496
237223 어떻게 해야 2 이정희 2013/04/03 376
237222 궁극의 '칼갈이' 추천 바랍니다. 11 뽀나쓰 2013/04/03 8,972
237221 옆에 광고..바네스데코 원목가구 어떤지 아시나요? 1 원목가구 2013/04/03 931
237220 고가의 중장비.. 도욱 맞으면 못찾을까요? 새장비 들였는데 도둑.. 3 ... 2013/04/03 1,157
237219 신장 1 결석 2013/04/03 564
237218 설씨의 눈물을 보고 36 2013/04/03 3,131
237217 원데이 아큐브 코슷코에 파나요? 1 ..... 2013/04/03 698
237216 나는 사람들의 말이... 잠시 2013/04/03 412
237215 전주-인문학, 철학 책모임 첫준비모임! 4 봄날에 2013/04/03 1,156
237214 끓이지 않는 장아찌비율 알고 싶어요. 3 ... 2013/04/03 1,706
237213 이런 사랑 고백 어떠신가요? 4 ... 2013/04/03 1,280
237212 갑자기 이유식을 거부해요... 도와주세요~~~ 5 jianni.. 2013/04/03 738
237211 국민티비 라디오 8 2013/04/03 621
237210 고등 아이의 스트레스 4 어떻게 2013/04/03 1,223
237209 중학생 영어 어떻게하나요? 3 ... 2013/04/03 1,029
237208 자동차 도로변 가로수 가지치기 왜 하나요..? 8 그것이 알고.. 2013/04/03 980
237207 자게가 쓰레기통이 되가네요 ㅜㅜ 15 ..... 2013/04/03 1,766
237206 어린이집 끝나고 친구집 놀러가고 싶다고 매일 졸라요 9 외동 2013/04/03 1,090
237205 요거 하나만 더 봐주세요^^ 1 40대초 2013/04/03 513
237204 라디오반민특위 진행자 황선씨 압수수색 당했다네요 2 라반특청취자.. 2013/04/03 1,406
237203 받침벽돌깔고 드럼세탁기 vs. 9kg드럼세탁기 vs. 통돌이세탁.. 3 세탁기고장 2013/04/03 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