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부동산에 끼어서 황당합니다.

평수갈아타기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3-01-30 14:59:09

20평대에서 30평대로 갈아타려고요.

저희집이 저층이라 매매가 쉽지 않을거 같아. 세군데 부동산에 내놨어요.

부동산에 관해선 시끄러운 동네라 3천세대 아파트에 부동산이 몇십군데 엄청 많아요.

A 부동산에서 매수 희망자가 나왔어요. 갈아타야하니 어젯밤 급하게 매입할만한 아파트를 한집 보고 왔어요.

 매물이 몇개 없어서 오늘 몇집 더 보고 어찌할까 결정하려구요.

아침에 B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봤던집 주인이 안판답니다. 그러면서 이러저러 시장상황만 알려주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B 부동산에서 내가 어제 그집을 본걸 어찌 아나요? 했더니, 자기네도 그집 매물 갖고 있어서 알게 됐다고 하더군요.

A 부동산에서 오늘 몇집 더 보기로 했기에 전화가 온김에, 어제 제가 본 매물 집주인이 거둬들였나요? 하고 물으니 A 부동산이 사장님 펄펄 뛰네요. 어느 부동산에서 알려줬냐면서 그 부동산 이름 대라고.

순간 당황스럽고, 제가 잘못한건가 걱정되기도 하고, A 부동산 사장님 입장에서는 B 부동산에서 중간에 가로 막는 행위라는 말도 맞는거 같기도 하고요.

전 갈아 탈 매물이 하나 줄어든건지 확인하느라 물었는데, 대답도 못 들었네요. 

A 부동산 사장님이 말해줄때까지 기다렸어야 하나봐요.

제가 느끼기에도 B 부동산 사장님이 말을 살짝 얄밉게 하는편이예요. 정보를 주는척 하면서, 헷갈리게 하기도 하고요.

뭐 지금 부동산상황 누구말이 옳다 그르다 할순 없지만요.

 

B 부동산 사장님 일부러 그러는거 맞는건가요?  눈치 빠르신분들 이 상황 설명 좀 부탁드려요.

소문이 너무 빠른 동네라 이웃이나 어느 누구한테 뭘 물어보기도 조심스럽고 상의하기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부동산 말만 100% 신뢰하기도 불안하고 답답하네요.

친하게 지내던 옆집이 집 팔고 이사가기 일주일전에 알려주더라구요. 집 팔았다고. 가격도 절대 안 알려주고요.

잘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도 집을 얼마에 샀는지 얼마에 팔았는지 얘기 잘 안해주던데 왜 그랬는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참 어렵네요~~ 

 

 

 

 

 

 

 

IP : 211.63.xxx.1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3.1.30 4:04 PM (125.133.xxx.99)

    b부동산에서 보신 집 매도인 통해서 알은거고요,
    지금부터 계약하실 집 주인에게 너무 싸게 판다,, 더 받아준다하며
    물건 거둬들이게 할거에요.
    일단 a부동산 통해 작업하시는게 좋아요.
    제가 단지내 부동산 십년 넘게 하니 딱 그림이 그려집니다.
    - -;;;;
    저렇게 작업하는 사람등 많이 있어요.

  • 2. 아줌마
    '13.1.30 4:05 PM (125.133.xxx.99)

    b부동산에는 함구하시고 이사갈 집이 없어서 집 안판다고 통보하세요.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721 곱슬머리 자녀 두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10 머리 고민 2013/06/15 1,697
264720 혹시 오메가3 부작용 있었던분 계세요? 14 눈이아파요 2013/06/15 16,406
264719 인천부평 한두시간내외 계곡 삼계탕 추천해주세요 3 주말나들이 2013/06/15 2,231
264718 생산직 많이 힘들까요? 7 ... 2013/06/15 4,005
264717 30대 중반인데 학사편입 하려는데요 2 ... 2013/06/15 1,803
264716 영어로 표기된 흉터연고같은데 알려주세요! 7 도와주소서 2013/06/15 1,525
264715 아이비 아직 32밖에 안 됐네요 1 .. 2013/06/15 1,365
264714 애들끼리 놀다가 제아이가 실수로 한아이를 넘어 뜨렸어요 9 황당한 엄마.. 2013/06/15 3,271
264713 하이힐모양 펜던트 찾고 있어요 차카게살자 2013/06/15 446
264712 아침부터 담배연기 2 싫다 2013/06/15 678
264711 귓바퀴 뒤쪽 상처는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1 병원문의 2013/06/15 1,062
264710 주말 아침메뉴 특별하게 준비하시나요? 3 메뉴 2013/06/15 2,476
264709 토욜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차어려울까요~? 6 Dd 2013/06/15 1,674
264708 나혼자산다 보고 있어요 3 와이 2013/06/15 2,749
264707 미국 아파트 렌트시 6 prisca.. 2013/06/15 1,844
264706 중,고등아이들영양제 추천부탁요~~ 1 장미 2013/06/15 848
264705 윤선생 영어교실 교사 직업으로 어떤가요? 6 날쟈날쟈 2013/06/15 7,182
264704 4.3영화, '지슬'을 보신 분들은 꼭꼭꼭 봐줍서 3 ... 2013/06/15 837
264703 마몽드 수분젤크림 어떤가요? .. 2013/06/15 2,410
264702 "4대강 떠드는 야당, 강에 처박아야지..왜 가만히 있.. 10 제정신이 아.. 2013/06/15 1,228
264701 외로울때 무엇을 하시나요 14 .... 2013/06/15 4,216
264700 제습기요~~~ 5 ... 2013/06/15 1,494
264699 대구사람인데 서울치과에서 교정중인데 문제가 생겼는데 어쩌죠?? 3 .. 2013/06/15 1,055
264698 당연히 전업주부가 직장다니는것보다 훨씬 편합니다.. 82 ... 2013/06/15 25,957
264697 알람시계 머가 좋을까요? 핸드폰으로 부족해서요 ㅠ 3 시계 2013/06/15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