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부동산에 끼어서 황당합니다.

평수갈아타기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3-01-30 14:59:09

20평대에서 30평대로 갈아타려고요.

저희집이 저층이라 매매가 쉽지 않을거 같아. 세군데 부동산에 내놨어요.

부동산에 관해선 시끄러운 동네라 3천세대 아파트에 부동산이 몇십군데 엄청 많아요.

A 부동산에서 매수 희망자가 나왔어요. 갈아타야하니 어젯밤 급하게 매입할만한 아파트를 한집 보고 왔어요.

 매물이 몇개 없어서 오늘 몇집 더 보고 어찌할까 결정하려구요.

아침에 B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봤던집 주인이 안판답니다. 그러면서 이러저러 시장상황만 알려주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B 부동산에서 내가 어제 그집을 본걸 어찌 아나요? 했더니, 자기네도 그집 매물 갖고 있어서 알게 됐다고 하더군요.

A 부동산에서 오늘 몇집 더 보기로 했기에 전화가 온김에, 어제 제가 본 매물 집주인이 거둬들였나요? 하고 물으니 A 부동산이 사장님 펄펄 뛰네요. 어느 부동산에서 알려줬냐면서 그 부동산 이름 대라고.

순간 당황스럽고, 제가 잘못한건가 걱정되기도 하고, A 부동산 사장님 입장에서는 B 부동산에서 중간에 가로 막는 행위라는 말도 맞는거 같기도 하고요.

전 갈아 탈 매물이 하나 줄어든건지 확인하느라 물었는데, 대답도 못 들었네요. 

A 부동산 사장님이 말해줄때까지 기다렸어야 하나봐요.

제가 느끼기에도 B 부동산 사장님이 말을 살짝 얄밉게 하는편이예요. 정보를 주는척 하면서, 헷갈리게 하기도 하고요.

뭐 지금 부동산상황 누구말이 옳다 그르다 할순 없지만요.

 

B 부동산 사장님 일부러 그러는거 맞는건가요?  눈치 빠르신분들 이 상황 설명 좀 부탁드려요.

소문이 너무 빠른 동네라 이웃이나 어느 누구한테 뭘 물어보기도 조심스럽고 상의하기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부동산 말만 100% 신뢰하기도 불안하고 답답하네요.

친하게 지내던 옆집이 집 팔고 이사가기 일주일전에 알려주더라구요. 집 팔았다고. 가격도 절대 안 알려주고요.

잘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도 집을 얼마에 샀는지 얼마에 팔았는지 얘기 잘 안해주던데 왜 그랬는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참 어렵네요~~ 

 

 

 

 

 

 

 

IP : 211.63.xxx.1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3.1.30 4:04 PM (125.133.xxx.99)

    b부동산에서 보신 집 매도인 통해서 알은거고요,
    지금부터 계약하실 집 주인에게 너무 싸게 판다,, 더 받아준다하며
    물건 거둬들이게 할거에요.
    일단 a부동산 통해 작업하시는게 좋아요.
    제가 단지내 부동산 십년 넘게 하니 딱 그림이 그려집니다.
    - -;;;;
    저렇게 작업하는 사람등 많이 있어요.

  • 2. 아줌마
    '13.1.30 4:05 PM (125.133.xxx.99)

    b부동산에는 함구하시고 이사갈 집이 없어서 집 안판다고 통보하세요.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601 사워크라우트 활용법 알고 싶어요. 1 santas.. 2013/03/11 947
227600 중학교 교과서 각 지방 마다 다른가요? 3 중1 2013/03/11 584
227599 선배맘님들 초5정도에 배우면 좋을것 뭐 있을까요..? 3 추천부탁 2013/03/11 1,215
227598 똑바로 앉거나 눕기가 힘들어요ㅠㅠ 1 내 척추 ㅠ.. 2013/03/11 948
227597 탕수육이랑 네네파닭중에 뭐 시킬까요? 10 꿀꿀 2013/03/11 1,623
227596 보험 2 궁금 2013/03/11 402
227595 임신하기전에요 복용하는약은 언제끊으면 되나요? 1 ss 2013/03/11 584
227594 차 기스난거 어디선까지 도색하세요? 1 2013/03/11 904
227593 어린이집에서 의료보험 종류와 번호를 적어오라는데 4 급해용 2013/03/11 27,808
227592 DLS 아이디와 비밀번호 관련해서 1 학부모 2013/03/11 4,072
227591 이럴때는 어떻게 하나요 학부모총회 2013/03/11 345
227590 코스트코 양평동이나 광명에 크록스 신발 있나요? 3 코스트코 2013/03/11 1,194
227589 원룸 투룸 있나요?? 울산 2013/03/11 421
227588 부적격자 임명과 안보위기, 공영방송과 조중동은... 5 yjsdm 2013/03/11 563
227587 안양외고 어떤가요? 6 궁금 2013/03/11 3,148
227586 그네에게 사사건건 시비걸지 말아요! 3 고소원 2013/03/11 711
227585 지하철인데 어지러워요 4 ㅁㅁ 2013/03/11 994
227584 윤후같은 남자아이 실제로 많이있나요?? 36 .. 2013/03/11 12,750
227583 동동이가(강아지) 책상에서 떨어졌는데 급하게 여쭤봅니다.(병원은.. 24 동동맘 2013/03/11 4,163
227582 혀 한쪽의 감각이 둔해요. 1 입속의 혀 2013/03/11 665
227581 최악의 인사로 꼽히는‘김병관’국방부 장관..임명 강행 논란! 8 0Ariel.. 2013/03/11 1,071
227580 독일선 히틀러 이름 아돌프 안 써요 8 한 마디 2013/03/11 2,947
227579 재형저축요... 주부가 본인 명의로 가입할 경우 2 ... 2013/03/11 2,295
227578 다음주에 서울로 출장가는데 옷을 어떻게 입어야 될까요?? 2 ... 2013/03/11 550
227577 항문외과 갔다왔는데 의사선생님 불친절한거 맞죠? 6 ... 2013/03/11 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