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부동산에 끼어서 황당합니다.

평수갈아타기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3-01-30 14:59:09

20평대에서 30평대로 갈아타려고요.

저희집이 저층이라 매매가 쉽지 않을거 같아. 세군데 부동산에 내놨어요.

부동산에 관해선 시끄러운 동네라 3천세대 아파트에 부동산이 몇십군데 엄청 많아요.

A 부동산에서 매수 희망자가 나왔어요. 갈아타야하니 어젯밤 급하게 매입할만한 아파트를 한집 보고 왔어요.

 매물이 몇개 없어서 오늘 몇집 더 보고 어찌할까 결정하려구요.

아침에 B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봤던집 주인이 안판답니다. 그러면서 이러저러 시장상황만 알려주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B 부동산에서 내가 어제 그집을 본걸 어찌 아나요? 했더니, 자기네도 그집 매물 갖고 있어서 알게 됐다고 하더군요.

A 부동산에서 오늘 몇집 더 보기로 했기에 전화가 온김에, 어제 제가 본 매물 집주인이 거둬들였나요? 하고 물으니 A 부동산이 사장님 펄펄 뛰네요. 어느 부동산에서 알려줬냐면서 그 부동산 이름 대라고.

순간 당황스럽고, 제가 잘못한건가 걱정되기도 하고, A 부동산 사장님 입장에서는 B 부동산에서 중간에 가로 막는 행위라는 말도 맞는거 같기도 하고요.

전 갈아 탈 매물이 하나 줄어든건지 확인하느라 물었는데, 대답도 못 들었네요. 

A 부동산 사장님이 말해줄때까지 기다렸어야 하나봐요.

제가 느끼기에도 B 부동산 사장님이 말을 살짝 얄밉게 하는편이예요. 정보를 주는척 하면서, 헷갈리게 하기도 하고요.

뭐 지금 부동산상황 누구말이 옳다 그르다 할순 없지만요.

 

B 부동산 사장님 일부러 그러는거 맞는건가요?  눈치 빠르신분들 이 상황 설명 좀 부탁드려요.

소문이 너무 빠른 동네라 이웃이나 어느 누구한테 뭘 물어보기도 조심스럽고 상의하기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부동산 말만 100% 신뢰하기도 불안하고 답답하네요.

친하게 지내던 옆집이 집 팔고 이사가기 일주일전에 알려주더라구요. 집 팔았다고. 가격도 절대 안 알려주고요.

잘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도 집을 얼마에 샀는지 얼마에 팔았는지 얘기 잘 안해주던데 왜 그랬는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참 어렵네요~~ 

 

 

 

 

 

 

 

IP : 211.63.xxx.1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3.1.30 4:04 PM (125.133.xxx.99)

    b부동산에서 보신 집 매도인 통해서 알은거고요,
    지금부터 계약하실 집 주인에게 너무 싸게 판다,, 더 받아준다하며
    물건 거둬들이게 할거에요.
    일단 a부동산 통해 작업하시는게 좋아요.
    제가 단지내 부동산 십년 넘게 하니 딱 그림이 그려집니다.
    - -;;;;
    저렇게 작업하는 사람등 많이 있어요.

  • 2. 아줌마
    '13.1.30 4:05 PM (125.133.xxx.99)

    b부동산에는 함구하시고 이사갈 집이 없어서 집 안판다고 통보하세요.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814 중학생 남자아이 편한바지 어디서 3 파는가요? 2013/02/21 863
220813 무능력한신랑 어디까지 이해해야.. 1 무능력 2013/02/21 2,284
220812 노트2 쓰시는분..전원버튼 스노피 2013/02/21 418
220811 화가 조절이 잘 않되요 4 멀리서 2013/02/21 1,038
220810 국민티비 드디어 시작하네요 11 미로 2013/02/21 3,600
220809 아르간오일 너무 좋아요. 4 광채피부 2013/02/21 4,576
220808 구주이배수학학원 보내보신분? Mary 2013/02/21 3,087
220807 계산서 사본으로도 의료비 대출 가능한가요? ... 2013/02/21 327
220806 국회의원 연금 1 푸른솔 2013/02/21 421
220805 양치하다 잇몸이 패였어오 ㄴㄴ 2013/02/21 769
220804 agnes b랑 베네통 직구 문의 드려요 올라~ 2013/02/21 1,362
220803 샤프론봉사단 2 어떤가요? 2013/02/21 861
220802 외동딸이신 분들, 지금은 어떠세요? 41 둘째 2013/02/21 6,632
220801 2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21 411
220800 반신욕조 필요하신 분---> 가져가실 분 결정되었습니다. 4 xquisi.. 2013/02/21 1,244
220799 바이올린 현 급질문 1 como 2013/02/21 603
220798 안정적인 삶과 다이나믹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만나서 잘 살까요.. 7 sag 2013/02/21 1,213
220797 김포공항서 비행기탈때 6살 5 제주도 2013/02/21 5,319
220796 서울 시내쪽에서 모임할 만한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 2013/02/21 430
220795 여동생의 도움을 받을 경우... 9 직장맘 2013/02/21 1,707
220794 히틀러의 만행을 보면 과연 하나님이 계실까 의문이 들어요. 25 ... 2013/02/21 3,145
220793 홈쇼핑 한샘 부엌가구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매미 2013/02/21 5,596
220792 40대 친구 생일선물 1 인천 2013/02/21 2,907
220791 약간 말린가오리 들어왔어요 가오리 2013/02/21 643
220790 2월 2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1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