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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천만원 받고 유산 5억 포기했답니다.

친정엄마 짜증나요 조회수 : 21,898
작성일 : 2013-01-30 14:44:09

저희 외할머니가 유산을 현찰 10억 정도 남기셨어요. 엄마랑 삼촌 ( 엄마의 오빠)가 두분이서 5억씩 받으면 되는데

할머니가 엄마한테 유산은 다 오빠 주라고 돌아가시기 전에 신신당부했답니다. ( 엄마말로 그래요.아무도 들은 사람이 없어요. 신빙성이 안가요. 할머니 돌아가기 직전 한달은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로 계속 수면상태로 계셨는데 어떻게 말씀을 하셨을까요?) 

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외삼촌이 엄마한테 5천만원 챙겨줄테니  유산문제 해결하자고  데려가서는

엄마가 유산포기각서 도장 찍고 법무사한테 가서 서류절차도 다 끝냈다고 오늘 통보하시네요.

제가 열받는 이유는 친정에 저희 형제들이 다달이 돈모아 생활비 드린다는 겁니다.

5억 받고 세금내고 해도 3억 가량 받게 되는데 그걸로 노후 생활좀 하면 자식들 숨통 트일것 아니예요.

아빠가 사업 한번 크게 말아먹고서  빚지고 그래서 모아놓은 돈이 없으세요.

그러면서도 도시생활만 고집하기 때문에 생활비 싼 시골에는 절대로 안간다고 하고

엄마 아빠 둘이서 받는  연금 50만원 받아서 생활도 안되기 때문에 자식들이  매달 50만원씩  150만원 만들어 드리거든요.

물론 생신, 어버이날 명절 때마다 챙기고 용돈 따로 드리고..

저희 정말 힘들어요. 못먹고 아껴서 그 돈 드리는건데

도대체 왜 그랬냐고 하니까

자기 엄마 유언대로 한것 뿐인데 네가 뭔데 화를 내냐고 오히려 길길이 뛰시네요.

엄마는 엄마자식들 힘든건 하나도 생각안하냐고 하니까

니들이 여유가 되어서 주는건데 뭐가 힘드냐고

할머니 제사 꼬박꼬박 참석해야하는데 엄마한테는 이제 자기 오빠( 삼촌) 가 유일한 혈육이라 친정은 오빠집인테 오빠 맘대로 해줘야 자기가 제사때마다 가서 눈치 안보니까 그렇게 했다는겁니다.

한마디로 오빠집에서 고모로서 가오를 세워야 그쪽에서도 대접을 해준다는겁니다.

자식들 등꼴 빠지는 건 안보이냐고 그랬더니 그렇게 힘들면 돈 보내지 말랍니다. 더럽고 치사하다고 오빠네한테 도움받으면 된답니다.....참 잘도 그 노랭이 삼촌이 엄마를 챙겨주겠네요. 싶었지만 암말 안했습니다.

오빠가 5천만원 챙겨줘서 너무 고맙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오빠한테 잘 할거랍니다...ㅠㅠ

엄마 권리는 5억인데 ...

5천 만원으로 평생 먹고 살 수 있다고 믿나봐요.

외할머니가 부자여서 평생 자식들( 엄마랑 외삼촌)한테 퍼주기만 했지

저희 엄마는 할머니한테 용돈 한번 드린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돈 없는 부모를 둔 자식이 생활비 대는게 얼마나 힘든지 도무지 상상이 안되는 거죠.

외할머니가 외삼촌에겐 건물 한채, 집 한채 사주고 저희 엄마에겐 지금 살고 있는 집 사주셨죠. ( 삼촌에게 준 재산과 저희 엄마에게 준 재산의 차이는 무려 16배입니다. 16배 !!!!!)

그리고 남은 돈 10억은 고스란히 외삼촌 주라고 했기에 자기는 그대로 했을 뿐이라는 거죠.

외삼촌이 제사때 와서 얼굴붉히고 싶지 않으면 도장찍으라고 했답니다.

교회다닌다는 사람들이 갑자기 왠 제사인가 싶어요. 정말 짜증만 납니다.

외삼촌네 늦둥이 막내 아들 장가가기 직전인데 그돈으로 집 사라고 했답니다. 고모가 집사준셈이니 조카아들이랑 조카 며느리가 자기한테 잘할거라네요.

엄마 자식들은 결혼할때 사업 망해서 십원한장 안보태준 거 , 우리 형제 모두 월세 단칸방부터 시작한거는 생각도 안나나봅니다.

그래서 돈 일체 안보내려고요.

다른 형제들도 일방 통보 받고 다들 패닉에 빠졌습니다.

다른 형제는 몰라도 저는 이제 절대 돈 안보낼 겁니다.

그돈으로 우리애 뭐라도 하나 더 시켜주고  불우이웃을 돕지 엄마한테는 안 보낼거예요.

이번 설에도 안갈거예요.

엄마 좋아하는 친정오빠네 가서 잘 먹고 잘 놀다 오라고 할겁니다.

----------------------------------------------------------------

저보고 나쁜 딸이라고 하시는 분들.

저희 형제들  대학교,고등학생때 아빠가 사업망해서 집에 돈 한푼 없었어요.  빚만 잔뜩이라 아빠는 닥치는대로 일해도 빚갚는거외에는 여유가 없었고 외할머니가 저희 엄마한테 집사주신거 그때 사주신거예요. 나중에 아빠 나이 들고 은퇴하고 나서는 집에 현찰이 없는데 아빠 엄마 일할 생각은 안하고 취미생활만 하셨고요. 저희 형제들이 열심히 벌어서 결혼전까지 생활비 냈고요.

저 결혼 할때 제 돈으로 혼수 다 장만하고 엄마 한복, 아빠 양복 까지 제가 다 맞춰드렸고 예단이니 뭐니 다 제가 벌어서 결혼했고

쥐나오는 반지하 원룸에서 신혼시작했어요.

다른 형제들도 저희 부모님한테 십원한장 안 받고 결혼 했구요.

제 형제들이랑 저랑 대학다닐때도 다 알바하고 대출받으면서 일년씩 돌아가면서 휴학하고 서로 밀어주기로 대학 졸업했고요. 외할머니는 부자라도 친손주가 아닌  외손주들은 내 손주가 아니라는 매몰찬 소리하신 분이라 단 한푼도 도와주지 않으셨고요. 친손주들은 유학까지 다 보내주셨습니다. 그래도 할머니 돈 할머니 맘대로 하는거니 암말 안했어요. 섭섭했지만 너는 내 손주 아니라는데 뭐라고 합니까.

그 돈많은 외할머니가 저희 형제들  결혼식때 100만원씩 부주하셨다는데 그거 저희 엄마가 자기한테 준거니 자기 돈이라고  다 꿀꺽 하셨어요.

상견례 식비부터 모든 돈들어가는 결혼 비용은 저희 형제들이 다 냈고요

엄마 아빠는 자식들 결혼할때 들어온 축의금은 본인들이 뿌린거 들어온거라고 한푼도 안주시고 다 가져가셨어요.

사위 며느리 보면서 단 돈 십원도 내신 적이 없어요. 돈 생기면 친구들이랑 여행다니시고 그런 분들이예요.

병원가야하면  굳이 입원이 필요하지 않아도 일단 입원하고 나서 전화 해서 니들이 돈 마련해라 이런 분이라구요.

저희 형제들 결혼한다니까 반대까지 했습니다. 한명 한명 결혼 할때 결혼 전에 내던 생활비 안 내면 결혼 안시킨다.--결혼 식장에 안 나타 난다고 협박하면서 결혼후에 생활비 보낸다는 각서 쓰게한 분입니다. 그래서 형제들이 힘들어도 생활비 모아드린거예요.

저의 오빠 큰 아들 장애아동이예요. 돈 엄청들어가요. 올케 언니 몸 부서져라 맞벌이 하면서 도우미도 안 쓰고 아이 키우며 동동거려도 그집에서 생활비 제 날짜에 안 들어오면 전화로 난리 치는 엄마란 말입니다.

몸힘들다고 애를 봐주지도 않아요. ( 나이 이제 59세)

저희 언니도  맞벌이인데 경제관념이 투철한 형부 눈치 보여 엄마 생활비는 형부 몰래 파트타임일 더 해서 마련해서 보냅니다.  맨날 들킬까봐 노심 초사하고 힘들어해요.

저도 아이 피아노도  배우게 하고 싶고 ,  운동도 하나 배우게 하고 싶은데  엄마 생활비 50만원 보내려면 도저히 여유가 안나 맞벌이 하면서 도우미도 못 쓰고 미친여자처럼 아침 저녁으로 뛰어다니면서 힘들게 벌어서 보내는 돈이란말입니다.

저희집 아직도 반전세 월세 살아요. 엄마 한테 50만원 안보내면 월세니 아이 교육비니 그나마 좀 숨통이 틜것 같아서 안보내렵니다.

할머니 유언은 돌아가시기 직전에 하신 정식 유언이 아니고

집 사주실때 내 재산은 다 아들 줘야하는데 네가 거리에 나 앉게  생겼으니 사주는거라고 나머지 재산은 다 오빠주라고 하셨답니다. 그걸 엄마가 유언이라고 말씀 하신거예요. 그게 무려 15년 전입니다. 그걸 유언이라고 해야 하나요?

오히려 돌아가시기 전엔 외삼촌이랑 외숙모가 구박한다고 억울하다고 재산 다 넘겨줬더니 나를 이리 괄시한다고 울면서 저희 엄마집에서 몇달 동안 지내시다가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시고나서도 몇달을 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실때 되니까 외삼촌이 얼른 모셔간거예요. 정식 유언장 없고 유언 기록도 없어요.

오히려 제 가 할머니  병원에 계실때 말씀이라도 하실 수 있고 그러실때 문병  갔는데 제 앞에서 외삼촌한테 준 건물 다시 받아 올 수 없냐고 까지 하셨어요. 너무너무 분하다고.

사실 법대로 하면 삼촌이 가져간 할머니 건물이랑 집이랑 따져서 나누면 저희 엄마 몫이 훨씬 더 늘어나는데

그것 까지는 안 하더라고 3억정도는 받아왔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형제들 너무 힘드니까요.

3억 은행에 넣어놓고 이자 받아도 한달에 90만원 정도는 받으시잖아요. 그럼 형제들이 지금 50만원 내는거 20만원만 내도 되는거니까 너무 절실했어요. 이제 59세인 엄마, 요즘 100세 시대인데 자식들한테 바라기만 하는거 너무 짜증나고 화나요.

저 나쁜 딸년이라고요?  그래도 할 수 없네요. 엄마한테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해요.

언니 오빠도 어이가 없어서 다들 지금 말을 잃었어요.

우리가 엄마보고 외삼촌 건물이랑 집을 받아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일체 유산에 대해 자식들이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당연히 자신의 노후 생각해서 현찰재산은 좀 받아 오실 줄 알았죠.

이미 할머니 재산 물려받아 엄청난 부자인 외삼촌이랑 현찰 10억 반씩 받아 ,

세금내고 3억정도 받아 본인 노후 앞가림 하면서  자식들이 부모 생활비 대느라 힘든거좀 덜어달라고 기대하는게 그렇게 나쁜건가요?  우리 형제가 우리한테 그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노후 자금으로 쓰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나쁜 딸년이예요?

자기 체면 세우고 기분좋자고 자식들 등꼴 빼먹는 철없는 엄마 , 정말 이젠 보고 싶지도 않네요.

한달에 50만원 말이 쉽지 저도 5년 째 해왔고 저희 언니 오빠들은 더 오래 했어요.

백세시대라면서요? 앞으로도 40년정도 더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숨이 콱콱 막혀오는 큰돈이예요.

IP : 125.152.xxx.110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30 2:4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님 속상한 마음은 충분히 알겠는데요, 제가 만약 저희 엄마가 유언을 그리 하셨다면 저도 그렇게 했을거 같습니다, 님 어머니가 양심적이다 보니 외할머니 뜻을 거역하기가 힘들어서 그런거 같은데
    님이 그리 역정내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단 5천만원 받으니 그걸로 당분간 생활은 가능하시겠네요,
    일단 님도 속상하시다면 생활비 드리는거 잠시 중단하고 숨고르기 좀 하세요

  • 2. ,,,
    '13.1.30 2:51 PM (119.71.xxx.179)

    어머니뿐 아니라..요즘 젊은 딸들도 자발적으로 그러는경우 많더라고요.

  • 3. kyfyf
    '13.1.30 2:51 PM (122.35.xxx.3) - 삭제된댓글

    안타깝지만 그건 어머니의 결정이죠

    어머니가 님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에서 결정한 결과에 왜 님이 영향을 받으시는 건가요

  • 4. ..
    '13.1.30 2:54 PM (180.229.xxx.104)

    친정엄마가 생활비도 없어서 자식들이 돈모아 드린다잖아요.
    원글님 생각이 비상식적인거 절대 아닌데
    비난하는 분들은 뭔가요.
    친정엄마가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원글님이 직접 영향을 받고 있잖아요.

  • 5. ㅡㅡ
    '13.1.30 2:56 PM (59.10.xxx.139)

    외삼촌이 아니라 도둑놈일세
    나같으면 소송하겠지만 엄마가 만족하신다니 뭐,,

  • 6. ......
    '13.1.30 2:57 PM (14.32.xxx.52)

    생활비 당분간 끊으세요
    자기가 자초한 일이니깐...

  • 7. 음~~
    '13.1.30 2:59 PM (211.202.xxx.11)

    원글님의 외할머님께서 아들에게 유산을 모두 주겠다는 유언을 하고 돌아가신 거지요? 그렇다면 사실 어머님께서 그 재산의 반인 5억을 받는 건 아니구요. 법적으로 유류분 제도가 있으니까, 5억의 절반인 2억 5천만원을 받으실 수 있는 거였어요. 하여튼 5천만원만 받으셨다니, 적어도 2억은 포기하신 셈이네요.

    자식들에게 경제적 짐을 지우시는 분이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셨다니 그 부분은 많이 답답하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8.
    '13.1.30 3:02 PM (183.102.xxx.44)

    그러게요
    원글님이 그 오억이 탐나서 그러는게 아니라 원글님과 형제분들도 형편이 힘든데 생활비 드려야된다잖아요
    유산을 법적으로 오억받으면 형제들이 생활비 안드려도되니까
    지금 허탈해서 푸념하는건데 왜 원글님을 비난하나요?
    그리고 어머니가 말씀하시는게 더 화나게 하신거같네요
    나쁜 외삼촌편들며 지금껏 생활비 드린 자식들한테 노여워하니 저같아도 당분간이라도 정신차리시라고 생활비 안드리겠네요

  • 9. ..
    '13.1.30 3:04 PM (220.255.xxx.50)

    외삼촌도 정말 나쁘고 어머님도 참 답답하시네요..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 자식들은 돈 남아돌아 드리는거라 생각하셨다니 참...

  • 10. 노을
    '13.1.30 3:05 PM (117.111.xxx.74)

    원글님 속상하신거 전 이해되요 에휴~~~~

  • 11. 소송걸면
    '13.1.30 3:06 PM (121.130.xxx.14)

    유언해도 유류분 받을수 있는데 뭐하러 그렇게 하셨어요? 돈도 없으셔서 부양 받으신다면서 2억이 장난도 아니고.

  • 12. 그게.
    '13.1.30 3:06 PM (211.246.xxx.5)

    할머니의 유언이 있으셨잖아요..물론 증인을 세워서 공증을 했으면 법적으로 완벽해서
    이런저런 잡음이 없었을것을 법을 모르는 할머니는 유언으로 끝나는걸로 아신거네요..
    그래도 일단은 할머니가 남기신 재산은
    할머니의 뜻데로 하시는게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원글님 어머니가 할머니한테 잘해드렸는데도 옛날분이신 할머니가 아들한테만 상속을 하신거라면
    참 억울하실수도 있겠네요...게다가 어머니의 형편도 어려운데....

  • 13. 아들이최고
    '13.1.30 3:09 PM (222.120.xxx.202)

    유언장 작성 안해서 유언은 법적효력은 없지 않나요.
    어머니가 자신의 형편이 안 어렵다고 생각하시네요.
    그럼 님도 도울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할 이유가 있다면 그 반대급부도 자신의 몫이 아닌가 합니다.
    자식이 생활비 안줘도 되는 상황을 어머니가 포기 하신거니 님도 님뜻대로 하세요

  • 14. 이제
    '13.1.30 3:14 PM (121.145.xxx.180)

    원글님은 원글님의 결정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어머니는 어머니의 결정을 실행하셨으니까요.

    원글님 뜻대로 당분간은 생활비 보내지 마시고,
    나중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선으로 줄이세요.
    자식에게 모든 생활비 부담지우면서 살고 싶은것 쓰고 싶은대로
    하고 사실 수는 없지요.
    아무말 말고 그냥 부담이 적게 되는 정도로 원글님이 알아서 줄이세요.

    쓰시는건 어머니가 그 내에서 알아서 쓰셔야죠.

  • 15.
    '13.1.30 3:14 PM (1.231.xxx.137)

    윗분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사실 그돈 외할머니꺼고 그렇게 유언하셨으니까 그렇게 한거죠......
    아휴... 저게 뭔가 싶네요. 사실.......똑같은 자식인데 말이죠 아하하하.....

  • 16. 사위
    '13.1.30 3:17 PM (211.208.xxx.76)

    딸이라고 한푼 안주는 노인들 많은데 그래도 살아계시는 동안 아주 섭섭하게 하신 건 아니네요
    5천만원은 좀 심했단 생각이 들고 원글님입장도 이해가지만 처가에서 집사줘 세세하게 도움 줘 그런데도 사업하다 망해 노후도 불안한 님 친정아버지 원망을 더 하셔아할 듯
    외할머니입장에서 사위에 대한 섭섭함이나 이만큼했음 됐다 하신 맘이 있는 게 아닐까요?

  • 17. 5천만원이라도 받다니
    '13.1.30 3:17 PM (175.120.xxx.234)

    평생을 백수로 카메라 매고 놀러만 다니다가
    재산 보고 결혼한 드센 외숙모에게 놀아나던 외삼촌
    끊임없이 돈 요구하고 끊임없이 주고 싶은 엄마때문에
    어릴때 부터 우리집은 부모님의 육탄전이 아주 살벌했지요

    우리집은 늦둥이같은 올망졸망한 자식들이 6명이었고
    외숙모가 시부모를 무시하길 동네가 다 알아도 분한 줄도 모르고
    원래 퍼주는 것이 장기인데 외삼촌에겐 더욱 더

    말년에는 돈 갈취하러 왔다가 빈손으로 가게되면
    외숙모가 대문에 들여보내지 않는다고 술에 떡이 되어 여름날엔 우리집앞에서 자기도 했고 등

    저는 엄마와 싱속분에 대해 얘기해 보지 않았지만
    한푼도 안 받았다는 걸 압니다

    문제는 저런 성향이면 모든 일에 그저 편한대로 무책임하게 처리해
    그 덤태기는 가족이 고스란히 뒤집어 씁니다
    그래서 우리집 맏아들이 우리집 재산 다 제것이라 우기고 엄마가 그 편에 서 있습니다

    총각때의 외삼촌을 알기에 그나마 내가 정이 있는 편인데도
    엄마의 그 구엽던 남동생 외삼촌과 내 남동생 장남의 몰염치가 경악스럽습니다

  • 18. ,,,
    '13.1.30 3:21 PM (119.71.xxx.179)

    옛날 분들은 그래도 친정남매간에도 왕래가 있다보니..남자형제가 잘되야한다 이런게있어요.
    요즘처럼, 남자형제는 장가가면 남되는 상황이랑은 다름..

  • 19.
    '13.1.30 3:21 PM (211.114.xxx.137)

    외삼촌이 원망스럽겠지만 님 어머님이야 할머니 유언대로 한건데... 님 짐 덜려고 그런 생각하는거... 인간적으로는 이해되지만 어머님한테 대놓고 얘기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이치적으로 안맞고. 엄마 말이 맞는거죠.

  • 20. 화날만 하네요
    '13.1.30 3:35 PM (14.37.xxx.62)

    잘 생각하신것 같아요.. 일체 돈드리지 마시고요.

  • 21. 음..
    '13.1.30 3:37 PM (218.154.xxx.86)

    어머님이 외할머니 유언을 따른 것은 도덕적으로는 옳아 보이지만
    현실 감각은 많이 떨어지시네요.
    솔직히 당신이 자식들이 드리는 용돈으로 사시면서 그걸 다 포기하시면 어쩌나요..
    외할머니 유언이 번적 효력을 발휘하도록 제대로 작성되었다고 하더라도
    유류분 청구를 통해 2억5천을 받는 것은 도덕적으로는 아닐지라도 법적으로는 옳았을 테니
    어머니도 외삼촌과 딜을 통해, 2억5천 정도는 챙기셨으면 좋았을 것을...

    어머니 입으로 너희가 여유가 되니 주는 거다 라고 하시면 그냥 이번달부터 보내지 마세요.
    현실 감각을 버리고, 도덕적 양심만을 선택하신다면, 그 결과도 당신이 책임지셔야죠..

  • 22. ////
    '13.1.30 3:48 PM (175.115.xxx.234)

    그래도 어쩔수없죠~
    친정엄마가 순진하셔서 답답하긴하시겠지만
    유산 안받는것은 친정엄마자유
    원조를 끊고 안끊고도 님 자유.2222222222222222

    님 어머님이야 할머니 유언대로 한건데... 님 짐 덜려고 그런 생각하는거... 인간적으로는 이해되지만 어머님한테 대놓고 얘기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이치적으로 안맞고. 엄마 말이 맞는거죠.2222222222222

  • 23. 공주병딸엄마
    '13.1.30 3:56 PM (218.152.xxx.206)

    글만 읽어도 숨이 막히네요.
    저라도 님처럼 행동했을꺼 같아요.
    부모한테 바라는건 단순하거잖아요.
    아직 60도 안되심 엄마, 본인 살궁리 본인이 좀 하라는건데
    그것도 어렵다며 자식들 손을 빌린다면

    그냥 돈 보내지 마세요.
    그래야 다른 자식들도 용기를 낸답니다.
    60도 안되셨으니 돈 버셔야죠. 지금까지 놀았으면요.

  • 24. ..
    '13.1.30 4:09 PM (1.241.xxx.188)

    에고 원글님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런 분들이 있더라구요
    자식들보단 본인이 더 중요하고 본인 형제들이 더 중요한 사람들...
    충분히 하셨으니 이제 좀 편히 사세요
    토닥토닥...

  • 25. 원글
    '13.1.30 4:15 PM (125.152.xxx.110)

    저를 욕하신분들은 제 입장에서 한번 5년 해보세요. 그때도 같은 말씀 하실 수 있는지요.
    그리고 제게 공감해주신 분들은 정말 감사합니다. 속이 터져 나갈것 같아 글 올렸는데 그나마 좀 위로가 되네요.
    오빠 언니랑 통화했는데 자기들도 다 이제 돈 아예 안 보낸답니다.
    할머니 말씀 그렇게 따르고 싶으면 할머니 사주신 집 주택연금으로 돌려서 평생 받아서 사시라고 하자고 결론 내었고 오빠가 오늘 엄마한테 들려 얘기한답니다.
    엄마가 아직 59세라 주택 연금이 안 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5천만원으로 몇년 살면서 자격이 될 때 신청하라고 하기로 했어요. 올케언니는 너무 서럽게 울길래 너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장애있는 우리 조카 그렇게 힘들게 키우면서도 명절때마다 시집에 와서 용돈 드리고 , 음식 만들어 놓고 가는 착한 올케 언니였는데 너무 마음 상한것 같아.이번 명절엔 언니 친정에가서 푹 쉬든지 엄마 아빠한테 보낼 50만원이랑 설 용돈준비한걸로 한번도 못간 제주도라도 놀러가라고 했습니다.
    이젠 자식들도 좀 살아야죠.
    평생 온실 화초 처럼 자란 부잣집 딸래미 친정엄마 자식들은 잡초처럼 살아도 자기 한몸만 편하고 맘편하면 되는, 희생은 모르고 살아온 친정엄마 이제는 돌보지 않을 꺼예요.

    아빠는 아빠대로 속이 상해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자식한테 기대어 살다 처가 덕 좀 보나 싶었는데 엄마가 아빠 한테 말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을 처리하고 들어와서 폭탄 선언한거니까요.
    아빠가 사업을 말아먹기 전까지는 엄마 호강시키면서 평생 왕비처럼 모시고 살았으니 아빠도 나름 억울한가봐요.외할머니가 아들아들 하면서도 엄마한테 집한채 사준건 그동안 아빠가 외할머니를 정말 깍듯이 너무나 잘 모셨기 때문이예요. 친할머니 할아버지 일찍 돌아가셔서 아빠가 외할머니께 정말 잘 해드렸거든요. 사업 잘 나갈때는 외국여행 모시고 다니고 전국 팔도 안모시고 다닌 곳이 없어요. 무척 살갑고 다정한 그런 사위니까 할머니가 집 사주신거죠.
    그래도 그런 엄마를 선택하고 그렇게 철없이 호강시키다가 사업 말아먹고 자식들 고생시키고 처가 도움 받았으니 아빠는 엄마한테 아무말 못하고 그냥 담배만 뻑뻑 피우고 계신답니다.

  • 26. 에효...자식들에게
    '13.1.30 4:25 PM (211.234.xxx.21)

    손 벌리는 친정 부모, 생각만으로도 답답하네요.
    저 같아도 돈 더이상 안 보낼 것 같아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부터 원글님 가정만 챙기시면서 사세요.

  • 27. 사연이
    '13.1.30 4:2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구구절절하셨네요,,앞으로 더이상은 하지 마시구 엄마가 알아서 살게 내버려 두세요,
    원글님 돈이나 열심히 모으세요, 사실 한달에 50만원주는거 쉽지 않아요,

  • 28. 공주병딸엄마
    '13.1.30 4:33 PM (218.152.xxx.206)

    아마 친정어머님은 본인이 왜 이러 대우를 받으신느지도 모르실꺼에요.
    돈 평생 안 벌어보신거죠??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건데...
    아휴.. 차라리 자식들은 마음의 짐이라도 덜게되어 다행이네요.

  • 29. 답변대로 하심이
    '13.1.30 4:37 PM (125.177.xxx.27)

    제일 좋을 듯..
    그리고 기존에도 너무 넘치게 봉양하셨네요. 연금 50에 세자녀가 150을 보내면 일 안하는 부모가 200 쓴거네요.
    엄마 버릇을 잘못 들이셨어요. 벌써..그러니까 니네가 여유 있어서 주는거 아니냐는 소리 하시지요.
    오빠가 오늘 저녁에 가서 한다는 말씀대로 연금에 지금 받은 것 헐어서 쓰시다가, 나중에 주택연금 들어서 사시라고 하세요. 그럼 자식들은 더 부담할 필요 없어요.
    엄마가 친정에 면세우고 싶어서 저리 호기 부리신거면, 그 책임도 지셔야지요. 당신은 부모덕 자식덕에 힘든일 안하고 살면서, 자식 등골빼고 사는 것을 당연히 여기시면 안되지요.
    저도 친정에 50씩 보내는 딸이에요. 그러나 엄마가 그 돈을 아들네로 흘러가게 한다든지, 너가 여유있어서 보낸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면 저도 안보낼꺼에요. 그 돈을 엄마가 딸이 고생한 돈임을 알고, 아껴서 쓰시니까 기쁘게 드릴 수 있는 거에요.
    아마 오늘 오빠가 강경하게 말하면 움찔하셔서 유류분 청구라도 하려고 하실지도 모르고,,또 그냥 계셔도 근근히 사실 정도는 되네요. 형제들 모두 돈 보내던것 딱 끊어버리고, 저렇게 미숙하게 처신하심에 대해..자식보다도 친정에서 가오잡을 생각이나 하심에 대해..당신도 댓가를 치러야지요.
    저도 시댁재산 10억 넘는거 큰 집에 다 몰아주고 10원도 받지 않은 사람이에요. 그게 시부모님 뜻이고, 또 시부모님이 마지막 몇년을 큰집에서 사셨으니까요. 저희 부부 그럴 수 있는 것은 우리는 그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거든요. 내가 돈 있으면 한 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원글님 경우는 완전 달라요. 친정엄마가 자식 돈 안받는 입장이면 500원도 안받아도 되지요. 그러나 자식들 힘들게 150을 모아 받으면서 ..말도 안되고 , 저도 화나네요.

  • 30. 마니또
    '13.1.30 4:39 PM (122.37.xxx.51)

    외삼촌도 답없네요
    어찌 유언이라해도 5천만 주고 입닦나요 동생이나 조카들이 형편이 넘쳐나는것도 아닌데,
    친정어머님도 왜 내권리를 포기하고 자식들 짐지우신지
    제 머리론 이해안되네요................
    많이 원망스러울거에요
    님 듣기좋아라 하는말이 아니구요
    이런상황에 엄마뜻대로 하세요.라고 말할사람 거의 없어요

  • 31. 공주병딸엄마
    '13.1.30 4:42 PM (218.152.xxx.206)

    뭐.. 5천으로 대충 5년 버티시고 주택연금 받으시면 자식도움 없이도 사시겠네요.

    받는 사람입장에선 50만원 크게 쓸데도 없는 적은 돈이지만
    보내는 사랍 입장에서 50만원은 엄청난 금액이죠.

  • 32. 긴 글
    '13.1.30 4:46 PM (125.177.xxx.83)

    읽는 거 너무 싫어하는데 이 원글은 사연이 너무 구구절절해 안타까워하며 다 읽었네요
    원글님 쓰신 댓글 보니 친정어머니 생활비로 보낼 이 달 50만원을 여행가서 쉬다오라고 오빠네 부부에게 준다는 거 보고 원글님 심성으로 정말 할 만큼 하신 분 같아서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원글님 어머니 같은 분들 있어요. 남 시선 엄청 신경쓰고 푼돈 우습게 알고, 저축하시라 그러면 그까짓거 모아봤자 얼마나 된다고...하면서 자식들한테 민폐끼치는 철없는 부모들...이제라도 할만큼 했다고 손뗄 수 있는 것도 원글님이 그동안 힘들게 봉양했기 때문에 자격도 주어지는 것이죠. 고생 많이 하셨어요. 나름대로 이번 유산 문제가 전환적인 이벤트가 되었다 보네요.

  • 33. ..
    '13.1.30 5:44 PM (119.202.xxx.99)

    여기서 원글님 욕하는 사람들은
    일 안하고 자식 등골 빼먹는 부모한테 안당해본 분들이에요.
    자식한테 생활비 받아쓰는걸 예사로 생각하니 자기 체면 세우려고 저러는거죠.
    나가서 구걸을 해서라도 자식한테 피해 안주겠다 양심이 있으면
    싸워서 유산 받아와야죠.

  • 34. 헐~
    '13.1.30 5:52 PM (114.206.xxx.90)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다 차치하고서라도 뭔 그런 일이 다 있나요~ 무슨 노예계약도 아니고...
    도대체가 자기들 생활비 안 대주면 자식들 결혼 못 하게 막겠다는 심뽀를 가진 부모라니...
    생활비 각서까지 쓰고서야 결혼할 수가 있었다는 게 너무 현실 이야기 같지가 않을 뿐
    어떻게 하면 인간이 그렇게까지 파렴치할 수가 있는 건 지
    우리집안 꼴도 참 남 말 할 것 없지만... 원글님 입장도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네요.
    지금부터라도 내 마음가는 대로 하시길...
    부디 행동으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무슨 욕을 하거나 말거나요~

  • 35. 외할머니가
    '13.1.30 5:53 PM (203.142.xxx.231)

    집도 해주고, 그나마 옛날 분 치고는 신경쓴거 아닌가 싶네요. 원글님 속터지는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요..
    그런데 원글님 엄마 입장에선 진짜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그렇게 말했다면. 집사주면서 나머진 다 오빠거다.이랬다면.. 안받고 싶었을것도 같아요. 앞으로 그 5천만원으로 생활비 하시라고 하고 돈 보내지 마세요.

  • 36. 예전에도
    '13.1.30 6:07 PM (112.149.xxx.151)

    출가한 자녀등꼴빼먹는 부모들 많았을까요?
    요즘 이런 부모들 종종 보네요
    원글님이 느끼시는 분노 절망감 안당해보신분들 모를겁니다 저는 공주병걸린 시어머니 덕분에 평생가슴앓이 하며 삽니다 ㅠ

  • 37. 이해
    '13.1.30 6:13 PM (113.10.xxx.41)

    제가 다 짜증나네요

    옛날 분들 첫째에게 밀어주느건 첫째가 잘 되서 나머지 동생 돌본다 생각하니 그리 하시는거 아닌가요?
    요즘 세상에 맞지 않으니 문제.

    님 어머니 몫이니 어찌하든 본인 맘이지만.....
    님과 형제분들 가슴이 터져 나가겠네요
    외삼촌 너무 나빠요.

    여튼 당분간 50 드리는건 멈출수 있네요.
    근데 걱정은 오천에서 예전처럼 150만 헐어서 쓰셔야 하는데.....더 쓰실것 같아요
    괜시리 그 오천마져 불안하네요

  • 38. ...
    '13.1.30 6:29 PM (27.35.xxx.118)

    외삼촌이 아니라 남이네요
    그래도 오천받으셨네요
    저희 외가는 꿀꺽! 하셨어요..
    존댓말도 아까운 인간이죠..
    할머니 돌아가시고 학교선생하며 외제차 타고
    룰루랄라..
    외숙모란분은 취미인지 성형 ㅋㅋ
    왕래가 거의 끊겨 못봤지만 아마 봐도 못알아볼듯 ㅋㅋㅋㅋ해요
    결국 그런경우 왕래 끊깁니다..
    엄마도 사람이기 때문이죠..^^
    독식하면 체해요...
    본인 자식들에게 돈을 줬을지언정
    사촌이 한명도 없고(없어진거죠)

  • 39. 쿨한분들
    '13.1.30 6:36 PM (14.37.xxx.153)

    많습니다. 막상 본인들 엄마가 그랬다면 뒷목잡고 쓰러지지 않을까요?
    자식들은 생각 안 하고 본인 체면과 돌아가신 엄마유지만 정직하게(??) 받아들인 원글님 어머니 글만 읽어도 답답합니다.

  • 40. dma
    '13.1.30 6:36 PM (116.120.xxx.168)

    외심촌두 희환하고요...원글님 엄두두 넘 답답하네요..왜 그리 어리석은지..연세두 얼마 안 되셨구만..
    저라두 저 정도의 상황이라면 친정에 돈 안 보내요..속 뒤집어질 일이예요
    아들.딸들 힘들게 사는데 등골 빼 먹고 살면서 친정에서의 체면이 자식들에 대한 배려보다 더 우선이라니

  • 41. 아유 답답
    '13.1.30 6:50 PM (119.64.xxx.70)

    결론은 외삼촌이 아주 막 돼먹었네요
    법적으로 공증을 하지 않는 이상 배우자에 50프로정도 가고 나머지 자식들에게 상속이 가도록 돼어
    있는데 님 경우엔 할아버진 돌아가시고 자식들 둘에게 상속이 가는건데요,
    할머니가 유언을 남겼다는 증거가 없다면 법적으로 똑같이 배분 되는걸로 알아요..
    그전에 약삽한 외삼촌이 법무사를 찾아가서 다 알아봤을 거에요. 포기 각서 쓰면 어머님은 그냥 5천으로 땡인거죠~아유..정말 넘 답답하네요..좀 상의라도 하고 하시지~덜컥 일내고 와서 큰소리 치니 원글님 충분히 답답하죠~외삼촌이 상식적인 분이라면 5천이 멉니까~~~~2~3억은 줘야죠..외삼촌이 할머니 모셨나요???
    암튼 넘 답답해요..저라도 억장이 무너질듯 해요..

  • 42. 화이팅
    '13.1.30 6:53 PM (125.146.xxx.48)

    앞으로 외삼촌이나 조카들이 챙겨주겠죠 뭐

  • 43. 저는
    '13.1.30 6:56 PM (175.125.xxx.157)

    원글님 이해됩니다.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건 본인의 자유겠지만..
    그 짐은 어머님이 지시는 게 아니라 자식들에게 지우시는 거잖아요...
    더군다나 한마디 상의도 없이..그런 결정 하셨으니..
    원글님도 50만원 모아서 예쁜 옷도 사입으시고 하시고 싶은 거 하세요..

  • 44. 곰순이엄마
    '13.1.30 6:58 PM (112.186.xxx.206)

    지하에 월세사시면서 먼부모님께돈을드려요 아직 당신들힘으로 살생각해야지 친정엄마너무 세상살이편하게사시는군요.. 빨리돈모아 지하,월세탈피하세요...

  • 45. 원글님한테
    '13.1.30 6:59 PM (203.236.xxx.21)

    뭐라하는 사람들 이해안가네
    할머니 유언대로하고 엄마가 편하고자 준거는 그렇다치지만
    그래서 그 엄마가 여유가되서 자기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면 누가 뭐랍니까?
    그 자식들도 본인 먹고 살기 힘든데 그 엄마까지 챙겨야해서 등골이 휘어지는데 이런 생각안드는게 이상한거 아닌가?
    아예 저런 상황이 없었다면 그러려니해도...

  • 46. 아유답답
    '13.1.30 7:00 PM (119.64.xxx.70)

    원글님 이러실게 아니라 형제분이랑 모이셔서 상의 한번 해보세요.
    법적으로하자고 난리 치겠지만 혹시 모르잖아요..5천이라도 더 줄지..
    그럼 그돈 받으셔서 형제분끼리 나누면 어떨까 싶네요~~

    외삼촌 만나서 어머니가 포기 각서만 안 썼어도 5억을 받아야 하는데
    5천은 상식적으로 너무 한거 아니냐..그동안 우리 형제들 여유 없이
    어머니께 용돈 드리며 힘들게 살아왔는데 조금이라도 보상을 받아야 겠다.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 47. 곰순이엄마
    '13.1.30 7:03 PM (112.186.xxx.206)

    오타-지하가아니고 반월세

  • 48. ....
    '13.1.30 7:04 PM (203.226.xxx.136) - 삭제된댓글

    괜히읽어서 남일인데도 너무 답답해요 ㅠㅜ
    원글님죄송....ㅠㅠ

  • 49. 점넘
    '13.1.30 7:23 PM (210.219.xxx.180)

    포기각서 쓰면 더이상 어찌 해볼 도리가 없는건가요?
    소송안됩니까?

  • 50. 도둑들 많네요
    '13.1.30 7:23 PM (109.23.xxx.17)

    그 외삼촌요. 그리고 왜 자발적인 빙신 노릇하는 분들도 이렇게 많은까요. 저도 속터집니다. 그러니까
    일단 원조를 일제히 끊으세요. 굶어죽게 되시면, 오빠들 달달 볶던가 하겠죠. 이상한 부모님들이네요.
    그 때가서 소송을 하던가 하시구요. 어차피 그런 도둑 외삼촌, 조카들도 예뻐하지 않을텐데 뭐 법대로 하는 거죠. 1년 원조 끊으시면 엄마가 반응이 나오시겠지요. 자식들한테 사주고 싶은거 사주면서 사세요.

  • 51. 토닥토닥
    '13.1.30 7:44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서 답글대로 하시길바랍니다. 이미 할만큼 다 하셨구요 특히 너네가 여유있어서 보낸거아니냐고 한말에 진짜 넘어가네요 5천만원갖고 살다가 주택연금으로 생활하시라고 하세요
    아버지는 가끔 밖에서 만나시구요 병원에 입원했다고 해도 알아서하라고하시길..

  • 52. ,,
    '13.1.30 7:51 PM (115.140.xxx.42)

    외삼촌과 그 가족분들이 이 글을 좀 봤으면 좋겠어요...
    친정엄마 원조 끊는게 맞습니다...잘살면 모를까...

  • 53. 진홍주
    '13.1.30 8:09 PM (218.148.xxx.4)

    헐~....자식들 등골빠지는거는 생각안하고...자기 체면만 중요하나요
    힘든 자식들 생각하면....2-3억이라도 받았어야 하는데

    100세시대인데...아무리 못 봉양해도 60살이면 20년은 더 봉양해야되네요
    한숨.....걍 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자식들도 살아야죠

  • 54. 겨울
    '13.1.30 8:23 PM (210.105.xxx.212)

    이러니 부모한테도 힘들다고 울어야 함니다 아니면 절대 몰라요

  • 55.
    '13.1.30 10:26 PM (98.110.xxx.149)

    저는 왜 찢어지게 어렵게 살면서 박근혜 찍은 분들이 생각날까요....

  • 56. 원글님께 뭐라하시는분들~
    '13.1.30 10:29 PM (116.41.xxx.242)

    난독증인건가요?
    원글님이 올리신 글에 훈수두시는 분들은 그입장이 되시면 과연 쿨하게 넘어가실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원글님! 꼭 댓글과 답글에 쓰신것처럼 형제분들이랑 부모님 공양 하지마세요.
    원글님 인생을 부모님이 대신 살아줄거도 아니고 주어진 현실 파악못하고 여전히 가오잡고 사시려하면
    할머니 주신 주택으로 그러라고 하세요.
    힘들게 사는 자식 등골빼먹지 말라하세요.
    자식이 무슨 무한리필 통장인줄아나...

  • 57. ....
    '13.1.30 10:51 PM (112.155.xxx.72)

    부모님께 드리는 돈을 십만원 정도로 줄이세요.
    베푸는 것도 좋은 마음으로 해야 공덕이 됩니다.
    이렇게 억울한 생각이 드시면 안 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글 쓰신 그 에너지로 부모님과 맞서셔서
    돈 끊으세요.
    뭐라고 하시면 어머니는 할머니한테 돈 드렸었냐고 치고 들어가세요.
    시부모도 아니고 무서울 게 뭐가 있습니까?

  • 58. 너무
    '13.1.30 10:54 PM (174.93.xxx.110)

    너무 속상 하시죠.
    읽는 제가 너무 화가나다 괴로워 댓글 읽다 말고 댓글 다네요.

    어머님의 재산 어머님이 내린 결정인데 원글님이 뭐라고 할자격 없다는 사람들....
    직접 저 경우가 되어 보세요.
    절대 그런 무능한 대답 안나오고요, 그래도 저말이 나온다면 정말 쪽박 차는 이유가 있는 사람입니다.
    딱 윗글에 본인은 찢어 지게 가난하면서 박근혜 불쌍하다고 찍는 연세드신 분들말입니다.
    원글님 뭐라고 하시는 분들 돈 20만원이라도 매달 보내 보세요.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아실겁니다.
    이제 원글님 형제분들 어머님에게 보내시는 현금 다 끊어 보세요.
    그래도 어머님은 정신을 안차리시고 자식들에게 욕만 하실분이긴 하지만..
    어머님은 고생을 한번도 안해봐서 그래요.
    옆에서 항상 경제적 조달이 있었으니 돈을 우습게 보는 거죠.
    정작에 본인은 돈 만원도 직접 벌어 본적이 없었으니...
    그래도 님 3남매는 제정신들 이시니 그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친정 올케분이 너무 안됐고, 그래도 그걸 시누이 입장에서 다 이해하고 감싸주시니 제가 다 맘이 짠하네요.

    일년에 몇번 안되는 친정 부모님 제삿상에 가서 얼굴 붉히기 싫어서 내 자식들 피눈물 나는거 모르는 어머님...
    어찌 저럴실수가 있는지.. 참.. 기가 막히고 어이 상실입니다.

  • 59. 블루
    '13.1.31 12:36 AM (219.240.xxx.173)

    저희 외가집도 시골조상땅 나라에서 보상나와서 10억가량 나왔는데 울 엄마한테 천만원 주셨어요. 저희 친정이 집도없이 임대살고 계시는데 그전부터 보상 나오면 집 사준다고 입버릇처럼 하더니 막상 돈이 생기니까 자기 자식들만 챙기시고 우리 엄마가 용기내서 외삼촌에게 조금만 더 주시면 어떨까 여쭤봤다가 무지 화내시더라고 하더군요.

  • 60. 포니테일
    '13.1.31 12:41 AM (218.237.xxx.51)

    일부러 로그인했네요...
    아휴~~ 일단 정말 짜증나시겠네요..
    그런데....기분나쁘게 들리시겠지만...님 속에도 어머니 피가 흘러서그런지...전 님도 답답스럽네요..
    반월세 사시는분이 무슨 50만원씩이나 그동안 보태드렸나요...
    어머니 그연세면 충분히 나가서 돈버셔두 됩니다...
    저희 엄만..부유하게 살진 않아도 돈 아쉬운분은 아니였는데..그 나이되면 집에서 할 일 없고 심심하다고 공공근로도 하시고 기업체 청소도 하시고 했었어요...비슷한 또래분들도 사귀게되고 돈도 벌고 해서 좋으시다고..제가봐도 오히려 집에만 계실때보다 활력넘쳐보여 좋았었어요..
    아픈 병자도 않이고 그닥 힘없을 나이도 아닌데..왜 형제들이 5만원도 아니고 50씩이나 되는 큰 돈을 보태드렸나 이해가 안되네요..(뭐 님은 어쩔수없었다 하시겠지만....)
    윗분들 말처럼 제생각에도 어머니가 돈 어려운줄을 모르시는분 같아요..
    일단은 형제분들하고 얘기해서 잘 대책 세우시기 바랍니다..
    님 말처럼 100세 시대인데...님 부모 뒷바라지하다...님 부부를 님의 자식들에게 짐 지우시지 않으시려면......

  • 61. yj66
    '13.1.31 12:41 AM (50.92.xxx.142)

    유난히 친정한테 잘하고 엎어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 자식보다도 더요.
    저희 친척 분도 자기 동생들 다 70넘었고 80바라보고 그러는데 아직도
    동생 걱정 늘어지구요 자식걱정은 별로 안해요.
    사는거 다 비슷하고 동생들도 각자 자식들 줄줄이 있는데두요.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도 동생 사업하면 아직도 도와주고
    자식들이 뭐라 하면 내돈으로 내맘대로 하는데 왜 그러냐고.
    외삼촌 나이가 70넘으셨고 본인도 아들 셋이나 있어요. ㅜㅜ

    저 첫애 낳을때 외삼촌도 위암 초기가 같은 날 입원했어요.
    근데 병원 와서 외삼촌 걱정만 늘어지게 저희 엄마에게 했죠.
    물론 저야 애 낳는거니까 걱정할건 아니지만
    저희 엄마한테 그렇게 몇시간 하소연 할일은 아니잖아요.
    저희 엄마는 엄마대로 큰딸이 첨 애낳는거라 한 걱정중이었는데...

    그러다 시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외삼촌이라는 분 병문안도 열심히 안오시고
    돌아가셔도 그닥 울지도 않으시대요.
    어머니 혼자 짝사랑...

  • 62. 토닥토닥..
    '13.1.31 1:30 AM (112.151.xxx.163)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아버지랑 똑같으시네요. 다만 저희아버진 자식들에게 그 부담을 주는정도는 아니지만, 둘째인 아빠보다 셋째인 작은아버지가 더 많이 챙겨가고 집+아이들 등록금 +유학비 +예체능배우느라 일년에 2천정도씩..아무튼 그렇게 챙길동안

    울 아버지 딸랑 5천만원 받았어요.
    물론 큰집은 아빠가 그래주니 이래저래 넘 편했죠.

    지나고나니 엄마가 속상해 하던 그때맘이 이해가 가요.
    아빠는 형제지간에 그러면 안된다고. 제사 책임지는 형님을 도와드리지는못할망정...하셨죠.
    도와드리고 말고할 처지가 아닌것이 아빠는 전세집도 못구해서 난리일때 큰아버진 자식들앞으로 빌딩하나씩 다 사줬었죠.

    그래도 욕심내며 살지 말자는 아빠의 신조덕에 엄마는 참 고생많이 했어요.

    시간지나도 원글님엄마는엄마의 선택에 후회를 할지 모르겠네요...

  • 63.
    '13.1.31 2:02 AM (112.151.xxx.211)

    자식한테 돈해오라고까지 하면서 친정오빠한테 돈 꿔주는(?) 울 엄마 생각이 나서 울컥했네요..
    전 삼촌한테 돈 꿔줘야하는데 모자란다고 돈달라고 한다고 주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구구절절 쓰고 싶지만 더 열통터질것 같아 이쯤하고..
    지금까지 고생하셨어요.. 이제 그만 내려놓고 편히 사세요.. 엄마가 절대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 64. 참.
    '13.1.31 2:23 AM (121.165.xxx.233)

    별인간들 많아요.
    자식들 등골빼먹으며 그걸 당연하게 여기다니....
    원글님, 불쌍...언니오빠들도 불상...

  • 65. ...
    '13.1.31 4:06 AM (108.180.xxx.206)

    뭐... 외할머니 돈은 외할머니 맘대로하는거니 뭐.. 안타깝지만 할 수 없는데.
    와.. 님 어머님 진짜... 저라면 딱 굶어죽지 않을 정도만 드립니다. 우리 친정어머니랑 어쩜 그리 비슷한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지.. 자식들 돈벌어 주면 맨날 돈 없다면서 해외 여행다니십니다. 당장 자식들 돈 들어오는 거 없으면 방법이 없는데도요.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 정말 너무너무 신기해요. 우리 엄마지만 이해안가거든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토닥토닥.

  • 66. ㄴㅇㄹㄴㅇㄹ
    '13.1.31 5:45 AM (112.155.xxx.249)

    여기서 젤 재수없는건 그 외삼촌개색이네...양심이있으면 여동생한테 1억이라도 줘야지 원래부자라는 사람이 ㅡㅡ 진짜 재수없다 뻔뻔한 철면피라 돌던져도 돌이 깨질듯
    남인 저도 막 잠이 안올라하네요 글읽으니. 전 엄마한테 따지다가 울음터졌을듯...짜증나서 ㅡㅡ
    울고불고발악했을듯...같이 가지그러셨어요. 아무리 할머니뜻이라해도 말이죠.. 물론 엄마도 나름 뭐 속상하실지도몰라요. 어릴때부터 오빠만 할머니가 챙기고..뭐 그런게 세뇌됐을지도. 오빠 기살려줘야되고 뭐 그런거있잖아요. 나같음 그런자리 같이 형제들이랑 가서 막 발악하고 그랬을듯.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 더이상 얼굴붉히지마시고..(물론 뭐 소송이나 뭐 걸수있다면 전 한번 해보겠음....)
    .....

  • 67. 산숲
    '13.1.31 7:48 AM (116.37.xxx.149)

    읽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그런 일은 자식들과 상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통보라니
    매달 자식들이 돈 모아 주는데 여유가 있어서 형편이 좋아서 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설사 할머니가 그렇게 유산배분을 했어도 소송하면 자기 분량 가져온다고 하는데 월척없네요.
    맘대로 결정하셨으니 앞으로 생활비 안 받고 맘대로 사시면 되겠네요

  • 68. 이런 일은 미리 생각을 하고 있었어야해요.
    '13.1.31 9:05 AM (58.143.xxx.246)

    이미 엎지러진 일이고 어머니가 도장도 친절하게 꽉 눌러 찍어주시고
    법무사까지 직접 가주시고 끝난 일입니다.
    '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더 자기 이익에 철저해요. 적극적이고 욕심 있는 사람들이
    누리고 사는거죠. 달달이 용돈 그냥 그걸로 쓰시라하고 끊으세요.
    제사때 와서 얼굴붉히고 싶지 않으면 도장찍으라고한 외삼촌놈도 도둑놈이고
    누나 어렵게 사는것도 안중에 없는 날강도죠. 이런 폐혜는 없어져야해요.
    당하는 사람도 보면 불쌍하지도 않습니다. 단 원글님과 형제들이 넘 안되었네요.
    남이 봐도 그러한데 어머니들... 그래서 교육의 힘이 중요하다는거죠.

    위에 댓글에 당연하다는 글들은 대체 뭔지 개나리십장생...
    양심있는게 아니라 뭘 모르는 무식한 어머니예요. 그 무식함으로 순박하게 고생하시며
    여생을 보내시게 되겠네요. 5천 2년 3년 버틸 수 있을까요?
    궁핍해져도 그래도 뭘 잘못한건지 모르실겁니다.

  • 69.
    '13.1.31 9:22 AM (121.151.xxx.74)

    정말 힘들고 답답하겠내요.
    우선 유산을 그렇게 선택한건 엄마니깐 엄마권리 및 책임
    부모님 생활비 안주는건 원글님 권리니깐 못주겠다고하세요.

    정말 대책없는 엄마내요.
    그런분 알아요 울 아버지 남에겐 100점(여긴 친인척포함)
    가족에겐 빵점입니다.

    보증서서 집이 다 넘어가도 그 돈빌린사람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한마디 하고온 엄마를 잡는사람입니다.
    자기 친구노릇 못하게 했다고.
    그 돈빌린친구는 울 집 넘어가도 잘 살고 그옛날 자가용굴리고 다니는데
    벨도 없나봅니다.

  • 70. 휴님 아버님이
    '13.1.31 9:45 AM (58.143.xxx.246)

    갑이심!.
    세상엔 정말 **노릇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그 **를 매의 눈으로 알아채고 이용하는 사람도 있군요.
    태어나면서 뼈에 새겨진 DNA가 다른가 봅니다.
    어머니는 홧병 있으실듯...돈 빼앗겨 말도 못하게해 ㅜ

  • 71. ㅠㅠㅠ...
    '13.1.31 9:51 AM (180.71.xxx.92)

    인간의 욕심은 한도끝도 없답니다.
    그 오빠란분은 칼만 안든 날강도같은 인간이네요.
    돈앞에선 다들 그럽니다.
    우리 친정도 비슷한 일이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절대적으로 믿었던 오빠란인간이 혼자 다 먹겠다고,(돈)
    엄마를 이용하고 있거던요.
    원글님 생각대로 하세요.
    한달에 50만원씩 떼낸다는것은 엄청난 부담이 됩니다.
    친정엄마가 겪어봐야 합니다.

  • 72. 파사현정
    '13.1.31 10:46 AM (203.251.xxx.119)

    엄마가 답답하네요
    자식들 힘든데도 생활비 꼬박꼬박 주는데 그런건 아예 모르네요.
    일단 생활비부터 끊으세요.

  • 73. 원글님 바보
    '13.1.31 10:49 AM (183.109.xxx.150)

    원글님이 공증서류 다 보셨나요? 도장찍을때 옆에 계셨던것도 아닌듯싶은데...
    요즘 노인분들 모이면 서로 자식들 앞에서 돈 많은척 하지마라, 있어도 없다 없다 죽는 소리하는게
    현명한거라고 서로 조언합니다
    자식놈들 그 돈 어떻게든 뜯어먹으려하니 내 노후자금으로 숨겨놓아야 든든하다구요
    원글님 어머니도 실상은 5천 이상 받고 자식들 반응 보는거 같은데요
    님이 그렇게 길길이 날뛰니 너는 국물도 없다, 니가 그런자식이었구나 판단하셨을것 같아요
    솔직히 몇억 받았다면 당장 자식들이 용돈 끊는건 물론이거니와 도와달라고 손벌리고 내 몫으로 얼마 주겠지하고 바라만보고 있는거 누가 봐도 뻔한 상황이니 어머니도 머리를 쓰신거겠죠

  • 74.
    '13.1.31 10:55 AM (203.234.xxx.100)

    윗님 말이 사실이라 해도 그거 받을 것도 없네요.
    사실이면 그냥 두분 잘 사시라 하고,
    엄마 말이 사실이어도 지원 끊고 잘 살아보시라 하세요.

    나중에 다시 지원을 해드리게 된다 해도
    몇년간은 엄마 정신좀 들게 해드려야 할듯.

    그리고 어려워지시면 자식들한테 손벌리지 말고
    오빠한테 가시라 하세요.

  • 75. 앵벌이 3남매시네..
    '13.1.31 11:09 AM (210.112.xxx.112)

    원글님 이해됩니다.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건 본인의 자유겠지만..
    그 짐은 어머님이 지시는 게 아니라 자식들에게 지우시는 거잖아요...
    더군다나 한마디 상의도 없이..그런 결정 하셨으니.. 22222222222

    가슴이 답답해 지네요. 원조 끊으세요 그 나이면 청소같은거나 가사도우미를 하시던 돈 한번 벌어보라 하세요.

  • 76. 올케도 너무
    '13.1.31 11:15 AM (58.236.xxx.74)

    속상하겠어요, 장애아이 키우시면서 50씩이나 보내시다니.
    정말 저라면 속이 터질거 같아요,
    원글님 잘 하셨어요.

  • 77. 이해가되
    '13.1.31 12:22 PM (222.153.xxx.23)

    원글님..

    부모님 집잇으시다면서요..그럼 그집 팔아서 두분 작은집 20평이라도되는곳에서
    지내시면서 집판돈으로 넉넉히 사시라고하세요ㅕ

    아이들육아하면서 돈들게 앞으로 창창인데..그걸 어찌감당하실려고 매달 부모님용돈을 드리시는지
    아직..예순도 안되신분들인데..일도하실수가잇겟네요

    부모님 이해가 안됩니다.

    결론은 부모님께서 만드실수잇는돈이 유산받은돈 5000만원과 집이시니..그돈에서 자식들돈안줘도되니깐..
    두분이서 알아서 팔아서 쓰시고.

    자식들은 내자식 당분간 키운다고하세요
    그리고 그연세시면 아직 일도 조금은 하실수잇으신데 ..

    자식들한테 더 퍼주지못해서 안달인 부모님들이 천지인데.어덯게 자식한데 이렇게 큰 고통을 주시는지
    그부모님 이해가안되네요.

    집팔고 5000만원 연금..그렇게 하시면 두분 80 90까지는 충분히 사시겟는걸요.?

  • 78. ok
    '13.1.31 1:37 PM (59.9.xxx.177)

    도리상 도와드리기는하는데 그렇게 부모님이 경제관념이 없으면 맥빠지죠
    원글님...힘드시겠어요..

  • 79. ....
    '13.1.31 1:46 PM (211.199.xxx.50)

    외할머니가 아예 생전에 다 외삼촌 물려주셨다면 몰라도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돈을 포기했다니
    본인이나 자식보다 조카와 외삼촌이 더 중요하다면 그러시라 하고
    앞으로 돈줄을 끊고 연락도 하지 마세요.뭐 부탁할것있으면 앞으로도 외삼촌한테 하라고.
    원글님 속상한 마음 이해가 갑니다.

  • 80. ...
    '13.1.31 2:03 PM (211.226.xxx.90)

    이제 돈 보내지 말아보세요.
    돈 쌓아놓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자식들 그렇게 고생시키면서까지 자기 체면 살리려 하다니...해도 너무하시네요..
    무례한 표현 죄송하지만, 그것도 일종의 노예근성, 시다바리근성...뭐 그런걸까요..
    이제 유산 빵빵하게 받은 오빠한테 가서 생활비 달라고 하시라 하세요.
    몇억을 양보했는데 까짓 다달이 몇십, 몇백만원도 안주겠냐고...그래보세요..

  • 81. 한번
    '13.2.1 11:04 AM (58.143.xxx.246)

    그 외삼촌네 형제들끼리 가셔서
    누나 고생하는거 뻔히 알면서 노후는 어찌하라는거냐
    님들 힘든거 말씀드리고 조카도 자식인데 삼촌이 그럴 수
    있는거냐? 너무들 한다......드러누우세요.
    체면깍일 만한 공개적인자리에서도 창피하게 해보시고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5천이라도 내놨다는건 .만한
    양심이라도 있었다는 증거일지도 모르지 마음을 움직이게 해보면
    어떨까요? 우선 먼저 말로 실제 5천만 준게 맞는지 부터 확인하구요.
    말로 설득도 해보고 나중에 홧병안들게 해볼건 다 해보세요.
    원글의 말을 조근조근하게 다 표현 온갖 수식어와 형용사 끌어붙이기
    하시구요. 5억 받는다가 아니라 맘 비우시고 조금이라도 더 가져온다는 생각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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