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진행중입니다. 왜 이혼하는지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구구절절 설명하기 힘들고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죄송합니다.
별거 5년째이며 여자인 저는 이혼을 원하는데 남자는 아니랍니다.
몇차례나 만나서 얘기를 하지만 늘 진만 빼고 힘만 듭니다.
제가 이혼 소송을 하였습니다.
1차례 법원에서 판사앞에 둘이 앉아있는데,
이혼원합니까? 여자:네, 이혼원합니까? 남자:아니오.
딱 2번 물어본 판사는 가사조사관의 조사를 받으라고 하고
끝났습니다.
빨리 이혼하고 악몽같은 시간을 벗어나고 싶었는데,
판사의 너무나 간단한 판결에 허탈해하며 가사 조사관을 만나서는
또 얼마나 생각하지 싫은 결혼생활에 대해서 말해야하나 생각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저처럼 가사조사관 조사를 받으신분들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아이도 없고 재산 싸움도 없고 오직 이혼만 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