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금투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3-01-30 14:02:41
그 동안의 금 시세 차트를 보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10년넘게 매년 10%이상 꾸준히 올랐죠.
증권시장의 모든 종목을 둘러봐도 이만한 챠트가진 종목이 없을겁니다.
헌데 금투자는 확실히 불안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먼저 금은 실용성이 별로 없는 종목입니다.
산업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장신구용으로 쓰는 경우가 더 많죠.
경제가 불안할때 금이 최고의 안전자산이라고들 하는데
사실 돈 없으면 제일먼저 소비를 줄이는게 귀금속같은 사치품입니다.
자꾸 안전자산이라고 떠드는건 사람들이 계속 금을 사게 만들려는 수작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금은 실용성이 적은 물품이다보니 한 순간에 가격이 훅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주식은 사실 실용성이 있는 투자대상입니다.
100만원 짜리 주식이 있다하면 보통 연10% 정도의 영업이익을 냅니다.
그냥 가만히 주식을 들고있으면 10만원씩 꼬박꼬박 벌어오는거죠.
하지만 금은 그런게 없어요.
내가 100만원주고 사면 내년에 누군가 110만원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야
연10%의 수익구조가 완성됩니다.
어떻게보면 다단계와 똑같은거죠.
누군가 계속해서 더 비싼값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야 상승추세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결국 언젠가 거품이 크게 터지면서 끝이나기 마련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금값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실텐데
그런 영향으로 이제 우리나라는 금수출국이 되었습니다.
금을 사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파는 사람이 더 많아진거죠.
그럼에도 지금의 금값이 유지되는건 중국과 인도에 계속해서 금을 사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헌데 이 쪽 사람들이 금을 덜 사게되면 그 때부터 금값은 떨어집니다.
금값이 오르면서 우리나라에서 1돈짜리 돌반지를 해주던 문화가 사라진것처럼
계속 금값이 오르다보면 인도, 중국 쪽의 수요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떨어지기 시작하면 금은 진짜 한없이 떨어져요.
IP : 222.119.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30 9:16 PM (218.55.xxx.196)

    진짜요? 전 어떤 책을 읽었는데 금은 가장 안전자산이고
    앞으로도 자원확보때문에 그리고 달러의 공급과잉으로
    계속 오를 거라하던데요.

  • 2. ..
    '13.1.30 11:39 PM (218.186.xxx.10)

    금은 고대부터 화폐로, 재산 축적의 수단으로, 장신구와 각종 예술품들을 만들거나 치장하는데 사용되어 왔다. 현대 과학∙기술 사회에서 금은 이들 외의 다른 여러 분야에서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치과에서는 치아의 보철에, 전자 공업에서는 전기가 흐르는 전선과 이들의 연결 부분에 사용되며, 또한 붉은색을 띠는 유리 제조, 각종 금 도금, 그리고 건물 유리창의 코팅 등에도 금이 사용된다. 심지어는 음식물에 금박을 넣어 장식하고 먹기도 한다. 그리고 금 나노입자는 생물학 연구, 의료 진단과 치료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떤 금 화합물들은 루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된다.(펌)

    금은 단순 귀금속이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아직도 화폐 대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금속입니다 +
    중동 부자들 아직 금 좋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976 새내기 고등학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5 헬프~ 2013/03/12 863
227975 주택관리자 너무 괘씸해요 fjtisq.. 2013/03/12 863
227974 잠바 하나 사려고 나갔는데 ㅠㅠ 3 모모모 2013/03/12 1,946
227973 딸아이와 읽고 있는 "하워드의 선물"추천해요^.. 1 회색사슴 2013/03/12 663
227972 국민행복기금..이거 뭔가요? 3 불공평 2013/03/12 1,145
227971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13 와이프 2013/03/12 1,858
227970 82에 자녀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대통령 2013/03/12 5,309
227969 (벙커1특강)김어준, 주진우 목소리 듣고 있어요 19 나와요 2013/03/12 2,822
227968 급) 초3 듣말 13쪽 알려주세요ㅠㅠ 1 우정 2013/03/12 475
227967 동대문 좋합시장 가려면 몇번출구인가욘 2 지현맘 2013/03/12 816
227966 존박, 로이킴 정준영, 앤드류 최, 라쿤 보이즈 보면 4 // 2013/03/12 2,173
227965 아래 40대 후반 아줌마 짝사랑 글쓴이 입니다. 29 하하유동 2013/03/12 8,980
227964 투기꾼들에게 다가오는 정의의 심판 다가온다 다.. 2013/03/12 514
227963 스키니,부츠컷 이야기 많은데요 14 2013/03/12 3,150
227962 빅사이즈)) 결혼식 하객복장 좀 봐주세요..ㅠ 8 .. 2013/03/12 2,396
227961 정치와 광고글의 공통점 ... 2013/03/12 287
227960 새 담임 선생님이 전녀도 아이 관련사항을 다 아시게 되나요? 2 학생 2013/03/12 1,258
227959 종로구 서촌주변 거주하시는 분, 학원 질문요~ 2 ㅇㅇㅇ 2013/03/12 830
227958 그 브랜드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 4 . 2013/03/12 737
227957 야왕 고준희..연기.. 8 고준희 2013/03/12 3,607
227956 초중고 대학까지 미국서 나온 영어강사 월급 200만원.. 11 .... 2013/03/12 13,760
227955 수학문제 좀 풀어 주세요...5시간째 5 지나는이 2013/03/12 904
227954 분이 나는 감자 장터에 빈이 맘님 11 감자 2013/03/12 1,670
227953 부모님 기초노령연금 받고있는데 재산 변동시예요. 5 노령연금 2013/03/12 7,483
227952 까만스타킹에.. 하얗게 보풀생긴거는 어떻게 제거하나요? 1 건강미인27.. 2013/03/12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