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넘게 매년 10%이상 꾸준히 올랐죠.
증권시장의 모든 종목을 둘러봐도 이만한 챠트가진 종목이 없을겁니다.
헌데 금투자는 확실히 불안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먼저 금은 실용성이 별로 없는 종목입니다.
산업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장신구용으로 쓰는 경우가 더 많죠.
경제가 불안할때 금이 최고의 안전자산이라고들 하는데
사실 돈 없으면 제일먼저 소비를 줄이는게 귀금속같은 사치품입니다.
자꾸 안전자산이라고 떠드는건 사람들이 계속 금을 사게 만들려는 수작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금은 실용성이 적은 물품이다보니 한 순간에 가격이 훅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주식은 사실 실용성이 있는 투자대상입니다.
100만원 짜리 주식이 있다하면 보통 연10% 정도의 영업이익을 냅니다.
그냥 가만히 주식을 들고있으면 10만원씩 꼬박꼬박 벌어오는거죠.
하지만 금은 그런게 없어요.
내가 100만원주고 사면 내년에 누군가 110만원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야
연10%의 수익구조가 완성됩니다.
어떻게보면 다단계와 똑같은거죠.
누군가 계속해서 더 비싼값에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야 상승추세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결국 언젠가 거품이 크게 터지면서 끝이나기 마련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금값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실텐데
그런 영향으로 이제 우리나라는 금수출국이 되었습니다.
금을 사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파는 사람이 더 많아진거죠.
그럼에도 지금의 금값이 유지되는건 중국과 인도에 계속해서 금을 사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헌데 이 쪽 사람들이 금을 덜 사게되면 그 때부터 금값은 떨어집니다.
금값이 오르면서 우리나라에서 1돈짜리 돌반지를 해주던 문화가 사라진것처럼
계속 금값이 오르다보면 인도, 중국 쪽의 수요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떨어지기 시작하면 금은 진짜 한없이 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