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저 좀 도와주세요..

임산부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3-01-30 10:29:32
임신 16주차입니다. 4개월? 5개월째이죠.
168Cm 62kg에서 시작해서 65kg을 훌쩍 넘어선 몸무게..
두렵네요.
입덧으로 엄청 고생하면서도 꾸역꾸역 먹었어요.
입안에 암것도 없으면 침이 넘어오며 구역질이 났거든요.
구역질을 참으려고 먹고먹고 먹다보면 배부르고 속안좋아 토하길 무한반복 ㅜㅜ
차라리 껌을 씹자해서 죽어라 씹었더니 한달새 턱이 네모가 되었어요.
우울하네요 거울속의 내 모습. 엄마가 젤 예쁘다던 다섯살 첫째,
이제 다른 친구 엄마들은 이쁜데 우리 엄마는 안이쁘답니다.

그저껜 컵라면에 단팥빵에 찰떡을 한끼로 먹어치웠고
어제는 탕수육 작은사이즈에 짜장면을 시켜서 혼자 다 먹고 괴로워했어요.
저도 저지만 이렇게 안좋은 음식들로 폭식하면 뱃속아이 어찌될지 걱정되네요.

오늘은 저 폭식안하고 몸에 좋은 야채 위주로 골라먹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지금 이 순간도 스타벅스 달려가서 커피와 샌드위치 먹고싶고
일본라멘집 가서 느끼한 돼지고기얹은 라멘 먹고싶고
전골요리가 포장만 된다면 가서 업어오고싶은 맘 간절합니다 ㅜㅜ
도와주세요~
IP : 223.62.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세요
    '13.1.30 10:32 AM (211.246.xxx.230)

    임신때 엄마가 너무 먹는것에 스트레스 받는 것도 안 좋다 들은것 같아요
    임신중 다이어트가 나중에 아이 비만 걸릴 위험성이 거 높다했어요
    그정도는 다들 먹는 수준인것 같아요
    드시고 좀 움직이는 방향으로 그리고 늦은 시간에는 안 먹는 방향으로 조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에궁
    '13.1.30 10:35 AM (116.36.xxx.21)

    뱃속아기 생각하셔셔 좀 좋은걸로 드셔요.

  • 3. ...
    '13.1.30 10:42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아기 가졌을때 음식 땡기는거 마음대로 안되요,,
    큰 애 가졌을땐 그저 얼큰한거만 먹고 싶더니 작은 애 가졌을땐 햄버거가 왜 그리 땡기는지,
    큰애땐 그런거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즉석에서 두개씩 먹고 했어요,그리고 회같은거 먹고 싶고,,
    원래 회를 싫어하는지라,, 지금 작은애가 고1올라가는데 건강하게 잘 자랏어요,,
    너무 먹는데 신경쓰면 그것도 스트레스니 그냥 양만 조절해서 드세요,
    저도 20키로 이상 쪗지만 애낳고 거의 다 빠졌어요,,
    지금은 나이살이 쪄서 고민중이지만,,

  • 4. ㅠㅠ
    '13.1.30 11:17 AM (203.226.xxx.121)

    그 맘 500개 공감해요.ㅠ
    블로그같은데 다이어트 일기 쓰세요..식단일기.
    그리고 열심히 인터넷보시면서 남들 다이어트일기 다이어트 식단쓰는거 보고,, 자극받고 그러세요.
    입이 심심할땐 양치해서 입을 상쾌하게 하시구요.
    견과류, 과일, 채소 이런걸 대체식품으로 먹는것도 좋지만 일단 뭐라도 입에 들어가면 계속 먹을게 땡겨서 넘 힘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085 이번 연아..뱀파이어의 ... 8 몰라서요.... 2013/03/15 2,222
229084 롱헤어 뿌리부분에 볼륨살리려면 어떤파마 해야하나요?? 1 이런머리어떻.. 2013/03/15 1,426
229083 나이가 40인데 차없는 남자 24 mm 2013/03/15 8,056
229082 사기... 별 거지 같은 사기(스팸)전화 4 anycoo.. 2013/03/15 981
229081 마오 의상을 보면서, 일본과 우리의 취향차 인가요? 15 ... 2013/03/15 4,519
229080 서울국세청, 팀 차원서 조직적으로 뇌물 받았다 참맛 2013/03/15 389
229079 조용필의 홀로 아리랑이 그렇게 슬픈 노래인지..몰랐습니다. 2 눈물 2013/03/15 1,342
229078 6월의 코타키나발루 날씨 궁금해요 2013/03/15 5,897
229077 고도원의 아이들 캠프 2 ... 2013/03/15 950
229076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마우스클릭”만으로 확인가능? 꼬로로89 2013/03/15 357
229075 82님들, 이옷 어떤지 봐 주세요.. 8 지름신 2013/03/15 1,323
229074 힉스 입자가 인류에게 주어졌으니 나는 타임머쉰 타고 랄라라~ 6 호박덩쿨 2013/03/15 1,113
229073 헛개열매향이 윈래 술냄새 비슷한가요? 프린세스 2013/03/15 475
229072 역사학자 이덕일씨 책, 어때요? 8 .. 2013/03/15 936
229071 강아지들 1년쯤 되면 소변횟수가 주나요 4 .. 2013/03/15 2,715
229070 금요일이지만 우울하네요~ㅠㅠ 1 .'ㅠㅠ'... 2013/03/15 540
229069 남자들이 인정하기 싫은 것 5 한맥유키 2013/03/15 1,243
229068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3 사람 2013/03/15 1,442
229067 통기타 배우는데 클래식기타로 가능할까요? 7 기타 2013/03/15 993
229066 남편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좀 3 알려주세요 2013/03/15 1,451
229065 뽀빠이 여자친구 올리브 닮았다면 어떤 느낌인가요? 22 궁금 2013/03/15 4,418
229064 남존 여비....사상... 10 어르신들.... 2013/03/15 1,059
229063 3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15 311
229062 지난 금요일 교실에서 바지 2 .... 2013/03/15 689
229061 엘리베이터의 그 유모차 가족 5 유유끼리 상.. 2013/03/15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