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리
2 샬롯
3 미란다
4 사만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그리고 시티를 처음 접한 나이대엔 뭘 몰라서
주인공인 캐리가 멋있어 보였어요
그런데 이건 뭐 시즌이 갈수록 캐리가 참 꼴불견이더라구요
전 사만다처럼 살고 싶어요
자길 제일 사랑하고 자존감있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멋있는 것 같아요
남자한테 선택받지 않고 자기가 선택하고
지금부터라도 노력해볼까요 사만다처럼 살기 ㅎㅎㅎ
여러분은 어느 인물의 삶을 살고 싶으세요?
1 캐리
2 샬롯
3 미란다
4 사만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그리고 시티를 처음 접한 나이대엔 뭘 몰라서
주인공인 캐리가 멋있어 보였어요
그런데 이건 뭐 시즌이 갈수록 캐리가 참 꼴불견이더라구요
전 사만다처럼 살고 싶어요
자길 제일 사랑하고 자존감있고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멋있는 것 같아요
남자한테 선택받지 않고 자기가 선택하고
지금부터라도 노력해볼까요 사만다처럼 살기 ㅎㅎㅎ
여러분은 어느 인물의 삶을 살고 싶으세요?
사만다가 젤 멋있죠 ㅎㅎ
할 말 다 하고 자신감 넘치고
사만다 콜
제일 자존감 있는 삶은 사만다 같아요.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해서 그렇지 ㅋㅋㅋ
샬롯은 너무 백마탄 왕자 기다리는 컨셉이라 별로고
미란다는 능력있고 남편도 다정하고 그렇긴 한데
치매걸린 시어머니 모시고 애 키우고.. 너무 힘들다는
실제 우리 삶이라 가장 비슷한데 결국 남편이 나중에 바람도 피우고..
바알텐더서부터 시작해서 나중 에 에이든이랑 동업했나 암튼
침대에 기대서 배관공부하는 장면에 뿅갔네요.
필카시절 필름도 못갈고 에러내던 남편이랑 살다보니ㅡㅡ
그치만 섹시하기론 해리가 최고.
근데, 미국인들이 보기에도, 사만다가 그렇게 매력이 있나요? 외모나..기타등등..나이가 되게 많은걸로 나오잖아요. 실제로도 50년대생이구.. 그럼에도 전연령?에 통하는 매력이 있고....
전 예쁘던데요. 섹시하고 자신감 넘치고 극중에서 굉장히 능력도 있는 걸로 나오잖아요.
사만다 모습 다 어디간걸까요?
방송통신대학채널서 하는 하버드대학공부벌레에 결혼한 법대생 부인으로 나올때 정말 괜찮은 이미지였드만요.
영화보면 캐리 빅이랑 결혼했어요~ 사만다는 80년대 영화 마네킨?에서 앤드류매카시랑 나왔었어요.
캐릭터로보면 결론내기 어렵고
외모나 스타일은 샬롯이요 ㅋㅋㅋ
솔직히 4명 모두 내가 그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사만다 너무 색광이고;; 발정난 것도 아니고 심해요;
샬롯 답답하고;;
미란다 재미없어요..
캐리 은근히 남자한테 휘둘리고..
4명을 잘 조합하면 어떨까 ㅎㅎ
사만다
격하게
사만다
사만다...마네킨에 나왔을때 참 상콤했었죠
에이든에게 너무 심했고...
샬롯에게 돈 안빌려 주었다고 난리칠때는 정말 뭐 저런 게 다있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었어요.
제 눈에는 너무너무 못생겼는데...무슨 남자들이 다 첫눈에 반해서 말걸고...어이가 없어요.
가장 애정이 가는 케릭은 당연 사만다~
멋지고 쿨해요.
외모도 서양인이 젤 좋아하는 키큰 블로드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존재 할 수 없는 케릭이긴 하지만요...
근데 사만다 상당히 떡대?있는 몸매죠?-_- 살은 없는데, 어깨가 넓어서..옷사이즈가 어느정도일까 궁금하더라고요 ㅎ 미국사이즈로 10? 우리나라 77??
샬롯이요.
사만다
삶이 늘~~쭈~~~~~욱 내내 행복한것 같애요.
억눌림이 전혀 없고, 자기 확신이 넘치며 좋아하는 것=일=삶이 일치하죠.
호기심 가는건 바로 해보고 싫은건 NO
어렸을땐, 사만다가 넘 색탐이라 싫었는데
그리 솔직하게 살기도 쉽지 않은것 같네요.
제일 웃기고 ㅋㅋㅋ
무조건 사만다요 ㅋㅋㅋㅋ
사만다
배알 꼴리는대로 사는 게 행복해 보여요.
로망은 사만다. 하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샤롯.
자기짝 찾고 아이도 있고..
일이 없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큐레이터 능력이 없던건 아니니까.
사만다~~~~ 씐나게 살아보고 싶네요
첨엔 캐리가 좋았고 다른 친구들은 좀 별로였어요.
각자 단점들이 너무 분명하잖아요.
샬롯은 공주병이고
미란다는 여성적 매력이 좀 부족하고 건조한 스타일..
사만다는 깊은 인간관계를 꺼려하며 공감능력 떨어지고(사만다의 이런 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미란다 어머니 장례식 에피, 시즌 6의 마지마 에피 등이죠~ 꽤 감동적이니 못보신 분들은 한 번 보세요)
그런데
시즌을 거듭하면서 각 캐릭터는 성장합니다.
공주에다가, 전형적인 백인 상류층 가정의 환상에 집착하던 샬롯은 짐승남에 종교도 다른, 그러나 내면이 아름다운 남자를 만나 다른 인종의 아이를 입양하며 이질적인 것에 대한 포용을 보여주고
미란다는 뜻하지 않게 생긴 아이를 자기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남자와 가정을 이루고(가정을 이루는 것=성장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미란다가 보여줬던 고민과 인내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가왔어요)
제일 드라마틱한 건, 늘 고통을 회피하며 깊이있는 인간관계를 꺼려하던 사만다(친구 엄마가 돌아가셔도 위로할 줄을 몰랐던)가 유방암을 겪으면서 고통을 수용하고 진정한 사랑을 배운 것...
그래서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점점 그들에게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캐리는!!
캐리는...대체 뭔가요...ㅡ_ㅡ
캐리는 처음부터 아무 결점이 없고 끝까지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단점이래봐야 슈어홀릭이란 것 정도?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캐리는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캐릭터가 아니고 작가들이(시청자들이) 바라는 워너비 캐릭터예요~
캐리는 능력있고, 성격도 좋으며, 세련되고 남자나 여자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캐릭터상 한계가 분명하고 그로 인해 끊임없이 갈등을 겪는데 반해 캐리가 하는 실수들은 그냥 상황상 개그코드를 위한 것일 뿐, 딱히 그녀자신의 태생적인 한계에 기인한 건 없지요.
그러니 처음엔 캐리가 좋다가도, 나중엔 징그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인간미가 안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다른 캐릭터들은 그들의 장단점을 고스란히 안고 가는데, 캐리만은 그저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만들어진 마네킹 같은 느낌.. 그냥 좋은 건 다 갖다붙인? 은근히 일관성도 없고요.
사라 제시카 파커의 또박또박한 나레이션은 정말 듣기 좋지만요..^^
애니웨이,
저는 고르라면 넷 다 좋네요, 가진 것들이 많은 삶이어서..ㅋ
당연히 캐리는 단점이 객관적으로 까발려질 수가 업죠.
화자, 나레이터잖아요.
캐리의 눈을 거쳐 이야기가 쓰여지니, 친구들은 생생해도 본인은 모호할 수밖에요.
우리도 주변 사람에 대해서는 장점 단점 변화 딱딱 꼬집어낼 수 있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걸 알고있고 또 동시에 모르고 있어서 제대로 판단하기가 어렵잖아요. 웬만큼 인격이 수련된 사람 아니면 주제 파악이 불가능한 것 같아요..
좀 자른 이야기님. 똑같은 드라마를 봤지만 요점 정리랑 숨겨진 2인치를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저런 통찰력을 갖고 싶네요. 특히 사만다의 변화. 봐 놓고 심경의 변화를 못 느끼고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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