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에서 속칭"셧터맨" 남편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부부는 여자가 약사인데 남편이 택시기사인 이야기 들었구요
심지어 아내의 대학교수가 의사인 자기아들 소개시키려 했는데 결국 결혼한 남편은 택시기사...남편이 첨부터 기사는 아니었을지언정 그리고 한창 젊은나이에 할 직업은 아니지요
또 한케이스는 아내는 국가직 공무원인데
남편은 구멍가게하는데요
남편이 전혀 자상하지도 않고 여알바들이랑 시시덕거리는걸 제가 봤다는ㅜㅜ
성실이나 하면 모를까...근데 심지어 아내분을 잡고 사신다는
아내분은 거의 아나운서 스탈ㅜㅜ 완전 이지적인신데..
친정어머니가 속상해서 만날 하소연하시데요
두분다 공부만 하느라 연예는 한번도 안하다
남편의 적극적인 꼬심?에 넘어 갔고요
저도 남말할건 없지만 좋은직업에 지적인 외모를 지니신 분들이
그에 걸맞지 않는 남편과 생활에 들볶이고
게다가 남편이 살갑지도 않은걸 보면
같은 여자로서 제가 다 분통이 터진다는...;;
82 보면 다들 잴거재고 깍쟁이처럼 결혼하는거 같지만
저런 경우도 있더라구요ㅜㅜ
1. ..
'13.1.29 8:07 PM (203.236.xxx.251)남자가 너무너무 아까운 케이스는 워낙 넘쳐나는지라...
2. ...
'13.1.29 8:09 PM (175.223.xxx.49)중요하건 저 남편분들이 육아도 전혀 돕지 않아서 아내혼자 이집저집 맡기고 동동거리시더라구요
3. ㅡㅡ
'13.1.29 8:13 PM (210.216.xxx.174)흠 아니다싶으면 능력도 있는데 이혼하는 방법도 있잖아요. 배우자 잘못만나서 힘든케이스는 남녀모두 많아요.
4. 봄날청설모
'13.1.29 8:16 PM (110.35.xxx.238)네,, 그경우는 두번 봤어요.
우리동네 약사아줌마, 일단 우리동네는 골목길이 아직도 산재해있고, 낡은 벽돌담장사이로 라일락꽃나무가 만발하는 비탈진 계단이 군데군데 있는 그런 곳이에요. 예전엔 한사람이 겨우 몸을 비껴 지나가야 할정도로 좁은 골목길도 있었어요.
이런 동네에 버스정류장옆 작은 약국을 운영하시는 약사아줌마가 초등학생 아들 두명 키우고, 약국뒤에 딸린 문간방에서 살림하면서, 약을 조제하고 팔고 했었어요. 그런데 아저씨가 금붕어 두마리가 들어있는 어항을 매일저녁마다 갈면서 샷다를 여닫는 일을 하셨어요.
그리고 또 우리 담벼락 뒤편 원룸에 살던 말끔하고 해사한 긴머리의 새댁.
남편이 중학교도 자퇴하고 절에 들어가서 나무하고 밥하면서 스님되려는 공부를 하려다가 하산하신분.
그분이 좋아 무작정 기차를 타고 경남 합천의 임대아파트까지 찾아가 시부모님될분께 인사하고 결혼까지 해서 건강식품가게를 운영하면서 살았어요.
처음엔 건강사업이라고 말하는걸 금강사업이라고 들어서 강물을 퍼다 파시나 했더니 원래 경상도 분이라, 그렇게 발음이된다고^^
참 웃기신 분들이셨어요.
그 새댁은 부산의 부@대학교 국문학과 졸업했대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그 남편분 머리맡에 무릎을 꿇고 조신하게 앉아있더라고 그 남편분이 자랑했던게 생각나네요^^5. 사기결혼도 많아요
'13.1.29 8:43 PM (175.120.xxx.202)어찌 살다보니 그런 모양새가 된 경우도 많겠지만
애초 사기결혼을 작정한 경우도 적지 않더군요6. ...
'13.1.29 8:55 PM (125.129.xxx.118)그런여자들은 대부분 평강공주 컴플렉스가 있는 여자들이많아요
7. 반대 경우면 잘한 결혼이라면서
'13.1.29 10:00 PM (60.241.xxx.111)여자가 일하는 경우는 여자가 아깝고 사기 결혼이라....
재미있네요.
남녀평등은 영원히 안될겁니다.8. 플럼스카페
'13.1.29 10:05 PM (211.177.xxx.98)저 어릴 적 동네 약국에 아저씨는 같은 건물에 약국과 같은 이름의 무슨무슨개발 사무실 운영....하지만 사실은 부동산인데 문은 거의 닫혀있었어요. 건물이 약국아주머니거라구 하시던 엄마 말씀이 기억나요.
약사님이 저희 엄마 또래였는데 제가 중학생때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저희 중학교 앞 작은 문구점에 그 아저씨가 계시는 거에요. 그 문구점 아주머니 혼자 하시던 곳인데 그 아저씨가 문구점 뒤 살림집에 누워서 텔레비전 보는게 보이더만요. 너무 놀라서 엄마한테 말씀드리고 했었는데 엄마는 믿지 읺으셨지만...
나중에 약사 아주머니 친정어머니가 속이 상해서 사람들 붙잡고(다들 오래된 동네 사람들이 모여사는 그런 동네) 말씀하시길 동네마다 모르는 여편네가 없는 ㅈ.ㅏ.ㅂ.ㄴ.ㅗ.ㅁ. 사위라 하시더래요...
엄마랑 저랑 여적지 미스테리에요. 그 아저씨 정말 동네서 대놓고 바람도 피우던데 아직 그 동네에서 약국하십니다 이혼 안 하시고요...9. 반대 케이스는 넘치고 넘쳐
'13.1.29 10:37 PM (180.65.xxx.29)신기하지도 않고 시부모가 반대하면 죽일 사람 되는거 모르세요?
그리고 님이 열거한 사람중 셧터맨은 하나도 없는데요
본인들이 좋아 결혼했는데 왜 님이 여기서 이러나요?
그 반대 케이스 친정도 가난하고 여자 백수 시댁에서 반대하면
82에서는 오히려 시집식구들 욕하고 인성 나쁘다 하던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3748 | 정치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일베충' 운운하는 악의적 이.. 17 | 진정한사랑 | 2013/01/30 | 979 |
213747 | 인간관계에서 기브 엔 테이크를 잘하는방법은 뭘까요? 1 | 궁금 | 2013/01/30 | 4,361 |
213746 | 형광등 어떤게 좋은건가요? 2 | ... | 2013/01/30 | 729 |
213745 | 2G 핸드폰으로 개통 가능한가요? 1 | ... | 2013/01/30 | 1,394 |
213744 | 초등과외 선생님을 소개 받고 싶어요. 2 | 밥해주는엄마.. | 2013/01/30 | 982 |
213743 | 5천만원 받고 유산 5억 포기했답니다. 75 | 친정엄마 짜.. | 2013/01/30 | 21,984 |
213742 | 도로주행시험 또 낙방했어요.. ㅠㅠㅠ 12 | 운전면허 | 2013/01/30 | 3,332 |
213741 | 코스트코 냉동말고 냉장 라비올리 드셔본분 계세요???? 7 | 라비올리 | 2013/01/30 | 2,155 |
213740 | 엑셀 숫자를 텍스트+(숫자)로 바꾸는 방법 알려주세요 2 | 긍정이조아 | 2013/01/30 | 2,817 |
213739 | 양파요리 좀 찾아주세요 6 | 양파 | 2013/01/30 | 857 |
213738 | 제주도 렌트카 요금 4 | 렌트카 | 2013/01/30 | 1,809 |
213737 | 마니카꿀좋은가요? 6 | 아이허브처음.. | 2013/01/30 | 2,240 |
213736 | 최근 자동차 i30 구입하신분 계세요? 1 | 차 | 2013/01/30 | 726 |
213735 | 생마 어디서 주문해서 드세요?? 1 | Turnin.. | 2013/01/30 | 500 |
213734 | 빌게이츠가 만든 수도필터 구입하고픈데요 | 룰ㅇㅇ | 2013/01/30 | 509 |
213733 | 허리가 휘었는데 | 꼬부기사랑 | 2013/01/30 | 498 |
213732 | 초등애들 고기반찬 어떻게 해서 주면 맛나게 먹던가요 11 | .. | 2013/01/30 | 2,128 |
213731 | 힘든 남편보면 가슴이 아리네요 10 | 힘내라 남편.. | 2013/01/30 | 3,099 |
213730 | 결정회사 ㅠㅠ 1 | 리치맛있 | 2013/01/30 | 795 |
213729 | 대학병원은 무조건 주차비를 내야하나요? 3 | ,,, | 2013/01/30 | 1,770 |
213728 | 마지막에 말아주는?볶아주는 죽의 비결은 뭘까요? 9 | 채선당 | 2013/01/30 | 1,696 |
213727 | 요즘 감기가 토하기도 하나요? 7 | 요즘 | 2013/01/30 | 1,565 |
213726 | 배추로 해먹을수 있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7 | ... | 2013/01/30 | 1,097 |
213725 | 두 곳중 어디로 할까요? ㅠㅠ 2 | 입주청소가격.. | 2013/01/30 | 549 |
213724 | 이혼 선배님들의 조언 바랍니다. | 나에겐 어려.. | 2013/01/30 | 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