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6,7세 아이 두신 분들 유치원비가 어떠한가요?

d 조회수 : 6,153
작성일 : 2013-01-29 17:22:23

올해 6세 되는 첫째 아이
유치원은 일반유치원 보내고, 방과후 수업으로 영어, 미술 같은거 해주려고 하는데요

나라에서 일괄적으로 22만원 지원 나와도 기본 원비 17만원(식비, 차량운영비 등등) 내구요.

1시반에 애가 집에 오면 너무 일르니까 애 봐주시는 분이 힘들어하셔서
방과후 수업 하나 해주면 15만원.

여기다가 종일반 하면 또 10만원 추가. (제가 맞벌이고 둘째를 도우미분이 봐주세요)

그래서 결국 40만원 정도 내요..

나라에서 22만원 지원 나와도 결국 40만원이네요.
작년에는 지원이 없었고 지원받지도 못해서 어린이집 비용이 40만원이었는데 지원받아도 결국 똑같네요..



만약 아이가 둘이면 일반유치원 비용만 80만원...


도대체 아이둘을 영유 넣으시는 분들은 수입이 어떻게 되시는지...
제 남편 연봉 1억 정도인데 영유는 보낼 생각도 못해요.(저도 맞벌이하고 있구요) 
주변에 영유 보내는 분들은 연봉 1억 넘는 분들이신가요..
(저는 유아기 때 모국어 잘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영유 안보내고 있긴 한데....)


최소한의 것으로 장만 봐도 한달 생활비가 300만원 정도는 나오는데..
애들 교육비하고 경조사비 등등 하면 한달 총 지출이 어떻게 해도 500만원 이하로는 안 내려가네요.. 

(저 미용실 안 간지 2년 6개월 넘었고 화장품은 미샤 같은데서 저가만 싸요. 화장품 안 산지도 6개월 넘었고...)


집도 없고 재산도 없어서(1억 5천짜리 전세살고 있고 현재는 전세대출금 갚으며 살고 있어요) 저축좀 해보려고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다 필수로 나가는 것들 뿐이라 줄일수가 없네요. 물가도 너무 올랐고..
유치원비 지원받아도 보통 40만원이 평균인가요??  
IP : 175.195.xxx.3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5:26 PM (1.244.xxx.166)

    어이쿠...

    그럼 연봉 1억안되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절망 소리하시나요.
    그사람들 심정은 어떻겠어요.그래도 다들 유치원은 보내는데..

  • 2. 원글
    '13.1.29 5:27 PM (175.195.xxx.38)

    원글이에요. 그러니까요 저도 저희 소득수준 높은거 알아요. 워낙 없이 시작해서 아직도 전세대출금도 다 못 갚아서 전세대출금 갚으며 살아서 그런가봐요. 소득이 높아도 여유는 전혀없네요

  • 3. ttt
    '13.1.29 5:27 PM (211.36.xxx.71)

    그러게요 연봉일억인데 이러고사시는 원글님이문제인듯

  • 4. 발상의 전환
    '13.1.29 5:37 PM (1.244.xxx.166)

    저희랑 비슷해요.
    전세액수까지.
    다만 저는 애는 하나뿐이고.
    지금은 전업.
    다만 지방이다 보니 놀이학교 비가 좀 싼것 같아요.

    연봉1억안되고 없이 시작한 사람들은
    최소한의 장을 보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필수로 나가는 것만 해도
    500안되게 사는 사람 많을 거에요.

    우리가 최소한이다..필수다..라고 생각하는게 남들에겐 아닐수도 있다는거..

    유치원비는 다들 고만고만 하잖아요.
    영유 보내고 지원받고 시작하는 사람과 비교하는 마음이 문제 아닐런지요.
    (저도 남편친구,내친구들 사는거 보면 비교하는 마음 안들수 없지만..입바른 소리 해봅니다.)

  • 5. 재테크
    '13.1.29 5:44 PM (121.150.xxx.161)

    남편연봉 1억에 원글님이 버시는 돈을 더하면 최하 연봉 1억 2천은 되겠네요.
    남편이 연봉1억인데 1년에 2천도 못 버는데 어린애들 둘 놔두고 직장 다니지는 않을것 같아서요.
    1억 5천짜리 전세야 그 정도 연봉에 생활비 한달 5백씩 쓴다해도 2~3년이면 충분히 갚지 않을까 싶네요
    가계부를 쓰시던가 간단한 재테크인 적금이라도 꾸준히 최대한으로 넣으세요

  • 6. 병설
    '13.1.29 5:46 PM (219.255.xxx.118)

    전 외벌이에 300도 안되는 월급인데요.. 병설이라서
    학비는 적게 들어요 . 1년 낸게 50만원도 안되네요
    다만 셔틀버스가 없어서 그게좀 불편...

    2007년생이라 작년에 지원 전혀 없었고.. 올해는 지원대상이라
    좀더 적게 들거 같아요

  • 7. 원글이
    '13.1.29 5:47 PM (175.195.xxx.38)

    네.. 그렇지요.. 전세대출을 빨리 갚아야 겠어요. 아낄 거 더 아껴보려구요.. 맞아요. 우리가 필수다 생각하는게 남들에겐 아닐 수도 있겠네요..

  • 8. 힘내세요.
    '13.1.29 5:53 PM (119.64.xxx.48)

    저희아이도 지금 어린이집이 못 마땅해서 집근처 유치원으로 보낼까 어린이집으로 보낼까 고민이예요.
    유치원은 비교도 안되게 비싸고요.
    근데 아이는 어린이집에 데여서 유치원으로 가고 싶다고 해요.
    아마 3월전까지 엄청 고민할거 같아요.

  • 9. ㅇㅇ
    '13.1.29 5:59 PM (125.128.xxx.77)

    나라에서 주는 돈이 종일반비용 아닌가요???

  • 10. 꼬마버스타요
    '13.1.29 6:00 PM (211.36.xxx.130)

    작년에는 어린이집이었고 올해는 유치원이잖아요.
    저는 7세 된 아이 하나 키우는데, 어린이집 떨어져서 5세부터 유치원 다녔고 지원 받은 거 하나도 없이 작년까지 종일반 48만원, 방과후 미술이랑 발레해서 7만원... 매달 55만원씩 냈어요. 학기마다 내는 수행성 경비 빼고요... 수행성 경비도 12개월로 나눠서 계산하면 아이 유치원에 매달 67만원 꼴.....ㅜ.ㅜ
    올해는 처음으로 누리과정 22만원 지원 받을테니까 10만원은 딸애가 1년 내내 조른 피아노 가르쳐주고 10만원은 적금 넣으려고요^^

  • 11. 유치원
    '13.1.29 6:05 PM (59.5.xxx.64)

    5세 올해 입학하는데
    저희는 영어 방과후를 무조건 (선택이라 하지만 강요하는 분위기라 안할 수가 없음)1시간해서
    셔틀비까지 60만원 들어요.
    종일반 하면 더 추가 되겠지요.

    그런데도 이것도 추첨 안되서 못다니는 사람 있으니 감사하며 다니려구요.
    저도 수입이 많지만 영유는 아직 생각이 없는데
    일반 유치원도 넘 부담되서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했었어요.

  • 12. 유치원
    '13.1.29 6:07 PM (59.5.xxx.64)

    아참
    물론 지원되는22만원 빼고 제가 내는 금액만 이에요.
    그래도 원글님네는 저희보다는 싸네요.

  • 13. ...
    '13.1.29 6:26 PM (121.167.xxx.34)

    저도 유치원 지원받고 원비만 한달에 30정도 내는것같아요...여기다 특기 한두개하면 40 훌쩍넘죠...거기다 분기별로 원비를 몰아서 내니 한번 낼때마다 휘청해요~~ 거기다 학기시작할때면 휴지며 물티슈며 크레파스 칫솔치약까지 바리바리 싸서 가야하고,,, 도대체 그 비싼 원비는 어디다 쓰는지 알 수 가 없네요..ㅠ.ㅠ 유치원비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짜증이 확 나요~ 나라에서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14. 진짜
    '13.1.29 6:34 PM (211.234.xxx.168)

    이런식의 지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배만 불리는거에요...차라리 국공립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을 확충하는데 그돈을쓰면 원비도 많이 못올리고 할텐데..참..그놈의 전시행정땜에..

  • 15. 제가갑
    '13.1.29 6:36 P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

    영유 아니고요 지원받는다 해도 종일반 포함 50 넘게 내요
    이동네가 다 그렇네요 ㅠㅠ

  • 16. 유치원규제좀
    '13.1.29 6:50 PM (113.216.xxx.248)

    저두 자다가 벌떡 일어날 정도요..작년 5세. 오후 영어 특강 하나. 종일반 비용 해서 월평균 78만원씩 냈어요... 대학등록금도 아니고..뭔지 참내.

  • 17. ..
    '13.1.29 6:54 PM (203.226.xxx.135)

    저는 그래서 둘째를 안낳아요. 좀 있음 영유도 보내야되는데 둘은 안되겠더라구요

  • 18. 애 많이
    '13.1.29 7:01 PM (1.241.xxx.29)

    애 많이 낳은 죄라고 생각해야할듯ㅜ

  • 19. 봄소풍
    '13.1.29 7:41 PM (175.252.xxx.211)

    6세 되는 엄마인데 종일반하면 60만원 내요요 ㅠㅠ 22만원 지원해주니 작년대비 원비가 슬슬올랐어요 셔틀도 원비도 급식비도 다 올랐네요. 이러니 안주니만 못해요. 22만원까지 지원안받으면 대학 등록금이네요 정말. ㅠㅠ 지원아님 82만원 허걱이에요

  • 20. //
    '13.1.29 11:03 PM (222.110.xxx.107) - 삭제된댓글

    월수 500밖에 안되도 내년에 아이 영유보낼거예요. 그래봐야 2년이고 그동안 돈못모아도 유치원시기가 뒤에 다시오는 것도 아니구요. 또 (아직?)아이하나라 그냥 보낼예정입니다. 할아버지 재력없구요. 전세살아요. 일반유치원도 50만원돈 들어가고 교사수대비 아이정원이 반밖에 안되는 영유가 오히려 나을것 같고 저또한 외국생활하면서 언어장벽을 느끼고 제 스스로 소신을 갖고 있기에 출혈을 감소하고 영유로 결정한거예요.
    근데 확실한건 한명이 아닌 아이 둘이상 영유보내는 집은 저희처럼 등꼴빼서 보내는 집이 없더군요. 부모의 재력 혹은 할아버지의 재력이 받쳐주는 집안이에요

  • 21. 소나기
    '13.1.29 11:57 PM (112.172.xxx.143)

    집앞 일반유치원 종일반 3월부터 내야하는 금액이 3달에 235.
    지원 받는다 해도 너무비싸요.
    입학금 원복 등 다 빼고 평소 원비가 저만큼이에요.
    한달 평균 60정도.
    넘 비싸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었으나 6,7세 받아주는 곳은아예 대기 순번도 몇년째 오지 않네요.

  • 22. 종일반 없이.
    '13.1.30 12:14 AM (221.146.xxx.93)

    올해 7세되어서, 유치원 3년차 접어듭니다.
    어린이집경험은 없어서 모르겠구요.
    딱 기본만 했습니다. 9시에가서 2시에 오고,
    종일반도 방과후도 안 시켰고요.
    월평균으로 따지면 45만원냈습니다.

    올해는 5살되는 동생도 가야합니다.
    인상되지 않는다는 전제로
    45만원 *2명 = 90만원 총액에

    22만원 *2명 = 44만원

    둘보내는데 작년이랑 비슷하게 월평균 46만원 내게 생겼어요. 저희처럼 둘을 동시에 지원받는 경우는 세이브가 크네요.

    물론 큰애가 7살이니 방과후를 추가로 하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지원을 받게되니 다행이긴합니다.
    쌩으로 월 90만원 낼 생각에 깜깜했는데, 반값이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714 문이 쾅 닫혀요. 2 그거 이름이.. 2013/03/11 1,462
228713 박 대통령, “기득권 싸움으로 정치 실종” 4 세우실 2013/03/11 752
228712 칠순 넘은 노모 화재보험 3 딸입니다 2013/03/11 617
228711 하루종일 모티터앞에서 일하시는분들 눈 안아프세요? 3 스노피 2013/03/11 932
228710 친정돈 6천만원 5 대출 2013/03/11 3,141
228709 브로컬리대볶음 5 개나리 2013/03/11 1,462
228708 가정용 프린터기 추천해주세요. 18 코코아 2013/03/11 2,428
228707 혹시 집에서 무코타 크리닉.. 같은 재료 쓰시는 분 계세요? 3 무코타 2013/03/11 3,374
228706 6살 아이의 거짓말-조언 절실..도움 구합니다. 10 당황스럽지만.. 2013/03/11 2,360
228705 실비에 암특약 넣어서 들었다가 해약시 5 궁금이 2013/03/11 1,278
228704 이사땜에 집보러 다니는데 의외로 깨끗한 집이 별로 없네요. 14 ㄹㄷㅁ 2013/03/11 5,895
228703 마트 갔다가 부츠가 찢겼는데.. 3 ... 2013/03/11 1,192
228702 원주 돼지문화원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2 궁금이 2013/03/11 1,145
228701 형님댁과 상의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10 ... 2013/03/11 1,547
228700 저 혼자서 디지털 도어락 설치했어요 16 ... 2013/03/11 12,328
228699 맛있는 콩나물 무침 비법 전수해주세요.. ^-^ 17 콩나물 팍팍.. 2013/03/11 2,823
228698 임신 잘 되는 법 공유부탁드려요~ 13 현명그녀 2013/03/11 3,531
228697 연말정산 환급액 이해가 안가네요. 13 2013/03/11 3,570
228696 골칫덩어리 남동생이 서울로 온다는데~~ㅠㅠ 2 골칫덩어리 2013/03/11 1,189
228695 전세 만기가 다 되가는데 반전세? 8 세입자~ 2013/03/11 1,353
228694 잘못만든 아이스크림 처리방법? 3 생크림 2013/03/11 544
228693 밥 안 먹는 아이때문에 우울해요 6 내몸에 사리.. 2013/03/11 2,614
228692 [도와주쉥] 토지 전집을 사려다가 LTE 라우터라는 거 주문하게.. 2 ... 2013/03/11 966
228691 조카를 보니 초등학생은 손이 정말 많이 가네요;; 12 ㅇㅎ 2013/03/11 3,122
228690 두달 안된 코스트코에서 산 신발 14 뉴발 2013/03/11 4,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