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 잘 하는 사람이 있긴하네요..

...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13-01-29 16:57:10

 

우리 회사 동료입니다.

주식관련 금융관련회사도 아니고, 평범한 공공기관입니다.

이제 서른살먹은 젊은 남자직원인데, 가끔 남직원들끼리 주식 얘기하는거보고

젊은사람이 저러면 안되는데 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네요..

 

술자리에서 어쩌다가 재테크 얘기가 나왔는데,

그사람 말하는거에 혹 빠졌다고 할까요..

전에 삼성전자 백만원 찍고 미끄러졌을때 주구장창 삼성전자 사야 한다던 사람이

올초들어서 160만원 가까이 오니까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는

앞으로 사면 고생한다고 하면서 농심,오리온, 오뚜기뭐 그런거 사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최근에 콕 찝어서 삼성전자 이제 꼭지라고 사지말라고 그랬었는데, 말하고 나서 진짜 쭈르륵 미끄러지고,

거들떠 보지도 않던 농심은 말하고 30%가까이 올라가고, 지금까지 저에게 5개딱 찍어서 말해줫는데

그 종목들 그때이후로 적게는 20% 많게는 거의 따블갔어요.

it관련 코스닥 주식 하나 갖고 있던거 물어봤더니 자기라면 그거 손해라도 팔거라고 하길래불안했는데

몇일후에 그거 팔라고 그래서 후딱 팔았는데 그이후로 폭락해서 한숨 돌렸었는데..

 

알고보니 전공이 컴공인데, 주식공부하면서 경제,회계 다시 공부하고,

주식대회나가서도 몇번 입상하고 증권사에서 전화도 많이 왔었나보더라구요.

6년이상 주식했는데, 월세 600씩들어오는 상가에 집한채까지 있으니 실력이 있긴하더라구요.

태어나 잘하는사람 첨봤습니다.

이런사람이 있는반면....

 

내돈 불려준다던 전직 S증권 지점장 출신 친구 남편은 제돈 5천으로 현재 반토막난거

아직 회복도 못시켜주네요..에휴 내팔자야...ㅋ

미련없이 팔라는데 -50%이니 팔지도 못하겠고....죽겠네요ㅠㅠ

 

IP : 118.33.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감각이 있어야 해요
    '13.1.29 5:27 PM (123.109.xxx.181)

    학벌 좋고 직장 좋다고 똑똑한 게 아니죠.
    그 쪽으로 감각이 발달한 사람이 증권에서 돈을 버는데,
    경제를 읽는 머리가 있어야 가능해요.
    모든 감각이 발달되어 있는 사람이 그리고 공부 그만큼 많이 해야 법니다.
    증권사 직원이라고 증권에서 돈 버는 거 거의 못 봤네요.
    그 분이 슈퍼개미로 커가고 있나보네요.

  • 2. 그거
    '13.1.29 7:16 PM (1.241.xxx.29)

    쪼그만 주식하면 알겠던데요
    개미털기할때 주식사면 망하는거죠
    오를때로 올랐는데 사는사람이 좀 생각이 없는거죠
    그럼 전 월세도 받고 집도 있고한대 저두 명석하고 잘사는건가요??ㅎ
    주식을 좀 더 공부해보세요
    길이보여요

  • 3. 그거
    '13.1.29 7:18 PM (1.241.xxx.29)

    그리고 신문 보믄 나와요 올해 자동차 불황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자주나와요ㅎ

  • 4. ..
    '13.1.29 9:45 PM (112.186.xxx.199)

    공공기관에 서른살먹은 직원...
    월세 6백에 집한채에..
    아.. 부럽습니다ㅠㅠ

  • 5. ..
    '13.1.29 11:41 PM (175.115.xxx.234)

    가끔씩 여기에 정보 좀 주세요..
    그런 분이 옆에 계신 님이 부럽네요

  • 6. ....
    '13.1.30 12:31 AM (128.103.xxx.155)

    절대로 주식투자해달라고 친구남편분 같은 분께 맡기면 안됩니다. 친구도 잃고 돈도 잃게 되어요....

  • 7. 진이
    '13.2.21 2:35 AM (211.244.xxx.232)

    전 그 분을 소개 좀~ 아 저 게이 아니고 ㅋ 주식 종목 찍어달라는 건 더더욱 아니고 ㅋ 멘토? 공부? 조언 좀 듣고 싶어서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798 목욕탕에서 자리맡기 8 내 자리예요.. 2013/03/14 1,784
229797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1 책추전 2013/03/14 869
229796 거실 서재화 하신분들 아이들 DVD 보여줄때는 어떻게 하세요? .. 고민 2013/03/14 1,424
229795 주민센타에 혈압재는기계... 2 아흑... 2013/03/14 1,404
229794 걷기운동 얼마나 걸어야 하나..? 1 신둥이 2013/03/14 1,654
229793 UC IRVINE 부근 초등학교 정보와 집 문의해요. 4 민들레 하나.. 2013/03/14 1,035
229792 개가 정수기 물을 안 먹는다고 환불요청 24 정여사엄마 2013/03/14 3,615
229791 나이 마흔에 셋째.. 무리죠? 16 .. 2013/03/14 3,979
229790 바로위 광고판 이헌영패션 유명한 브랜드인가요? 1 .. 2013/03/14 1,002
229789 목걸이 뒤에 고리 거는거 어디서 고치나요? 1 . 2013/03/14 763
229788 택배기사 현실 10 크랜베리 2013/03/14 2,828
229787 카레에 고구마를 넣으면 텁텁해요. 2 점심메뉴 2013/03/14 3,950
229786 카누 먹고 있는데 루카는 어떤가요? 드셔보신분~ 16 ... 2013/03/14 2,915
229785 이런 제 생각 잘못된건가요? 4 며느리 2013/03/14 861
229784 수업 진도는 안나가고 다른 얘기만 한답니다. 3 초등담임(남.. 2013/03/14 1,231
229783 두부조림 레시피데로 했는데 왜 전 안되죠? 7 맛없어요 2013/03/14 1,896
229782 화장할때 사용하는 스펀지말입니다.. 5 케러셀 2013/03/14 1,615
229781 참치집 알바 어떤가요? 2 참치회 2013/03/14 3,614
229780 다이소 초저렴 8800다림판 괜찮겠죠?? 2 .. 2013/03/14 1,922
229779 미샤 제품 글 보다..토니모리도 좋았던 거 추천 23 저렴 화장품.. 2013/03/14 6,747
229778 정말 요즘 애들... 6 ㅠㅠ 2013/03/14 1,412
229777 냉장고 용량 달라도 폭은 같나요? 3 린덴 2013/03/14 1,257
229776 음식 준비한 여자들은 정작 밥상에서 못먹고.... 12 tjdekd.. 2013/03/14 2,487
229775 호감있는 여성을 어떻게 구분하냐구요? 경험을 얘기하자면. 2 리나인버스 2013/03/14 3,442
229774 멍게 택배로 주문할곳 1 .... 2013/03/14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