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 잘 하는 사람이 있긴하네요..

...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3-01-29 16:57:10

 

우리 회사 동료입니다.

주식관련 금융관련회사도 아니고, 평범한 공공기관입니다.

이제 서른살먹은 젊은 남자직원인데, 가끔 남직원들끼리 주식 얘기하는거보고

젊은사람이 저러면 안되는데 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네요..

 

술자리에서 어쩌다가 재테크 얘기가 나왔는데,

그사람 말하는거에 혹 빠졌다고 할까요..

전에 삼성전자 백만원 찍고 미끄러졌을때 주구장창 삼성전자 사야 한다던 사람이

올초들어서 160만원 가까이 오니까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는

앞으로 사면 고생한다고 하면서 농심,오리온, 오뚜기뭐 그런거 사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최근에 콕 찝어서 삼성전자 이제 꼭지라고 사지말라고 그랬었는데, 말하고 나서 진짜 쭈르륵 미끄러지고,

거들떠 보지도 않던 농심은 말하고 30%가까이 올라가고, 지금까지 저에게 5개딱 찍어서 말해줫는데

그 종목들 그때이후로 적게는 20% 많게는 거의 따블갔어요.

it관련 코스닥 주식 하나 갖고 있던거 물어봤더니 자기라면 그거 손해라도 팔거라고 하길래불안했는데

몇일후에 그거 팔라고 그래서 후딱 팔았는데 그이후로 폭락해서 한숨 돌렸었는데..

 

알고보니 전공이 컴공인데, 주식공부하면서 경제,회계 다시 공부하고,

주식대회나가서도 몇번 입상하고 증권사에서 전화도 많이 왔었나보더라구요.

6년이상 주식했는데, 월세 600씩들어오는 상가에 집한채까지 있으니 실력이 있긴하더라구요.

태어나 잘하는사람 첨봤습니다.

이런사람이 있는반면....

 

내돈 불려준다던 전직 S증권 지점장 출신 친구 남편은 제돈 5천으로 현재 반토막난거

아직 회복도 못시켜주네요..에휴 내팔자야...ㅋ

미련없이 팔라는데 -50%이니 팔지도 못하겠고....죽겠네요ㅠㅠ

 

IP : 118.33.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감각이 있어야 해요
    '13.1.29 5:27 PM (123.109.xxx.181)

    학벌 좋고 직장 좋다고 똑똑한 게 아니죠.
    그 쪽으로 감각이 발달한 사람이 증권에서 돈을 버는데,
    경제를 읽는 머리가 있어야 가능해요.
    모든 감각이 발달되어 있는 사람이 그리고 공부 그만큼 많이 해야 법니다.
    증권사 직원이라고 증권에서 돈 버는 거 거의 못 봤네요.
    그 분이 슈퍼개미로 커가고 있나보네요.

  • 2. 그거
    '13.1.29 7:16 PM (1.241.xxx.29)

    쪼그만 주식하면 알겠던데요
    개미털기할때 주식사면 망하는거죠
    오를때로 올랐는데 사는사람이 좀 생각이 없는거죠
    그럼 전 월세도 받고 집도 있고한대 저두 명석하고 잘사는건가요??ㅎ
    주식을 좀 더 공부해보세요
    길이보여요

  • 3. 그거
    '13.1.29 7:18 PM (1.241.xxx.29)

    그리고 신문 보믄 나와요 올해 자동차 불황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자주나와요ㅎ

  • 4. ..
    '13.1.29 9:45 PM (112.186.xxx.199)

    공공기관에 서른살먹은 직원...
    월세 6백에 집한채에..
    아.. 부럽습니다ㅠㅠ

  • 5. ..
    '13.1.29 11:41 PM (175.115.xxx.234)

    가끔씩 여기에 정보 좀 주세요..
    그런 분이 옆에 계신 님이 부럽네요

  • 6. ....
    '13.1.30 12:31 AM (128.103.xxx.155)

    절대로 주식투자해달라고 친구남편분 같은 분께 맡기면 안됩니다. 친구도 잃고 돈도 잃게 되어요....

  • 7. 진이
    '13.2.21 2:35 AM (211.244.xxx.232)

    전 그 분을 소개 좀~ 아 저 게이 아니고 ㅋ 주식 종목 찍어달라는 건 더더욱 아니고 ㅋ 멘토? 공부? 조언 좀 듣고 싶어서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395 더워서 자다 깰 정도로 더운가요? 6 123456.. 2013/06/06 1,629
261394 아파트슈퍼나 중소형슈퍼 몇시에 문여나요..?? 2 궁금 2013/06/06 1,062
261393 전도연 해피엔드 보고있는데 34 2013/06/06 20,191
261392 걱정이 많아져서 힘들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5 .. 2013/06/06 1,473
261391 영어 한구절 해석 좀... 15 매끄럽게 2013/06/06 1,112
261390 양산은 어떤색으로 사야하나요? 11 자니 2013/06/06 3,702
261389 급질) 한 쪽 코구멍에 완두콩이 들어가서 23 . 2013/06/06 3,059
261388 아파트 5층 채광이 어떨까요 8 ... 2013/06/06 3,406
261387 자다 일어나서 큰일 치뤘네요 8 시원하다~~.. 2013/06/06 3,570
261386 저도 아는만큼 알려드려요. 캐나다 생활 66 물어보세요 2013/06/06 23,325
261385 29개월, 저희 아이 드디어 걷습니다! 39 ^^ 2013/06/06 3,535
261384 지금 안자고 있는 모든 분들 이 밤에 제발 도와 주세요 99 왕짜증 2013/06/06 10,841
261383 작년보다 올해가 더 더운거같아요. 4 더워 2013/06/06 1,601
261382 남자들은 차 사면 차 그대로 만족이 안되나봐요 10 ,, 2013/06/06 2,096
261381 이 글 봐주세요. 학기초에 저희 아이 담임샘이 학급게시판에 올리.. 28 사람이란 2013/06/06 4,102
261380 혹시 본인이나 주변에 쌍용차 타시는 분 계신가요? 11 쌍용차 2013/06/06 999
261379 괜스레 울적한 밤이네요 3 ㅇㅇ 2013/06/06 836
261378 멜라루카 제품어때요? 4 궁금 2013/06/06 3,399
261377 결혼...남편...나........불합리..... 7 휴우... 2013/06/06 2,314
261376 쌤해밍턴은 어쩜 그리 한국음식을 잘먹나요? 30 신기하네요 2013/06/06 9,678
261375 암..보험금탈때 가족력이 있음 안좋을까요? 7 2013/06/06 1,202
261374 제일평화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 되나요? 3 상품권 2013/06/06 3,658
261373 MBC 아나운서 김초롱 예쁘네요. 3 서울남자사람.. 2013/06/06 2,040
261372 내일 아침 부산으로 출발~ 일정마지막으로 봐주세요. 3 내일 2013/06/06 707
261371 사주와 음향오행?!과 인테리어 4 토 강세 2013/06/06 3,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