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 잘 하는 사람이 있긴하네요..

...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13-01-29 16:57:10

 

우리 회사 동료입니다.

주식관련 금융관련회사도 아니고, 평범한 공공기관입니다.

이제 서른살먹은 젊은 남자직원인데, 가끔 남직원들끼리 주식 얘기하는거보고

젊은사람이 저러면 안되는데 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네요..

 

술자리에서 어쩌다가 재테크 얘기가 나왔는데,

그사람 말하는거에 혹 빠졌다고 할까요..

전에 삼성전자 백만원 찍고 미끄러졌을때 주구장창 삼성전자 사야 한다던 사람이

올초들어서 160만원 가까이 오니까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는

앞으로 사면 고생한다고 하면서 농심,오리온, 오뚜기뭐 그런거 사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최근에 콕 찝어서 삼성전자 이제 꼭지라고 사지말라고 그랬었는데, 말하고 나서 진짜 쭈르륵 미끄러지고,

거들떠 보지도 않던 농심은 말하고 30%가까이 올라가고, 지금까지 저에게 5개딱 찍어서 말해줫는데

그 종목들 그때이후로 적게는 20% 많게는 거의 따블갔어요.

it관련 코스닥 주식 하나 갖고 있던거 물어봤더니 자기라면 그거 손해라도 팔거라고 하길래불안했는데

몇일후에 그거 팔라고 그래서 후딱 팔았는데 그이후로 폭락해서 한숨 돌렸었는데..

 

알고보니 전공이 컴공인데, 주식공부하면서 경제,회계 다시 공부하고,

주식대회나가서도 몇번 입상하고 증권사에서 전화도 많이 왔었나보더라구요.

6년이상 주식했는데, 월세 600씩들어오는 상가에 집한채까지 있으니 실력이 있긴하더라구요.

태어나 잘하는사람 첨봤습니다.

이런사람이 있는반면....

 

내돈 불려준다던 전직 S증권 지점장 출신 친구 남편은 제돈 5천으로 현재 반토막난거

아직 회복도 못시켜주네요..에휴 내팔자야...ㅋ

미련없이 팔라는데 -50%이니 팔지도 못하겠고....죽겠네요ㅠㅠ

 

IP : 118.33.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감각이 있어야 해요
    '13.1.29 5:27 PM (123.109.xxx.181)

    학벌 좋고 직장 좋다고 똑똑한 게 아니죠.
    그 쪽으로 감각이 발달한 사람이 증권에서 돈을 버는데,
    경제를 읽는 머리가 있어야 가능해요.
    모든 감각이 발달되어 있는 사람이 그리고 공부 그만큼 많이 해야 법니다.
    증권사 직원이라고 증권에서 돈 버는 거 거의 못 봤네요.
    그 분이 슈퍼개미로 커가고 있나보네요.

  • 2. 그거
    '13.1.29 7:16 PM (1.241.xxx.29)

    쪼그만 주식하면 알겠던데요
    개미털기할때 주식사면 망하는거죠
    오를때로 올랐는데 사는사람이 좀 생각이 없는거죠
    그럼 전 월세도 받고 집도 있고한대 저두 명석하고 잘사는건가요??ㅎ
    주식을 좀 더 공부해보세요
    길이보여요

  • 3. 그거
    '13.1.29 7:18 PM (1.241.xxx.29)

    그리고 신문 보믄 나와요 올해 자동차 불황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자주나와요ㅎ

  • 4. ..
    '13.1.29 9:45 PM (112.186.xxx.199)

    공공기관에 서른살먹은 직원...
    월세 6백에 집한채에..
    아.. 부럽습니다ㅠㅠ

  • 5. ..
    '13.1.29 11:41 PM (175.115.xxx.234)

    가끔씩 여기에 정보 좀 주세요..
    그런 분이 옆에 계신 님이 부럽네요

  • 6. ....
    '13.1.30 12:31 AM (128.103.xxx.155)

    절대로 주식투자해달라고 친구남편분 같은 분께 맡기면 안됩니다. 친구도 잃고 돈도 잃게 되어요....

  • 7. 진이
    '13.2.21 2:35 AM (211.244.xxx.232)

    전 그 분을 소개 좀~ 아 저 게이 아니고 ㅋ 주식 종목 찍어달라는 건 더더욱 아니고 ㅋ 멘토? 공부? 조언 좀 듣고 싶어서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435 대통임명이라는 요식행위를 꼭 해야만 4 .. 23:37:35 165
1669434 이재명을 무서워 한다는 윤석열 3 0900 23:35:20 408
1669433 김용현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 통행금지. ㅌㄱ.태국 14 영통 23:31:04 1,175
1669432 (탄핵)아래 김정일이 찍어줬다 글은 가짜뉴스 2 23:28:06 155
1669431 오늘 진짜 불꽃놀이 했나요 8 불꽃놀이 23:23:29 1,388
1669430 이래저래 심란해서 아점 햄버거 저녁 탕수육짜장면 먹였더니 1 ㅠㅠ 23:22:50 627
1669429 제주항공이 기체를 무리하게 썼나보네요 ㅡㅡ 23:21:45 859
1669428 세입자가 사는집에 선물(20대후반) 추천해주세요 4 집에 물샘등.. 23:20:40 474
1669427 뉴스보다보니 안보여서 다행인 낯짝 2 이와중에 23:14:51 796
1669426 프란치스코 교황 “희생자·유족에 깊은 애도” 5 삼가명복 23:14:27 678
1669425 상중에 먹방 페북을 날리는 내란견 박선영씨 8 먹방에 진심.. 23:14:07 1,321
1669424 국가애도기간=국가통제기간 10 .. 23:09:36 1,181
1669423 (펌) 애도 기간에도 탄핵절차 진행하시고 재판관 임명은 하세요 .. 8 23:08:02 1,069
1669422 제주항공 참사 - …전문가 하나같이 '이상하다 6 00000 23:07:30 2,848
1669421 사고 당하신분들중에 3 그냥3333.. 23:07:24 1,625
1669420 내일 전시회 가기로 했는데 2 Qqq 23:06:26 814
1669419 시신수습은 다 했군요 4 ㅇㅇ 23:04:48 2,339
1669418 애도기간을 왜 정해서 이래라저래라죠?김명신이 5 욱끼네 23:04:48 1,289
1669417 뉴스보기 힘들어요. 4 .. 23:02:23 842
1669416 2주만에 또 생리를 하는 거같은데요 5 ㅜㅜ 23:02:03 567
1669415 전 종교는 없지만 화살기도라도 다같이 할까요? 12 ㅇㅇ 22:59:42 803
1669414 유가족 경청하는 이재명 대표 33 내란진압국정.. 22:57:48 1,976
1669413 밍크담요 보풀이 어마어마한데 버릴까요 1 일상글죄송 22:57:14 450
1669412 버드스트라이크와 랜딩기어는 무관 17 ㅂㅂ 22:55:19 1,987
1669411 이미 신뢰가 바닥인데 뭘 어떻게 믿나요 2 레드향 22:54:55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