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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독 사람들에게 이쁨 못받는 사람

Nn 조회수 : 4,960
작성일 : 2013-01-29 16:55:47
제가 그런거같아요
정말 말도 먼져 걸고 항상 웃는표정에 친절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는데요

상사한테는 쉽게 찍히는 그런 타입
퇴사할때 상사들이 미안하다는 표정 말 꼭 하구요
입사 초반에 미운털이 박혔다가 중반에 오해가 풀어지고 상사가 좋아하지만 초반에 받은 마음의 상처때문에 결국 직장을 그만두게 되요

혹은 모든이에게 잘하다보니 상사들중에도 찌질이상사? 있죠 그런 상사들은 저한테 말좀 함부로 버럭하고

전반적으로 전 항상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하는거 같은데
사람들은 저에게 버럭 잘한다고 해야하나...

이것때문에 항상 마음에 상처를 받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종종 문뜩 그런기억들이 떠오르면 븐노까지 생기는 지경이되었어요

사람들을 좋아하고 막내로 자라서 비위 잘맞추려고 노력하는데
왜 이런 상처들이 남는걸까요?
IP : 175.253.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누리
    '13.1.29 5:02 PM (119.64.xxx.179)

    제가그래요
    님마음이해가요

  • 2. 사람 심리를 모르네...
    '13.1.29 5:09 PM (112.144.xxx.196)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으면
    편하게 생각해서 막 행동하고 쉽게 생각해요.
    좀 까칠하게 굴거나 차갑게 행동해야
    날 싫어하나? 내가 실수했나? 이러면서
    행동도 조심하고 눈치를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너무 잘해주면 안됨

  • 3. 제 생각엔
    '13.1.29 5:12 PM (59.7.xxx.206)

    운이 없으셨던 것 같아요. 힘내세요.

  • 4. 무심
    '13.1.29 5:30 PM (110.70.xxx.29)

    직장에서 이쁨받기를 원하시다니

    오늘의 적이 내일의 전우요, 내일의 전우가 오늘의 적.

    마음 절대 열지마시고, 겉으로 평온한 척 하시고 눈치 너무 많이 보지마세요.

    한마디로... 얕보일 표정과 행동 금지.

    옷을 깔끔하게 잘 입으시고, 적절한 매너, 당당함과 자연스러움.

  • 5. 그게
    '13.1.29 5:36 PM (211.224.xxx.193)

    님이 남한테 맞추려하고 잘보이려고 하고 칭찬받고자 하는걸 상대방이 탁 캐치하고 먹히는 님만 괴롭히는 거예요. 둘다 병적인 관계라던데. 님이 그 상사에게 잘보이고 싶어 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였다면 그 상사도 자기말이 먹힐것 같지 않으니 건들지 않아요. 님한텐 먹히니 자꾸 피곤하게 구는 거예요. 이런 사람은 앞으로도 그런 사람을 계속 만날 확률이 커요. 괴롭히는 사람 괴롭힘 당하는 사람 둘다 신경증적인 관계라 둘이 딱 알아본데요. 친구관계에서도 그렇고요.
    자존감 관련책 사보세요. 여기에도 많이 올라왔던 가토다이조 책 좋아요.
    그리고 여기 자주 올라오는 남은 남대로 나는 나대로 남 신경쓰지 않고 내 갈길 간다는 류의 글들 찾아 보세요. 다 같은 자존감이랑 같은 맥락이예요. 그리고 천상천아 유아독존 이런 말도 같은 애기고. 이 세상에 한번만 왔다 가는데 넘 눈치 보느라 피곤해하지 말고 내가 이 세상서 제일 소중한 존재다 생각하며 사세요

    저 책 도서관같은데서 찾아 읽어보세요. 도움 많이 돼요. 여기서 유명한 기도? 라는 시도 좋더라고요

  • 6. 그게
    '13.1.29 5:46 PM (211.224.xxx.193)

    다 같은 맥락입니다. 그 넘이 나쁜게 아니고 님이 자꾸 그런넘을 끌어 들이는거 님 성격을 고치셔야 해요. 남은 안바껴요 내가 바뀌어야지. 사람들이 다 나랑 비슷한것 같지만 여기서 글 읽어보면 아주 다르잖아요. 어떤종류의 사람들은 남이 괴로워하던 말던 불편해하던 말던 아무 생각도 없이 내 갈길만 가는 사람들도 아주 많아요. 근데 님은 아마 아주 세세한것까지 신경쓰고 살고 있을거예요. 그런걸 버리래요. 님같은 사람..저도 그럼..은 오히려 더 강하게 넘한테 신경끄고 사는 연습을 해야해요. 넘이 불편하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말고 그냥 나만 내 이득만 내 행복만 추구하며 살라고 충고하고 싶어요.

  • 7. 저도
    '13.1.29 6:12 PM (175.196.xxx.147)

    그랬어요. 제 생각에는 기가 약해보이고 좀 만만하게 생겨서 그런것 같아요. 아마도 고등학교때부터였던것 같아요. 아파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고 그게 트라우마가 되서 사회 나가서도 가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근데 지금은 관심 끄고 그러던지 말던지 내 할일만 책임지고 열심히 해요. 성격도 많이 강해졌고요. 어차피 잘보이려 노력할수록 더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더 만만하게 보거든요. 예쁨 받는다고 사회생활에서 오래 남는건 아닌것 같아요. 착해보이고 만만함보다는 적절한 카리스마가 살긴 더 편해요.

  • 8. 정말
    '13.1.29 7:11 PM (1.241.xxx.29)

    재수덩어리의 사람이 그랬어요
    착한척 성격좋은척 척척은 다했는데 알고보니 필요에 의해서만 사용하고 버리는 쓰레기같은 성격을 소유하였더라구요
    근데 그거 그사람이 세상에 살아 남을려고 하는 수단이더라구요 부모를 욕해야지 어쩌겠어요

  • 9. 1.241 님께
    '13.1.29 7:29 PM (175.253.xxx.210)

    그런 성격도 있겠지요 저또한 가식적인 성격은 싫지만...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생각하며 살아왔기에 사람들과 껄끄럽게 지내는걸 잘 못해요
    그래서 성격이 지랄맞는거같은 사람과는 아예 거리를 두고요 직장사람들과는 마찰없이 지내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직장에선 내가 상대가 싫어도 포커페이스가 예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그사람을 싫어하는건 내 자유이지만 그걸 대놓고 표시할만큼 내가 잘난사람이라고 생각안하거든요
    상대도 무슨 내 종도 아니고 나의 감정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그 사람에게 나의 개인적 취향을 드러내지 않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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