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좋을까요

dlfjs 조회수 : 731
작성일 : 2013-01-29 16:28:19

시모인데요..

결혼 2년 넘었구요.

솔직히 맘같아선 인연 끊어버리고.. 정말 없는 사람 치고 싶지만.

홀시모에 외아들이에요 거기에 장애가 경미하게 있는 60대 중반 ..

성격이 굉장히 별나고 . 다혈질에 자기 몸이 약간 장애가 있다보니 자격지심 열등감 대단하구요

장애가 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 전혀 없어요 사람들 보기에만 그렇지 시모본인이 인정한거구요

아주 섬세한 일까지 다해요..

그리고 제일 싫은건

저주에 가까운 막말을 잘하는 편이에요. 감정 조절을 못해요.

합가했다가 저런 시모때문에 별거 하면서 남편이 그나마 싹싹 빌어서 다시 분가로 합치게 되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건지.

시모는 본인이 착한 사람이고. 본인이 불쌍하다 생각해요..

나같은 시모 만나 너는 스트레스 안받으면 편히 지내고 있다는 식.

본인이 이유없이 막말하고. 욕하고. 소리 지르고 기막힌 행동한건 모르나봐요.

분가후에 본인 아들이 엄마같은 성격 어떤여자도 감당 못한다는 말 듣고

달라진것 같기도 하지만 그 성격 어디 가겠어요.

한두달에 잠깐 보는데..  먹는 반찬 챙겨주면서  나만한 시모 없다는 식으로 말해요

못들은척 하지만.

그리고 본인동생들 시이모들이 4명 되는데 저를 되게 안좋게 이야기 하는것 같아요

시이모들도 성격이 다들 똑같아요 정말 희한한 성격들이면서 성격 좋은척.

웃기는건

시모도 둘도 없이 매일 만나다시피하면서 저한테는 또 그 사람들 뒷담화해요.

그렇게 사람 생고생 시켰으면서.

요즘은 또 합가가 하고 싶은가봐요

그런식으로 말하길래 모른체 했구요.

남편한테도. 말했어요. 장애 있으셔도 생활비 받고. 나보다 힘더 더 쎄고 나한테 그렇게 해서

우리 이혼직전까지 간게 누구때문이냐고. 지금 화병으로도 난 감당 못한다고..

인연 안끊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다시 합칠생각 하는것 보면 제정신 아닌것 같다고..

제가 오죽했으면 이리 말할까요?

같이 살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해요 막말로 해서 . 진짜 조선시대 종년 부리듯...

이런 시모 인간유형은 어떻게 해야 해요?

왠만하면 그집가서 말도 안해요.

저한테 그리 이유없이 막말해대고 사과의 말도 안했어요 물론 사과할 정도의 인격도 안되죠

뭐가 잘못되었는지..

예의예의 하면서 예의는 없고..

혼자 말 다 가려서 하는줄 알지만 막말에.. 감정정리는 유치원생보다 못하고.

챙겨주지도 않으면서 먹던 반찬 하나 챙겨주면서 생색 다내고. 제가 됐다고 해요

본인은 해주는거 없으면서

자식이 아주 효도 다해주길 바래요.

그러면서

본인들 동생들한테 가서는 혼자 착한척 다하고..

아들 자식 나쁜것들 많들어 놓고.

이번에도 제사때 갔다가. 아주..

진짜 이러니 꼴 보기 싫고. 치가 떨리고.

노력하면 할수록 잘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사람을 바보로 알고..

말을 왜그리 가려서 못하는지 정말 짜증나거든요..

혼자 하고픈거 다 하고하면서

본인이 장애가 있어서 세상 사람들이 본인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자격지심도 상당하고..

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좋은 사람이고

이런 유형의 사람은 어찌 대해야 하나요?

사실 그때 시모때문에 별거했을때

인연을 끊어버릴껄 하는 생각으로 정말 후회가 되요.

이유도 없이 얼마나 사람을 괴롭혔는지

저는 그떄 일로 지금도 화병에 시달리고 있어요

이런 사람들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끔찍해 미칠것 같아요..

 

경제력은 없어요..

저희가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그것도 당연시 생각해요. 시모는

남편 키울때 대학은 남편이 알아서 다녔고..

대학때부터 아르바이트해서 시모 생활비 대줬다 하더라구요.

결혼후에 알았네요

IP : 58.226.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1.29 4:38 PM (111.168.xxx.120)

    일있음 남편 혼자 보내고 명절 생신 빼고는 안 가는 걸로 할 것 같아요.
    경제력 있으시겠다 자주 만나는 동생들 있으시겠다.. 며느님 없으시다고 어찌 되실 분 같지도 않으시네요..

    만나서 계속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 보다
    차라리 못된 며느리라고 안듣는데서 욕먹는 게 낫지 싶어요..

  • 2. 혼자되시고
    '13.1.29 7:21 PM (1.241.xxx.29)

    아주 힘들게 사셨나봐요 시어머니도 좀 불쌍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690 주민센타에 혈압재는기계... 2 아흑... 2013/03/14 1,265
228689 걷기운동 얼마나 걸어야 하나..? 1 신둥이 2013/03/14 1,509
228688 UC IRVINE 부근 초등학교 정보와 집 문의해요. 4 민들레 하나.. 2013/03/14 868
228687 개가 정수기 물을 안 먹는다고 환불요청 24 정여사엄마 2013/03/14 3,463
228686 나이 마흔에 셋째.. 무리죠? 16 .. 2013/03/14 3,798
228685 바로위 광고판 이헌영패션 유명한 브랜드인가요? 1 .. 2013/03/14 829
228684 목걸이 뒤에 고리 거는거 어디서 고치나요? 1 . 2013/03/14 593
228683 택배기사 현실 10 크랜베리 2013/03/14 2,640
228682 카레에 고구마를 넣으면 텁텁해요. 2 점심메뉴 2013/03/14 3,749
228681 카누 먹고 있는데 루카는 어떤가요? 드셔보신분~ 16 ... 2013/03/14 2,718
228680 이런 제 생각 잘못된건가요? 4 며느리 2013/03/14 683
228679 수업 진도는 안나가고 다른 얘기만 한답니다. 3 초등담임(남.. 2013/03/14 1,044
228678 두부조림 레시피데로 했는데 왜 전 안되죠? 7 맛없어요 2013/03/14 1,716
228677 화장할때 사용하는 스펀지말입니다.. 5 케러셀 2013/03/14 1,442
228676 참치집 알바 어떤가요? 2 참치회 2013/03/14 3,433
228675 다이소 초저렴 8800다림판 괜찮겠죠?? 2 .. 2013/03/14 1,736
228674 미샤 제품 글 보다..토니모리도 좋았던 거 추천 23 저렴 화장품.. 2013/03/14 6,568
228673 정말 요즘 애들... 6 ㅠㅠ 2013/03/14 1,260
228672 냉장고 용량 달라도 폭은 같나요? 3 린덴 2013/03/14 1,109
228671 음식 준비한 여자들은 정작 밥상에서 못먹고.... 12 tjdekd.. 2013/03/14 2,331
228670 호감있는 여성을 어떻게 구분하냐구요? 경험을 얘기하자면. 2 리나인버스 2013/03/14 3,261
228669 멍게 택배로 주문할곳 1 .... 2013/03/14 816
228668 과학좋아하는 초등아이가 읽을책 추천좀요 2 차니맘 2013/03/14 664
228667 내가 성공할꺼라는걸 믿지못하는 사람을위해서라도 반드시 .... 4 성공. 2013/03/14 975
228666 급하게 묻습니다 4 지현맘 2013/03/14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