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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눈은 속일 수 없나봐요.

정말.. 조회수 : 17,204
작성일 : 2013-01-29 14:58:33

안녕하세요.

저는 막 서른된 미혼 처자입니다.

 

평소에 제 나이보다 3~4살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전 제가 여태까지 동안인 줄 알았어요.

 

엊그제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교 1~2학년 쯤 되보이는 남자아이 2명이랑 같이 탔는데..

제가 핸드폰을 꺼내드니 제 핸드폰을 보고 '저 아줌마폰 ㅇㅇ네~나도 저거 가지고 싶어'

 

순간 제 머리는 띵~ 아.줌.마라니...ㅠㅠ

(참고로 전 165 정도에 약간 마른 스타일입니다.)

 

그렇죠, 제가 결혼만 일찍 했어도..그 아이들만한 자식이 있었을텐데..

결혼만 했어도 아줌마 소리 듣는게 서운하지 않았을텐데..흑..

 

그러고 그날 저녁 목욕탕엘 갔어요.

제 옆에 할머님이 계셨는데,

'아줌마, 이 바가지 아줌마가 쓰는건가~?' 이러시는 거에요.

 

전 저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고, 그저 열심히 때를 계속 밀었습니다.

할머니가 다시 제 등을 똑똑 하시더니, '이거 아줌마꺼여~?'ㅠㅠ

 

평생 아줌마 소리 한번도 안들어봤는데, 하루에 두번이나 듣다니..

정말 늙어버린 게 확 실감이 나네요.

 

보통 몇살 때부터 아줌마 소리 들으셨나요?

2013년 초반부터 안좋은 일이 계속 발생하더니만, 결국 아줌마소리까지 듣네요 흑.

IP : 59.25.xxx.11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3:02 PM (218.38.xxx.117)

    몸매는 아줌마가 아닌데 그런 말을 들으신다면,,안색이 피곤하고 안좋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그래도 애들은 아가씨라고 안하고 거의 아줌마라고 해요,,,누나라고 하긴 나이차가 많으니
    이모라고 부르는 애들보단 아줌마라고 부르죠,,,,

  • 2. ...
    '13.1.29 3:02 PM (61.102.xxx.147)

    저도 서른 넘어서는 아줌마 소리 들었어요.
    스물여섯에 결혼해서 칠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이없이 있었지만 서른 넘어가니 아줌마소리 듣더라구요.

  • 3.
    '13.1.29 3:03 PM (112.149.xxx.61)

    원글님이 어려보여 27으로 봤다해도
    초딩들 20대 초반 아니구서는
    모르는 여자는 다 아줌마라고 할껄요

  • 4. ..
    '13.1.29 3:05 PM (203.229.xxx.232)

    애들은 그냥 모르는 성인여자들은 다 '아줌마'라 그래요 ㅋㅋㅋ

  • 5. 아..
    '13.1.29 3:06 PM (59.25.xxx.110)

    아이들 눈에는 다 아줌마일까요?ㅎㅎ

    댓글보니 아이들이 아줌마라고 한건 이해가 가지만,

    목욕탕 할머님은 왜 저를ㅠㅠ

  • 6. ..
    '13.1.29 3:08 PM (61.75.xxx.114)

    애들은 다 아줌마라고 그러구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까지 언니 누나라고 하려나.. 그리고 할머니들이 아줌마 소리 잘 해요. 오히려 젊은 사람들은 아줌마~ 이러면서 부르지 않는데.. 좀 무식한 할머니들이 아줌마~ 이러고 부르죠..

  • 7. ^^
    '13.1.29 3:08 PM (182.210.xxx.14)

    아이들눈엔 다 아줌마죠
    저도 어릴때 성인 여자 호칭 부를때 아줌마라고 했던거 같아요

  • 8. 1111
    '13.1.29 3:12 PM (218.155.xxx.186)

    저도 30대 초반때였나, 목욕탕에서 웬 애가 '아줌마 치약 좀 빌려주세요' 이래서 멘붕 왔어요. 그야말로 다 벗고 수건만 머리에 두르고 있었는데, 그럼 몸매가 아줌마란 소리 밖에 안 되잖아요ㅠㅠㅠㅠ
    '없어요' 이래 버렸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손에 치약 쥐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 9. 고소영도 아줌마라는데요
    '13.1.29 3:13 PM (180.65.xxx.29)

    저희애 고소영 결혼할때
    엄마 신부가 아줌마네 많이 늙었어 하던데요

  • 10. ㅎㅎ
    '13.1.29 3:13 PM (175.201.xxx.92)

    전 20대 초반에도 아줌마란 소리들었어요 ㅎㅎ
    애들은 누군가를 지칭할때 아줌마라고 하는것 같아요
    언니라고 하기엔 나이많고 애들입장에서는 언니는 부담스러우니깐.. ㅋ

  • 11. 동안도 나이 보임
    '13.1.29 3:13 PM (119.149.xxx.143)

    아무리 동안이라도 나이 다 보여요. 게다가 요즘 얼굴에 대한 기대치가 다들 높아져서 웬만큼 동안이면 동안으로도 안 쳐주잖아요. 차라리 내 나이대의 얼굴이다~하고 생각하면 별로 기분 나쁜 일도 없을 듯해요.
    게다가 어린이는 얼굴 자체보다 차림새, 긴 머리에 미니스커트나 샤랄라 옷차림으로 나이를 가늠하더라구요.

  • 12.
    '13.1.29 3:13 PM (58.78.xxx.62)

    아무리 어려보여도
    서른살에 초등학교 어린애가 누나라고 부르기엔 좀 무리가 있죠.^^;

  • 13. 무시
    '13.1.29 3:14 PM (114.206.xxx.37)

    전 마흔다섯인데 어제 산부인과 가서 검사 받는데 결혼 하셨어요? 라고 물어서 넘 황당했어요.
    심지어 의상도 사모님 포스였는데 ^^ 아마 요새 골드미스가 많아서 무조건 그렇게 묻는 것 같았어요.
    스타킹 나갈 것도 아닌데 아무렴 어때요? 서른은 서른 마흔은 마흔이죠 뭐.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무책임하게 던지는 남의 말에 신경 쓸 필요 없는 듯. 그냥 쿨하게 넘기세요 ^^

  • 14. ㅇㅇ
    '13.1.29 3:15 PM (211.237.xxx.204)

    아줌마는 그냥 나이든 기혼녀 쯤 된 사람의 보통 호칭 아닌가요?
    대략 20대 부터 결혼하기 시작하니까.. 서른이면 아줌마라 불려도 뭐 크게 억울할건 없어요.
    남자들도 20대 중후반부터 아저씨 소리 듣잖아요..
    호칭은 호칭일뿐 .....

  • 15. ..
    '13.1.29 3:20 PM (1.225.xxx.2)

    초등학교때는 스물 갓 넘은 군인도 아저씨였잖아요? ㅎㅎㅎㅎㅎㅎ

  • 16. ..
    '13.1.29 3:21 PM (118.33.xxx.104)

    전 22살때 초딩한테 아줌마 소리 들었어요.
    서른셋인 지금은 애들을 마주칠일이 없어서 들을일은 없지만..아직 미혼이라 아줌마 소리 들으면 마음에 스크래치 날꺼 같긴 해요 ㅡㅜ

  • 17. ㅇㅇㅇ
    '13.1.29 3:25 PM (61.72.xxx.69) - 삭제된댓글

    초딩이 30살 여자에게 '아가씨'라고 할 수도 없고.. '누나'는 절대 아니고..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ㅜ

  • 18. ^^;
    '13.1.29 3:32 PM (116.34.xxx.67)

    애들은 자기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한텐 다 아줌마라고 해요 ㅎㅎ. 상심 마세요

  • 19. 제생각
    '13.1.29 3:35 PM (211.246.xxx.5)

    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

    아이들은 아주 젊은 처자 아니고는 걍~" 아줌마" 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머니는 목욕탕이라 원글님 얼굴이나 등을 자세히 못 보셨을거예요.
    목욕하는데 열중하셔서 실루엣정도만 파악하시고
    걍~'아줌마" 하셨을 확율이 높아요..

    너무 예민하고 비관적으로 생각 마시길~^^

  • 20. .....
    '13.1.29 3:48 PM (116.37.xxx.204)

    내 아들이 군인 아저씨 되면 다 이해됩니다.스물 한 두살들이죠.

  • 21. mm
    '13.1.29 3:49 PM (125.187.xxx.175)

    기혼 미혼 여부를 이마에 써 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아줌마도 늘씬한 아줌마 있고 처녀도 푹 퍼진 처녀 있고
    듣는 입장에서는 아줌마 소리 불편하고 낯설었던것 십분 이해하지만
    호칭 부르는 사람은그렇게 깊이 재고 따지지 않고 부르거든요.
    애들은 성인 여성은 그냥 아줌마라 부르고
    서른이면 아무리 동안이라 해도 충분히 기혼자일 수 있는 나이니까요.

    전에 여기 어떤 분들은 '아가씨'라는 호칭이 업소녀 또는 종업원 부르는 것 같아 불쾌하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아가씨를 아가씨랴ㅏ 부르지 못하고 아줌마를 아줌마라 부르지 못하고 할머니를 할머니라 부르지 못하는 힘든 세상...호칭을 하나로 통일하지 않는 이상 논란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요.

  • 22. 그게
    '13.1.29 3:53 PM (183.102.xxx.44)

    저 중고등학교때만해도 군인이 군인아저씨였어요 ㅎ
    스물갓넘은 나이지만 그때는 완전 어른같고 아저씨같았는데..
    지금 서른 초반인데 군인들은 완전 애기네요 ㅎ
    그러니 아이들이보기엔 서른살이 어찌보이겠어요
    스물후반만되도 그냥 아줌마에요 ㅎ

  • 23. 아하!
    '13.1.29 4:15 PM (59.25.xxx.110)

    댓글을 보니, 이해가 되고 진정이 됩니다~ 감사해요!

    정말로 아이들은 다 아줌마로 보이겠어요.
    목욕탕 할머니도 잘 안보이시니 그냥 아줌마라고 했겠죠?ㅎ

    그냥 생전 처음 아줌마 소리 들어서 약간 충격이였나봐요.

    아이들이 오히려 저한테 누나라고 하면 더 충격일꺼에요~

    정말로 스무살 초반 군인도 어릴적에는 아저씨였지요..ㅎㅎ
    지금 제 나이에서 군인은 애기죠..ㅎㅎ

    새삼 세월 빠름을 느낍니다~!

  • 24. 피터캣22
    '13.1.29 4:18 PM (112.173.xxx.157)

    원글님 상처 받지마세요 원래 그나이 애들은 20초반아니면 다 아줌마에요 ㅋㅋㅋ 저 27살에 지나가는 꼬마한테 아줌마 소리 들어봤는데요 애들 나이 잘 몰라요 ㅋ 심지어 고딩들도 저한테 가끔 대학생이냐고 하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

  • 25. 피터캣22
    '13.1.29 4:25 PM (112.173.xxx.157)

    그리고 서른이면 한창이고 예쁠 나이인데 아줌마 소리들을만하다는 댓글 뭔지...우울해하지 마시고 피부관리 열심히 하시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이제 막 서른이면 이십대의 앙콤함 충분히 남아있을 시긴데요 뭐

  • 26. ㅠㅜ
    '13.1.29 4:31 PM (175.196.xxx.147)

    전 서른 초반까지도 아이들 한테도 누나 소리 들었는데 결혼하고 일년 새에 갑자기 살도 많이 찌고 스트레스 받았더니 요즘은 어김없이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아줌마 소리 들어요.ㅠㅠ 이런게 확 간거죠. 아직 아기도 안 낳았는데 이래요.

  • 27.  
    '13.1.29 6:06 PM (1.233.xxx.254)

    서른이면 사람들은 립서비스를 하겠지만 아이들은 못하는 거죠.

  • 28. 전지현나오는 광고보고
    '13.1.29 7:43 PM (203.90.xxx.115)

    실제로 주변에서 있었던일
    전지현이 나쵸인가 손가락 빨아대면서 먹는 광고 보셨나요?
    섹쉬한 이미지로 광고를 하는데
    중2 아들이 그러데요
    엄마 저 아줌마 왜 저렇게 과자 광고해~?
    애들 눈에는 전지현도 아줌마
    젋은 아이돌과 다르잖아요ㅠㅠ

  • 29. -----
    '13.1.29 8:26 PM (188.99.xxx.85)

    서른이면 사람들은 립서비스를 하겠지만 아이들은 못하는 거죠222

  • 30. ...
    '13.1.29 8:44 PM (59.6.xxx.90)

    정말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아이들 눈엔 스물 중반만 되도 다 아줌마예요.
    저도 신혼때 27살밖에 안됐는데, 아파트 단지 6~7살 된 꼬마애가 아줌마라고 부르길래 무지 기분 나빴는데
    우리 딸래미 키워보니 20살 좀 넘은 아가씨 한테도 무조건 아줌마라 부르더라구요. 어린 애들한테는 무조건 자기보다 나이많은 어른여자는 '아줌마'예요.
    오히려 할머니한테 아줌마 이야기 들은게 더 문젠데...목욕탕 안이 뿌얘서 그 할머니 잘 안보이셨던 듯..

  • 31. ^^
    '13.1.29 8:46 PM (122.40.xxx.41)

    걱정마세요. 애들은 완전 어린 아가씨 아닌 이상 다
    아줌마로 불러요

  • 32. .....
    '13.1.29 9:19 PM (175.121.xxx.62) - 삭제된댓글

    군인아저씨가 군인 어린이로 보임. ^.^;;

  • 33. 목욕탕
    '13.1.29 10:05 PM (211.211.xxx.83)

    애낳고 친구랑 목욕탕갔는데 때밀이 아줌마가 나보고 친구보더니 나한테
    "딸이야?"
    라고했음

  • 34. 그런데
    '13.1.29 10:09 PM (14.52.xxx.229)

    아줌마 라는 호칭 자체가....전 늘 듣기가 거북해요.물론 내 나이가 아줌마 맞는데 ㅠㅠ
    그래서 저는 될수 있음 호칭을 할때..." 저기요" 라고 해요. 식당에서 직원을 부를때도요. 내가 듣기 싫으니까 상대도 그럴거라 생각해서 ~

  • 35. 어서결혼하고
    '13.1.29 10:18 PM (222.102.xxx.23)

    그래서 결혼 서른되기전에 하려구요.
    어차피 서른되면 미혼이건 기혼이건 아줌마 소리 듣는데
    이왕이면 기혼신분에 들으면 덜 억울할거같아서요

  • 36. 진짜 멘붕은
    '13.1.30 4:44 A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애기엄마! 혹은 어머님! 라고 불리울때 온다능
    차라리 아줌마는 미혼 기혼의 중년여성을 모두 포함한다지만
    나도 모르는 애가 생겨버리는 이 상황.....

  • 37. ;;;
    '13.1.30 7:08 AM (222.236.xxx.242)

    목욕탕에서는 뿌얘서 잘 안보여요;;; 할머니라면 노안이실 테니 더더욱 안보이죠^^; 막 서른된 아가씨니 그심정 이해합니다. 저는 서른여섯 먹으니 아줌마란 호칭 완전 익숙하네요 ㅎㅎㅎ

  • 38. ;;;
    '13.1.30 7:12 AM (222.236.xxx.242)

    아, 이십 년도 훨씬 전에 꼬맹이 초딩때, 우체국 가서 "아줌마 우표 주세요" 했더니 그 "언니"께서 아줌마 아니거든!!!!!!!!!! 하면서 엄청 무섭게 노려봤었는데, 평생 살면서 본 무서운 눈빛 탑 5에 들어가네요 ㅎㅎㅎ 어찌나 잡아먹을듯이 얘기하던지 아직까지도 기억나는건 뭔지;; ㅋ
    그때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나 하면서 완전 황당했었어용.

  • 39. 챙챙
    '13.1.30 7:35 AM (222.233.xxx.161)

    며칠전 70대 할아버지가 40대인 저더러 학생이라고 하더군요
    호칭은 정말 부르는 사람맘인거지요 ㅎㅎㅎ

  • 40. 돼지토끼
    '13.1.30 9:50 AM (211.184.xxx.199)

    전 결혼하고도 한참이나 아줌마 호칭에 적응안되서 우울했었어요 ㅎㅎ
    몇년 지나니 그러려니 해지던데
    가끔 아가씨 이렇게 불러주시면
    너무 황송해서 아무에게나 급친철해져요~~ㅋ

  • 41. 댓글이 엄청 많네...
    '13.1.30 10:00 AM (221.151.xxx.70)

    제가 처음으로 아줌마 소리 들은게 할머니였어요.
    그이후로 40될때까지 아줌마 소리 거의 못들어 봤어요.
    간혹 애들이...

  • 42. 8살
    '13.1.30 10:00 AM (175.210.xxx.26)

    아들녀석도 교복 입은 누나나. 디게 이쁜 누나 말고는 다~~~아주머니 입니다..
    애들이 아줌마라고 부르는거는 뭐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43. ㅋㅋㅋㅋㅋㅋ
    '13.1.30 10:29 AM (125.186.xxx.25)

    초딩딸키우고 있는 엄만데요..

    초딩눈엔요

    소녀시대나 중고딩 교복입은애들 빼곤 다 아줌마로 보이나봐요..

    보통 아이친구들 말하는거 들어보면..
    아이돌가수들 빼곤 다 늙게 보는것 같았어요..
    제딸은 김태희도 아줌마라고 늙었다고 뭐가 이쁘냐고 하고

    되려 씨스타의 다솜이 제일 이쁘다고 하네요..ㅋㅋㅋㅋ

  • 44. 케이블
    '13.1.30 10:37 AM (59.15.xxx.68)

    어떤 프로에서 유치원생 대상으로 젤 어려보이는 연옌 뽑는거 봤어요.
    20대 초반 꽃다운 연옌얼굴이어도 아줌마라고 하던걸요.

  • 45. 아..
    '13.1.30 12:17 PM (59.25.xxx.110)

    앗, 이런 재미없는 글이 베스트에 올라가다니 부끄럽네요ㅠ

    많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46. ㅋㅋㅋ
    '13.1.30 12:25 PM (218.237.xxx.37)

    대학교 3학년때쯤인가? 조카데리고 놀이터에 갔는데
    꼬마녀석들이 저보고 "아줌마" 저도 (그네)밀어주세요 하니
    울 조카가 막 성질 내면서 아줌마 아니야 이모야 !!! 하며 더 기분나빠 하더라구요 ㅎㅎㅎ(한 4~5살때 쯤 이었나?)
    정작 저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랬던 조카가... 이젠 이모두 아줌마네 .. 그러면서 놀려요
    그땐 아무렇지 않았는데 정말 아줌마 나이가 되니 아줌마~ 불려지는게 슬프네요

  • 47. 이 와중에도
    '13.1.30 12:36 PM (218.232.xxx.201)

    자기 자랑 슬쩍하는 넌씨눈도 있다는. 정말 이런 인간들은 아예 댓글 금지령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님 그냥 남의 호칭에 신경쓰지 마세요. 애들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 거 같아요.

  • 48. 저는 20대까지
    '13.1.30 1:07 PM (220.119.xxx.40)

    딱봐서 아가씨인경우 말고 식당가면 아주머니 점원들은 저기요 남자들은 죄다 아저씨 호칭이었어요
    얼마전에 불판가는 점원한테 아저씨 불판좀 부탁드려요 했더니..그 총각이 저 총각입니다 이러더라구요 ㅠㅠ

  • 49. 토돌이
    '13.1.30 1:45 PM (101.235.xxx.64)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줌마라는 호칭이 주는 뉘앙스가 약간 부정적이라고 해야하나..암튼 그런 느낌이 들어요. 제가 프랑스서 5년정도 유학했는데, 20대 후반에는 마드므와젤 이라고 하다가 30대부터 간혹 마담이라고 부르는 점원들이 있었는데, 느낌이 좀 다르더라구요. 하긴 거기는 마담이라는 호칭이 꼭 결혼한 여자한테만 쓰는 게 아니라 존칭의 개념이 있어서 그런데..암튼..아줌마 라는 단어는 그닥 좋은 느낌을 주지 않는게
    사실인듯...

  • 50. 아줌마
    '13.1.30 3:03 PM (163.152.xxx.6)

    저도 꼬마들이 그렇게 불러서 멘붕왔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 앞집 꼬마한테 "내가 해줄게"라는 말을 해야하는데..
    "나"라는 1인칭 대신에 3인칭 처럼 표현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누나가 또는 언니가 라는 표현이 어색해서 "아줌마가 해줄게" 하고 있더라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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