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 두근거림은... 순환기내과 vs 한의원?

아파요 조회수 : 3,069
작성일 : 2013-01-29 13:52:14

초조한듯 가슴이 두근거려요.

작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더니.. 그렇게 됐어요. 아주 심할 때는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이 뛰고 잠이 안와요. 이완이 안되는거죠.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초조하고 불안한듯한 느낌이고 가슴 부분이 답답합니다.

숨을 크게 자꾸 한숨을 쉬어야하구요...

다른 사람과 밥 먹을 때도 겉으로 평온한척 하지만..사실 급히 먹다 체할 것 같은 느낌이구요. 대신 지금은 사래가 자주 들리는 정도입니다.

 

*작년 말에 건강검진을 했을 때는 별다른게 나오지 않았어요. 심전도도 했는데..약간의 이상이 있다고 하더니 다시 물었더니 그냥 그럴수도 있다네요. 신경쓰지 말라고..심방에서 나오는 신호가 잘못되기도 한다나..(기억이 잘...)

 

생각해보면 전에도...숨을 크게 쉬어야하는 때가 있긴 했는데...그게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잠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잠을 충분히 자도 하루만에 상태가 회복되지는 않네요.

운동도 주1-2회는 하는데...

 

어디를 (먼저)  가야할까요?

IP : 61.40.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1.29 1:54 PM (202.30.xxx.226)

    한의원갔었어요.

    사람한테 받은 스트레스가 커서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 숨 몰아쉬고 그랬거든요.

    한약 첩약으로 나은건지 시간이 지나 나은건지는 몰라도,

    일단은 맘의 병?이라는걸 제가 알았기 때문에 양방치료는 안했었습니다.

  • 2. 제가 그래요
    '13.1.29 2:00 PM (221.162.xxx.139)

    뭔가 스트레스 받고 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도 잘 쉬어지지 않고 그래요
    언젠가는 피검사에서 갑상선 항진으로 나와 약 먹은적 있구요
    최근엔 내과검사에서 이상없다고 하네요ㅠ그런데 한약 지어먹고 좀 나아지네요

  • 3. 제가
    '13.1.29 2:05 PM (211.207.xxx.62)

    그 증상으로 병원갔더니 갑상선 항진증 나왔어요. 약 먹고 나아졌구요. 갑상선 항진일 가능성이 높으니 빨리 동네 의원이라도 가셔서 검진 받아보세요.

  • 4. 원글이
    '13.1.29 2:16 PM (1.225.xxx.232)

    심장이상일까봐 넘 무서워요.. 협심증 부정맥 등등이면 어쩌죠? 심전도에 이상 없었으니 심장초음파만 통과하면 심장은 괜찮은거겠죠? 갑상선은 작년 말 건강검진에 갑상선 검사도 들어있었거든요..거기서 이상이 없었어요..

  • 5. 원글이
    '13.1.29 2:16 PM (1.225.xxx.232)

    참 아직 30대 후반이예요ㅠㅠ

  • 6. 심리적치료
    '13.1.29 2:22 P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일단 병원검사받으시구요
    결과와 상관없이 심리치유하시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우리는 어린시절에는 슬프거나 상처받거나
    불안하거나 하면 눈물을 쏟으며 울어요
    어린아이들은 눈물을 쏟고 운다음
    다시 천진하게 평온으로
    돌아가요
    그러나 우리는 점점 커가면서 감정을 참게 되고
    우는 모습은 더이상 보이게 되질않죠

    근데 눈물을 흘려야할때 흘리지 못하고
    참고 또 참다가 우는 방법도 잊어버릴때
    우리몸은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님처럼 막힌 눈물로 인해 몸이
    순환도 안되어 심장이 벌떡벌떡하게 되요
    님이 그동안 참아온 감정의 눈물이 쌓이고 쌓여
    불안이 되었고 가슴이 그렇게 막히게 된거예요

    치료법은 정말 많이 우셔야해요 옛일 떠올리며
    슬펐던거 상처받았던거 울면서 털어내셔야해요
    님 몸안에 그당시 겪었던 모든 감정이 다남아있어요
    울다울다보면 그 감정들이 눈물과 함께 사라져요
    그러면서 가슴이 뚫리고 불안초조가 사라져가요

    울음치료법도 있고 눈물의힘이라는 책도 있어요

    우리의 심리상태가 이토록 몸건강을 좌우한답니다

  • 7. 원글
    '13.1.29 4:29 PM (125.146.xxx.140)

    심리적치료님 말씀대로 요즘 너무 바빠서 울 여유도 없었네요... 근데 울고 싶은데..그냥은 울어지지 않네요. 저를 울릴 슬픈영화를 보고싶어요..

  • 8. 제경우엔...
    '13.1.29 4:49 PM (1.246.xxx.85)

    원글님하고 똑같은 증상이었어요 가슴답답하고 숨이 차고 크게 한숨을 쉬어야 좀 숨통이 트이고...그러다가 심해져서는 호흡곤란으로 죽을것처럼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응급실가서 여러가지 검사 다 받았는데 심장ㅇ는 이상이 없고...신경정신과 선생님과 상담한 결과 공황장애로 나왔습니다...신경정신과에서 주신 약 먹고나니 심장두근거림과 숨찬게 가라앉더라구요...전 영화를 안봐도 그냥 슬픈생각만으로도 주체할수없을만큼 눈물이 많이 나네요...혹시 모르니 님도 검사받아보세요

  • 9. 늦게나마
    '13.9.13 2:45 PM (1.230.xxx.1)

    저희 어머니께서 같은 증상이셔서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요. 나이때문에 갱년기인줄 알고 맞지 않는 약만 먹다가, 정신과를 가서 제대로 진단받았더니 역시 공황장애+우울증... 윗분이랑 비슷한 증상이었어요.
    아직 안 가보셨다면 신경정신과 가서 제대로 진료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병 원인을 아는게 너무 중요해요 제대로 모르면 맞지 않는 약 먹어가면서 평생 고생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643 박시후 후배가 카카오톡 내용 공개했대요. 24 복단이 2013/02/28 19,726
223642 눈물샘 손으로 짜본 적 있으신가요 2 //// 2013/02/28 1,142
223641 Rapping mode 면 무슨 뜻인가요? ... 2013/02/28 475
223640 DKNY 싱글 노처자들 공휴일에도 일하나? 15 싱글이 2013/02/28 1,549
223639 부모를 등지는 상황이 이제는 이해가 가요 7 죄책감. 2013/02/28 2,472
223638 아빠어디가의 준이요... 52 ㅋㅋ 2013/02/28 13,419
223637 걷기속도 어느정도 해야되나요? 5 ... 2013/02/28 4,542
223636 온라인투어 잘 아시는 분~~~ 4 미서부여행 2013/02/28 971
223635 입이 흔들리는 느낌(머리속에서 계속 움직임-딸꾹질비슷한) 갑자기 2013/02/28 474
223634 연말정산 나왔네요 8 오호 2013/02/28 2,677
223633 아빠어디가 덕분에 계란이랑 감자 엄청 먹네요 5 ^^ 2013/02/28 3,134
223632 피아노소리 ᆢ어떻게참으세요? 13 괴롭다 2013/02/28 1,880
223631 강아지 초상 치를 뻔했다는 이에요 6 너누구야 2013/02/28 1,818
223630 치과요,,제발... 엉엉 2013/02/28 491
223629 교육부장관이 구데타를 구데타라 말하지 못하다니.. 4 서남수 2013/02/28 645
223628 나무로 된 블라인드 비싼가요? 12 . 2013/02/28 2,812
223627 종아리 튼살 고민 1 뒷방노인네 2013/02/28 1,027
223626 82님들, 영어 해석좀 부탁드려요.. ㅠㅠ 2013/02/28 519
223625 카드결재 할때요.. 2 이를 우째 2013/02/28 705
223624 “김경재 특보가 정수장학회 이사진 개편 약속” 1 세우실 2013/02/28 482
223623 전세 이억오천정도..강남구나 송파구 구해요 19 고민 2013/02/28 3,593
223622 하... 취업하기 힘들어요 2 하나 2013/02/28 1,429
223621 이거 괜찬은 건가요??? (고추장) 경이엄마 2013/02/28 463
223620 인연 끊고 싶은 친구 어쩌나요 2 으이구~~~.. 2013/02/28 3,106
223619 3월 연휴 3일 동안 여행가고파 2013/02/28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