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동물 나오는 영화 못볼거 같아요. 라이프오브파이 스포유

...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13-01-29 13:36:16

 

라이프오브파이를 보고 왔네요.

 

참 힘든 영화였어요 ㅠㅠ

 

 

초반에 얼룩말이 위에서 떨어질때 가슴이 쿵;;

 

그때부터 시작이었네요 ㅠㅠ

 

다쳐서 누워있는 얼룩말을 하이에나인가 그놈이 물어뜯을때 ㄷㄷㄷ

 

말리는 침팬지도 죽이고 ㅠㅠ

 

영화관을 나가야 하나 ㅠㅠ 계속 이런식이면 어쩌지 ㅠㅠ  막 이러고 있었네요.

 

 

중간에 리처드 파커가 물고기 잡아 먹으려고 바다에 뛰어들고 주인공에게 다가가는데

 

주인공이 배에 올라타서 리처드 파커 발 딛을곳을 다 치워버리고

 

리처드 파커 바다에 빠질말 말랑 막 이러는데 ㅠㅠㅠㅠㅠㅠ

 

주인공 막 욕하고;;

 

밤이 되어서야 자기 먹을꺼랑 다 챙기고 리처드 파커 올라오게 하는데 불쌍한 리처드 파커 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 ㅠㅠ

 

 

후반부에 파도 몰아치는데

 

신의 위대함을 너도 느껴봐 이러면서 구명보트 벗기는데 저 미친놈이 죽을라면 혼자 죽지

 

불쌍한 리처드 파커를 죽이려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죽으면 안되는데 죽으면 안되는데 ㅠㅠㅠㅠㅠㅠ

 

성난 파도 몸으로 다 맞는 불쌍한 리처드 파커 ㅠㅠㅠㅠㅠㅠ

 

 

폭풍 끝나고 죽은듯이 누워있는 리처드 파커한테 물 쪼금밖에 안주고 ㅠㅠ 나쁜 ㅠㅠㅠㅠㅠ

 

 

 

마지막에 그래도 살아서 다행이었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가요 ㅠㅠ

 

정말정말 힘든영화 ㅠㅠ

 

 

IP : 14.43.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39 PM (223.33.xxx.209)

    저도 동물 나오는 영화 못봐요.ㅠ
    강아지랑 같이 살면서부터 그러네요.
    그전에는 동물 나오는 영화들 좋아했었는데...
    마음이 많이 약해진건지. 티비나 영화에 나오는 동물들보면
    저걸 보여주려고 얼마나 혹사?시켰을까하는 생각만 나고ㅠㅠ

  • 2. 그게...
    '13.1.29 1:40 PM (119.197.xxx.71)

    마지막에 뭔가 갸우뚱하게 되지않던가요?
    그냥 동물만 나오는 영화는 아니였더라구요.

  • 3. ㅇㅇㅇ
    '13.1.29 1:41 PM (202.30.xxx.226)

    원글님..

    이건 스포가 오히려 아닌 듯 해요. ^^

    은근 귀여우신 듯.

    제대로 스포된 블러그검색 좀 해보시면..이게 돼 스포가 오히려 아닌지..이해되실거에요.

  • 4. ...
    '13.1.29 1:45 PM (14.43.xxx.43)

    223.33 제가 그래요. 전 동물농장도 못봐요. ㅠㅠ

    119.197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이 다른 얘기를 하잖아요. 그게 원래 겪은 일이고 영화내용은 파이가 스트레스 심한 상태에서 상상한 내용이 아닐까 뭐 이런 생각이 들대요.

    13.1 안그래도 지금 블로그 후기 검색중이예요. ㅎㅎㅎ

  • 5. 어떤것이
    '13.1.29 2:13 PM (202.30.xxx.226)

    진실인가...곱씹다 보면...

    자기전에 은근 충격으로 다가오긴 해요.

    전 꿈자리좀 사나왔네요.ㅠㅠ

  • 6. ...
    '13.1.29 2:16 PM (119.197.xxx.71)

    애들은 보고 모르는것 같아요. 어른도 몰라요.
    마지막에 의미있는 주인공의 독백이 나오지만 듣고도 그냥 뭔소린가 했지 바로 무릎치진않았어요.
    곱씹고 후기들 찾아보고 가슴아프고 그랬네요.

  • 7. 진짜 스포는
    '13.1.29 2:45 PM (203.238.xxx.24)

    이게 아닌데요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 영화죠
    그걸 알아채는 순간 동물에 대한 연민은 다 날아갑니다
    더 심각한 영화예요
    아름답지만
    저도 감동적이었어요
    한번 또 볼까 하다가 그냥 두렵니다. 힘든 영화예요 진실을 알면

  • 8. 보라장
    '13.1.29 2:4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슬픈 동물얘기에 넘 깊이 감정이입되서 동물농장도 잘 안봐요,정작 슬픈내용 한두꼭지인데도요..
    더코브도 아직 못봤고..슬픔이 넘 묵직하게 와닿아서 힘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635 '4대강 보(洑) 소음피해' 첫 배상 결정 1 세우실 2013/02/26 454
222634 급)자꾸 화면에 다른 사이트 창이 떠요 2 컴퓨터 2013/02/26 3,181
222633 011폰을 유지하는게 좋을까요-스마트폰으로바꾸는게 좋을까요 13 휴대폰 2013/02/26 3,093
222632 LED스탠드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3 보석비 2013/02/26 1,023
222631 다른집들은 어떠세요. 남긴반찬을 다시 반찬통에 넣어버리는거요. 17 cbj 2013/02/26 3,909
222630 8살 아이가 잠이 많네요.. 8 ^^;; 2013/02/26 642
222629 시어머니 왜그러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31 이해불가 2013/02/26 4,395
222628 유료 음악 다운사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2/26 390
222627 '문화의 차이' 글을 읽고..무척 공감이 돼요 2 ........ 2013/02/26 798
222626 오븐 땜에 고민이에요 도와주세요 8 일루수 2013/02/26 1,285
222625 조직개편안 난항. 방송3사, 야당 탓 하는 새누리 입장 중계 2 yjsdm 2013/02/26 339
222624 태국 ROH 문의 드려요 2 마음은 이미.. 2013/02/26 660
222623 설악대명콘도와 오션월드와의 관계? 7 코스모스 2013/02/26 1,283
222622 정신잃었지만 자기에게 유리한것은 세세하게 기억. 11 박시후녀 2013/02/26 3,388
222621 2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26 328
222620 박근혜 정부 "여론 모아지면 4대강 보 해체".. 14 이계덕기자 2013/02/26 2,035
222619 요즘 돌반지 한돈에 얼마하나요? 1 경조사 2013/02/26 1,019
222618 김구라 일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ㅋㅋㅋㅋ 2013/02/26 2,658
222617 친정엄마 모시고 생전처음 정신과 다녀왔어요. 12 걱정 2013/02/26 5,096
222616 여름방학때 초6학년 아들과 유럽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9 유럽여행 2013/02/26 1,672
222615 와이책 3 와이책 2013/02/26 1,397
222614 취업하려는데 분위기가...... 7 고민 2013/02/26 1,502
222613 초등1학년 영어 스케줄고민 2 이제 학부형.. 2013/02/26 718
222612 (급)비타민하우스 라는 브랜드 비타민 괜찮은가요? 5 비타민 2013/02/26 983
222611 어머니...외손주도 손주입니다. 11 손주사랑 2013/02/26 2,868